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퍼가 1968년 쓴 가장 초기의 저술이자 그의 사상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이다. 원제는 [The God Who Is There]. 그는 20세기 철학, 미술, 문화가 이미 절망의 경계선을 넘어 반정립이 아닌 변증적 사고로 치닫고 있으며 이제 합리적 세계가 아닌 비합리적 도피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런 시대에 구원의 복음을 아는 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전제로 하는 [예비복음]을 미리 오랜동안 설명할 필요가 있으며, 선포뿐 아니라 그 실제 삶을 보여주는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여 선포를 이해하도록 힘있게 하여야 함을 말한다. 라브리공동체의 설립자이기도 한 쉐퍼의 이념과 공동체의 취지를 엿볼 수 있으며 [기독교세계관] 혹은 [성경에 따르는 사고]의 혁신의 중요성을 집어낸 귀한 책이다. |
| 이미 고인이 된 프란시스 쉐퍼 박사는 20세기의 세계와 교회를 올바로 진단하고 분석하고 평가하여 해결책을 제시한 선지자적 기독 지성인이었다. 20여권의 그의 저서들은 이제 20세기의 기독교 고전이 되었다. 번역된 그의 저서는 <기독교와 현대사상>, <이성에서의 도피>,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오늘날의 교회의 사명>, <위기에 처한 복음주의> 등이다. 쉐퍼는 1907년 미국 동부의 조용하고 학문적인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소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청년기에 접어드는 동안 흔히 가질 수 있는 사상적, 종교적 갈등을 겪었다. 그는 갈등의 극복을 위하여 자유주의 교회에 출석하면서 철학적 지식을 통해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그의 방황의 과정은 그의 후기 사역인 라브리 사역에서 젊은 지성인을 상태로 기독교 신앙의 실재 리얼리티를 변증하는데 디딤돌이 되었다. 왜냐하면 사상적 혼돈의 상태를 직접 경험한 그는 방황하는 세대의 약점과 고민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개혁주의 신학을 가르치는 신학교를 택하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도 성경이 모든 지성적 문제와 삶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임을 믿는데 있었다. 1937년 신학교를 졸업한 쉐퍼는 장로교회에서 목회생활을 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에 구체적으로 부딪치는 실재 경험을 통하여 영적 생활을 연단 받기도 했다. 약 10년의 목회생활을 하는 동안 제2차 세계대전을 겪었다. 그는 전후 유럽의 상황을 보고서 선교적 책임을 느끼고 1948년 유럽 선교사로 파송되었다.그의 영향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