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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내 생에 숙원이라 생각한 것이 하나 있다. 영화를 좀 더 재밌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고 싶었기에 영화이론을 제대로 공부해 보는 것이 그것이다. 입문서로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구매해서 읽어 보았다. 결의를 품고 호기롭게 책을 펼쳐 들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생소한 단어들과 난해한 철학적 용어들이 난무하였기에 무기력함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꾸역꾸역 읽어나가도 보니 어느 정도 관념적으로 잡힐 듯 안잡힐 듯 그려지는 느낌은 들었다. 철학과 병행해서 탐독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렇게 어려운 책이 입문서라니... 참 절망스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