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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음식이 김치라면 서양, 정확히는 유럽을 대표하는 발효음식이 무엇일까? 바로 치즈다. 우리네 김치도 수백 가지 종류가 있듯이, 그들의 치즈에도 몇 백가지가 있음은 알고 있었는데 그 가지수가 무려 500개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책은 그러한 치즈를 상당히 선명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만드는 지역이나 방법등을 비교적 간단히 언급하고 있다. 필자는 치즈를 그다지 즐기는 사람은 아니다. 왜냐하면 방구만 디립다 나오고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중학교때 치즈를 먹다가 설사로 고생한 적이 있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아시아 사람들이라면 --우유를 소화시키는 효소가 없기에-- 겪는 일일 것이다. 그렇지만, 요즘의 신세대들은 이런 제한에서 상당히 자유롭기 때문에,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훑어봐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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