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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100년간 어떻게 살았을까3을 읽고...섹션별로...
"우리는 지난 100년간 어떻게 살았을까3을 읽고...섹션별로..." 내용보기
▷''생활과 정치''라는 섹션에서 ''고시와 출세의 역사''라는 부분은 우리의 생활의 일면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쓴 듯 한데 별로 흥미가 없었고, 흥미를 가지고 본 부분은 ''선거,참정권이 걸어온 길''이다. 정말 코미디 아닌 코미디는 이승만 정권의 3인조,9인조 투표였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해프닝이 대통령 선거에서 일어났던 것을 보며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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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정치''라는 섹션에서 ''고시와 출세의 역사''라는 부분은 우리의 생활의 일면을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쓴 듯 한데 별로 흥미가 없었고, 흥미를 가지고 본 부분은 ''선거,참정권이 걸어온 길''이다. 정말 코미디 아닌 코미디는 이승만 정권의 3인조,9인조 투표였다. 요즘 초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해프닝이 대통령 선거에서 일어났던 것을 보며 대다수의 국민들은 먹고 사는 것에 치여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회의 리더인 정치인들이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을 망각한 것을 보며,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출세에 대한 과도한 개인적 열망이 그러한 상황을 부른 것이라 생각하니,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원론적이고 뻔한(?)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야만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될 수 있을테니까. ''사회주의와 반공주의의 한 세기'' 부분을 보면서 시인인줄만 알았던 박노해는 사회운동가였으며, 지난 반세기 동안의 반공의 역사의 희생량인 동시에 다원적인 사고를 용인할 용기가 없었던 남한 사회의 경직성을 대변해 주는 인물이라 알게되었다. 개인적으로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남아 있는 이승복 어린이 동상 앞의 유치원 때 내모습을 떠올리며 그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말한 것도 그 진위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읽고는 반공을 국시로 했던 정치적 시대로부터 나도 자유롭진 않았다 하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현재에 사상적으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 대해 이분법적인 아닌 다차원적인 면에서 접근해도 감옥에 가지 않는 지금이 예전보다는 훨씬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 ''그들과 우리''라는 섹션에서는 ''일본인 망언의 뿌리''부분에서 일본내부의 조선침략의 두 흐름인 탈아론과 흥아론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를 보며, 흥아론 및 아시아주의는 침략성과 수탈성을 교묘하게 은폐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일본인은 근대 천황제의 대륙침략주의에 기반하고 있으며 그들의 망언은 여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했다.이전까지 그들의 망언만 나오면 정말 불쾌함만 들었는데,(앞으로도 불쾌하겠지만) 이러한 것을 없게 하려면, 양국간의 역사적 논의를 바탕으로 그들의 왜곡된 사관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느꼈다. 정말 아쉽게 생각된 것은 박정희가 경협자금 3억달러를 일본으로부터 무상으로 받으면서 식민지배가 합법적이라고 해석될 수 있는 애매한 한일기본조약을 맺고,한국인 배상권도 소멸시켜 그들의 왜곡된 역사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호기를 상실했다는 점이다.''서양인이 본 한국과 한국인''편에서는 외국인들의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말해준다. 이 부분에서 안타까웠던 점은 전쟁기간 중 형성된 한국의 부정적 이미지는 좀처럼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지나도 드라마등을 통해 더욱 굳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허나 그런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는 올바른 잣대를 만들면 오히려 쉽게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활과 경제''섹션에서는 ''됫박과 잣대의 역사''는 도량형의 통일 역사에 설명하는데 이 때 중요한 관점 하나를 설명해 줘 참 유익했다. 그것은 일본이 지역마다 됫박의 크기가 다른 것은 조선의 정체성을 대변한다는 주장은 틀린 것이며, 조선 전기까지는 상품경제의 발달이 미숙하여 대부분의 노동생산물은 상품보다 봉건적 납세물이었기에 민간 도량형의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기에 그것은 오히려 상품화폐경제 발달의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한 것이다. 생활의 변화로부터 우리 역사의 발전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사학의 매력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땅, 투기의 대상인가 삶의 터전인가''라는 부분에서는 60년대 이후의 한국의 땅투기 문제의 근원을 일제시대의 부동산 담보제로부터 찾으며, 토지공개념의 역사와 관련하여 땅은 투기의 대상이 아닌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한다고 밝힌다. 이부분을 통해 IMF가 부동산을 담보로하는 전근대적 금융제도의 탓도 있다고 한 것을 보며, 그래서 부실기업이 생기고 부동산 투기도 열을 올렸구나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삼성그룹 총수 이병철의 회고록 인용을 보면서 지주는 금융자본에 종속된 동시에 한편으로는 자기 이득을 위해 농민을 억압한 존재로 이해하게 되었다. ''외자로 흥하는가 망하는가''하는 부분은 마치 사회 교과서처럼 외자는 대외의존도 심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정치,경제적 종속을 야기한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 별다른 생각없이 읽었다.
YES마니아 : 골드 e****o 2003.06.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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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부터 전공자까지...
"초등학생부터 전공자까지..." 내용보기
우리는 지난....3권은 앞서 나온 1,2 권에 이어 근 현대에 우리네 사는 모습을 진지하게 그러나 지루하기 않게 풀어놓고 있다. 우리의 100년은 선진국이라 알려진 유럽국의 100과는 사뭇 다르다. 일단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린 변화였다는 점과, 어떠한 준비도 없이 세월에 흐름에 쫓기듯 변해왔다는 점이다. 우리가 아주 옛날일로 생각해 왔던일도 고작 100년전, 우리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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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3권은 앞서 나온 1,2 권에 이어 근 현대에 우리네 사는 모습을 진지하게 그러나 지루하기 않게 풀어놓고 있다. 우리의 100년은 선진국이라 알려진 유럽국의 100과는 사뭇 다르다. 일단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이끌린 변화였다는 점과, 어떠한 준비도 없이 세월에 흐름에 쫓기듯 변해왔다는 점이다. 우리가 아주 옛날일로 생각해 왔던일도 고작 100년전,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오시던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매우 흥미롭다. 이런 변화된 모습이 단지 외향적인 모습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인식의 변화에도 그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은 이 책의 제1의 장점이라 해도 과장이 없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은 1,2권도 마찬가지였지만, 우리의 역사를 양반들의 정치와 사상중심이었던 우리나라의 역사를 민중과 민중의 생각을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을 그것을 벗어나 있다. 이 책은 역사에 별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부터 필자와 같은 전공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w******r 2001.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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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속에 이루어낸 한 세기의 역사
"혼란속에 이루어낸 한 세기의 역사" 내용보기
해방 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라는 체계는 국민들의 의식이 채 싹트지 못한 채 출범했으나 그 부족한 출발마저 온갖 불법과 비리로 얼룩져버렸고 또한 식민지통치하 경제 수탈에 허덕였던 경제는 또한 6.25 전쟁을 겪으면서 그나마도 아주 짓밟혀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불과 50년 남짓한 시간속에 우리 민족은 투지로서 훌륭한 제도와 경제 기반을 만들어냈고, 이 책은 그러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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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라는 체계는 국민들의 의식이 채 싹트지 못한 채 출범했으나 그 부족한 출발마저 온갖 불법과 비리로 얼룩져버렸고 또한 식민지통치하 경제 수탈에 허덕였던 경제는 또한 6.25 전쟁을 겪으면서 그나마도 아주 짓밟혀 버렸던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불과 50년 남짓한 시간속에 우리 민족은 투지로서 훌륭한 제도와 경제 기반을 만들어냈고, 이 책은 그러한 우리 나라의 성장 과정을 생생히 그려내고 있다. 종전에도 언급했으나 이 시리즈는 획일화된 틀 속에 시간순으로 하나하나 집어넣는 예전의 고루한 체계가 아닌 많은 전문가 연구원들의 일종의 '리포트' 와과도 같은 글들로 꾸며져 있다. 이 시리즈 중 이 3권은 제목대로 '정치와 경제'이다. 이미 앞에도 언급했지만 우리는 남들이 수백년동안 겪어온 일들을 단 100년동안 겪는 사이 앞만 보고 무조건 달려야 했다. 그런 점에서도 '정치와 경제'는 긴장과 갈등이 가장 첨예했다 할 수 있을것이다. 우리나라의 근대화 과정-문호개방. 즉, 국제 사회와의 경제 관문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할 수 있는 그 시점에서부터 지금의 첨단 공업 사회까지 또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부터 인간의 바르지 못한 욕망으로 인한 정치가 무엇이었는지를 객관적인 시선과 고찰로서 이 책은 바라보고 있다. 특히 개인적으로 흥미로운점이었다면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지마는 전 대통령들의 각종 모순된 점과 그때당시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땅 투기-'투기의 대상인가 삶의 터전인가' 등의 의제를 실감나게 논하고 있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역사란 생각건데 그 시대를 느끼는것이라 생각한다. 그 시대를 알고 느끼는 것-그것을 위해 많은 역사학자들이 끊임없는 노력을 하는것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생생한 역사의 장면들을 객관적이면서도 또한 나름대로의 주관(主觀)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관념에서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m********a 2003.12.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