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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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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같이 살아서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 혼자 살아보고픈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한번쯤 독립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나만의 집,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음식 등등... 하지만 독립은 말하긴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긴 참 어려운 단어 중 하나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지역에 살며 독립을 하기란 왠만큼의 이유와 여유가 있지 않고는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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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살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같이 살아서 좋을 때도 있지만 가끔 혼자 살아보고픈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한번쯤 독립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게 된다. 나만의 집, 나만의 공간, 나만의 음식 등등... 하지만 독립은 말하긴 쉽지만 실천으로 옮기긴 참 어려운 단어 중 하나다. 그도 그럴 것이 같은 지역에 살며 독립을 하기란 왠만큼의 이유와 여유가 있지 않고는 힘들다.

 

그것도 여자 혼자 독립이라니... 아무리 개방적인, 관대한 사회가 되었을지라도 아직까진 보수적인 사회라 '직장'으로 인한 독립을 제외하곤 '결혼이 아닌 독립'은 좀처럼 쉽게 허용되지 않는다. 물론 이건 보편적인 기준이라기보단 우리집 기준에 조금 더 가깝다. 최근엔 거의 집-회사-집을 반복적으로 오가면서, 집에 있기가 점점 갑갑해지고 있는 요즘, 독립에 대한 마음이 뭉게구름처럼 두둥실 피어오르고 있다.

 

하지만 독립을 하려면 먼저 적당한 곳에 집을 구해야할 것이고 간단한 살림살이를 마련해야할 것이며 근처에 어떤 곳들이 있는지 파악해야할 것이다. 독립하기 전이라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들도 꽤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무작정 독립을 한다기보단 가만보면 어떠한 '계기'가 있는 듯 한데...

 

혼자살기의 주인공인 다카기 나오코, 그녀는 좋아하는 일(=그림 그리는 일)을 하기 위해 갑작스레 도쿄로 상경하게 되었고 그 일을 하면서 혼자 살기 시작했다. 혼자산 지가 어느새 5년이나 흘러, 혼자살기 5년차의 모습을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를 통해 솔직담백하게 여과없이 들려준다.


 

5년차의 방 - 살림이 스스로 증식한다?!

쓸쓸하고도 소박한 나의 식사 - 혼자서도 잘 먹어요.

단골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 마트 장보기 달인!

돈과 나의 미묘한 관계 - 작심삼일 가계부, 든든한 지원군 저금통

행복한 현실도피 목욕시간 - 최고의 기분 전환

무심코 무서운 방송을 본 밤 - 내 머릿속엔 없는 지우개

아~ 고향이여, 고향이여 - 마음의 안식처

혼자서 덮밥집 가기 - 혼자서도 잘 가요~!

감기 걸린 겨울날 밤 - 혼자서도 끄덕없어요!

부모님 댁 다녀온 기념품 - 물자조달청

어설픈 방범 - 오싹한 방문

새벽3시에 가구 옮기기 - 제자리 걸음

혼자서도 잘 마시는 법 - 맥주는 내 친구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집 - 내가 꿈꾸는 집은???

 

 

 

 

 

 

 

글과 그림을 보다보면 혼자 살면 정말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혼자서 덮밥집 가기' 에피소드에 그녀가 소개해 준 가게는 죄다 일본에 있어서 직접 가보지 못하는 게 아쉽다. 그리고 일본의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그녀의 알뜰살뜰한 모습에서 살짝 엿볼 수 있는데 '단골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에피소드는 집에서 심부름을 거의 도맡아 하고 있는 나로선 꽤 공감이 갔다.

 

단, 이 책은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아주 작고 얇다는 것이다. 그래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볍게, 재밌게 읽어볼만하다.

 

첫째,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
둘째,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이야기라면 꼭 봐야하는 사람
셋째, 혼자사는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
넷째, 지금 혼자살고 있는 사람
다섯째, 저자의 다른 작품, '독립생활 다이어리'를 재밌게 본 사람

 

이 작가의 다른 책, '독립생활 다이어리'가 신선함으로 다가왔다면 이 책에선 혼자 사는데 있어 기본적인 부분은 물론 조금 더 이것저것 일러주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즉 '독립생활 다이어리'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더욱 신선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k****e 2012.06.23. 신고 공감 5 댓글 20
리뷰 총점 종이책
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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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지 벌써 횟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오래 되어갑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발견했을때 그냥 지나 치기 어려웠어요. 그리고 표지의 귀여운 모습을 한 그림들은 이 책을 꼭 읽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흐뭇하게 미소짓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이 책의 주인공이 여자이고, 일본인 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처음 혼자 살기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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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산지 벌써 횟수를 셀수 없을 정도로 오래 되어갑니다. 그래서 인지 이 책을 발견했을때 그냥 지나 치기 어려웠어요. 그리고 표지의 귀여운 모습을 한 그림들은 이 책을 꼭 읽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흐뭇하게 미소짓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비록  이 책의 주인공이 여자이고, 일본인 이지만 말입니다.

 

제가 처음 혼자 살기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은 짐을 전혀 만들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그것은 내 앞날이 어떻게 될지 전혀 예상 할수 없기도 했지만, 왠지 내집이 아니라는 느낌에 이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년이 흐리고 엄청난 짐들을 마주했을때 드디어 버리는 것이 정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낮은 가구들이 방이 커 보인다는 마음에 낮은 가구들을 사 모으지만 어느순간 짐으로 가득찬 자신의 방을 보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책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지만 처음에는 책을 거의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습니다. 왠지 짐을 만들기 싫어서 였지요. 사더라도 꼭 집에 갈때 가져다 두곤 했었으니까요.

 

음식을 만드는 것도 비슷한데요. 처음에는 정말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던 것같습니다. 라면을 싫어해서 지금도 밥은 해먹긴 하지만...과거와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많이 만들고 나서 다 못먹거나 혼자 먹기가 아쉽기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 또한 만들고 남아서 먹지 못한다거나... 재미있게 음식을 만들고 나서 먹을때는 이미 재미가 없어져서 시큰둥하면서 먹는 다던지 하는 것같아요. 누군가 먹어 줄 사람이 없어서 그런게 크겠지요?

 

가장 공감 갔을때가 아플때에요. 혼자살면 제일 서러운게 아플때 잖아요. 저 또한 그런데.. 오랫동안 혼자 살다보니 여러가지 노하우가 쌓이는 것 같아요. 병원에 가기 싫어하지만 무언가 몸에 이상이 생기면 이게 많이 아플런지 조금 아플런지 조금 감이 오는 것같아요. 그래서 병원에 미리간다 던지, 미리 약을 사서 먹는다 던지 하지요. 이 책의 주인공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공감이 가고 저또한 하는것이 아프면 집에 들어갈때 미리 먹을 것을 이것저것 사서 들어가는 거지요. 아프면 다시 나오기 힘드니까요. 힘들어도 끙끙거리면서 사서 싸들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시종일관 미소지으면서 보았던 것같아요. 그림이 굉장히 귀엽기도 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공감가는 것을 찾았을때 절로 미소짓게 되니 말이지요.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그래 좀 더 즐기자 입니다

s******3 2012.07.08. 신고 공감 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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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하고 싶은 그림--- [만화-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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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남편도 있고 자식도 둘이나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직업도 갖고 있으므로 작가와는 다른 입장이면서도 아주 흐뭇하게 이 만화를 보았다. 혼자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드는 삶.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작가가 함께 삶을 꾸릴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해서 만화를 그려 보여 준다면,-'둘이 살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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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혼자 살고 있는 것도 아니면서, 남편도 있고 자식도 둘이나 있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직업도 갖고 있으므로 작가와는 다른 입장이면서도 아주 흐뭇하게 이 만화를 보았다. 혼자서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할 것 같구나 그런 생각이 저절로 드는 삶.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작가가 함께 삶을 꾸릴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해서 만화를 그려 보여 준다면,-'둘이 살기 1년차' 이런 식으로-그것도 그것대로 흥미로울 것 같은데 '혼자살기 9년차'라는 책이 이미 출간된 것을 보면 아직 결혼을 하지는 못한 것 같다. 이 작가 이전에 내가 만난 <마스다 미리>와는 또다른 그림과 내용으로 나를 빠져들게 한다.

 

주인공이 참 귀엽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먹을 때의 황홀한 표정이나 잠잘 때의 푹 퍼진 모습은 내 마음에 쏙 든다. 나도 그림처럼 그렇게 따라 해 보고 싶을 정도이다. 그림대로라면 작가가 먹는 양이 상당한 수준인데, 잘 먹고 많이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개인적으로는 복된 것이리라.

 

좀 소심하기도 하고, 은근히 수줍음이 많아서 잘 나서지도 못하고,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아 머뭇거리는 일이 있는 듯이 보이기는 해도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해 내고 마는 작가다. 혼자 살아가는 힘도 혼자 여행하는 힘도 그렇게 키운 것일 테지. 9년차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가 된다.

 

일본의 여자 작가 중 내가 좋아하는 두 사람이 미혼이면서 애니메이션 작가이다. 내가 응원하는 속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YES마니아 : 로얄 j***6 2015.01.20.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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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하고도 고독한, 그렇다고 그만 둘 수는 없는 솔로 생활
"맘 편하고도 고독한, 그렇다고 그만 둘 수는 없는 솔로 생활" 내용보기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쓰고 그린 <혼자살기 5년차>를 통해서 혼자살기의 소소한 일상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표현한 카툰을 만나게 되었다.     며칠 전에 본 <3그램>처럼 자신의 체험이 담겨 있기에, 다른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지나쳐 버리는 혼자살기의 소소한 일상에  공감이 가는 카툰이다.     이 책의 저자인 '타카기 나오코'는 자신의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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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쓰고 그린 <혼자살기 5년차>를 통해서 혼자살기의 소소한 일상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표현한 카툰을 만나게 되었다.

 

 

며칠 전에 본 <3그램>처럼 자신의 체험이 담겨 있기에, 다른 사람들은 별 생각없이 지나쳐 버리는 혼자살기의 소소한 일상에  공감이 가는 카툰이다.

 

 

이 책의 저자인 '타카기 나오코'는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카툰 에세이를 여러 편 출간하였다.

2003년에 국내에서도 출간된 <150cm 라이프>는 아마도 자신의 키가 150cm이기에 그녀의 일상을 담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를 졸업하면, 사회인이 되면, 그 변화 속에서 '이쯤에서 집을 떠나서 혼자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작은 소망을 가져 보게 되기도 할 것이다. . 특히, 우리나라처럼 결혼을 하면서 부모의 곁을 떠나는 사회구조 속에서는 혼자만의 일상을 위한 독립을 꿈꿀 것이다.

물론, 요즘은 결혼 연령이 늦어지다 보니, 결혼 이전에 독립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다. 

 

나오코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도쿄에서 일하게 되면서 집을 떠나 혼자살기를 하게 된다.

" 맘 편하고도 고독한, 그렇다고 그만 둘 수는 없는 솔로 생활" (책 속의 글 중에서)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혼자살기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너무도 소소한 이야기들이지만, 읽는 순간, " 맞아, 정말 그래!!" 라는 말이 튀어 나올 정도로 정교하게 혼자살기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오코의 솔로생활 규칙 - 비오는 날 장보기는 절대 피할 것 - 빨래하는 날 일기예보 확인은 필수! - 아무런 일정이 없는 날, 그리고 돈도 없는 날에는 자버려요 - 친한 친구로부터의 선물은 실용적인 것으로 부탁해요 - 각 슈퍼의 반값세일 시간 파악은 필수! - TV에서 무서운 방송이 나오면 재빨리 채널을 돌려요;; - 혼자 밥 먹으러 가기를 두려워 말라! - 아플 때는 드러눕기 준비를 해야 해요(장보기,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해두기 등등) - 부모님 집에서 구원물자를 조달해요 - 자나 깨나 방범! 함부로 문열어주지 말아요

 

 

 

이야기를 펼쳐나가다가 1년차 때의 혼자살기와 5년차 때의 혼자살기를 비교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녀는 아마도 혼자사는 사람치고는 집에서 음식을 잘 해 먹는 것같다.

각종 음식을 해 먹을 때의 이야기.

 

 

그중에서 한가할  때에 만두를 잔뜩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생각이 나서 꺼낸 이야기는 정말 실감이 난다.

합체된 냉동만두 한 판이 그대로 따라 올라오는 경우.

이런 경우 있는 사람들 상당히 많을 것이다.

 

 

집에서 요리를 해 먹으니, 장보기는 달인일 수 밖에.

 

 

 

책 속에는 자신이 즐겨 가는 음식점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일본의 음식점이기에 어딘지는 전혀 모른다. 그래도 이야기는 실감이 난다.

 

 

감기걸린 겨울날 밤 이야기는 정말 혼자살아 본 사람들이라면 공감, 또 공감.

눈물까지 나올 정도로 세세하게 잘 풀어나간다.

 

 

 

 
혼자 사는 사람들이라면, " 이건 바로 내 이야기이네!!"

혼자 살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 이런 경우가 있겠구나!!"

혼자 살아 보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해도, 실감나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아쉽게도 마지막 장을 넘기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n******5 2012.06.17. 신고 공감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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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베테랑? '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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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5년에 접어든 자취녀의 소심하면서도 발칙한 일상!『혼자살기 5년차』는 <150cm 라이프>에서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는 여성의 자취생활 이야기를 소소하게 보여주었던 ‘타카기 나오코’의 만화이다. 전작에서 처음 시작하는 자취생활의 희비를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 책에서 깨알같은 자신만의 생활 노하우를 펼쳐낸다. 신나게 만들었지만 왠지 먹고 나면 쓸쓸한 느낌이 드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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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5년에 접어든 자취녀의 소심하면서도 발칙한 일상!

『혼자살기 5년차』는 <150cm 라이프>에서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는 여성의 자취생활 이야기를 소소하게 보여주었던 ‘타카기 나오코’의 만화이다. 전작에서 처음 시작하는 자취생활의 희비를 보여주었던 작가는 이 책에서 깨알같은 자신만의 생활 노하우를 펼쳐낸다. 신나게 만들었지만 왠지 먹고 나면 쓸쓸한 느낌이 드는 요리들, 급전이 필요한 때를 위해 구비해 둔 비상 저금통, 동거하는 옆집의 젊은 커플들에 대한 관찰, 혼자서 먹는 덮밥에 대한 단상, 딱 1인분의 양에 맞게 요리를 하는 노하우 등 검소하면서도 실용적인 자취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하기도 하고, 작은 일에 기뻐하기도 하며, 새로운 물건들로 좁아지는 자취방과 반비례하여 한껏 성장한 자취 여성의 진솔한 생활활을 엿볼 수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겸 만화가 타카기 나오코의 '혼자살기 5년차'는, 작가의 '혼자살기' 경험을 일상툰같은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전에 보았던 '혼자살기 9년차'와 그다지 다르지 않지만 아무래도 '9년차' 보다는 '5년차'가 풋풋한 귀여움(?)이 느껴지는것 같았다ㅎㅎㅎ

혼자살면서 느끼는 외로움과 걱정, 부모님에 대한 생각이나 여성으로서 혼자살면서 느끼는 불편함과 그것을 이겨내는 소소한 지혜를 소개하면서 혼자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줄줄히 보여주는데, 이것참 별것 아닌데도 왜 이렇게 귀엽고 재미있는것인지!

먹는 이야기, 입는 이야기, 나홀로 집안 인테리어나, 고향집에 내려가는길, 아플때등등 혼자인 이들이 공감하고 빠져들 수 있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외롭고 처절하고 궁상맞을때도 있지만, 그만큼 자유롭고 평화로운 혼자살기5년차.

q***********2 2013.11.03.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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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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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작가다!!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작가는 보지 못했다!! 이 책을 필두로 예스 24에서 이 작가가 그동안 발간한 책을 전부 모조리 샀다! 배 빵빵 식탐여행이랑 그 후속작인 한그릇 더! 까지.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따스한 그림체는 참 정겹고, 감동과 웃음까지 주는 내용은 굉장히 훌륭하다. 정말 산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보통 만화책을 사면 몇번 읽고 중고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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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랑스러운 작가다!!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작가는 보지 못했다!! 이 책을 필두로 예스 24에서 이 작가가 그동안 발간한 책을 전부 모조리 샀다! 배 빵빵 식탐여행이랑 그 후속작인 한그릇 더! 까지. 작가 특유의 다정하고 따스한 그림체는 참 정겹고, 감동과 웃음까지 주는 내용은 굉장히 훌륭하다. 정말 산 것이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보통 만화책을 사면 몇번 읽고 중고서점에 판다. 헌데 이 작가의 책은 소장하기로 결심했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분들은 구매를 적극 강추한다. 결코 중고서점에 되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그뿐이랴. 분명 몇 권 더 사서 친구들에게 선물용으로 주게 될 것을 예언(?)한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이제 소감은 끝났고,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겠다. 혼자살기 5년차는 작가 나오코의 자취에 대한 내용을 닮고 있다. 혼자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가 여러 에피소드로 수록되어 있다. 밥 문제부터 시작해서 외로움과 우연히 공포영화를 보게 되었을때의 경험담까지. 꼭 내 일상을 훔쳐보고 쓴 것 같아서 더 애착이 간다. 여러분도 나오코의 사랑스러움에 흠뻑 빠지시길~^^

d********3 2015.09.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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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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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나이가 들어 새로운 생활로 들어서기 위해 부모님 곁을 떠나 자신만의 공간을 찾게 된다. 어릴 때는 그것이 하나의 로망이 되어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것에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다르다. 혼자살기를 시작하는 것만큼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조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한 여러 가지 노하우, 혼자살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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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나이가 들어 새로운 생활로 들어서기 위해 부모님 곁을 떠나 자신만의 공간을 찾게 된다. 어릴 때는 그것이 하나의 로망이 되어서 혼자 사는 것에 대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게 될 것이라는 것에 설레기도 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다르다. 혼자살기를 시작하는 것만큼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조심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한 여러 가지 노하우, 혼자살기 5년차로서 깨닫게 되는 귀한 정보와 노하우들을 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다. 우선 150cm 라이프 나오코의 화제작 제2탄으로 글과 그림으로 쉽게 웃으면서 공감하면서 좋은 정보를 얻으면서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다. 혼자살기 5년차로 혼자살기의 쓸쓸함과 나만의 공간을 가지는 편안함이 함께 공존하는 솔로생활의 5년차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해서 내가 가장 먼저 떠오는 것은 무서움이었다. 무엇보다 신문보라고 하면서 밤에 초인종을 누르며 혼자 사는 지를 알아보는 아저씨 장면에 깊이 공감했다. 혼자 살다보면 주변소음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조금만 이상한 소리가 나면 지레 겁먹어서 밤새도록 두려움에 떤다. 그러한 불안하고 무서운 밤의 생활을 공감하면서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체해야 할 지에 대해서 알 수 있다. 택배아저씨에 대한 두려움도 택배가 올 날짜를 미리 파악하고, 택배아저씨가 택배회사 옷을 입었는지 확인하고 열어주는 것도 사소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한 놓치지 말아야 할 이야기이다. 그리고 결혼하면 친정에 가서 반찬 및 여러 가지를 싸오는 것처럼, 집안 살림을 하면서 부족한 물품에 대해서 부모님 댁에 가서 자신에게 주는 선물을 만들 듯이 필요한 물품을 주섬주섬 싸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택배 보내는 장면에서도 혼자 씨익하고 웃게 만든다.

이렇게 혼자 사는 데에 있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을 알기 쉽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깊이 공감도 하면서, 마음 한편의 쓸쓸함도 조금은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혼자살기의 중요한 팁도 놓칠 수 없다. 혼자 살수록 더욱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진리가 된다. 혼자 살면서 꼭 지켜야 할 것들 재미있고 유익하게 발견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s****8 2012.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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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혼자살기 5년차
"[서평] 혼자살기 5년차" 내용보기
성인이 되어 부모곁을 떠나 혼자 살아본다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최근에는 많이들 부모 곁을 떠나 실제로 혼자살아가는 세대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나만해도 시집을 가지전에 집을 나가 혼자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해 본일이다. 그래서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적잖은 로망이 있다. 깨끗하고 아담한 집에서 내가 좋은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눈치 안보고 생활하
"[서평] 혼자살기 5년차" 내용보기

성인이 되어 부모곁을 떠나 혼자 살아본다는 것은 모두의 꿈이다. 최근에는 많이들 부모 곁을 떠나 실제로 혼자살아가는 세대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나만해도 시집을 가지전에 집을 나가 혼자 산다는 것은 생각도 못 해 본일이다. 그래서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한 적잖은 로망이 있다. 깨끗하고 아담한 집에서 내가 좋은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눈치 안보고 생활하며 100% 내 컨디션을 따라 행동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이런 공간을 누구나 꿈을 꾼다. 그래서 나는 혼자살기 5년차라는 책제목을 봤을 때 부러움과 동경 그리고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은 아주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책속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일러스트로 되어있다. 한국책과는 달리 오른쪽에서부터 책장을 넘기게 되어 있어 챙피한 이야기지만 페이지를 보지않고 무의식정으로 왼쪽에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보다가 스토리가 많지않아 고개를 가우뚱하다가 서너장을 넘기고서야 페이지를 확인하고 책을 제대로 보기 시작했다. 이 책속에는 혼자는 여성의 로망을 그려놓은 것이 아닌 정말 혼자사는 사람의 리얼리티를 그대로 보여줬다. 정해진 돈에 맞춰서 집을 구하는 것부터, 아플 때, 본가에 다녀올 때, 혼자살면서 장을 보는 노하우나 무서움 그리고 자유로움까지 정말 누구나 꼭 한번쯤을 경험을 했을 범한 그런 이야기들을 거짓 없이 보여준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동감이 갔던 부분은 혼자서 음식점에서 밥먹기와 혼자살면서 느낄 수밖에 없는 공포였다. 혼자서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감정상태를 너무나 잘 보여주고, 뉴스나 신문에서 조금만 안좋은 소식을 접하면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고 대문이나 우편함에 이상한 문자나 체크가 되어있다면 더욱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어쩔수 없이 혼자 살아가는 두려움을 보여준다.

 

독립과 자유는 본이이 잘 지킬때만이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아주 어려운 과제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독립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으며 언제가는 꼭 한번 나도 독립을 혼자서 자립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j****g 2012.07.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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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혼자살기 5년차
"[서평]혼자살기 5년차" 내용보기
사실 학창시절 가장 큰 꿈은 더 이상 시골에서 살기 싫다는 것이다.  더 큰 도시, 더 큰 세상과 마주하고, 세상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은 유효하다.   무작정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고향을 떠나고 싶었던 내 20살 청춘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서울에서의 대학생활, 학교 기숙사라는 곳을 처음 들어간 것이 내 첫 독립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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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창시절 가장 큰 꿈은 더 이상 시골에서 살기 싫다는 것이다. 

더 큰 도시, 더 큰 세상과 마주하고, 세상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라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 꿈은 유효하다.

 

무작정은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고향을 떠나고 싶었던 내 20살 청춘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서울에서의 대학생활, 학교 기숙사라는 곳을 처음 들어간 것이 내 첫 독립생활이다.

나름대로말이다. 학교와 기숙사, 가끔 동아리방, 그리고 아르바이트.

 

그리고 군대와 일본 어학연수를 다녀와 졸업후 취업까지 난 혼자살아가기 바빴다.

게다가 2004년부터는 진정한 독립생활, 철저히 혼자만의 생활터전에서 직장, 집, 카페활동.

그리고 2010년 결혼 전까지 난 혼자생활의 달인이 되고 있었다.

 

그렇게 보니 난, 혼자살기 16년차다. ㅋㅋㅋ

왠 궁상일지 모르지만 혼자살면서 이래저래 터득한 법도 있으나,

역시 여기 타카기 나오코 씨의 발치아래인 듯 싶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한국에 나름 유명인사다.

그녀의 그림체는 마치 찌비마루코짱(일본TV 애니매이션)처럼 보면 볼수록 귀엽다.

서점에서 그녀가 펴낸 150cm라이프(생활)이란 책이 소개되었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그림체가 들어간 에세이를 좋아한다.

소소한 재미와 공감가는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그녀는 특히 작은 키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았다.

 

이번 책은 매일경제출판사에서 펴냈고, 박솔&백혜영 부부가 번역작업을 맡았다.

책 사이즈는 변형  B5정도 되는 듯 싶다. 작은 사진첩 정도에 160페이지로 꾸며졌다.

지하철과 이동할때 들고 읽기에 딱 좋다.

 

일본에서 혼자살기, 요건 아마도 대도시로 향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꿈과 도전이 아닐까?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타카기 나오코 씨처럼 미에현에서 도쿄까지 먼 거리를 이동해서까지 생활하고 픈 까닭은 젊었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꿈, 나 서울에서 살고 싶어-이런 말 하나 던지고 올라간 수 많은 고향 친구들.

그들은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고, 결혼하고 잘 살고 있는 친구도 있고,

공장에서 다치고 나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 친구도 있다.

때론 사업에 성공해서 한껏 자랑하다 사업실패로 또 고향에 간 이도 있고...

 

타카기 나오코 씨는 그런 의미에서 참 성공한 케이스다.

나름 자신의 일상속 에세이로 여러 독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지금은 수 많은 시리즈 에세이를 만들고 연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9년차  혼자살기부터, 마라톤 이야기, 아시아 여행이야기, 식도락 이야기 등등

무궁무진한 그녀만의 생활들이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사랑받고 있다.

 

도쿄, 일본 속 또 다른 일본이다.

다문화사회속의 일본인을 찾기란 또 다른 의미다.

그 험난하고 복잡한 일본생활속에서 여자 혼자 몸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모습이란,

참 대견하다.

 

일본어학연수 시절 나 역시 아파트(일본의 아파트라 불리는 것은 원룸과 약간 비슷하다)생활을 조금 했다. 그리고 단독집을 빌려 나눠 써보기도 하고, 맨션(요게 아파트 개념)은 살아볼 수 없었다. 아쉽게도 말이다.ㅋㅋ

 

저자인 그녀 처럼 방 얻는게 너무 힘들었고(사실 외국인에게 방을 빌려주지 않는다ㅠㅠ), 겨우 주변분의 도움으로 얻는 방에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

 

NHK 시청료부터 전기, 수도, 가스 요걸 다 알아서 신청하고 처리해야 한다. 게다가 쓰레기라도 잘 못 버리는 날이면 어김없이 옆집 할머니께서 오셔서 체크하신다. 요건 요날짜, 이건 저 날짜라고 친절하면서도 똑 부러지게 이야기하신다...ㅡ.ㅡ 죄송해요 할머니..

 

저자는 다행하게도 방을 얻고 나서의 혼자 살기의 즐거움과 외로움,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때론 혼자살기에 맥주 한잔에 스트레스도 풀고, 마음껏 샤워후 수건하나 걸치고 활보할 수 있다.

목욕은 언제든지 자유시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느 입욕제를 마음껏 넣고 시험해 볼 수 있어 좋다.

 

화장실과 붙어있는 목욕탕이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편리하다.

옆집 이야기가 들리는 열악한 구조지만, 언젠가 나 만의 주택에서 살고 싶은 꿈을 꾼다.

큰 신발장과 거실, 작업실, 소파와 TV가 있는 휴게실, 침실, 테라스가 있는 집.

작은 정원을 가꾸고, 큰 부엌에서 마음껏 요리할 수 있는, 그런 집을 말이다.

(이건 나도 마찬가지,....이런 집 갖구 싶다^^)

 

혼자 살기 노하우 공개.

 

밥은 충분히 많이 해서 먹을 분량 만큼 냉동실에 넣어두기, 요게 전자레인지로 4분이면 따끈한 새밥이 된다. 요건 소세지나 만두, 스테이크, 고기류 역시 적용할 수 있다. 해동모드가 참 편리하다^^

 

수퍼비교는 항상 고민되는 이야기다. 세일의 품목과 종류가 다르기때문이다. 단골을 삼아두면 세일정보를 미리 알 수 있고, 또 반값의 횡재를 할 수 있다. 항상 그런점에서 수퍼는 자주 들려줘야 한다.ㅋㅋ

 

타카기 나오코 씨는 참 소소한 일상을 좋아한다.

나름 힘들지만 장바구니를 애용한다. 혹시나 다른 수퍼물건이 보일까, 세일품목이 비춰질까, 남의 이목을 신경쓰며 말이다.

 

물론 고향 생각이 간절하면 한번씩 내려가서 쉬다 온다.

그런데 이때는 생필품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고향집에 있는 물건 싸서 도쿄집으로 보내기.

그럼 생활의 윤택이 흐른다...부모님은 고생하시겠지만..ㅡ,ㅡ, 지금은 조금만 싸고 있다는 저자의 말이 왠지 공감간다.

 

물론 혼자 살기의 외로움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나름 요리를 해서 먹기는 하지만, 이게 꼭 혼자 먹고 치우는거라서 칭찬받을, 칭찬해줄 사람없이 혼자만의 독백으로 먹는거라서 말이다.

맥주하나 먹으려는 것도 혼자 말하며 먹는다. 고생했어..때론 밥이 없어 반찬을 안주로 먹기도하지만

 

무서운건 택배아저씨와 불쑥 드나드는 신문판매원들. 이들의 집요함에 경찰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게다가 신문구독이 3개월 무료라는 말에 혹했지만, 대금납부를 독촉받고는 항의전화를 다른이에게 부탁하는 모습이란....

 

혼자만의 노하우 둘.

식당 혼자가기. 이건 참 어려운 일이지만 일본이라 더욱 가능 할 듯.

게다가 남들 눈치 안보고 먹기위해 맛있는 메뉴를 직접 추천해주기까지한다.

 

그녀가 김치를 먹는다는 말에 난 깜짝 놀랐다.

물론 일본김치인지 한국김치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일본 김치는 단맛이 강한 백김치에 가까운 한국식김치라는 제품이다.

한국 김치는 매운맛이 포함된 포기김치이다.

뭐 어찌되건 김치를 먹는 일본인 저자가 왠지 친근하다^^

 

도쿄생활의 아기자기함을 담아낸 책.

혼자살기 5년차, 이 책 이후에 나온 9년차의 잘 나가는 삶은 어떨지 궁금하다.

 

그녀만의 홈페이지(http://hokusoem.com)를 찾아가면 활짝 웃는 그녀만의 캐릭터가 귀엽게 맞이한다. 최근 그녀의 소식도 전해들을 수 있고, 운이 좋다면 트위터에 답장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i*******i 2012.06.2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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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 5년차 - 타카기 나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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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다른 사람들이 구입하려고 계산대에 올려놓은 물건들을 보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요리를 하려고 저 재료들을 구입하는 걸까, 가족이 몇 명인데 이렇게 많은 물건을 사는 걸까, 맥주 박스가 하나, 둘… 어디 가서 술잔치를 벌이려는 걸까, 고기 구워먹을 건가 보다… 맛있겠다, 등등의 생각. 그리고 제 바구니 안에 든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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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문득 다른 사람들이 구입하려고 계산대에 올려놓은 물건들을 보곤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던 적이 있습니다. 어떤 요리를 하려고 저 재료들을 구입하는 걸까, 가족이 몇 명인데 이렇게 많은 물건을 사는 걸까, 맥주 박스가 하나, 둘… 어디 가서 술잔치를 벌이려는 걸까, 고기 구워먹을 건가 보다… 맛있겠다, 등등의 생각. 그리고 제 바구니 안에 든 물건을 내려다 봤습니다. 그 안엔 온갖 인스턴트식품들이 담겨 있더군요. 조금은 부끄러운 마음이 생기기도 해서 근처 야채 코너의 상추 봉지 하나를 집어왔습니다. 마침 야채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 1,100원에 판매하고 있던 참이라 인스턴트식품들로 가득 찬 제 장바구니를 건강한 이미지의 것으로 장식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혼자서 살다 보면 이렇게 전혀 의식하지 않고 지낼만한 사소한 일들이 기억에 남는 하나의 사건이 되곤 합니다. 반면 혼자서 살다보면 신경써야할 여러 가지 일을 사소하게 여기며 생략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있습니다. 하기 싫은 집안일을 차곡차곡 쌓아 둔다고 해서 눈치 보거나 야단맞을 일이 생기지 않다는 점. 그렇다고 견디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더럽게 지내며 문에서 방까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때까지 쓰레기를 쌓아놓고 지내는 건 아닙니다. 조금 있다가 치울 거라고 계속 생각 중에 있는데, 지금 당장 하라는 강요에 마지못해 억지로 치울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기지 않아서 좋다, 뭐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대신해서 집안일을 해주지 않을 것이 분명하니 미뤄둔다 한들 결국엔 언젠가 그 일을 스스로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 의지를 갖고 한다는 점에서…. 아무튼 미묘한 차이지만 혼자 살며 누릴 수 있는 해방감, 혹은 자유라면 자유라 할 수 있는 장점이기도 한데… 흐음, 여전히 미묘합니다.

 

 

    혼자 살며 누릴 수 있는 자유는 이런 경우에도 해당됩니다. 먹고 싶은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다른 사람 눈치 볼 것 없이 매일같이 즐겨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렇다고 정말로 라면만 매일 먹고 사는 건 아니지만, 아침에 라면을 먹었다고 해서 점심엔 절대로 라면을 먹어선 안 된다는 식의 구속에서 자유로워서 좋다, 뭐 그런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한동안 저는 상추 맛에 푹 빠져서 주구장창 상추만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샐러드 느낌이 나도록 각종 야채와 삶은 계란을 하나의 접시에 담아서 우걱우걱…, 그렇게 한 그릇에 담아 먹으면 나중에 설거지하기에도 편하기 때문에 자주 그런 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큰 태풍이 지나간 이후 상추 값이 4,500원으로 오르는 바람에 나름 계산된 웰빙 식단도 그만둬야만 했습니다.

 

 

    타카기 나오코『혼자살기 5년차』는 이런 느낌으로 혼자 살며 겪게 되는 사소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니, 이것보다 더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혼자살기 1년차와 혼자살기 5년차를 비교하며,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상의 사건을 귀여운 느낌의 그림과 함께 들려주는데, 아주 잠시라도 혼자 살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크게 공감할 거라고 봅니다. 평소에 생각이 많고, 주위를 잘 의식하며, 약간 소심한 성격의 여성이라면 더더욱 좋아할 이야기일 듯합니다.

 

 

    혼자 살기 중에서도 미혼여성이 도쿄에서 혼자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노하우 전수를 위한 정보 전달의 느낌으로. 예를 들자면 혼자서 밥 먹기 좋은 도쿄 내 식당에 대한 소개 같은 것입니다. 철지난 정보이고 일본에 한정된 내용이지만, 정보를 얻어 간다는 생각보단 혼자 식당에 들어서서 음식을 시키고 먹은 후 계산하는 일련의 일상적인 과정들을 통해, 뭐랄까… 발을 동동 구르며 키득거리고 ‘맞아 맞아’를 연발하며 공감하게 하는 표현들이 재미있으면서 한편으론 귀엽다고나 할까요. 사람들은 이토록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고 있구나 하며.

 

 

    책에서 이야기한 혼자 살기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눈에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의 목차를 나열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5년차의 방, 쓸쓸하고도 소박한 나의 식사, 단골 슈퍼마켓에서 장보기, 돈과 나의 미묘한 관계, 행복한 현실도피 목욕시간, 무심코 무서운 방송을 본 밤, 혼자서 덮밥집 가기, 감기 걸린 겨울날 밤, 부모님 댁 다녀온 기념품, 혼자서도 잘 마시는 법,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집…….

 

 

 

 

크롱의 혼자놀기 : http://ionsupply.blog.me

 

 

 

 

 

i*******y 2012.12.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