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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주인공 (댄싱퀸 dancing queen , 2012 )
"내 인생의 주인공 (댄싱퀸 dancing queen , 2012 )" 내용보기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정민), 엄정화(정화)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24min 등급: 12세 관람가 관객수: 400만 976명 미니홈피: http://dqueen2012.interest.me/ ost: call me my name   특별할 것 없지만 보면 흐믓한  ♥♥♥             1. 나 없는 내 인생    나는 어릴적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되고 싶었다.
"내 인생의 주인공 (댄싱퀸 dancing queen , 2012 )" 내용보기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정민), 엄정화(정화)

장르: 코미디, 드라마

러닝타임: 124min

등급: 12세 관람가

관객수: 400만 976명

미니홈피: http://dqueen2012.interest.me/

ost: call me my name

 

특별할 것 없지만 보면 흐믓한  ♥♥♥

 

 

 

 

 

 

1. 나 없는 내 인생

 

 나는 어릴적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세계적인 기업의   ceo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힘들일이고 대기업 ceo가 되는 일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상에는 어찌나 머리 좋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건지 나의 한계를 느끼고 점차 꿈은 희미해져 갔다. 또한 평범한 화목한 가정이라는 것이 본인의 노력만 가지고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람의 어릴적 꿈들은 희미해져 점차 신기루가 된다. 시간이 지남과 함께 사람에게는 새로운 이름과 책임이 붙는다. 어느 아이의 아빠나 엄마가 되고 회사에서는 직위로 불린다. 부모의 효도하고 아이를 위해서 사람은 살아간다. 그러다보면 어릴적 소망했던 꿈은 말 그대로 이루지 못할 꿈이 된다. 어릴적 꿈만 아니라 자신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것이 있음에도 지금의 평안함을 위해서 쉽게 꿈을 위해 포기하지 못한다.  

 꿈을 찾아가다면 지금의 모든 것들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기러기  아빠라는 표현이 있다. 자식의 유학을 위해서 자신은 국내에서 돈을 벌어 해외에 있는 아내와 자식에게 돈을 보내는 아빠들을 지칭한다.  자식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의 희생은 어떻든 상관없는 헌신. 그 헌신으로 인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점차 주인공으로서의 자리는 멀어진다.

 

이외에도 우리주위에는 본인의 인생에 주인공이  아닌 분들이 참 많다.

  

 

 

2. 시장 남편과 가수 아내

 

  영화 댄신퀸은 어릴적 소망했던 꿈에 도전하는 부부가 등장한다. 대통령이 꿈인 정민과 가수가 되고 싶은 정화. 둘의 만남은 초등학교에서 부터 시작된다.

 첫만남의 악연과 끝만남에 인연을 남기고 우연치 않은 일로 대학생이 되어 다시 재회하게 한다.

   정민이 정화에게 치한으로 몰리게  되고 결국에는 경찰서에 가지만 그곳에서 둘은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신촌의 마돈나로 이름을 날리는 정화와 법대생 정민.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이 둘은 집에 가다 최루탄이 날리는 시위에서 정민이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사고로  당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둘은 가까워지고 결혼에 골인한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청춘을 지나 그 둘은 딸아이를 하나 두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친구들의 빚보증을 잘못서 시댁에 얹혀사는 인권변호사 정민과 이제는 화려한 신촌을 뒤로하고 어느 한 헬스장에서 댄스강사로 일하는 정화.

 자신들의 삶에 대해 한숨과 한탄으로 살아가는 부부에게 가슴 속 응어리를 날려버리는 기회가 생겨난다.

 

 지하철에서 시민을 구한 사건으로 일약 스타 변호사가 된 정민에게 당내 시장경선 제의가 들어온다. 또한 정화에게는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둘은 저마다의 꿈을 위해 달려간다. 하지만 정화는 자신이 가수를 준비한다는 사실을 정민에게 숨긴다. 자칫하면 정민의 당내 시장경선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과연 이둘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둘의 사랑까지 재확인 할 수 있을까? 

 

 

 

3. 정화와 정민

 

 영화 속 주인공들이 실제 배우들의 이름을 사용해서인지 영화 속 모습이 실제모습처럼 맛깔나게 연기가 살아있는 것 같다. 엄정화와 황정민의 로맨틱 코메디는 관객수를 400만명 이상을 극장으로 끌고 모으는 힘을 발휘했다. 황정민 특유의 선한 마스크 속에  있는 뭔가 시골에서 온 순박한 것과 엄정화의 다재다능함, 연기, 노래, 댄스 등이 이 배우들이 이 영화에 주인공이  아니라면 좋은 시너지를 만들지 못 했을 거라 생각한다.

 

 영화의 내용은 그닥 특별할 것은 없다. 눈물보다는 웃음에. 진부한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로 진솔함이 묻어나는 영화였다. 영화가 흥행한 이유에는 배우의 역할도 많았지만 내용면에서 30대이상의 관객들의 공감대를 만들었다고 본다. 결혼으로 가는 단계라던지 돈 문제 또는 잊혔던 꿈에 대한 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재에 뭔가 삶에 대한 에너지가 바닥이 난 관객들에게는 좋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남편이 당내 시장 경선의 참여 중임에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 정진해가는 정화의 모습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남편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지 모르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이뤄내려는 정화의 열정에 관객들은 공감을 살 수 밖에 없다.

 영화 속에서 정화는 정민이 시장되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한다.  되도 걱정이고 안되도 걱정인 것이  정화의 마음일 것이다.

 

 

 

 

4.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정민: 그깟 가수 나부랭이가 뭐가 꿈인데? 

 

정화: 함부로 말하지마. 당신에게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나한테는 소중한 꿈이야.

       애 키우고 당신 뒷바라지 하느라고 내 가슴 속에 묻어났던 소중한 꿈이라고.

 

정민: .... 이제 편하게 해줄테니까 입닥치고 편하게 살라고

 

정화: 싫어! 그렇게 살기 싫어...

       당신 꿈만 꿈이고 내 꿈은 꿈도 아니야?

       왜 내가 맨날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데?

       너 하나만을 위해 희생하려고 우리 엄마아빠가 나 낳은거 아니거든?

       ........

 

 

 아내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써 꿈을 이루고 싶은 정화와 이제는 고생하는 아내를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정민의 마음이 드러나는 대사다. 이 두캐릭터에 공감할 수 밖에 없다. 둘 다 서로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여전히 꿈에 대한 줄을 놓기 싫은 마음을 말이다.

결국 정민은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일이 아내가 '하고 싶은 것 또는 원하는 것'을 지지해줄 때 인 것을 알게 된다. 

 남편으로써 아내으로써의 명함을 떼어놓고  인간으로서  서로의 꿈에 다가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관객들은 정화와 정민이 꿈을 만들어가는 열정에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물론 영화 속 주인공들은 우연을 계기로 기회가 찾아온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이러한 우연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어떨까하는 유쾌한 상상도 해본다. 삶이 바쁘거나 인생의 질릴때면 되지 않을 일 따위에 상상하는 것 조차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니까. 그럼에도 영화를 통해 잠깐이나마 내 잊혀진 꿈을 이룰 우연한 기회에 대해 상상을 해본다.  

 

 멋진 아내, 멋진 남편, 멋진 아빠, 멋진 엄마 도 좋지만 한 인간로서의 행복. 즉 내 삶의  주인공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w*****2 2013.05.0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