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깨닫는 수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나라 초등학교 수업도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 점차 늘어가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 등 서양에서 하는 토론 수업에 못 미치는 실정이에요.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는 프랑스 저자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아이들과 수업시간에 철학에 대해 논한 내용을 엮은 책이에요. 아직은 어리기만해보이는 아이들이 철학적인 주제에 대해 이렇게 깊고, 진중하게 토론할 수 있다니... 대견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아이들이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에 동의하거나 반박하며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저자 프레데릭 르누아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종교사학자라고 합니다. 몽테뉴는 잘 채워진 머리보다 "잘 갖춰진 머리"가 되도록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방향으로 잘 이끌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초등학생들과 철학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저자는 여러 나라를 돌며 철학교실을 진행하여 그들과의 토론을 글을 남겼습니다. <차례> 1.명상으로 집중력 훈련하기 2.아이와 함께 철학 시작하기 3.아무도 틀리지 않는 철학교실 4.철학교실의 20가지 주요 개념 이 책은 '명상'의 중요성에 대해 먼저 언급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석학이나 CEO 등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습관 한가지가 바로 명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명상에 대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책의 저자도 명상의 장점과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상은 서양과 동양에서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동양=마음의 해방(무아) 서양=깊이 생각하기
이 책은 프랑스인이 썼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명상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명상은 '마음채움'이라는 뜻으로, 주의력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감정 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한창 호기심 많고, 산만한 초등학생들도 명상을 통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철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 하나, "아무도 틀리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이와 함께 철학할 때 어른의 역할은 아이들이 토론을 잘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지지 않도록 지켜보는거예요. 그리고 아이가 길게 발언을 하면 중간에서 정리해주고, 소극적인 아이들도 토론에 참여하도록 격려해야겠죠. 행복, 감정, 사랑, 친구, 인간, 폭력, 믿는 것과 아는 것, 죽음과 삶의 의미, 성공 등 추상적이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서 아이들이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는 철학교실!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행복에 대해 마리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기쁨은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거야." 10살 아이가 순간적인 감정인 기쁨과 오래도록 간직하는 행복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네요. 프레데릭은 자크 프레베르의 문장 "그가 떠나면서 남긴 소리를 들으면서 나는 비로소 행복을 알았다."를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의미를 알겠냐고 묻습니다. 텍산은 '그'가 바로 '행복'이라고 하면서 행복이 사라질 때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네요. ![]() ![]() 아이들이 죽음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릴 때 뿐만아니라 나이 들어서도 죽음은 무섭고, 두렵게 느껴지는데 철학하는 아이들은 죽음을 자연스러운 자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이 죽지 않으면 벌어지는 수많은 문제에 대해서도 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마들렌의 깊은 생각과 성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죽음이 없다면 오히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룬 채로 살아갈 것이라는 말, 정말 공감되더군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바로' 해야만 합니다. 우물쭈물하다가 우리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요.^^;; 하고 싶은 일, 만나고 싶은 사람, 행복, 사랑.... 지금 당장 해야할 것들이에요. 더이상 미루지 말고...
아이들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배웠습니다. 아이와 함께 철학한다면 아이와 어른 모두 삶의 변화가 찾아올거예요!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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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간고사를 거치며 죽다 살아온(양심 리스) 글마입니다. 이번 중간고사는 긴장리스한 중간고사였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오늘 리뷰해볼 도서는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이다. :)
철학이라는 건 사실 나이에 무관하게 어렵게 다가온다. 괜스레 재미없게 들리는 게 철학이기도 하다. 사실 나조차도 철학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을 때 글쎄?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답이 가능할지도. 사실 책을 읽은 지금까지도 철학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릴 수 없다. 한국에서 26년이란 시간을 살았고 대학이란 고등교육 기간을 4년째 다니고 있지만, 철학 과목들은 난해하게 다가오고 평가받기도 모호해서 기피하게 되는 과목들이었다. 그런데 아이들과 철학을 한다? 생각보다 생소하게 다가왔다. 암기식 지필 고사 대응식 공부를 해온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그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못하는 게 에세이와 자기소개서로 비롯되는 자기 생각 쓰기다. 본인 스스로 생각해보는 일이 성장과정 속에 많지 않았던 경우라 그런 것일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본다. 나부터가 그러니까.
본 도서는 철학이 무엇일까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아이들의 대화가 시작된다. 정말 9세의 아이가 한 답변이 맞나 을 정도로 깔끔한 대답이었다. 내가 9세 당시엔 글쎄 저런 질문을 물어오는 어른도 없었고 학교가 끝나면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300원짜리 컵 떡볶이를 먹고 막 성행하기 시작한 피시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게임하기에 바빴다. 지금은 사고력이다 창의력이다 키워야 한다면서 극성인 엄마들 덕에 여러 업체들이 생겨나고 어린아이들에게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는 사기업도 늘어난듯하지만 명확한 필요를 이해하고 교육을 진행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만큼 불합리해 보이는 것만큼 없는데 말이다. 아이의 답변을 주축으로 생각해보았을 때도 정답이 아닐까 싶다. 삶의 본질에 고찰하는 것이 철학이고, 하루하루의 삶을 고민해나가면서 주변인과 생각을 나누는 것 자체가 철학일 테니까.
열 살이라는 나이에 행복의 정의를 나누는 것이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 속에서 행복을 정의해가는 과정은 경험에서 비롯된 정의였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실 지금 친구들에게 혹은 내 스스로에게 너에게 행복이란 뭐야? 라고 물었을 때 세속에 찌들 만큼 찌든 사람일수록 탕진 잼과 YOLO로 답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무언가가 충족됨으로써 느끼는 감정을 행복이라 정의 내린다면 지금의 20대 그리고 우리는 타인으로부터의 해방이라 이야기하며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라 할지도 모르겠다.
사랑에 대한 정의는 보통 감정으로만 이야기하는데 감성과 감정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약간 놀랐다. 마지막에 나지막이 한말이 그래 그렇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우리가 자라면서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기회는 여러 번 오지만 대부분은 순간의 감정으로 끝난다. 하지만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것으로 변하여 갈 때 우리는 그 사랑을 인생의 동반자라고 이야기하며 배우자라고 표현하는지도 모른다. 총평 사실 아이들과 철학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했었다. 내가 내린 철학의 정의는 고리타분한 것이며 심오한 것이었으니까. 무려 글을 쓰는 것을 취미로 하는 나지만 내가 내린 정의에 갇혀 가능성 자체를 점치지 않았다. 단어 하나, 감정 하나에 사고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것부터가 철학인 것인데 그것을 하고 살지 못한 나 자신이 부끄러워진 책이었다.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반짝하고 지나가는 것에 목매는 부모가 되기보다 본질에 고민하는 교육을 하고 싶어지는 욕심이 생기며 이제부터라도 나로부터 고민하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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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요즘철학.인문학.심리학 이런것에 관심이 많이 생겨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는 책을 많이 보고 있다.
첫장을 넘기면 나오는 글귀 나이가 들어서는 철학하는 데 지치지 말아야 한다.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차례
명상의 한 단계인 '집중력 훈련'의 원리는 간단하다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고 다만 '지금 여기서'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눈은 가만히 감고 있거나, 반쯤 감은 상태에서 자기 앞의 바닥을 바라본다 그 상태에서 자신의 배와 폐에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에 집중한다 끊임없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붙잡으려 하지 말고 스쳐 지나가도록 가만히 내버려 ?집중력 훈련을 통한 명상은 아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다
많은 책들에 나오는 명상의 중요성. 효과. 그로 인한 집중력 향상 알고는 있지만, 좀 더 자세한 방법과 실행이 어렵다 또한 우리 아이에게도 같이 훈련해보고 있다. 작가와 아이와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형식의 책이다. 철학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아이들에게 철학교실의 규칙을 설명하고 철학교실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설명하고 규칙을 제시해 준다 토론을 이끄는 첫 머리를 잘 선택하고 가능하면 자신의 개인적인 관점이나 주장을 앞서 전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도록 개념을 먼저 설명해준다 의도적으로 토론을 이끌지 말고 아이들의 구체적인 대답을 기다리며 자율적인 토론이 되게 한다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발언권을 주고 다양한 대답을 통합해서 하나의 주제로 재구성한다. 내용을 기록하고 간직한다 아이들은 중요한 철학적인 질문, 예를 들면 행복, 사랑, 함께 사는것, 인생의 의미, 죽음, 감동, 정의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사전에 주어진 텍스트가 없이도 활발하게 토론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기대감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어린 아이들의 생각이 놀라웠다 연령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철학교실의 주요 20가지 주요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작가가 6세부터 11세의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실을 운영했던 모럼담이다 철학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나눌수 있는 삶의 일부분처럼 쉽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철학을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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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하면 '똘레랑스', '바깔로레아' 이런 단어들이 떠오른다. 요즘엔 난민 때문에 정치며 뉴스며 엉망이 되긴 했지만 어쨌든 자유, 박애, 평등이란 정신이 사회 바탕이 되어있지 않은가 한다. 프랑스 언어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평소엔 관심도 없었는데, 이 책 한 권에 프랑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역시 김영사 출판사 좋아요!) 작가는 참 '상생'을 중요하게 여긴다. 함께 살아가기. 홀로 설 수 없는 것이 '사람 인 人' 인데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함께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보다. 스위스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도미니크회의 가르침을 받았다면 영적 문제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도 매진하였을 것 같다.
책의 앞 부분에는 철학교실에서 필요한 환경적 세팅과 교사가 가져야할 자세, 아이들과 나눌 주제 선정 등 어른이 익혀야 할 부분이 자세히 나와 있고 중간에는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나눈 대화들이 길게 나와 있다. 아이들이 나눈 대화를 거의 정확하게 가감없이 옮긴 것 같다. 이런 것을 읽어 보면 우리 아이들이 나누는 대화와 수준 차이가ㅠㅠ 어쩌면 이런 철학교실과 같은 주제와 환경이 마련되지 못해서 그렇지 우리 아이들도 지혜와 본능, 직감으로 충분히 철학적 질문과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이 사진처럼 철학교실에서 사용하는 주요 개념들을 지도자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놓았다. 기본적인 정의는 물론이고 역사 속 유명인의 명언 뿐 아니라 관련된 책, 영화, 만화 까지.. 이런 것을 보면 저자가 얼마나 섬세하게, 또 철학하는 아이들을 위하는 사랑으로 이 책을 만들었는지 느껴진다.
주제 보라... 만6세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초등학교 1학년들과 나눌 대화의 주제가 참 수준이... 형이상학적이다. 나도 이런 대화를 우리 아이들과 나눌 날이 오기를...ㅠ 이 책은 지도자 뿐 아니라 부모도 함께 읽어볼만한 책이다. #철학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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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이 책을 읽고 너무나 놀랐다. 하지만 그 걱정이 나의 오만이었다.
먼저 철학을 하기 위한 제대로 된 명상훈련을 아이들과 함께 시작해 본다. 명상이 주는 장점이 아주 많은 것 같다. 집중하고 마음을 비우며 마음의 안정을 주는 행동이 명상인데 수업 시작 전, 아이들이 흥분했을 때 명상을 시도하면 벌을 주는 것이나 야단치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아이들을 안정시킬 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삶의 가치에 대해 철학 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의 표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기쁨은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거야" - 아리(10세)
아이들의 말을 보자!
아이의 자유로운 발언을 지지해주며 세상을 폭넓게 볼 수 있는 6살부터 철학 하는 프랑스 교육!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들에게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보석 같은 책이다.
아이들의 미래와 새로운 교육을 고민하는 모든 부모와 교사에게 프랑스 대표 지성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들려주는 철학교실의 기적을 알고 싶다면 꼭 읽어 보자. 철학 토론을 통해 배우지 않고, 외우지 않아도, 스스로 깨닫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생생한 수업 현장과 성장기가 펼쳐진다. 부모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2016년 유네스코에 개설된 ‘아이들을 위한 철학교실’ 프로그램의 지침서라고 하는데 아이와 함께 철학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모든 교사와 학부모에게 ‘아이와 함께하는 철학교실’로 인도해주는 최고의 안내서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읽고 난 후 무언가 느끼는 것이 많았다. 아이의 반짝이는 보석 같은 생각의 방을 키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부모가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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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철학은 굉장히 어울리지 않을 것 같고 상반된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왠지 철학이라고 하면 어른들이 하는 것처럼 여겨지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니 프랑스에서는 아이의 연령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아이와 함께 철학하는 삶을 생활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새삼 놀랐습니다.
명상 역시도 어른들이 복잡하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많이 한다고 생각했는데 집중을 위해서라도 아이들에게도 중요한 것이 명상이네요. 저도 아이와 함께 좀 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기 전 명상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섯 살부터 철학을 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떤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 여섯 살 때 나는 어떻게 육아를 했는지 그리고 아이와 어떤 대화들을 나눴는지를 떠올려 보게 되었답니다. 물론 그림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대화 나누고 그 속에서 삶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떠올려보며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려는 시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는 많이 행해지고 있지만 그마저도 그리 오래되진 않은 듯하고, 저 역시도 그런 대화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어보면 질문에 아이들이 답하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질문들에 아이들이 대답을 제 생각보다 잘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철학적인 질문들, 삶과 관련된 질문들을 자주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서로 대화 나눌 수 있게 해주다보면 아이들이 지금보다는 철학이라는 것을 조금 더 삶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말로 표현할 줄 알고 삶에 관련된 질문들에 수시로 묻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무척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아이랑 집에서 대화하고 철학적인 이야기들을 주고 받을 수 있어 도움은 많이 될 것 같지만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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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 아무도 틀리지 않는 철학교실
어릴 적 나는 정답만을 말하고 싶었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내가 정답을 말하는 순간 느껴졌던 친구들의 눈빛과 그 눈빛 속에서 맛본 순간의 우월감이 나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언제나 정답만을 말할 순 없는 법, 어느 날 내가 말한 답이 정답이 아니었을 때 나는 너무나도 부끄러웠고 창피했다. 내가 틀린 사람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혼자서 느꼈던 감정은 우월감에서 패배감으로 바뀌었다. 그 뒤로는 수없이 많은 생각을 한 뒤에 말을 내뱉었다. 내가 선택한 단어들이, 문장들이 혹여 타인에게 상처가 될까 보다는 내 말이 ‘정답이 아니라서’ 바보처럼 느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 때문이었다. 나는 수업 시간엔 침묵했으며, 누군가와 대화할 때조차 말을 아꼈다. 끝없는 자기검열이 시작된 것이다. 반면 내 10살짜리 사촌동생은 그러지 않는다. 배고프면 배고프다 말하고, 자신이 하기 싫은 이유에 대해선 확실히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그것도 그럴싸한 이유를 밝히면서 말이다.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책을 함께 만들었다고도 할 수 있는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 책을 옮긴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이렇게 말한다.
“주입된 지식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지식의 철학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과 경험, 그리고 생각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폐쇄적인 사유를 수저하고 보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편에 부러움과 더불어 안타까움이 없지 않았다.” (276p)
본격적인 철학교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은 먼저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으로 ‘명상’에 대한 이야기와, 이후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철학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그 뒤로는 저자 프레데릭이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철학교실 속 수업내용을 대화 형식으로 삽입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철학을 함에 있어서 알아두면 좋을 20가지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성 속에서 나는 프레데릭과 아이들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진 철학교실 부분이 가장 좋았다. 그들의 대화는 저자가 그저 말글로 철학에 대한 개념을 풀어 설명하는 형식보다, 읽는 이로 하여금 철학교실의 한자리에 속해있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나에게 아이들의 순수한 생각을 훼손되지 않은 형태로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뒤에 이어진 20가지의 주요 개념들은 내가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이에 대한 생각거리를 스스로 정리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실 내가 책을 읽기 전에 가장 크게 우려했던 건 ‘과연 아이들이 얼마나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눌 수 있을까’였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알차게 뒷받침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자 프레데릭은 프롤로그 부분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철학교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특별하고 심층적인 능력이 있다. 나이가 어리고 삶의 경험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세상과 삶의 가치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질문한다.” (프롤로그)
“(...) 특히 그들이 우정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단순히 추상적인 생각이 아니라 아이들이 실제 겪었던 삶의 경험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우정에 매우 익숙할 뿐 아니라 일상적인 경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었으며, 대부분이 토론에 참여하여 철학교실에 활력을 더했다.” (진정한 친구란? 116p)
철학교실 속 아이들은 이미 다른 친구들과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할지 알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책 구석구석 들어있는 아이들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 답변은 내게 많은 생각거리를 안겨줬다. 특히나 ‘죽음’과 관련된 아이들의 여러 의견은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캐치하기까지 했다. 지금껏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나에게도 가까운 거리에서 죽음을 마주하게 되는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그때마다 나는 삶의 유한성에 대해 아쉬워했고, 주변 이들과의 이별에 슬퍼하기만 했다. 나에게 ‘죽음’이란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였다. 하지만 철학교실 속 아이들의 의견은 사뭇 달랐다.
“영원히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어. 예를 들면 나는 미국에 가고 싶어. 그런데 내가 영원히 죽지 않는다면 아마 나는 이렇게 생각할 거야. ‘100년 후에 가야지. 어쨌든 그때까지 나는 여전히 살아 있을 테니까.’ 삶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시도하게 돼.” (죽을 수 있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 좋을까? 168p)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미루지 않고 많은 것을 할 수 있어. 대충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 않고 죽기 전에 많은 것을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니까 죽을 수 있다는 것이 사실은 행복이야!” (171p)
죽음이 내게 주었던 부정적인 프레임 속에 갇혀 나는 얼마나 많은 행복들을 지나쳐 왔을까. 많게는 스무살 가까이 차이가 나던 아이들이 내뱉는 말속에는 내가 지나쳐온 행복이 숨어있었다.
아이들의 토론 과정 속에서는 ‘정답’이 없었다. 나와는 다른 의견이 있을지언정, 그것이 틀리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인 프레데릭의 도움을 받긴 하였지만)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친구의 의견에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정당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아마도 이것이 철학에 다가가는 한 걸음이 아닐까? 책 표지 속 ‘아무도 틀리지 않는 철학교실’ 이라는 문구도 아마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이 수치가 아니라는 뜻을 가진 '하문불치'라는 고사 성어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에 와닿았다.
문사철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문학, 역사, 철학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지성인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교양을 의미하지만, 요즘 시대에서는 이 단어가 취업이 잘되지 않는 학문이라 폄하되어 자주 쓰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학에 입학하여 이 세 가지 학문 중 문학과 사학에 대해 배우고 있는 나 역시 깊게 사유하는 건 시간 낭비라 생각하고, 빠른 정답풀이에 힘써오지는 않았던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를 추구하고 이를 나타내는 수치화에 익숙한 요즘 세상에는 필연적으로 '정답'이 존재했다. 그렇게 교육받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오지선다형의 시험지 속에는 반드시 단 하나의 정답이 숨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개인의 생각에는 정답이 없다. 개개인마다 생각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그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준거는 없다. 틀린 생각이 아닌 다른 생각이 존재할 뿐이다. 그래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 문득 자기검열 속에서 내 안으로 삼켰던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어쩌면 그건 나의 다른 생각이었을 지도 모를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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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사랑, 친구, 폭력, 죽음, 그리고 삶의 의미까지 여섯 살부터 철학하는 프랑스 교육법!
과연 어른도 아닌 아이들이 명상이나 철학이라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번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책을 읽어가다보니, 이제까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우리 어른들보다 훨씬 생각이 깊고, 자신의 생각들을 잘 이야기하고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 책에서는프랑스 대표 지성 프레데릭 르누아르가 프랑스 전약을 돌며 유치워과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한 명상과 토론 수업 중 대화를 그대로 수록하고 있었는데요,, 어른이라고 해서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서 말해나가는 대화들을 보면서 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린 유치원, 초등학생 아이들인데, 어떻게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과연 우리나라 아이들은 저렇게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어릴적부터의 교육환경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어릴적부터 이것은 아니야, 나쁜거야, 이렇게 해야지, 착하지..이렇게 어른들의 지시로 배워가는 우리 아이들이라, 자신의 생각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어른드의 지식과 생각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주려하지말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보석 같은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말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와닿습니다. "기쁨은 내가 갖고 싶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는 거야." - 마리 (10세) "인간은 결코 만족하지 않아요. 인간은 언제나 더 많은 것을 원해요." - 테스(10세) "자신의 인생을 정말 사랑하고 행복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못된 짓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거야. 테러리스트들이 살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들이 삶을 사랑하지 않고, 행복하지 않기 때문일 거야." - 앙통(7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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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틀리지 않는 철학교실 나이가 어리고 삶의 경험이 부족하지만 아이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세상과 삶의 가치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질문한다 또한 진실에 쉽게 감동하면서 자신이 생각하고자 하는 대상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의 주장과 자기 생각을 비교하는 능력,간단히 말해서 철학하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이 있다
몽테뉴가 말했던 것처럼 "잘 채워진 머리"보다는 "잘 갖춰진 머리"가 되도록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 오늘날 고등학교 졸업반에서 경험하는것처럼 철학적인 개념들을 머리에 차곡차곡 쌓는 것보다 어릴때부터 규칙을 존중하면서 토론하는 방법을 익히고 비판의식과 분별력을 키우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이들은 행복,삶과 죽음,감동과 감정,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같은 실존철학의 중요한 질문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아이들은 이런 문제를 맞닥뜨리거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 아이와 함께 철학하기를 위해 ![]() 아이와 교사가 말하는 명상효과 아이들 다섯명 중에서 평균 두명 꼴로 명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때로는 분명히, 때로는 어렴풋이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나누는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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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지성으로 손 꼽히는 철학자이자 종교사학자, 철학과 종교, 문학을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 책에 들어가기 앞서 에피쿠로스 <메노이케우스에게 보내는 편지> 의 다음 구절로 철학의 시작하는 시기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너나없이 어릴 때는 주저 없이 철학에 열중해야 되며 나이가 들어서는 철학하는 데 지치지 말아야 한다. 영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나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전부인 듯한 표현이다. 명상으로 집중력 훈련 득도를 하고 선인이 되기 위한 명상이 아닌 집중력 향상을 위한 도구로 명상효과를 이야기하고 아이와 함께 철학을 하는데 있어 기본적인 규칙과 10가지 제안을 한다 1. 아이들 사이에 적극적으로 토론하는 분위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토론장소를 정돈하라 2. 철학에 대한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라 3. 아이들에게 철학교실의 규칙을 설명하라. 철학교실을 시작할 때 아이들에게 철학교실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 설명하고, 규칙을 제시해준다. 4. 토론에 이끄는 첫머리를 잘 선택하라. 5. 가능하면 자신의 개인적인 관점이나 주장을 앞서 전하려 하지 말고,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개념을 먼저 설명해주어라. 6. 의도적으로 토론을 이끌지 말고 아이들의 구체적인 대답을 기다리며 자율적인 토론이 되게 하라. 7. 지엽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는 토론의 흐름을 다시 주제에 집중시켜라. 8.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발어권을 주어라. 9. 다양한 대답을 통합해서 하나의 주제로 재구성하라. 10. 내용을 기록하고 간직하라. 정답도 없고 오답도 없는 철학교실의 내용도 있다. 일련의 철학교실의 사례도 옮겨놨다.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행복, 감정, 사랑, 진정한 친구, 인간은 다른 동물괴 같은지, 폭력은 폭력으로 맞서야 하는 지, 믿는 것과 아는 것의 차이, 죽을 수 있는 것이 좋은지,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이 좋은 지, 삶의 의미 그리고 성공한 삶에 대하여. 더불어 20가지의 주요 주제를 문제제기 / 이것이 아니다 / 이런 것으로 이루어진다 / 어원 / 핵심적인 정의 / 인용과 성찰 / 참고자료 의 형태로 정리해 두었다. 가만히 읽고 있다보니 우리나라의 교육체계상 빠른 결과를 얻고 싶어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인해 이러한 교수법을 실행할 여력과 시간이 될 지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철학을 아이들에게 가르키는 교수법이 아니라 철학을 아이들을 통해 배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이와 함께 철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지도서이기보다는 철학의 중요성을 소개해주는 입문서의 성격이 강한 책이다. 우리나라의 교육 정서에 맞춰 현실적인 교수법의 형태로 재구성되었으면 훨씬 좋은 책이 되었을거라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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