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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정말 우리 집에 필요한 책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요새 사춘기이신 두 딸과 남편의 트러블이 종종 생기곤 했었거든요 막 고성이 오가고 서로 안 보고 그런 것들은 아니지만 좀 삐걱대기 시작하는 기분? 그래서 남편과 함께 읽어보고 싶었던~ 그런데 정작 읽을 시간이 없어서 제가 먼저 읽고 줄줄이 밥 먹을때 옆에서 읊어댔네요 ㅎㅎㅎ 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 엄마도 사춘기가 어렵다 정말 사춘기는쉽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한 과정이기때문에 정말 잘 보내야 하고 이 시기를 잘 보내면 우리 가족의 질도 더 좋아질 것을 믿으며 열심히 정말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뜨끔뜨끔한 것들이 많았는데요 막 줄치면서 읽었어요 제 느낌이나 해야할 것들에 대한 일들도 책 중간에 메모하기도 하고 남편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누고 싶은 부분을 접어놓기도 하고 여러 부분 중에서 정말 두 가지는 꼭 절대 잊지 말자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지금 하고 있어요 우선 자녀와 동등한 성인으로 서로를 '존중'하는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 (37p) 사춘기는 이렇게 정말 중요한 시기이니, 제 소유가 아니라 다른 한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정말 가져야겠다고 했어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이게 뭐냐 생각해보니 제 말의 많은 부분이 이런 지적질이었더라구요 내 아이가 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대로 하고 하고자하는대로 따라와주길 바라는 그저 대상이었던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상이 아니라 소유가 아니라 사람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제 무엇을 하기 전에 생각을 느낌을 물어보고자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고싶다는 표현을 말로 하고 의견을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아직은 어렵습니다 동등한 성인으로 서로를 '존중'한다는 건 쉽지 않더라구요 ![]() 두번째로 '행복의 맛' (64p) "자녀는 부모를 통해 무엇이 행복이고, 즐거우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배웁니다. 행복도 무언가를 이루어 얻어지기보다 연습을 통해 체화되어야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사소하게 좋은 일 하나라도 있어 아이들과 기쁘게 즐길 수 있다면 오늘 하루 자녀에게 좋은유산을 물려준 것입니다." 전 왜 특별한 이벤트를 해야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을까요? 돈들여서 해외여행가고 시간을 막 내어서 어디를 가야 무엇을해야 우리 아이들 기억에 남는 것을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것 같아요 그게 아닌데 말이죠 물론 여행이나 이벤트도 기억에 남아요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될 수 있죠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란 생각을 왜 이제서야 이렇게 또렷하게 알게 되었는지.. 참 제가 어리석다는 마음이 들어 속상했어요 이제라도 바꿔보렵니다 하긴 저도 돌이켜면 어릴적 즐거운 추억은 그리 대단한게 아니었어요 엄마랑 포도 따던일, 가족이 마당에 커다란 대야에 물 받아놓고 강아지를 같이 씻기던일 이런게 더 기억에 나더라구요 그러니 우리 아이들이 '행복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거 이게 정말 삶에서 더 큰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는사춘기가 어렵다 실질적으로 저에겐 도움이 되었어요 내 생각을 더 명료하게 할 수도 있었고 실제 생활에서도 좀 다르게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게 했으니까요 여기저기 빨갛게 표시한 부분들을 다시 읽어보며 이 책은 책장이아니라 책상위에 놓았습니다 여전히 사추기는 어렵지만 내 아이에게 내가 주고자하는것이 무엇인가 내가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정말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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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아이는 무조건 예쁘다. 라고 말하기에는 꼭 그렇지는 않다. 이 부분은 엄마와 아빠가 조금은 다르다. 집마다 다소 다르긴 하겠지만 아이는 엄마가 케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엄마가 해주지 못하는 부분을 아빠가 해주기도 한다. 아빠가 제일 좋은 것은 아이랑 똑같이 행동한다는 점이다. 어른인지 아이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놀아준다. 그것도 쓸데없는 경쟁심과 승부욕까지 결부되어 아이들과 논다. 그 놈의 쓸데없는 승부욕으로 아이를 울릴 때도 있다.
이런 부분은 엄마는 거의 하지 않는다. 어릴 때 이렇게 아빠는 놀아주는데 점차적으로 아이의 생활과 놀이에서 점점 멀어진다. 이런 경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아이는 학원이나 공부를 한다는 미명하에 바쁘다. 점차적으로 아빠랑 놀기보다는 친구들이랑 논다. 아빠도 점차적으로 일이 바뻐지는 시기다. 회사나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바뻐진다. 이러다보니 아이와 아빠의 관계는 보이지 않는 거리가 생긴다.
중학생이 되어 아이들 성적 등이 보여지면서 아빠가 드디어 등장한다. 이런 상황은 아이 입장에서는 너무 느닷없다. 지금까지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던 아빠가 자기 인생에 끼어들어 훈수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빠 입장에서는 억울하기도 하다. 이게 다 아이 미래를 위해 하는 아빠의 사랑이다. 다소 강할 수 있어도 아빠가 할 수 있는 충고이자 조언이라 생각한다. 아이의 반응은 이해할 수 없다. 아빠 이야기를 들어주지 못할망정 별 반응이 없다.
심지어 약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기색마저 보인다. 무엇인가 좀 더 가깝게 다가가려 해도 이상하게 관계는 좁혀지지 않는다. 답답한 마음에 관심을 보이면 오히려 더 멀어지는 듯하다. 이런 상황이 사춘기 자녀와 아빠 사이에 생기는 일이다. 그나마 엄마는 싫든 좋든 늘 가까이 함께 하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이 이야기도 하면서 가깝게 지낸다. 아빠는 약간 다르다. 아빠보다는 아이가 부담스러워하니 좋게 만들려고 하다 더 관계가 악화되는 경우도 흔하다. 아빠의 일방적인 생각이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아빠 입장에서 관계를 회복하려니 잘 안 된다. 자신의 사춘기를 생각하면 지금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잘 생각해보면 무려 30년 전 일이다. 사춘기가 있었는지 여부도 가물가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착각이다.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오해다. 아빠가 사춘기일 때와는 또 다르다. 분명히 비슷하지만 많이 다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니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기다려 준다는 점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갑자기 다가서는 것은 아이 입장에서도 부담스럽다. 그보다는 조금씩 아이 입장에서 충고나 조언이 아닌 농담이 좋을 수 있다. 어차피 사춘기 아이는 까칠하다. 건드리면 톡 쏘면 다행인데 가시에 찔릴 가능성도 크다. 이런 상황에서 사춘기 자녀에게 함부로 다가가면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크다. 심지어 한 마디를 건네면 아주 짧은 단답형의 대답이 돌아온다. 더구나 딱 한 마디만 하고 뒤돌아서 가버리기도 하니 아빠 입장에서는 황당하고 짜증 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엄마도 힘들지만 아빠도 힘들다.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할 지도 잘 모른다. 없던 유대관계를 회복하려니 어렵고 낯설다. 마음은 답답하고 짜증나지만 참을 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설마 평생 사춘기로 살아갈리는 없지 않겠는가. 때가 되면 분명히 어릴 때의 그 착한 아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까칠한 점은 줄어들지 않을까. <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는 심리 상담사가 알려주는 아빠에 대한 이야기다. 아빠는 어렵고 힘들다.
엄마도 어렵고 힘들겠지만 이 책 자체가 아빠에 대한 이야기니 그렇게 보자. 대체적으로 난 그저 친구같은 관계 정도를 원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이가 고민을 와서 해주면 좋겠지만 모르겠다. 그런 관계는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듯하다. 나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렇지 못하다. 이 책의 저자들은 두 아이를 키우는데 그렇게 한다고 알려준다. 참 관계이긴 한데 그게 쉽지는 않다. 내 경우도 그저 관계가 멀어지지 않고 농담이나 하고 가벼운 근황을 묻는 정도다.
이렇게 표현하니 이상하게 보이긴 해도 그 정도면 되지 않을까 난 생각한다.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고 어떤 아이돌 멤버를 좋아하는 정도다. 고3이라고 딱히 공부를 하든 말든 무엇이라 말하지도 않는다. 가끔 답답할 때도 있지만. 또 다른 놈은 밤새 게임하지만 이마저도 뭐라하지 않는다. 닥달한다고 좋은 결과가 나오리란 보장도 없다.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을 가면 좋다. 주변에 그렇게 자녀가 공부를 잘해서 우수한 성적이고 우수한 대학 갔단 소식을 들으면 부럽긴 하다.
다만 그건 내 자녀가 아니다. 다들 각자 인생이 있으니 그저 내 자녀가 큰 문제없이 세상을 살아가면 된다는 정도로 아이를 바라볼 뿐이다. 내 인생이 먼저라는 입장이라 오히려 그런 관점에서 아이를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난 때가 되면 할 것이라 본다. 나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른다. 내가 좋은 아빠인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그건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 않을까한다. 좋은 아빠가 못된다면 나쁜 아빠라도 되지 말자정도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중간 초록색 글은 읽기 힘들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으로라도 배우자.
함께 읽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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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가 있습니다. 마냥 귀엽고 아빠말 잘듣던 녀석이 어느날인가 부터 말투, 표정, 행동에서 뭔가 섭섭하고 멀어지는듯 한 느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아 이제 커가는 거구나 조금 있으면 사춘기가 오겠구나"하고 넘겼지만 그건 저의 생각이었고, 하루 하루 그 강도와 주기가 점점 세지는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섭섭함과 당황스러움에 화도 내고 훈계도 하였습니다. 결과는 아이가 부쩍 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서먹함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뭔가도 잘못됐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친한 지인께서 책한권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
공감이 갑니다. 제가 사춘기일 때와 아들의 사춘기는 분명히 다를 테지만 저는 저의 사춘기를 기준으로 생각하다 보니 잘 공감이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사랑, 정서적 신뢰, 자기성찰, 대화, 공유, 상호존중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만 몇가지 염두해 두면 좋은 말들만 메모해 봤습니다.
- 사춘기를 겪는 자녀의 신뢰는 성인의 신뢰수준보다 많이 떨어진다. 이점을 감안하여 다소 약속을 지키지 않더라도 감안하자.
- 자존감은 건물의 기초와 같다
-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자녀들이 바뀌길 바라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장 좋았던 두 구절 -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는 '대화'라고 쓰고 '공감'이라고 읽어야 한다.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무조건 반응해 주고 경청하라고 하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보내라(무슨짓을 하던 하나뿐인 내편이 되는거겠죠^^)
일상속에서 일어나는 가장 흔하고 누구나 겪었을 일을 가정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네요. 이제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되었습니다.
아이가 버릇없이 군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이런 저런 이유로 걱정이 되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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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 오후의 책
책 표지를 보면서 초등고학년, 곧 사춘기를 맞이할 첫째를 위해서 내가 꼭 읽어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들었던 책이에요 요즘 사춘기에 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어렵더라고요 아직 다가오진 않았지만 곧 현실이 될 문제들을 마주했을때 나는 잘 해나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불안감이 자꾸만 커지는것 같았어요 책에서 가르쳐준 대로 하지못하면 우리 아이가 잘못되고 내가 사춘기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해서 우리 가족 관계가 나빠질까 여러가지 걱정들이 앞서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사춘기 아들이 고민이라 책이라도 읽지만 신랑은 책이 다 정답은 아니라며 일하기 바빠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버릇없이 굴때는 정말 무섭게 혼을 내는데 그런 모습이 사춘기가 온 아이에게도 버럭버럭 화를 낼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 사춘기 아이들이 엄마한테 버릇없이 굴어도 내버려둬야한다는게 책에 나온 솔루션이더라고요 그게 버릇없이 굴고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자기 표현의 과정이고 그 과정을 통해서 어른이 된다고요 그런데 저희때는 그렇게 사춘기를 보내지 않았잖아요 그래도 다 올바른 어른이 되었어요 물론 어디 다 완벽한 어른이 된것은 아니죠 그렇다고 다 나쁜 어른이나, 바르지 못하게 큰 건 아니라는거죠.. 가슴한켠에 아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겨내고 성숙한 어른이 된건데 유독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도 아이들에게만 맞춰주라고 해요 저는 어디까지 맞춰줘야할지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옛날 아이들보다 더 많은 문제를 겪고 있는것 같은데 세상이 너무 변해서라기봐야할지, 우리들이 하고 있는 요즘 육아법이 문제인지 궁금했어요
사춘기... 그 말이 전혀 와닿지 않아서 더욱더 책을 정독했어요 왜 그래야만 하는지 그 이유가 너무 궁금했거든요
저자는 자녀양육에 정답은 없지만 바람직한 과정이 있으며 자녀 양육에 정답이 있다면 바람직한 과정이 정답일것이라고 했어요 부모의 심리에 큰 문제가 없고 가치관도 바람직하지만 그럼에도 사춘기 자녀에 대한 이해와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내향 외향과 관계없지 STJ였다고 하네요 저도 혹시나 하고 MBTI 검사를 해보았는데 저는 NFJ 였어요 현실적이며 옳고 그름을 잘 따지고 성실 근면한 유형의 부모님들은 내담자의 마음을 아프게한다고 하네요 사춘기 자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빠는 흔히 성취,결과, 옳고 그름, 이익과 손해등 흑백논리로만 이야기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아빠의 가치관 자체가 사춘기 자녀에게는 거부감이 든다고 해요 아무래도 모든 일에 미숙하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자녀의 입장에서 아빠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 너무 어렵기때문에 당연히 위축되고 자신감도 떨어진다고 하네요 아빠가 자녀가 잘되라고 하는 말들이 사춘기때문 오히려 아빠와 자녀사이를 어긋나게 만드는일이라니.. 요즘 사춘기 자녀의 부모가 극한직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자는 끊임없이 자녀와 소통하라고 강조했어요 특히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어요
대부분의 경우 그냥 지켜보는게 좋다고 하네요 하고싶은 충고도 가끔 속으로만 해야하고 좋은 조언보다 그저 괜찮아 한마디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고 해요 자녀보다 앞서나가기보다 약간 뒤에서 지켜보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래요 일반적으로 많은 부모들이 이런 과정을 겪고 있으며 왜 이렇게 달라졌나요라고 물으면 천천히, 잘못된 것이 아니니 가다려도된다고 말해준다고 해요 또 아무리 좋은 훈육도 정서적 신뢰가 있고 나서야 효과가 있다고 해요 자녀의 잘못한 말과 행동은 잘못했다고 말해야하고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고 비난이나 지적보다는 위로와 격려를 줘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폭발력이 있다는것이라네요 10년 이상동안 쌓아 놓은 것을 표현하기 시작하니 부모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거죠 그러나 이것은 단지 비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한 과정인 경우가 더 많대요 그래서 자녀의 사춘기가 부모에게 특별한것이라네요
자녀의 자립을 위한 준비기간이며, 자녀와 동등한 성인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라네요 또 부모에게도 인간적으로 성숙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가 부모에게도 중요하고 특별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사춘기 자녀를 키움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것은 자녀의 드러난 잘못이 아니라 자녀가 숨기는 것에 있다는것도 깨닫게 되었네요 엄하게 하면 더 말을 잘 들을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렇게 할수록 아이는 부모가 보이지 않는곳에서 일탈을 하게되더라고요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사춘기 부모되기가 참 어렵다 생각이 들었어요 왜 점점 부모와 아이들의 대화가 줄어드는지 살펴보니, 부모 잘못도 있구나 싶었어요 저는 사춘기 자녀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부모들도 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에게 학업에 대한 부분만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대화를 하고싶어도 언제나 지적아니면 비난이다보니 대화를 거부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저도 저희 아이들에게 그런 대화를 더 많이하고 있었고요 아이들이 하고싶은 대화, 아이들이 나누고 싶은 대화를 나눠야하는데 언제나 아이들을 위한답시고 저는 아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말만했던것 같아요 아이들은 듣고 싶은 이야기가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의외로 내담자들이 부모가 변하니까 다들 변하는 모습을 보고 저 또한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내가 아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 둔다고 해서, 아이의 말만들어준다고 해서 아이가 결코 나쁘게만 변하지 않을거라는 믿음도 생겼어요 지금까지는 너무 오냐오냐하면 아이가 더 버릇없어지고 자기멋대로가 될것 같아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춘기 아이들은 그래도 되더라고요 오히려 그렇게 자신을 믿어주고 지켜봐주는 부모의 마음을 깨닫게 되면 오히려 방황도 짧을거라고 했어요
가족이 아니면 누가 삐딱하고 덩치 큰 아이에게 관심이 생기겠습니까? 내가 내아들이 사춘기라서 말안듣는다고 비난하고 부모가 되어서 아이를 무시하고 먼저 포기한다면 절대로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한마디였어요 지금도 사실은 아이들이 너무 안들을때가 되면 정말 포기하고 싶은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저자는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면 안된다고...관심과 사랑을 더 많이 주라고 했어요 덩치 큰 삐딱한 아이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 될 소중한 기회가 사춘기라는것을...마음에 새겨야겠다 싶었어요 또 착한 자녀는 없다고 생각하라고 했어요 사춘기 자녀가 착하다면 다시 봐야한다고 하네요 내 아이는 착하고 착하면 좋은거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 쉽게 알 수 있는 자녀의 변화를 놓치게 된다고 했어요 지금은 정서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해 혼란을 겪는 시기이므로 지금 착한 자녀가 있다면 주의 깊게 보아야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부모가 지금 혼란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애써야한다는게 맞았어요 무조건 강압적으로 하게되면 절대 아이의 사춘기를 자녀와 부모에게 좋은 기회로 만들 수가 없다고하니 더 공감하고 배려하며 더 존중해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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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 : lalilu 책의 표지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와 사춘기 자녀의 모습이 보인다. 서로 무언가 고민하고 있는 표정이며 조금은 답답해 보이는 듯한 얼굴이다. 표지에는 제목과 함께 “도대체 그게 왜 힘들어?”라는 문장과 “아빠와 사춘기 자녀의 엇갈림, 그래도 방법은 있다”라는 내용을 전한다. 마지막 문장은 “도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관심이 많았어요?”라는 내용을 전한다. 그래서 표지를 통해 알게 되는 아버지의 안타까움은 그 문제가 왜 힘든 것인지 그리고 아들의 안타까움은 언제부터 아버지께서 자녀의 삶에 관심을 가지셨는지에 대한 불만이다. 그러나 이 책은 아버지와 사춘기 자녀의 관계에 있어서 “그래도 방법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책에 ‘들어가며’에 대한 부분을 읽으며 사춘기 자녀를 마주하는 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왜냐하면 정말 오죽하면 ‘외계인’이라는 표현이 등장할까를 생각해보게 되기 때문이다. 또는 북한이 중학교 2학년생들 때문에 전쟁을 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사춘기 자녀는 정말 힘든 시기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정말 큰 문제는 바로 사춘기 자녀들에게 아빠의 존재는 정말 넘사벽이라는 것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꼰대와 같은 존재가 바로 아빠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나는 앞으로 다가올 사춘기 자녀들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지금부터 고민되는 대목이다. 대부분의 아버지들의 존재가 질풍노도와 같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 하였기 때문에 정말 달보고 출근하여 달보고 퇴근하는 일들의 연속이었고 그만큼 가정을 신경 쓰지 못한 것이 사실이었다. 내 성장 과정에서도 아버지와 같이 커피 한 잔을 마신 경험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와의 대화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아버지가 한 번도 원망스럽다거나 미웠던 적이 없었다. 왜냐하면 자녀를 위해 깊은 새벽까지 일하셨던 분이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시대가 바뀌며 아버지의 존재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시든 것이 사실이라는 것과 그만큼 어떤 아버지의 틀과 가치관을 주입시키는 것도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실 내 아버지도 잔소리가 많이 않았다는 것이 어떤 부분에서는 감사하고 어머니도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 않으시고 믿어주고 지지해주신 것이 감사했다. 과연 나도 내 자녀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신 부모님처럼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진다. 이 책의 저자의 가르침대로 사춘기 자녀라는 기회를 잘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내 안에 조급함을 잘 다룰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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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 : 가족심리상담 전문가가 들려주는 내 아이의 진짜 속마음
이 책은 가족심리 상담 전문가가 청소년 내담자의 마음과 이야기를 통해 자녀가 아빠와의 관계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찾아서 바람직한 사춘기 자녀 양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사춘기로 아빠와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바람직한 과정을 소개하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책을 읽고 나니 확실한 것은 사춘기는 부모에게도 기회라는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 양육은 내가 성숙해지는 시간이며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만드는 기간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은 부모의 몫이다. 갓 태어났을 때의 벅찬 감동과 아이에 대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인 아이의 사춘기를 잘 활용하는 똑똑한 아빠, 똑똑한 부모가 되자. 아이 아빠는 책 속의 아빠를 위한 제안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아직은 아이가 사춘기를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이 책의 도움으로 아이의 사춘기를 기회로 활용하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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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아빠와 함께 한 평생을 보낼것 같은 딸과 아들이 어느새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또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는 그저 아이들의 눈 높이에서 놀아주고 달래주면 그만이었다. 주말이라도 개인적인 시간을 내기 힘들고 육아에 전념해야했지만 아이들이 아빠만 믿고 따랐기에 특별히 어려움은 없었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낙으로 여기고 행복한 시간이 계속 되기만을 바랬다.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도 계속 흘러갔고 아이들은 어른들이 나이가 들어가는 것보다 빨리 성장을 하고 머리도 커져간다. 어쩌면 아이들이 준비가 안된 상태로 사춘기를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사춘기 자녀를 맞이할 준비가 안된 상태로 아빠가 되는 것이다. 어린 시절 무뚝뚝한 아버지, 식사 시간에 TV만 보고 밥을 빨리 안 먹는다고 TV 꺼버리고 밥 빨리 안먹는다고 잔소리 하시는 할머니, 성적이 떨어졌다고 떨어진 점수만큼 몽둥이로 맞으며 공부를 했던 학생들이 자라서 이제 성인이 되었다. 나는 성인이 되어서는 저렇게 하지 않아야지라는 다짐을 하면서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자녀들이 내가 고생했던 것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녀들이 어릴적부터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왔지만 육아에 지쳐서 일명 번아웃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 자녀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가게 되었고 부모보다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역할은 이제 끝난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번아웃이라기보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부모로부터 다정한 말을 듣지도 못했고 눈만 뜨면 학생은 공부하라고 강조하는 부모밑에서 자라왔기에 자녀들도 당연히 공부를 잘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남들 다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고 먼저 경험한 선배들도 아이들을 학원 뺑뺑이 돌리는 것을 보며 불안한 마음에 따라하기도 한다.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달래며 학원에 학습지를 강요하는 아내를 보며 자녀들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한다. 회사에서 바쁘다는 이유도 육아에는 거의 신경쓰지 못하고 아이들이 어릴적처럼 주말에 한두시간씩 놀아주면 되는 줄 알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스마트폰과 SNS에 빠진 자녀들과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책을 읽기 전의 나의 모습이었다. 아이들에게 핸드폰 그만 봐라, 눈 나빠진다 라고 잔소리 하면서도 화장실에서도 또는 양치질을 하면서도 쉴새 없이 핸드폰을 쳐다본다. 그렇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으면서도 어느새 잊어버린 것 같다. 자녀들과 소통하고 더 가까워지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쉬고 싶지만 자녀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육아 방식이 잘못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책을 절반도 읽기 전이었다.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기가 소통의 기본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도 공감하는 점이 많았다. 지난 주말에 가족들이 맨발 마라톤에 참가하여 10Km 넘게 걸으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걸으면서 나도 책에서 본 내용을 생각하니 그동안 내가 참 잘 몰랐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걸을때는 발 뒤꿈치를 먼저 닿아야 한다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아이들이 걷는 모습으 보며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할 뻔 했다. 맨발 걷기의 효능에 대한 안내를 보고도 습관처럼 '저 내용 읽어보자'라고 또 강요할 뻔 했다. 그렇고보니 나는 아이들에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엄청나게 많은 잔소리와 조언을 했던 것이었다. '아빠가 어릴적에는 4Km 정도는 우습게 알고 걸어다녔다'라는 과거 무용담을 늘어놓으며 이정도는 힘든게 아니라고 말을 하는 부모들을 뒤로하며 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걸었다. 좋아하지도 않아서 보지 않았던 영화 어벤져스의 영웅 이야기에 대해서도 아들에게 물어보고 학교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렇면서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힘들다라는 말 하지 않았고 숲을 보면서 재미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 했다. 그동안 함께 산에 오르면 힘들다라는 말부터 하던 아이들이 달라진 것일까? 아니면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인 내가 달라진 것일까? 책에서 말한대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충고인지 잔소리인지는 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이거 읽어봐라'라고 강요도 하지 않았다. 그저 아이들의 뜻대로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 싶으면 쉬었다. 아이들이 원하던 것이 바로 이것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육아 관련 서적을 보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육아에는 정석이 없다라는 것이었다. 사람마다 성격도 다른데 어떻게 공통적인 해결책이 존재하겠는가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어쩌면 그 틀안에 나 스스로를 가두고 있었는지도 모를일이다. 책을 읽으며 계속 드는 생각이 나를 위한 나만을 위한 책은 아닐까라는 것이었다. 나는 어른이 되면 그렇게 하지 말아야지 라고 하면서도 남들처럼 그래왔던 것은 아니었을까? 자녀들과 시간을 많이 가져왔으니 자녀들도 나만을 믿어 줄거야라는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설명한대로 100% 따라할 수도 없고 나에게 정답을 알려줄 수는 없지만 부모로서 갖추어야할 최소한의 자격 요건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렇게 따라하다보니 자녀가 인정을 하고 소통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빠만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들도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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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빛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책을 감명깊게 읽고, 같은 저자분이 새 책을 출판하셨다는데
우선 이 책은 현시대 부모와 자녀 안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는 고민과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28년동안 심리상담의 전문가인 이 책의 저자 이미형 원장님이 고민과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자녀가 사춘기에 이루는 자존감은 건물의 기초와 같다' 단단히 만들어진 자존감이야말로 인생을 살아가며 부딪히게 될 시행착오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큰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자녀의 자존감 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은 가족, 부모와 환경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며, 아빠의 역할도 중요하다. 자녀와의 대화를 미루기보다는 엄마와 아빠는 늘 자녀와 소통을 할 준비를 해야한다.
우리또한 엄마,아빠가 다 처음이다. 부모가 되어가는 길이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을 읽고는 더 쉽게 한발짝 더 내딛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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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는 순간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책은 부모가 사춘기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대화가 필요하고, 사춘기 자녀와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부모가 준비해야할 마음 가짐을 많은 상담 사례를 통해 알게된 내용으로 조목조목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정서적 대화가 서툴러서 자녀와의 소통이 어려운 아빠가 사춘기 자녀와 대화를 해야 하는 이유를 읽었을때와 공감, 신뢰, 긍정적인 말, 리액션, 존중 등의 글을 보면서 아빠는 사춘기가 어렵다를 만나게 된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주변에 사춘기 자녀를 더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은 분에게 읽어 보시라고 선물 하고 싶은 책입니다. 좋은책 써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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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을 키우는 입장에서 이 책은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읽는 내내 다시 한번 아이들과 나와의 관계가 어땠는지 반성도 하게 되었다. 아이 둘을 키울때는 그럭저럭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셋이 되고 보니 그 어려움이 세배가 되는것이 아니고 몇곱절로 늘어난 느낌이었다. 물론 행복할때가 더 많긴하다. 손이 많이 가는 막내에게 신경을 대부분 쓰다보니 첫째, 둘째는 생각도 못한 사이에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들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나름대로 꼰대소리 안듣고 친구같은 아빠가 될수 있을거라 자신하고 양육했는데, 이제 서서히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것 같은 느낌이 드는 첫째 아이와는 점점 관계가 정말 서먹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며 가끔 보려고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살짝 접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접혔다. 전체적으로 두번, 세번 다시 읽어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째 막내를 양육하는 시간동안 첫째와 둘째 에게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었고, 어느새 저녁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시간이 오면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큰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고는 돌아서서 많이 후회가 되곤 하는데 요즘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서적 대화를 제일 중요한 부분으로 꼽은것 같은데 나 역시 많이 공감이 갔다. 행동으로 잘 해주려는 것보다 온화한 말투부터 고쳐야 아이들과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더 따뜻하게, 가깝게 이어질 것 같다. 가끔씩 어머니와 통화를 하다가 아이들 셋 키우는게 힘든데, 나 키울때도 그랬냐고 물어보면 어머니는 "말도 마라..ㅠㅠ" 하셨는데 정말 나의 사춘기는 돌아보면 우리 아이들보다 더 심한것 같았다. 이제 아빠가 되고 보니 저자 말대로 사춘기 자녀를 대하는 이 시기가 아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자아성찰의 시간이 될수 있다는 말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아이들에게 물질적 풍요보다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이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이런 것들이 멀리서 얻어지는게 아니고 곁에 있는 아빠에게서 찾을수 있다 는 저자의 말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 책의 4장 외계인과 소통하기 부분에 자녀와 대화하기 전에 생각해봐야 할 부분 11가지 항목을 제시했는데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아빠들은 모두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 10번째 항목, "자녀의 말을 잘 기억해라. 기억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감동을 받는다." 이것이 자녀와의 관계개선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이제 40대 중반을 넘어서니 아이들과의 사소한 대화에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마음속에 관심이 없어서 였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도 사춘기엔 그랬을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것이 아닐 것이다. 어떻게 아이가 성장하는지, 아빠의 역할이 그 가운데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