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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애완견은 정말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너무나 사랑스럽다는 점이 그렇고,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뿌듯한 점도 그렇고, 더없이 위로가 된다는 점이 그렇죠. 또, 잠깐 방심하면 여지없이 사고를 친다는 점까지요!^^ 로라는 인명구조견입니다. 검정색에 큼지막~한 덩치까지... 더없이 믿음직스럽죠. 무척이나 영리한 로라는 알리스와 에밀의 애완견입니다. 로라와 아이들은 여름방학 동안 파리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가서 지내게 돼요. 하지만, 할아버지네 집에선 함부로 돌아다녀도, 아무데나 긇어서도 안 됩니다. 말하자면... "사고"를 쳐서는 안되는 거죠. 파리에서 아이들은 아주 예의 바르게 행동합니다. 아마도 파리 아이들은 모두 그런가봐요.ㅋ 어느 날... 할아버지가 잠깐 시장에 가시고... 아이들은 샤워를 하죠. 물 속에 들어가면... 아이들은 신나잖아요. 너무나 영리하고 점잖은 로라... 하지만 물에만 들어가면 말썽꾸러기가 되는 로라. 그렇게 로라와 아이들의 일탈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에겐 물에 가득찬 집이 구불구불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강물처럼 보이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고래 흉내를 내는 로라는 너무나 귀엽고, 탐험에 뱃사공이 되는 아이들은 너무나 신이 나겠죠! 인명구조견 로라의 구조로 무사하게 끝난 이 모험은 재미와 상상이 가득 합니다. 마치 정말 있었던 일은 듯, 꿈인 듯, 상상인 듯... 애매한 전개로 읽는 아이들을 더욱 흥분시키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로라의 모험이 마치 함께 하는 듯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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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난만큼 아이들을 흥분시키는 것이 또 있을까? 어린 시절, 시골 외갓집에만 가면 엄마의 눈을 피해서 그동안 못하던 장난을 실컷 할 수 있었다. 집 안에서의 숨바꼭질이 그랬고, 마당 가득 물을 뿌려도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기에 하수구는 걸레로 막고, 마치 수영장에 온 냥 마당 가득 물을 담아 놀았더랬다. 그랬기에 이 책 [말썽꾸러기 로라]를 보다보니, 마치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이들이 훔쳐봤던 것은 아닌가 잠시 놀랐던 듯 하다. 물에만 들어가면 말썽꾸러기가 되는 로라, 그리고 에밀과 알리스는 프랑스 파리, 할아버지 댁으로 방학을 보내러 간다. 원래 말썽꾸러기이지만 프랑스로 향하는 내내 기차에서도 얌전한 척 했던 로라와 아이들, 그리고 파리에 도착해서도 장난을 꾸욱 참던 이들은 할아버지가 아침 장을 보러간 어느 날, 세수를 하러 욕실로 들어갔다가 그만 물장난을 하게 된다. 욕조를 뗏목 삼아 철철 흘러넘치는 물을 타고, 아파트 현관을 지나 센강까지 흘러간 아이들. 옷도 입지 않은체로 강으로 흘러가는 아이들을 구한 것은 결국 말썽쟁이 로라였다. 책 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상상 이상으로 처음엔 화장실이 물이 가득 차오르고, 나중엔 거실이 그러하며, 그러다 아파트 계단을 흘러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마치 책 속의 알리스와 에밀이 되어 신나게 깔깔대며 웃어댔다. 사실 장난을 좋아하는 아이들인만큼 실제로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아이들은 마치 모험이라도 나선냥 정말 신나 할 것을 알기에 최대한 아이들의 감정을 살려서 책을 읽어줬다. 이제 올 해도 반을 훌쩍 넘기고, 본격적인 장마와 더불어 아이들에겐 방학이 찾아올 것이다. 뭐~ 더위를 잊기 위해 매년 베란다 풀장을 개장했는데 올 해 역시도 베란다 풀장을 개장할 때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7월의 어느 여름날, 우리 집 베란다 풀장을 개장하는 그 날. 나는 이 책을 아이들과 먼저 읽어볼까 한다.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나름 아이들만의 멋진 물장난을 상상해보고, 즐겨보길 바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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