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예저우님의 니체, '누가 당신의 인생을 그저 그렇다고 하는가' 를 읽어 보았다. 따분 하게 여겨지고 쉽게 읽혀지지 않던 책들도 인생을 반 백년 살아보니 쉽게 공감되고 심장을 요동치게 할 만큼 몰입하게 만든다. 작가 예저우님의 시선과 관점으로 풀어 낸 쇼펜 하우어의 철학은 내 삶에도 충분히 녹아 있는 내용 들이기에 아주 긴 시간 잡념없이 책을 읽어 냈다. 1. 삶은 고통이다 부정적인 삶, 행복은 꿈에 불과 하다고 여겼지만 슬픔과 상처가 '행복, 으로 연결되는 이정표 역활을 충분히 해주었다. 2. 고통은 사람을 성장 시킬 수 있으며 근심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 3. 비관을 통해 사고하고 의심하며 부정 할 때 삶의 진리를 깨닫고 수많은 삶의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선택 할 수 있다. 행복은 늘 군중속의 고독처럼 짧게 머물다 간다. 왤까?... 자문 해본다. 마라톤 풀 코스 42.195를 완주 하기 위하여 온 몸의 에너지가 고갈 되도록 그 고통을 받아 들이면 오히려 행복은 더 강하고 단단하게 오래 머문다 인생의 고통과 근심을 직시하고 이를 받아 들일 때 비로소 낙관적인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다. 아주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형광펜으로 밑줄 긋고 필사를 해본다. 무심히 고독하면 내면의 평화가 깃들고 고독 이전은 방종, 고독 이후는 성장이라 하였다. P83: 고통과 고민은 인생에서 일상 다반사다. 인생은 비극이며 모든 행복은 표상에 불과하다. 본래 인생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 들이고 담담하게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고통을 행복으로 전환 할 수 있다. 어느날 사랑하는 세 분의 오빠 중 막내 오빠를 잃었다. 영원히 저 세상으로 떠나버린 오빠를 그리워 하고 슬퍼 하다가 깨달은 한 가지가 떠오른다. P85: 용감히 고통을 직시하라! 세상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다. 가시에 찔릴 것이 두려워 장미를 멀리하면, 영원한 장미 의 향기를 맡을 수 없다. 마라톤을 시작 하면서 배운 마음의 근육 다지기는 늘 많은 수행을 동반한다. 새벽에 일어나야 하고, 운동화 끈을 동여 메어야 하며 출발 2km~3km 까지의 호흡은 스스로를 시험대에 오르게 한다. 고통을 마주 할 것인가... 포기 할 것인가... P143: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라! 많은 사람이 몸만 건강하면 끝이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체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의 건강이다. 건강한 마음을 지녀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 몸과 마음이 동시에 건강해야 모든 사물이 즐겁고 아름다운 대상으로 다가온다. 인생은 늘 계획처럼 순탄한 항해를 지속하지 않는다. 바다의 풍랑처럼 예기치 못 한 비바람을 동반한다. 마라톤 우중주를 뛰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 2018년 10월 춘천 마라톤을 뛸 때였다. 쌀쌀한 기온과 천둥 번개 벼락 바람 비를 동반한 아주 힘 든 레이스였다. 나의 두 번째 풀 코스 도전은 말 그 대로 최악의 기후 조건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악조건을 나는 담담하게 모두 긍정의 마인드로 받아 들였다. 이 모든 조건들이 뛰는데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을뿐더러 더 더욱 포기 하지 않는 힘을 실어 주었다 출발선에서 시작 된 코스는 전략이 필요하다. 호흡도 거친 숨소리도 스스로 달래주는 나름의 전략 그건 바로, 연습이다. 열심히 '연습' 한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안정된 기술이다. 심장이 터질거 같은 그런 순간을 참고 이겨내면 내면의 평화가 서서히 찿아든다. 5km... 10km.... 15km, 32km.... 구간마다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필요하다. 어느 누구도 대신 해줄 수 없는 그 고독한 순간을 오롯이 혼자 견뎌내고 이겨내면 피니쉬에서 완주를 해내는 기쁨을 벅차게 껴안을 수 있다. 인생의 고통과 근심을 직시하고 이를 받아 들일 때 비로소 낙관적인 삶의 의지를 가질 수 있다. 한 번 되뇌여 본다. 끝으로 와닿는 내용을 남긴다. 예절은 지혜다 예의는 가짜인 줄 알면서 사용하는 화폐 같은 것으로, 이러한 것을 아끼는 행동은 생각하는 능력이 결핍된 것이다. 미안 하다고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 "예절과 친절함은 다른 사람을 순종적이고 친절하게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예절이 인성에 미치는 영향은 따스함이 초에 미치는 영향과 같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깊이있는 독서 일기를 적을 수 있게 멋진 동기 부여를 해주신 카이로스 여려분과 이 책을 통하여 쇼팬 하우어의 고독한 성찰로 빗어 낸 인생의 행복론을 써주신 작가 예저우님! 옮긴 이 이영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 삶의 멋진 동기 부여를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 합니다. |
인간은 때론 고독해야한다. 왜 그래야 할까? 외로운 것과 고독은 다르다. 이건 엄연히 다르다. 쇼펜 하우어는 바로 사람들에게 고독을 가지라고 했다. 다른 철학자들과 달리 긴 세월동안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으며 심지어 독신으로 살았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으나 아버지의 자살로 유산을 상속받았으나 흥청망청 쓰지 않았고 자신이 필요한 한계 선에서 살았다. 쇼펜 하우어는 젊은 날 출간했던 책은 비판을 받았다. 당시 독일은 한창 경제 붐이 일었기에 비판사고는 외면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독일의 경제가 흔들리면서 쇼펜 하우어의 책이 서서히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되었고 뒤늦게 인정을 받게 되었다. ?책을 읽다보면 왠지 자기계발서 같은 생각이 드는데 이유는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한다고 했다. 누구든 자신만의 공간이 있으며 이를 침범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문장을 보면 유달리 타인과 관계가 소원했던 쇼펜 하우어는 너무 사람들과 관계를 맺지 않았다.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작품을 써내려갔는데 외로움 보다 고독을 택한 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이런 삶을 살 수 있었을까? 고독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고독을 즐기는 법을 익혀라' 정말 고독하면 쇼펜 하우어가 떠오르게 앞으로. 하여튼, 이 외에도 높은 곳에 올라 갈 수록 사람은 외롭다고 한다. 이것은 본래 그런 것이며 동시에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고독을 일종의 미덕으로 봤고 자신의 총명함과 재능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세계를 위한 것으로 생각을 했다. 높은 곳에 있을 수록 배척 당할 위험이 크나 이런 고독과 외로움을 견뎌내면 진정 높을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으로 어렵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이런 길을 쉽게 누구나 갈 수 없고 극소수 사람만이 이 길을 택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유언에서도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철학을 이해하라고 했다. 독립적으로 사고하라....그러나 타인과의 관계가 있는 이상 쉽지 않다. 그럼에도 쇼펜 하우어는 마지막 유언을 이렇게 남겼다. 남의 말에 휩쓸리게 되면 타인의 관점에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를 나쁘다는 것은 아닌 자신의 주장이 즉, 독립적인 사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유 그 자체는 많든 적든 당사자에게 영향을 끼치며 이는 정확한 방향이나 위험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직접 고독속으로 들어간 쇼펜 하우어는 주관적 시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서를 취했다. 책을 읽고, 사색을 하며 넓은 시야를 가짐으로 속박되지 않음을 알려주었다. [쇼펜 하우어, 딱 좋은 고독]을 읽으면서 그냥 속이 후련한 기분이랄까? 저자가 쉽게 풀어내서 그럴 수도 있을 테지만 기존에 알고 있었던 철학과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었기에 더욱 그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책을 시작으로 쇼펜 하우어의 저서를 읽어보려고 한다. " 사물 자체는 절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사물에 대한 자신의 견해에 영향을 받을 뿐이다." |
현대인이 주로 겪는 인생 문제를 쇼펜하우어의 사상 및 관념과 결합하여 서술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일상의 당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모두가 최대의 행복을 누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 프롤로그 중에서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상인이 되기를 바랐다고 한다. 아홉 살이 된 쇼펜하우어를 상인으로 거듭나게 해줄 사립학교에 입학시켰지만 수업들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며, 수업 시간에 독서만 했다. 결국 그렇게 억지로 입문한 상인의 삶은 아버지의 죽음(자살)으로 끝이 났다. 그 후 쇼펜하우어는 학자가 되는 공식 과정을 밟게 되었다.
쇼펜하우어는 홀로 고독과 적막함을 즐기며 고루한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 그는 '삼무'의 사내였다. 아내, 자녀, 심지어 어머니도 없는 삶을 살았다. 환경적인 관점으로 볼 때 쇼펜하우어는 무척 고독한 학자였다.
쇼펜하우어의 관점에서 사람의 일생이란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무료하고 고독하며, 사람이라면 모두 고독을 겪는다고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독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다.
쇼펜하우어의 이론에는 득과 실의 개념이 없고 허무로 통한다. 얻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고, 잃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언가를 얻은 것이 바로 쇼펜하우어의 허무다. 끊임없이 잃다가 끊임없이 얻는 것. 이것이 참된 인생의 모습이라고 봤다.
그가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독서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독서를 통해 얻은 이론을 눈으로 삼아 인간 삶의 천태만상을 보고 느꼈다고 한다.
고통은 사람을 성장시킬 수 있으며, 근심은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명확히 알아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84page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에서 그의 삶에서 고독이 결코 불행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는 고독안에서 깊은 사유를 함으로써 위대한 철학자가 되었다.
오랫동안 그의 저서는 외면당했지만 그의 목표는 훼손되지 않았다. 끊임없이 독서하고 사색하며 멀리 바라보며 기다렸다. 그는 고독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줬으며 인생에서 꼼꼼히 따져야 할 것들을 알려줬다.
철학자들과의 만남은 좋은 스승과 다과 시간을 나누는 것과 같다. 그들과의 시간은 여유 있게 흐른다. 감명 깊은 문장은 멈춤을 유도한다.
쇼펜하우어는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가졌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에게 무엇이 없는지를 늘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행복한 일들이 늘 있다. 단지 다른 곳에 한눈팔기에 못 찾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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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통은 인생의 전공 필수 과목이다 비관론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겉보기엔 매력이 없어 보인다. 한번뿐인 삶이 고통과 고난의 연속으로 이뤄졌다고 하는 말은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의 말처럼 듣기 꺼려지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가 철학자로서 유명해질 수 있는 이유는, 그의 사상과 주장이 틀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가 비관론자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럼에도 그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상의 성을 구축하여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인생을 본면서 마치 고타마 싯다르타의 삶과 겹치는 부분이 있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쇼펜하우어와 왕자로서의 모든 것이 풍부한 곳에서 자란 싯다르타는 살아가는 데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그 풍족한 환경에서 한걸음 밖으로 내딛었을때 받았던 광경과 느낌은 과히 충격적이었을 것이다. 쇼펜하우어 또한 자신의 저서에서 '인생의 참상'이라는 표현을 썼다.
쇼펜하우어는 여행하면서 흥미롭게 다가왔던 사람들과 사건들을 기록했는데, 이때부터 그의 비관주의 사상이 싹튼 것으로 보인다. 그의 여행 기록에는, 그가 인류의 참상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였는지 잘 드러나 있다.
"열일곱 살의 나는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인생의 참상을 잊지 않으려 단단히 움켜쥐었다. 마치 젊은 시절의 고타마 싯다르타가 질병,
고통, 노쇠, 사망을 보았을 때처럼 말이다." P23 쇼펜하우어의 여행 전후의 모습은 극과 극이었다. 그리고 중병을 앓고 있던 아버지가 자살을 하는 일을 겪고 부터 쇼펜하우어에게 있어서 삶은 인생은 바로 고통과 비참함 그 자체라고 생각했으며, 모든 생명의 본질 또한 고통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쇼펜하우어는 단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고통과 비참함밖에 없는 인생을 어떻게 하면 이겨내며 살 수 있는지를 고민했고, 부족한 것이 없이 풍요로움이 가득했던 시대에서 그의 비관주의는 외면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완성시키기 위해 긴 기간 동안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 인생은 비극이며 모든 행복은 표상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본래 인생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고통을 행복으로 전환할 수 있다.
고통은 인생의 전공 필수 과목인 것이다. 매사에 하늘이나 남 탓만 하면, 고통과 근심만 가중될 뿐임을 알아두기 바란다. P83 어쨌든 우리 인생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으며, 고통이란 절대 소실되거나 줄어들지 않는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모든 번뇌와 걱정은 인생의
짧은 삽입곡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결국 번뇌와 근심은 바꿀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알게 될 것이다. P101 싯다르트가 보리수 나무 아래서 수양을 하면서 자신의 이론을 펼쳐나갔다면, 쇼펜하우어는 아버지가 남긴 유산의 덕으로 글을 쓰며 끊임없이 사고하며 책을 쓰며 지낼 수 있었다. 보리수 나무 밑은 아니지만 그는 삶의 진리를 끊임없이 고민했고 책을 통해 사람들과 나누려고 노력했던 것이다. 삶이 비극이라는 전제를 깔았지만 그렇다고 그 삶에 있는 주인공인 우리들이 의기소침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어필하며 삶을 살아가는 자세를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고난은 혼자 힘으로 헤쳐 나아가야 할 새로운 전환점이다. 옛 이야기에 부채를 파는 아들과 우산을 파는 아들을 둔 부모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에서 긍정적인 부모라면 날씨가 맑으나 비가오나 한 아들은 돈을 벌기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지만, 부정적인 부보는 돈을 못 버는 아들을 걱정한다. 쇼펜하우어는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지만 여기서 멈춰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런 환경을 이겨낼 수 있다고, 이런 개선하게끔 만드는 것도 그런 환경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쇼펜하우어에게 있어서 고난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전환점이라고 했다. ![]()
근심 걱정을 부지런히 하면 부지런히 살게 되며, 안일함을 추구하면 게을러져 살아갈 수 없게 된다.P18
비관을 통해 사고하고, 의심하며, 부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다.P20 우리의 인생에 고통과 불행은 확실히 긍정적인 것이며, 우리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런데 이른바, 선 즉 모든 행복과 만족은 반대로 부정적인 것이다. 다시 말해, 욕망은 사라지고 고통이 종식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P75 압박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는 말이 있다. 살면서 맞닥뜨리는 충격은 항상 고통과 걱정을 낳는다. 그런데 고통이 오랜 기간 자신의 내면에
머물러 있으며, 자기 안에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던 행복이 흐르는 시간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P80 좌절과 고난은 개인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욱 성숙한 인간이 되도록 한다. P115 한번 실패는 한단계 성장을 의미한다. 또한 웃는 낯으로 좌절을 대하면 결국 성공한다. 그러니 좌절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닌, 성공으로 향하는
필수 관문임을 똑똑히 새겨두기 바란다. P119
쇼팬하우어의 사상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희망을 안겨준다. 끝도없이 달려드는 문제들, 또 불행, 고난들, 어려움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달리바라보게 한다. '나는 왜그러지? 운명인가?'라고 자책하고 있는 우리에게, 이건 당연하구나 나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동일한거네라고 생각하게 해준다. 이 불행한 시간들이 나를 더욱 성장케 하는 것으로 바라보게 해서,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없애주고 일어나 뛰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처음 학교에 입학했을때, 성적이 좋지 않을때, 입사했을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등 살아가면서 앞이 깜깜했던적이 많았지만 지나고 보면 한때의 단계이고 추억이 되고, 왜 그렇게 긴장하고 힘들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지금의 나는 과거에 나에 비해 몇단계 도약을 했기 때문이다. 삶의 고난에 흔들리지만, 흔들리는 만큼 인생의 근육을 세우리라. 쇼펜하우어의 삶처럼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못할 지언정, 자신과 진정으로 만나는 고독을 통해 자신을 더욱더 알아가고 남의 시선과 비교를 무시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평균적인 삶에서 고유의 삶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물질만능주의로 소비를 권장하는 사회는 고독보다는 모임을, 사치를 권장하지만, 개인적인 고유의 삶을 위해서는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있어야 진정한 생명력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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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라는 철학자의 책을 처음 본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당시 받았던 충격까지도 말이다. 왜냐하면 그의 글은 거침없이 솔직하고 직설 적이었기 때문이다. 또한 철학자 특유의 어려운 용어를 구사하지 않아 읽기도 어렵지 않았기에 그의 글은 읽기에 부담스럽지도 않았다. 세상에서는 그를 염세주의자라고 표현하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지극히 현실적인 사람, 너무나 현실적이어서 어쩔때는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인 것이 내가 느낀 그의 모습이다. 이 책은 그의 사상을 저자가 책에 녹아 우리의 삶과 그리고 책의 제목 처럼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폭넓게는 삶과 우리의 자세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말이다. 모든 대가의 이면에는 고통이 숨어있다. P82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있어 고통은 계속 찾아오며 그것을 완전히 피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오는 고통을 받아들이는 정신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다는 것을 그 만의 거침없고 솔직한 글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솔직히 내 생각도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그것을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이게 바꾸는 것이 낫다라고 나 역시 생각하고 있기에 그의 주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쇼펜하우어는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소모할지에 관심이 있지만, 재능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을 활용한다"라고 말했다. P6 이 책의 제목에는 고독이라는 문장이 들어있지만, 책 전체로 보면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같은 폭넓은 이야기와 가르침이 담겨있다. 내가 느끼기에는 현실에서 부딪히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접근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철학자 중 한명인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읽은 책이었다. |
예저우가 쇼펜하우어를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해보려 한다. 물론 책에는 많은 좋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간추려 딱 세 가지만 언급해 보려 한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 중 하나는 인간은 욕망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욕망이 있기에 의지의 동력이 되고, 이 의지는 우리의 욕망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다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탐욕에 빠지고 탐욕은 무력감에 빠지거나 행복이 주는 감사함에 무뎌진다고 한다.
많은 부자들이 성공을 하고 부와 명성을 얻지만 그 성취감은 결코 길게 가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은 끊임없이 고통에 시달린다. 만약 우리가 성공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면 그들의 명성이 아닌 그들이 실천한 행동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쇼펜하우어는 이런 대안을 제시한다.
욕망을 벗어날 수 없다면 고독을 통해 욕망의 가지가 혐오스럽게 자라지 않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되도록 늘 바라보며 다듬어 줄 것을 당부한다. 이것이 최소한 우리가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는 브레이크가 될 것이라는 그의 생각에 나도 공감이 가는 바이다.
두 번째는 어떤 일이든 그 속에 매몰되어 있으면 큰 틀을 발견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특히 한 가지 일에 깊게 빠져드는 나의 기질 때문에 이 문구가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르겠다. 세상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처럼 장단점이 있다. 이 역시도 장점으로 승화 시키면 될 일이지만 그래도 한 번씩 큰 틀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세 번째는 고독은 정신적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사실이다. 사실 유명한 사상가들 대다수가 혼자 산책하며 사유하는 것을 좋아했다. 데이비드 흄도, 순수이성비판의 저자 칸트도, 아마 대다수의 사상가들이 혼자 사유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인류에 남을 많안 사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현실적인 사람들은 관념론자들이라 비난하기도 하지만, 또 그 비난이 일부 부정하기 힘든 부분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만족감이 결국 마음에 평화를 얻는다는 생각에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바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젊은 20대가 이해하기에는 아직 세상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철학서들은 연령을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처음 매일읽는철학시리즈를 손에 들었을 때는 젊은이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쇼펜하우어였기 때문일까? 이 책은 전 연령이 고루 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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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철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입니다. 일곱 가지 인생 문제를 쇼펜하우어는 어떻게 말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볼게요.
쇼펜하우어의 비관은 자포자기 상태가 아니며, 내면을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아가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적극적이고 낙천적이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낙관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일수록 막상 어려움에 직면하면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합니다.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는 적극성을 띠고 있는데, 고난을 혼자 힘으로 헤쳐 나가가야 할 새로운 전환점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비관적이라고 해서 매일 슬퍼하거나 고통스러워하며 사는 건 아닙니다. 또한 낙관적이라고 해서 웃으며 하늘에서 무언가 뚝 떨어지기만을 기대하면서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비관적이 되라고 하는 이유는 비관을 통해 사고하고, 의심하며, 부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입니다. 이로써 삶의 진리를 깨닫고 수많은 삶의 선택지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의 걱정, 고통, 번뇌는 항상 필요합니다. 배 바닥에 균형을 잡아주는 짐이 없으면 배가 평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목적지를 향해 나아갈 수 없는 것처럼 말이죠. 고통이 없으면 좋을 것 같지만 자신의 성장을 위해선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다. 살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이 얻지 못한 것과 원하는 물건에 집착하느라 행복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평생을 있는 힘껏 내달리며 살아도, 결국 죽은 후 몸을 누일 정도의 땅밖에 얻지 못합니다. 그러니 만족할 줄 알면 행복도 덩달아 올 것입니다.
예절은 지혜의 실천입니다. "예절과 친절함은 다른 사람을 순종적이고 친절하게 만들 수 있다. 왜냐하면 예절이 인성에 미치는 영향은 따스함이 초에 미치는 영향과 같기 때문이다.'라고 쇼펜하우어가 말했듯, 간단한 예절만 있으면 끝낼 사소한 일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변하는 사건이 많습니다. 예절을 전혀 갖추지 못한 사람은 옮기는 걸음걸음이 험난할 뿐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 그 속에 매몰되어 있으면 큰 틀을 발견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때로는 외부로 빠져나와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그 일의 진면목을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산 위에 올라가 전경을 보니, 사상과 관념을 확장시키는 데 대단히 도움 되었다. 모든 작은 사물은 사라지고 전체적인 형태만 남아 커다란 사물만 남겨놓으니 말이다."라고 쇼펜하우어가 말했듯이 전체를 이해하려면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평범한 사람은 시간을 어떻게 소모할지를 궁리하고, 재능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시간을 활용합니다. 골든아워는 어떤 일을 하는 데 최적의 시간을 말합니다. 골든아워를 제대로 거머쥘수록 추진하는 일이 성공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따라서 가장 먼저 자신의 골든아워를 객관적인 시각에서 인식해두고, 하루 중의 골든아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배움과 사상을 결합해 사고하는 독서를 하라. 문제의식,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어라. 그래야 제대로 된 독서를 하게 되어 그 속에서 얻는 것이 있다. 그 얻는 것을 통해 자신만의 원칙이 형성되어 자신에게 유용해진다.'라는 내용을 쇼펜하우어는 일러줍니다.
독일의 철학가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철학의 근거로 삼아 서양 현대철학을 열었습니다. 그가 견지한 비관주의적 태도 때문에 사람들에게 거부당하기도 했지만, 이성적으로 살펴보면 쇼펜하우어의 비관주의적 사상과 관념은 우리 생활과 인생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비관주의를 오해하지 않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 <쇼펜하우어, 딱 좋은 고독>이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현대인이 접하는 문제를 쇼펜하우어는 어떻게 생각했는지 이 책으로 알아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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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철학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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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는 철학 시리즈 프로이트, 니체, 다음 쇼펜하우어는 세 번째 도서다. 독일의 위대한 철학가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철학가인 동시에 사상가이다. 그는 인성(人性)의 관점에서 인류 행위의 동기를 세 가지, 즉 이기(利己), 악독(惡毒), 동정(同情)으로 나누었다. 이는 각각 자신의 행복, 타인의 고통, 타인의 행복을 바라는 행위다. 누구나 살아가는 데 행위 동기를 하나 내지는 여러 개씩 가지고 있다. 이처럼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쇼펜하우어는 가급적 비관적이 되라고 한다. 그 이유는 비관을 통해 사고하고, 의심하며, 부정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다. 그러면 삶이 덜 버거워질 것이다. 누군가 행복한 삶을 살았는지 알고 싶다면, 그가 행복을 얼마만큼 누렸는지를 따지기보다 액운을 몇 번이나 피해 가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
세상과 다투지 않고 홀로 살아가는 것은 오늘날에는 절대 불가능하다. 염세주의자 쇼펜하우어의 고독은 다른 의미다. “기꺼이 고독을 즐기는 것은 사실 명성과 이익을 좇는 행위와 경박하고 공허한 것에 대한 일종의 멸시이며, 범속을 초월한 상태에서 묵묵히 정신적 경지를 고수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쇼펜하우어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상인이 되기를 바랐지만, 오히려 혐오했다. 집 안의 서고에 있는 철학과 문학, 역사 책을 모두 완독했음을 안 아버지는 아들의 독서 열정을 인정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독서에 할애했다. 억지로 입문한 상인의 삶은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났다. 아버지는 중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자살을 선택했다. ‘모든 자살은 그의 가족에게 두려움, 양심의 가책, 분노를 남긴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우리는 매 순간 인내할 수 있는 현재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이 현재에는 가장 평범해서 이상할 것이 없는 날, 우리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흘러가도록 방치하는 날, 심지어 시급하게 허비해야 하는 날도 포함된다.p66
인생에는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고독 아니면 범속(凡俗)한 삶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의 교류를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좋아하는 것은 무뢰한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역시 진정한 고독은 군중을 떠나 혼자 사는 삶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평생 고독하게 지낸 그는 ‘삼무(三無)’의 사내였다. 아내, 자녀, 어머니도 없는 삶이었다. 어머니가 없다고 한 이유는, 스무 살 때 어머니와 절연했기 때문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쇼펜하우어는 17세 되던 해에 아버지의 자살로 평생 써도 남을 유산을 물려받았고, 명실상부한 부자의 대열에 들어섰다. 일반적으로 이런 환경에서 난봉꾼 기질을 지니고, 상류사회 자녀들과 어울리며 돈을 물 쓰듯 써야 한다. 하지만 그는 홀로 고독과 적막함을 즐기며 고루한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
쇼펜하우어는 고독을 일종의 미덕이라고 보았다. 내면이 충분히 강하면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고 자급자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바보 같은 사교 모임에 헛되이 낭비해버리지 않고 인류를 위한 기여에 사용하겠노라 말했다. 이 같은 그의 다짐은 ‘나의 총명함과 재능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닌 전 세계를 위한 것이다’라는 구절에서도 잘 드러난다.p226
쇼펜하우어의 인생 여정 중, 전기는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한 시기였다. 쇼펜하우어의 말년은드디어 세상의 인정을 받은 시기였다. 세상 사람들이 <여록과 보유>를 통해 깨달음을 얻은 덕분이었다. 쇼펜하우어는 당시 사람들의 심경을 벌써 30년이나 앞선 시점에 자신의 저서에 모두 기술했다. 오로지 미래만 계획하고 고려하거나, 또는 과거의 회상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현재야말로 유일하게 진실하고 확실한 것이라고 했다. 미래는 상상력을 요하며, 계획이 필요하다. 과거는 회상이 필요하며, 최종 평가가 필요하다. 이는 모두 지혜로운 사람이지녀야 할 덕목이다.
쇼펜하우어는 줄곧 독서와 독립적인 사고를 결합해 맹목적인 독서를 지양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다독을 하더라도 책에서 유용한 지식을 취하라고 말했다. 그는 오로지 읽기만 하는 독서는 독립적 사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유 능력을 빼앗겨 남의 생각이 우리 자신의 머릿속을 헤집어놓는다고 생각했다. 평생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 살면서 사람들에게 미치광이라 불렸을지 몰라도 자신의 사상을 고수하는 쇼펜하우어의 삶은 멋진 것 같다. ![]() |
쇼펜하우어 이름만 들어보았지 그가 어떠한 사람이며, 철학관념에 대해서는 한번도 관심을 갖거나 들어본적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