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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작가의 상상만으로 만들어진 책이라는 사실을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알게 되었다. 뭔가 속은 느낌..... 실제로 고흐가 만났을 그녀와 그녀가 본 고흐의 이야기가 사실이길 바랬다. 그래야 현실감이 더 있으니깐.. 하지만 이 책은 고흐가 자살하기 전에 만난 아들란 라부의 초상화를 토대로 작가가 이야기를 상상해 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양해를 구한다. 아마도 이렇게 지내지 않았을까요 하면서..... 책속의 인물들 또한 가상이다. 단지 파란 드레스 소녀를 빼고 말이다. 마지막에 아들란의 일기장이 불에 태워지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타이타닉의 보석처럼 일기장으로 하여금 새로운 사실을 또 발견 할수도 있지 않은가...
고흐의 그림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미래의 그림이다. 탕기 영감의 단 한마디가 고흐의 그림을 대변해 주는 것처럼 그의 작품은 많은 고뇌와 열정 그리고 신비함이 들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37살의 나이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게 너무도 아쉬울 뿐.....정신적인 착란에 못이겨 머리에 권총을 대고 자살을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책 속에선 배에 총을 맞아 죽은 것으로 나온다. 아들란 부인의 일기속에선 타살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어떤 자료도 남아 있지 않으니 알수 없는 사살이다. 테오를 통해 고흐의 존재감을 살짝 들여다 보기도 한다. 너무도 사랑한 형제~ 그런 형제이지만 테오가 일부러 그림을 판매하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 보았다. 생전에 자신의 그림이 한점 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것에서 상심해 있다는 표현도 눈에 거슬렸다.
책은 아들란이 겪은 일을 적어놓은 일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열세살 소녀가 느낄 만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책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다. 고흐는 단지 자신의 부모가 경영하는 하숙집의 하숙생일뿐이다. 손님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고흐의 느낌 보다는 사춘기 소녀의 마음과 아픔을 느낄수 있었다.
책 제목처럼 고흐와 함께 한 마지막 여름이 아름답게 마무리 되었으면 너무 좋을 것을... 고흐는 죽고 아들란은 초상으로 남았다. 그것이 전부다.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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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고흐의 그림속 아들린 라부의 초상속 소녀의 일기를 통해 이야기를 들을수 있어요. 비록 작가의 상상이 더해지긴 했지만 오베르의 하숙집 딸의 아들린 라부의 시선에서 바라본 빈센트는 그림이 모든게 조화롭지 않고 거칠고 야만적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아저씨의 분노나 절망을 표현한것 같다 라고하며 일상생활에서는 온화하고 친절하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빈센트의 그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고는 일부러 의도한것이란걸 알게되요. 아들린의 일기에 등장했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 동생 태오와 주고 받은 편지를 바탕으로 마지막 두달간의 삶에 대해서 느껴볼수 있었어요. 이 책을 보고나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젊은시절내내 가난하고 우울했으며 정신병을 앓기도 하고 마음의 병이커서 고갱과의 다툼으로 급기야 귀도 잘라버리는 광기까지 보이는 고통스러운 삶에 대해서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낄수 있었어요. 책속 첫페이지에 펠트모자를 쓴 빈센트의 자화상을 볼수 있어요. 빈센트는 자신을 가장 많이 그렸다고해요. 약 40여점이나 되는 자화상을 보면서 색을 다루는 방법등 다양한 표현들에 대해 알수 있었다고 해요. 살아서는 작품한점 팔지못했지만 지금은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해지며 작품의 가치도 인정을 받게 되는 모습에선 젊은 나이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것에 현편으론 먹먹한 기분이 들었어요. 책을 보고 나니 그동안 알고있었던 빈센트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그의 외롭고 힘들었던 삶에 대해 알아가면서 그의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는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여러화가들에 대한 작품이나 유명화가들의 프로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더 깊이있게 그의 삶속에 들어가보니 더 작품에 대해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것 같아요. 일기형식으로 되어있어 재미있게 빠져들면서 봤어요. 오직 그림을 통해서 마음을 치유하려고 했던 빈센트의 외로웠던 지난날을 느끼면서 그의 작품을 다시한번 천천히 들여다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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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흐를 좋아해 그의 작품 200여점을 제 PC에 저장해 놓고 자주 봅니다. 그의 전기와 작품 해설집도 많이 읽은 편이죠. 그가 그린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측백나무>, 아를의 풍경들과 다리, 정원, 들판, 신발, 수많은 인물화와 자화상, 등. 그의 그림을 보면 그의 고결한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작품 <까마귀가 있는 보리밭>을 책 표지로 사용한 「고흐와 함께 한 마지막 여름」을 보았을 때, 청소년 문학판이지만 서슴없이 선택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죽기 1년 전쯤 오베르의 라부 여관에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많은 그림을 남겼죠. 이 책은 라부 여관집 딸, 아들린의 일기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묘사한 소설입니다. 작가는 빈센트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중 이런 문장 하나에 의지해서 상상력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열여섯 살, 아니 그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녀의 초상화를 그렸어. 파란색 배경에 파란색 옷을 입은 그림이야. 내가 묵고 있는 하숙집 딸인데, 다 그린 그림은 그 아이한테 줬어. 너한테 보내는 사본은 15호 캔버스에 그렸어.”(p. 126). 실제 인물들을 등장시켰지만,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일기형식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고흐에 관해 그 어떤 책보다 고흐를 잘 묘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표지의 그림과 첫 페이지에 있는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아들린 라부의 초상>을 실은 것은 너무나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빈센트와 아들린의 모습이 아른거렸습니다. 소설 곳곳에 언급된 여러 인물들의 초상이나 고흐의 작품들을 인터넷에서 일일이 찾아 감상하는 번거로움도 오히려 즐거움이었습니다. 고흐에 대해 알고 싶은 청소년이나 고흐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은 이 일기소설을 통해 고흐의 마지막 여름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오베르의 라부 여관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 가지 아쉽다기보다 출판사에 바라는 점이 있습니다. 일기 곳곳에 언급된 고흐의 작품들을 실어놓았다면, 독자들은 이 소설을 훨씬 실감나게 읽고 고흐에 더 깊이 빠져 들어갔을 것입니다. 그러면 판형도 커지고 컬러인쇄 등 많은 비용이 들겠지만, 고흐를 사랑하는 독자들은 기꺼이 돈을 지불하고 이 책을 소장하고 싶지 않을까요? 뒷부분에 나오는 ‘빈센트 반 고흐의 연보(年譜)’도 간략하지만 매우 유용했습니다. 지금 고흐와 그의 작품은 무척이나 사랑받습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빈센트 반 고흐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의 그림을 향한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는 것일까요? 이 소설의 주인공 아들린은 노부인이 되어 그 때를 기록한 일기를 난로 속에 집어넣습니다. 작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아들린의 사랑이었던 루이 오빠와 빈센트 아저씨의 그림자도 굴뚝을 따라 저 하늘을 향해 올라간다는 문장으로 소설은 끝납니다. 고흐의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영혼조차 고독해지면서 동시에 정화되고 고결해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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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 개암 청소년 문학 015 고흐의 그림 속 주인공 소녀가 직접 목격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순간! 마리 셀리에 지음 개암나무
오베르의 한 하숙집 주인의 딸인 아를린은 루이 오빠와 사귄다는 사실을 들켜버린다. 그 일로 엄마와 냉전상태이던 중에 하숙집에 새로운 손님이 들어온다. 바로 빈센트 아저씨. 빈센트 아저씨는 화가라고 했다. 아를린은 빈센트 아저씨가 좀 소심하지만,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빈센트 아저씨의 진짜 이름이 빈센트 반 고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는 아를린이 루이 오빠를 다시 만났다는 걸 알게 되고 크게 화를 낸다. 엄마에게 심한 욕들을 들은 아를린은 엄마, 아빠에게 절대로 루이 오빠를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듣는다. 아를린은 빈센트 아저씨의 그림을 보며, 열심히 그렸지만 화가로서는 실패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를린은 할머니에게 루이 오빠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할머니는 아를린을 위로해주며 엄마가 물어보면, 자신과 바느질했다고 말해준다고 한다. 그렇게 아를린은 루이오빠와 계속 데이트를 한다. 어느 날, 빈센트 아저씨는 아를린에게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엄마가 다시 루이 오빠와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빈센트 아저씨 덕분에 진정이 된 아를린은 포즈를 취해 본다. 완성된 그림을 본 아를린은 충격을 받는다. 초상화는 아를린 같지 않고 더 늙어 보였다. 엄마는 아를린이 루이 오빠를 만난게 할머니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할머니에게 욕을 한다. 결국 엄마는 아빠에게 루이 오빠 집주인에게 루이 오빠네를 쫓아내라고 말하라고 한다. 결국 루이 오빠네는 이사가고, 루이 오빠는 나흘 뒤에 오베르를 떠나기로 한다. 할머니마저 사고로 아를린을 떠나가고 아를린은 절망한다. 그리고, 빈센트 아저씨까지 자살로 결국 이 세상을 떠난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안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은근히 재미있었다. 특히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대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조금 슬펐다. 모두들 떠나가고... 죽고... 빈센트 반 고흐가 자살로 죽은 것은 너무 아까운 것 같다. 2012.6.15.(금) 이지우(중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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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단지 불우한 화가로만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자화상을 보면 결코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해 단편적으로 들었던 귀를 자른 사건이나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그에게 어울리는 모습이다. 그러다가 고흐가 동생 테오한테 보낸 편지를 모은 서한집을 읽고 고흐가 무척 좋아졌다. 그의 아픔이나 사상이 고스란히 전해졌었다. 고흐의 서한집을 읽은 후로 고흐에 관련된 책이라면 먼저 손이 갔다. 책 제목이 ‘고흐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이라니... 당연히 읽어줘야 할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은 고흐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하숙집의 딸 열 세 살 소녀의 성장소설이다. 일기 형식으로 쓰여 진 이 소설은 어린 소녀만 있을 뿐 고흐는 없다. 고흐를 옆에서 지켜 본 소녀의 시선 속에 고흐는 스쳐 지나가는 한 조각의 인연일 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흐의 모습이 녹아있지 않고 그저 조각조각 흩어져 있을 뿐이다. 책 속에 고흐의 그림이 끼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지 고흐의 이름을 빌리고 표지에 고흐의 그림과 자화상이 등장할 뿐이다. 소설 속 고흐는 고흐가 아니다. 마치 어색한 연기를 하는 고흐의 대역을 보고 있는 기분이다. 저자는 고흐에 대해 많은 지식이 없이 이 글을 써 내려간 듯하다. 물론 소설이니까 고흐를 그대로 재연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느낌은 전달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왜 굳이 저자는 고흐를 끌어냈는지 모르겠다. 이 소설 속에서 고흐는 아주 작은 역의 조연일 뿐이다. 그저 치장에 필요한 소도구로 전락한 느낌으로 고흐를 다루고 있다. 고흐의 정신 세계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다. 고흐에게 벌어졌던 사실들만이 나열되어 있을 뿐이다. 고흐의 체취를 느끼고 싶었는데... 확고한 철학이 있던 고흐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그저 그림이 안 팔리는 한 불쌍한 화가의 모습만 있을 뿐이다. 단지 소녀의 눈에 비친 고흐의 이상한(?) 그림 세계만이 살짝 표출될 뿐... 이 소녀가 열 세 살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이성을 좋아해 연애하는 부분에서만 느낄 뿐 열 세 살 소녀의 사고로 보기에는 너무 어리다. 저자는 만 열 세살 소녀를 너무 어리게 그려놓았다. 그저 몸만 성숙한 소녀가 보일 뿐이다. 아쉬운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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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부분이 다 되어서야 이 책이 허구인걸 알았다. 나는 사실에 입각해서 풀어 쓴 줄 알았는데 작가 가 지어낸 허구라니.. 참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짧은 페이지 에 술술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사실 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 가 화가 이고 자신의 귀를 짤랐다는 것 밖에 몰랐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음으로서 그가 진정으로 그리고자 했던 그림과 원했던 삶에 대해 조금이나 이해 하고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 너무나 좋았다. 또한 책이 일기형식으로 되어있고 이 안에 재미있는 요소들과 과거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오직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경의감을 표시한다. 그리고 존경심 마저 든다. 책을 읽으며 강렬한 부분들이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 그것은 빈센트 반고흐에 삶에 대한 성찰 이었다. 그는 따뜻했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했고 그러했기 떄문에 행복 했다. 또한 그는 자기가 원하는 조건을 충족해 하며 목표를 이루고자 했다 그에 삶은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준다. 그는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몰두 했고 또하 그 것만을 바라보며 살았고 , 비록 순탄지 않은 삶이었지만 그는 꿋꿋이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그림을 그렸다. 살아 생전에 그의 그림은 철저히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고 무시 당했지만 후세에 모든 이들이 알만한 화가 가 되었다. 이 얼마나 위대한가. 그리고 존경스럽지 아니 한가. 그리고 , 고흐 자신은 보통 사람들보다 예민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그림을 인정받지 못해서 마음의 상처가 컸을 것이다. 그러나 후세에 그는 다른 평가와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 우리는 그의 그림을 보며 영감을 받고 떄로는 마음의 치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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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고흐전'에 관람하러 갔었다. 보색 대비로 시선을 사로잡은 <별이 빛나는 밤>과 초상화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고흐의 그림은 왠지 모르게 슬픔이 느껴졌다. 아마도 그의 삶은 굴곡지고 고단했기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그의 작품은 그의 굴곡진 인생만큼이나 가슴에 큰 떨림을 안겨 주었다. 그래서 <고흐와 함꼐한 마지막 여름>을 설레임과 기대와 더불어 읽어 내려갔다.
이 책은 1890년 5월부터 7월까지 두달간 그가 머물렀던 오베르의 하숙집을 배경으로 그린 실화 소설이다. 13세인 하숙집 주인 딸인 아들린 라부의 눈을 통해 고흐의 삶을 담아냈다. 저자는 하숙집 주인 딸인 아들린 라부의 인터뷰를 보고 영감을 얻어 아들린 라부가 일기를 썼을 것이라는 가정 아래 소설을 썼다고 한다. 감수성 풍부한 10대 소녀의 일기 형식의 소설은 마치 남의 일기를 훔쳐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준다. 10대의 주 관심사는 아마도 이성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아들린 라부도 부모가 반대하는 루이라는 청년과 사랑에 빠진다. 부모가 반대하는 사랑, 더구나 10대의 순수한 사랑은 더욱 애틋할 수 밖에 없다. 여기서 부모와 주인공 아들린과의 갈등 구도가 그려진다. 하지만 결국 아들린 부모에 의해 루이네 가족은 세든 집에서 쫓겨나고 만다. 루이는 일자리를 파리에서 얻게 되어 파리로 떠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지듯이 그렇게 헤어지게 되지만.....
10대의 순수한 눈으로 본 고흐는 친절하고 자상한 아저씨로 묘사되었다. 다만 그가 외로워 보였을 뿐이다. 고흐는 괴팍한 천재 화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소설 속에서 고흐는 잘려진 자신의 귀에 대해 "잘렸네. 아프겠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친절하게 사고였으며 지금은 다 나아 아프지 않다고 친절하게도 안심을 시킨다. 정말 친절한 고흐 씨이다. 고흐는 이 시기에 많은 작품을 그렸다고 한다. 실제로 하루에 세 점씩도 그렸다고 한다. 소설 속에서도 아들린이 화가라는 직업이 그렇게 바쁜 직업인지 몰랐다고 말하고 있다. 항상 고흐는 그림을 그리러 아침 일찍 하숙집을 나선다. 이 책은 이 시기에 그린 고흐의 작품들을 아들린 라부와 얽힌 일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아들린 라부의 초상화도 그려주었다. 아들린은 실제보다 자신을 더 나이들어 보이게 그렸다고 속생해하지만 말이다. 소설 속에서 아들린 라부가 본 고흐의 작품과 실제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 또한 쏠쏠한 재미를 준다.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던 고흐는 37세에 갑자기 자신의 배에 총을 쏘았고 그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아들린의 사랑도 그 해 여름 그렇게 끝난다. 그리고 60여년의 세월이 흘러 아들린 라부는 노인이 되어 자신의 지난 날을 회상하며 자신의 일기를 불태우는 것으로 소설은 마무리된다. 어쩌면 떼가 묻은 어른들 눈에는 천재의 고흐가 미치광이 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순수한 소녀 눈에는 단지 외로움이 가득 차 있을 뿐 그는 따듯하고 친절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세인의 편견으로 그는 그렇게 외로운 삶을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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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5월 16일 금요일 결정했다. 파란색 물방울무늬가 있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내 머리에 잘 어울리는, 할머니가 준 고운 비단 리본을 맬 거다. 처음에는 머리를 틀어 올릴 생각을 했지만, 풀어질까 봐 관뒀다.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만나고 싶지는 않다. 아, 어서 가고 싶어라! 준비는 다 된 것 같다. 저녁을 먹은 뒤, 여느 밤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내 방으로 갈 것이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지 않고, 치장하고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매만지고, 작은 뒷문으로 소리 없이 나갈 거다. 루이 오빠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5쪽) 빈센트 반 고흐의 마지막 여름을 열다섯 살 소녀 아들린을 통해 그리고 있다. 고흐가 세상을 떠나기 전 두어달을 지냈던 파리 근교 오베르역에 위치한 라부 여인숙. 고흐는 그곳에서 1980년 37세로 생을 마감했다.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그는 왜 그런 생각을 해야만 했을까? 아들린이라는 소녀를 통해 그의 모습이 그려지고 그 모습을 통해 그가 왜 그런 안타까운 선택을 했는지 짐작을 하게 해준다. 빈센트 반 고흐의 이야기와 함께 아들린의 일기가 아들린이라는 소녀의 일상을 보여준다. 맛있는 음식을 해내는 여관집 딸인 아들린은 아름다운 자태를 지니고 있었던 듯하다. 실제 고흐가 그 소녀를 그린 그림도 책 마지막에서 만나 볼수 있다. 소녀를 그리고 싶다는 말을 한 고흐에게 소녀는 선듯 모델로 시간을 내어준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작품. 시대를 앞서가는 화가였기에 소녀나 부모님이 보기에는 그닥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작품을 보면 볼수록 소녀나 아버지는 좋은 작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가난하고 가진것 없는 남자친구를 사귀는 걸 못마땅해하는 엄마. 엄마는 아들린이 엄마의 반대에도 계속 아들린이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을 보고는 아빠를 시켜서 집주인이 남자친구네 부모님을 그 집에서 내어쫓으라고 할 정도로 결단력있는 편이다. 그런 엄마밑에서 안타깝게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아들린의 마음이 아련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와 함께 빈센트 반 고흐가 얼마나 힘겨운 나날을 보내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루종일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들이 방안에 가득차게 된다. 그리고 파리에 살고 있는 동생에게 그림을 보내고 생활비를 동생에게 받으며 오직 화가로 그림에만 충실하게 지낸다. 지금은 그토록 유명한 세계적인 작가지만 그 당시에 얼마나 가난했는지 동생의 아이를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형편이 여의치 못해 만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보니 정말 안타까웠다. 그림이 지금처럼 엄청난 가격에 팔렸다면 고흐는 과연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아들린이 그토록 사랑했던 할머니 이야기가 같이 그려진다. 할머니는 쓰고 남을 만큼의 충분한 돈이 있었지만 돈보다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삶을 더욱더 사랑했다. 할머니가 세상을 거두고 나서 혹시 뭐 남는거라도 없을까 싶어 기웃거리는 자식들의 모습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이 보여진다. 이 책을 보고 나니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 스치듯이 지나가서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담긴 글과 그림이 담긴 책을 찾아서 보고 싶어진다.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어떤 그림들을 그렸는지 다시한번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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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 책에서 ‘반 고흐가 생의 마지막 두 달을 살았던 라부 하숙집의 딸, 아들린의 눈을 통해서 반 고흐라는 예술가에게 접근해 보았다’고 했다. 살아서 조명을 받지 못하고 죽고 난 후에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예술가 중에 한 사람이 바로 빈센트 반 고흐이다. 이 책, 아들린의 일기에 의하면 반 고흐는 생의 마지막을 오베르에서 그림을 그리며 살다가 결국 권총으로 자살을 하고 만다. 고흐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들 중에 특히 동생 테오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가 이때, 그러니까 1890년 7월 24일에 쓰여진 것이고, 그 며칠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이 한 소녀의 일기에 의해 증명되는 것을 보는 것이 짜릿했다. 픽션과 논픽션이 가미된 소설이지만, 작가의 섬세한 구성력덕분에 이 일기속의 모든 내용이 사실, 그대로인 듯 여겨졌다. 이 책 제목을 봤을 때는 말 그대로 고흐와 함께 한 마지막 여름 이야기라는데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사실, 고흐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 일기의 주인공 아들린의 성장이야기가 더 주를 이룬다. 초점을 고흐에 맞추어서 읽으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책이다. 그 아쉬움을 ‘반 고흐의 영혼의 편지’를 읽어서 달랬으니, 오히려 나에겐 아주 유익한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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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흐와 함께한 마지막 여름 지은이 : 마리 셀리에 출판사 : 개암나무 .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생애 마지막 순간! 2개월을 담아낸 이야기책이다. 빈센 아찌를 향한 관심의 크기 만큼, 책의 얇은 두께는 많이많이 미웠다 ㅠ^ㅠ 칫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빈센아찌-고흐님의 작품묘사는 단지 상상에 그쳐야만 했다. 인터넷을 찾아서 확인해보지않으면 어떤작품인지 알수가 없었다. 고흐님 그림이 함께 담겨있었다면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 되었을텐데 이야기만 실려있어 정말 아쉽다. . 이야기는 반 고흐님이 생애 마지막 순간 머물렀던, 오베르의 어느 하숙집의 딸- 아들린의 일기장형식으로 전개된다. 모든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줄 알았는데 몇몇 인물과 이야기는 허구이다. 하지만 큰 뼈대부분은 대부분 사실임으로 반 고흐님의 마지막 두달이라는 시간을 어떻케 보냈는지 적당히 상상해 볼수 있었다. 19세기말 13살 순수 소녀 아들린은 고흐님 작품 "아들린 라부의 초상"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1890년,암스테르담 반 고흐 박물관) . 그림을 좋아한다고 하면서 고흐님에 관련된 서적을 찾아 읽어본 경험이 한번도 없었다. 내가 태어나기 딱 100년전에 처음으로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빈센트 반 고흐. 고갱과의 다툼끝에 왜 한쪽 귀를 잘라내었는지, 불과 37살 터무니없이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였는지. 자살인지 타살이였는지 등등 수많은 궁금증을 나에게 남기게 된 책이다. 3층 다락방에 묵으며 생을 마감하는 7월29일까지 71일동안 80여점의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8년의 작품 생활 동안, 8백 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고 하니 얼마나 열정 가득한 화가였는지 느껴진다. 하루종일 붓만 잡고 살았나부다. 시대를 앞서간 반 고흐의 작품은 살아생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여 작품 한점 팔리지 않았다고 하지만, 오늘날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중의 한명으로 손꼽히고 그의 작품은 우리들 곁에서 여전히 숨을 쉬듯 살아있다. . 책 표지의 뿌덕뿌덕한 빈센 아찌의 그림이 너무나도 마음에 든다. 까마귀떼는 사뭇 을씨년스럽게 보이기도 하지만 색에 색을 그린듯한, 묵직하고 걸죽한 느낌이 마냥 좋다. 완전끌림♡ 이 책은 내 마음속에 빈센트 반 고흐라는 화가를 파헤쳐 보고싶다는 씨앗을 강하고 깊게 심어주었다! 그가 그린 8백점이 모두 궁금해 졌고, 그의 마지막 생애 두달이 아닌, 37년의 삶 전체를 알고싶게 만들어주었다! 예당에 고흐님 미술전은 예정에 없는건지.. 작품들 하나하나 직접 두눈으로 보고 그의 살아있는 숨결을 내심장으로 느껴보고싶은데!! . 빈센트 반 고흐에 대해서는 살짝 맛보기만 가능한 0.8미리 두께의 얇고 가벼운 책이였고, 작품이 아들린 초상화 단 한점만 실려서 너무많이 아쉬웠지만, 나에게 무언가를..강하게 남긴 소중한 책이다. 앞으로 내 책장엔 고흐님 관련서적이 수두룩히 꽂혀질 예감이 느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