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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새니얼 브랜든의 대표작인 <The Six Pillars of Self-Esteem, 자존감의 여섯 기둥> 이후에 나온 책이다. 저자의 40년이 넘는 연구 활동의 결과를 요약해서 <자존감의 여섯 기둥> 에 모두 담으려고 하다 보니, 각 기둥마다 정말 깊게, 끝까지 파헤치지는 못한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첫 번째 기둥인 Living Consciously에 대해 매우 심층적이면서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읽고 넘어가는 흔한 심리학/자기계발 서적과는 차원이 다르다. 단지, 자존감의 첫 번째 기둥으로서의 Living Consciously 뿐만 아니라, Awareness, Reason, Emotion, Choice, Responsibility, Life, Spirituality 등의 주제와 연계하여 정말 의식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 인지를 알려준다. 특히, 의식적인 삶(A Conscious Life)과 사람들이 착각하는 영적인 삶(A Spiritual Life)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2020년 현재에도 팽배한 종교, 영성, 신비주의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는 부분이 흥미롭다. 문제점 위주로 지적하다 보니 다소 편향적일 수는 있으나, 평소, 종교, 영성, 신비주의에 의구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상당 부분이 해소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사는 것은, 삶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힘든 현실을 받아드리기 어렵다고, 의식 수준을 낮춘 채, 막연한 환상을 기대하거나, 왜곡된 현실로 도피한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상황에 맞게 의식 수준을 높이는 삶을 살수록, 우리는 더 좋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