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30%
  • 리뷰 총점8 7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7.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무위자연의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산중 수상록
"한스푼-무위자연의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산중 수상록" 내용보기
한스푼 (자연 수상록) -수상록: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     저자의 이력이 참으로 독특하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산업화의 시대를 지나온 그는 40대 후반에 등단, 일상으로부터의 파격을 감행, 강원도 산골짝에서 은둔하며 출가승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철저하게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일상과 깨달음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한스푼-무위자연의 삶을 사는 한 남자의 산중 수상록" 내용보기

한스푼 (자연 수상록)

-수상록: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을 적은 글-

 

 

저자의 이력이 참으로 독특하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산업화의 시대를 지나온 그는 40대 후반에 등단, 일상으로부터의 파격을 감행, 강원도 산골짝에서 은둔하며 출가승과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철저하게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존재로서의 일상과 깨달음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자 고충녕은 겨울이면 많은 눈을 못 이겨 나뭇가지가 부러지기도 하고, 한동안은 바깥 출입조차 용이하지 않으며, 때론 식수걱정까지 해야 하는 깊은 산 골짜기에 홀로 기거하고 있다. 그의 글들을 읽노라면 그가 살고 있는 깊은 산골의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나도 산골에서 살아본 과거가 있었던 이유 때문일 테지만. 아마 태어나 쭉 도시에서 살았다면 저자가 그리는 풍경이 상상하기가 힘들거나 생각만큼 그리 정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그저 고즈넉한 산골 생활이 좋아서 문명의 이기들을 이용하여 편하게 산골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그는 출가하진 않았지만 출가승에 비견 될 만큼의 절제된 구도의 길을 가고 있다. 1년에 홀로 먹는 쌀의 양이 36kg이 되지 않을 만큼의 소식과 철저하게 자연과 신체의 싸이클에 순응하는 섭생, 대자연의 흐름에 맡길 뿐 주변식생에 미치는 생사여탈이란 인위적인 질서 조절을 가급적 하지 않는 다는 도가의 무위사상과, 누군가를 살려냄으로써 모두에게 공덕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조금씩 구하고 살리기도 한다는 서양적 실용주의의 극과 극의 상이점을 절충하여 상호보완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p252)

 

그런 모습은 불개미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호랑나비의 대형 애벌레도 살리고, 타 들어가는 듯 더운 날 무논에서 익어가는 올챙이들과 개구리를 살리기 위해 주인 몰래 물꼬를 터 주고, 욕조에 들어와 버둥대는 곤충들을 살리기 위해 빨래판을 기대어 주는 등의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는 이제껏 인간이 자연에게 가졌던 우월함과 이기심을 내려놓는 행위이며 철저히 자연의 일부로써 살아가려는 의지 혹은 깨달음이 아닐까 한다.

 

그의 글 속에서 내가 고민하고 있던 많은 것들의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 생매장 당하는 동물들을 보고 시작한 엄격한 채식에서 오는 고민들이 해결되었고 무작정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아닌 나 또한 먹이 사슬의 상위에 있는 동물로써의 지위를 인정하는 등의- 이제껏 나를 지배해 왔던 탐욕 식탐에 대한 고민 해결의 실마리도 찾는 등의 소득이 그것이다.

 

어린 시절 시골 생활이 주었던 정서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움으로 바뀌는 것 같다. 저자의 글들로 나의 그리움은 더 배가 된다. 새들도 서식하는 지역마다 사투리를 쓴다는 놀라운 사실, 다람쥐와 친구가 되고, 멀리 회오리 바람을 타고 날아온 플라타너스의 넓은 잎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사는 삶이 내겐 너무나 경이롭게 느껴진다.

 

다소 포인트가 없는 듯한 밋밋한 문장, 읽을 때 리듬이 느껴지는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맛이 나는 그런 문장이 아니어서 아쉬움은 조금 느껴지지만 마치 초점이 맞지 않는 사진처럼- 글이 담고 있는 풍광과 깨달음이 그 아쉬움을 채워주기에 넉넉하다. 거기에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은 삶에 지치고 답답한 우리들은 평온함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r********a 2012.06.27. 신고 공감 13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
"한스푼" 내용보기
<한스푼> 이 책<한스푼>은 처음들 어보는 편년체 구성과 기전체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말이기에 그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전체란 시간 순서대로 등장한 인물중심의 역사라고 볼수 있고, 편년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간 순서대로의 역사 집필방법입니다. 여느 책과 달리 마음 푸근하고 자연 속에서의 삶중에 개구리, 억새꽃, 도마뱀, 겨우살이, 새, 다람쥐
"한스푼" 내용보기

<한스푼>

이 책<한스푼>은 처음들 어보는 편년체 구성과 기전체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다소 어려운 말이기에 그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전체란 시간 순서대로 등장한 인물중심의 역사라고 볼수 있고, 편년체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간 순서대로의 역사 집필방법입니다. 여느 책과 달리 마음 푸근하고 자연 속에서의 삶중에 개구리, 억새꽃, 도마뱀, 겨우살이, 새, 다람쥐, 등등 함께 산중에서 일어나고 볼 수 있는 일들을 세심히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들을 사람의 입장에서와 그들의 입장에서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이야기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오랜만에 매연과 소음에 시달리는 도시의 사람들에게 아름다움과 산마을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의 소소함까지 느끼게 해주는 듯합니다.

홍수가나서 물에 잠기려하는 개구리들이 모두가 도로에 나와서 팔짝거릴 때 그들을 피하기 위해서 서서히 운전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은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서서히 운전하는 사람을 보면 짜증이 나서 빵빵거리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심정을 누가 알겠습니까. 나는 자연산 송이의 향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엄청 고가의 버섯이기에 몇 번 먹어보지 못해서 그 가치를 논하기 힘들지만 소나무아래에서만 구할 수 있어서 어느 곳에서도 강원도에서 나는 그 향과 맛을 견줄 수 없을 것입니다. 송이의 의미를 모르는 지인이 와서 김치가 먹고 싶다고 투덜댈 때 한참을 웃었다고 하는 이유를 나도 조금은 알겠습니다. 산중에 살면 도인이 되거나 아니면 미처 버리기 십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것을 바라며 산중생활을 한다는 것은 무리 있는 생활일 것입니다.

농민들이 힘들게 가꾼 농작물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손을 대고 가져가버리고 훼손시키고 심지어는 전체를 몽땅 차로 가져가버리는 인간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은 장난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말지만 요즘같이 도토리를 씨도 남기지 않고 주어가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다람쥐들이 먹을 식량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일부러 남겨 놓은 밤톨하나도 남기지 않고 가져가 버리는 사람들이 야속하고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두루미와 백학을 구별을 하지 못합니다. 빽빽 울어대는 것은 두루미이고 자기의 울음을 잃어버리고 죽을 때 한번 운다는 백학의 영묘함에 항상 고고한 자태 때문에 모두들 칭송에 맞이하는 그들을 그림과 시로 표현하고 있는 이유도 아마 전설이 돼 버린 한번 운다는 것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이 책이 주는 느낌은 글 속에 속세의 때가 묻지 않는 학과 같은 글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부러 찾아가지 않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주고 있기에 아름답다는 그림과 같은 느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k****o 2012.06.29. 신고 공감 1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
"한스푼" 내용보기
오랜만에 마주한 수필. 자연수상록이라는 분류를 보고 어떤걸까? 궁금하였다. 소재가 주로 자연을 기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수상록이란 이름이 붙여진거 같다. 작가가 시골에 살면서 생각한 것들이 모여 책이 되었다. 역시 글쓰는 사람은 이렇게 한가지 사실에 대해 여러모로 볼 줄 알아야해.. 나는 수필을 좋아하는데 왜냐하면 일반적인 수필은 생활의 글이 쓰이다보니 묵직하
"한스푼" 내용보기
오랜만에 마주한 수필.
자연수상록이라는 분류를 보고 어떤걸까? 궁금하였다.
소재가 주로 자연을 기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수상록이란 이름이 붙여진거 같다.
작가가 시골에 살면서 생각한 것들이 모여 책이 되었다.
역시 글쓰는 사람은 이렇게 한가지 사실에 대해 여러모로 볼 줄 알아야해..

나는 수필을 좋아하는데 왜냐하면 일반적인 수필은 생활의 글이 쓰이다보니 묵직하지는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임. 그런데 '한스푼'은 보통 수필이 주는 편안함과 기분좋은 따뜻함 대신 뭔가 알수없는 무거움으로 함께하였다. 자연에 대한 내자세 때문일까? 너무 잊고 살아서, 아니면 글속에 나오는 자연에 대해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를 가진이가 나처럼 느껴져서? 어느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물론 나만 그럴테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묵직하게 뭔가 무거웠다. 공부하며 읽는 전문서적과눈 다른데 왜 내게 이런 느낌을 주는지.. 내용이 어려운게 아닌데 이상하게 불편하였다.
새로운 용어들을 몇 가지 알게 되었는데 그 중 '임장현상'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알게 되었는데 그게 젤 기억에 남는다.

임장현상 - 뚜렷한 이유없니 몽환적인 분위기가 사람 잡는 현상으로 자연의 바깥분위와 사람 내부의 심리상태가 동기공명을 이루는 것
 
작가의 말에 따르면 자살바위같은 곳이 임장현상이 잘 생기는 곳이라고 한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되는 곳, 내가 하늘에 떠 있는 느낌, 그 속으로 빨려들어갈것 같은 느낌.
이런 임장현상은 밤보다는 낮에 많이 일어나는데 밤에는 우리가 어둡다는 것에 대해 긴장을 하기 때문에 이런 몽환적인 상황에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음..그렇군 하나 배웠다. 자기는 3번 이런 현상을 겪었는데 첫번째는 옆에 있던 사람이 흔들어주서 2,3번째는 눈을 감음으로서 탈출했단다. 나도 나중에 혹 행여나 이런 순간을 마주하면 눈을 감아야지...눈을 감는게 해결책이라니까^^;;

음향파일과 함께 책을 보게되리라 무척이나 기대했는데...
이 음향파일은 어디로 간 걸까? 설마 나 더러 상상하며 읽으란건 아니겠지?^^;;
새소리들이 수록되어 있는 음향파일 순서도 보이는데...요즘 자주 나오는 QR코드가 삽입되었나하고 살펴봐도 없고..
CD가 보이지도 않고...좀 아쉬웠던점.
음향파일 들으면서 조용한 산속에 들어온듯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싶었는데...암만 찾아도 없었다.

나만 못 받은건가? ^^: 

 
 
 
 
m****8 2012.07.06.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
"한스푼" 내용보기
따뜻한 한 님을 만났다. 글에서 연륜도 느껴진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밤나무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함부로 대해서 나무도 망치고 밤도 거둘만큼 거두지 못해 귀찮을텐데 그것을 기다렸다가 한봉지씩 밤을 준비해뒀다가 그들에게 건네준다. 아무리 사람들이 귀찮게 해도 그것을 다 받아줄 만큼 마음이 아주 큰 부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또한 그곳을 일부
"한스푼" 내용보기

따뜻한 한 님을 만났다. 글에서 연륜도 느껴진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에 밤나무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함부로 대해서 나무도 망치고 밤도 거둘만큼 거두지 못해 귀찮을텐데 그것을 기다렸다가 한봉지씩 밤을 준비해뒀다가 그들에게 건네준다. 아무리 사람들이 귀찮게 해도 그것을 다 받아줄 만큼 마음이 아주 큰 부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또한 그곳을 일부러 찾아가고픈.. 그래서 밤 한줌이라도 따뜻한 손에서 건네받고 싶다. 밤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꼭 가고 싶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여름 시골길이면 밝은 불빛을 따라 죽을 줄도 모르고 올라오는 개구리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귀찮아 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냥 지나칠 뿐이다. 그래서 길가에는 넘치디 넘친 개구리 사체가 즐비하게 늘어져 있다. 그렇지만 그 뿐이다. 그들의 삶이 우리만큼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글을 쓰시는 분은 기다린단다. 그 개구리가 지나갈때까지.. 한번이 아니라 매번 그러신다니 그 정성 또한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찮게 볼수 있는 미물에게도 하나하나 신경쓰는 것을 보니 밤을 건네주러 기다리는 맘이 이해가 된다.

 

나도 나이들면 이렇게 여유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인간이 아닌 미물에게도 그들의 삶을 존중하여 그들을 배려해 줄 수 있을까란 생각이 하염없이 든다. 이렇게 이뿌게 나이들어야 할 텐데.. 그래서 어른이란 이래야 되는데라는 소리를 들어야 할텐데.. 부끄럽기 그지 없을 뿐이다. 지금 현재의 삶을 아주 이쁘게 살아가야만 미래의 나에게도 그러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을텐데.....

 

그럼 자연 하나하나가 글이 되고 이야기가 되고 친구가 될 수 있을텐데.. 그럼 나이들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을텐데.. 세속만 쫓을 것이 아니라 고즈넉한 곳에서 자연과 친구될 수 있을텐데... 휘황찬란하지 않아도 그림이 되는 곳에서 살아 갈 수 있을텐데...그럼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사랑할 수 있을텐데...

 

이러한 수필적인 글이 나를 뒤돌아 보게 할 줄은 몰랐다.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어떤것이 삶의 정답인지만 물어지는 데 답을 찾은 것 같기도 하다. 시골에 살면서도 아둥바둥 살아온 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게 만든다. 항상 가지못하는 서울만 동경하면서 지내온 지난날이 아쉽기만 하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기쁨임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s******2 2012.07.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 스푼
"한 스푼" 내용보기
‘평범한 자연 속에 숨어있는 참세상’이라는 말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알지 못하고 지내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면 평범한 자연 속에 있는 참세상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자가 느끼는 자연속의 참세상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에세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
"한 스푼" 내용보기

‘평범한 자연 속에 숨어있는 참세상’이라는 말이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알지 못하고 지내는 조금은 아이러니한 우리의 모습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하고 감사할 줄 안다면 평범한 자연 속에 있는 참세상을 알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자가 느끼는 자연속의 참세상은 어떤 것인지 궁금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에세이라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끼는 것도 잠시, 책장을 넘긴 순간 어려운 단어가 내 눈앞에 있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내용은 편년체, 기전체로 구성되었다. 살포시 사전을 검색해보니 편년체는 연, 월, 순의 시간 순서대로 기록한 역사의 한 집필방법이며, 기전체는 통치제도ㆍ문물ㆍ경제ㆍ자연 현상 등을 내용별로 분류해 쓴 지(志)와 연표(年表) 등으로 기록하는 편찬 체재라고 한다. 그 뜻을 알고 나니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더 쉬운 듯 했다. 그래서인지 편년체로 구성된 1부는 시간의 흐름으로 강원도 깊은 오지 산골짜기 계절의 변화를 생명의 흐름 위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으며 더군다나 컬러사진이 아닌 흑백의 이미지는 옛날을 추억하며 더욱 정겨우면서도 구수하게 다가왔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농부들의 마음을 어지간히 태웠을 쯤 하늘에서 비가 쏟아진다면 농부들은 시원한 마음도 들고 감사한 마음도 들겠지만, 작은 동물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가 인간들의 느낌보다도 훨씬 절실하며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다는 이야기를 들은 순간, ‘아! 그동안 작은 동물들의 생각은 조금도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여름날 태양 아래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해바라기를 보면 나는 순박함과 의젓함을 동시에 발견한다는 저자의 모습에서 나 또한 예전에 해바라기를 좋아하던 때를 추억하기도 했다. 저자는 해바라기를 태양의 뜻을 가장 잘 이해하고 받드는 존재로서 해바라기의 덕성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면서 소박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강원도 오지에서의 생활에 자연을 바라보면서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들었지만, 이렇듯 저자처럼 강원도 오지에서 느끼는 생명의 소중함은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느낄 수 없을거란 생각마저 들었다. 다행이 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간접적으로나마 오지에서의 자연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감사하다.

 

파노라마처럼 대자연의 진솔한 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던 이 책은 밋밋한 글로 재미를 발견할 수는 없었지만, 저자가 자연에 느끼는 진솔함만은 가슴 풍만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 속에 숨어있는 참세상을 나도 조금씩 발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y*****y 2012.07.06.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을 벗하며 생의 참됨을 찾는다-어문학사
"자연을 벗하며 생의 참됨을 찾는다-어문학사" 내용보기
늦은 나이에 새로운 길을 찾아 은둔의 삶을 선택한 그에겐 다양한 자연이 벗으로 다가왔다 갖은 기성의 질서, 윤리 그리고 화석화된 편견의 고리 속에서 천지의 조화를 찾고자 한 많은 시간들이 그의 노래가 되었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비밀한 일들이 생명의 본질을 찾아 나서게 하고 그는 혼탁한 인간 세상에서 만난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귀의 할 수 있었다 땅으로, 산
"자연을 벗하며 생의 참됨을 찾는다-어문학사" 내용보기

늦은 나이에

새로운 길을 찾아 은둔의 삶을 선택한

그에겐 다양한 자연이

벗으로 다가왔다

갖은 기성의 질서, 윤리

그리고 화석화된 편견의 고리 속에서

천지의 조화를 찾고자 한 많은 시간들이

그의 노래가 되었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비밀한 일들이

생명의 본질을 찾아 나서게 하고

그는 혼탁한 인간 세상에서 만난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귀의 할 수 있었다

땅으로, 산으로, 나무로 , 다양성의 생명체까지

 

그는 생수 한 그릇, 한숨 한 모금을 통해

그의 삶을 표현하였다

그것은 순수와 평화

아늑함과 정갈함으로 대변될 듯하다

그들과 함께 하는 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편년체와 기년체의 기법으로 써진

언어의 조각들은 우리들에게

내일의 환희를 일깨운다.

 

처음은 편년체로

그가 만난 노래들을 펼치고 있다

송이꽃도 있고

가을도 있다

억새꽃 도마뱀을 설해목을 만나고 있다

가을 속에서 겨울을 만나고 겨울 속에서 봄을 끌어내고 있다

다람쥐를 따라 인연을 찾고

달을 보면서 사랑을 기억했다

다양한 추억들을 잠재우고

주어지는 것들에 대한 애틋함을 못내

가슴에 묻었다

그러한 것들이 언어가 되었다

더러는 휘청거리는 언어도 만나지만

작은 사랑이 커져

세상을 이루고, 그 세상 너머에

생명들의 소중함을 만났다

싱그럽고 윤기 나는 삶들이

사람들 속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삶들이

그들 속에 있었다

그들은 기쁨의 노래가 되었다

 

다음의 그 기쁨의 노래를 기년체로

펼치고 있다

그윽한 물의 향기를 느끼며 흐르는 물이

생명이 됨을 바라보고

선배의 참람한 병원 여정에 골짜기가 그리

가슴 아릿한 공간이 될 줄이야

사진들이 마음을 담아 종이에 스민 곳을 건너면

더러 사람들도 만난다

사람 사이의 오밀조밀한 사랑도 그려보게 되고

내밀한 소리들도 듣는다

영혼의 울림이 묻어나는 곳곳에서

떠나고 머물며 만나는

나를 본다, 독자들도 스스로를 만난다

돌들과 대화하며

자연과 더불어 공존하는 삶을 채택하여

그들에게서 풍겨나는 기운을 느낀다

모두가 마음에 정갈한 자리를 만든다

그 도구는 언어와 사진이다.

 

사람 사이에서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놓은 덫에서

갈 길을 잃어버리고 찾은

멋스러운 공간

향기 나는 벗들

그들이 변해 언어가 된 지면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을 만난다

말이 필요가 없는

자연의 흐름과 조각된 언어들의 세상

그곳으로 모든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

언어를 같이 나누고 싶다.

바람을 같이 느끼고 싶다.

j****3 2015.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
"한스푼" 내용보기
자연이 담고 있는 소박함과 넉넉함 그리고 검소함을 상징하는 말로서 이 책의 제목 [한 스푼]은 웬지 모를 편안함과 소중한 의미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과 한 스푼이 가지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책 [한 스푼]을 통해서 자연의 소리와 정서를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그리고 자연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넉넉함과
"한스푼" 내용보기

자연이 담고 있는 소박함과 넉넉함 그리고 검소함을 상징하는 말로서

이 책의 제목 [한 스푼]은 웬지 모를 편안함과 소중한 의미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과 한 스푼이 가지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책 [한 스푼]을 통해서 자연의 소리와 정서를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공존하는 자연 그리고 자연을 선택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넉넉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 책 소에는 자연을 담아내고 있고

자연의 생명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자연의 소리의 음향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그 안에는 익숙한 소리도 있을 것이고 생소한 소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의 소리에 흠취할 수 있을 것이다.

 

책과 함께 제공 받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인 소쩍새, 호랑지빠귀, 꾀꼬리, 개개비,

딱따구리, 산 꿩, 멧새 등등의 자연의 새소리를 아주 친근하고 정답게

집안에서 편안하게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자연을 담아내고 있다.

 

우리와 공존하는 자연에 대해서 그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고

한 스푼이 주는 이미지처럼 평범한 자연 속에 숨어있는 참진리와 참세상에 대해서

우리의 모습을 만나 볼 수 있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불가분 밀접하고 친밀한 자연에 대한 우리와 또 한편 자연에 대해서

그 고마움과 소중함을 잊고 사는 무심함에 대해서

생각의 폭을 넓혀 갈 수 있는 안목을 만들어 주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생명력의 근원인 대자연 속에서 그 막강한 치유력을 몸소 체험하면서

그 체험의 생생함과 몇 방울의 땀과 눈물, 그리고 육골즙으로 토혈해낸

자연수상록으로 이전에 바라보았던 자연에 대한 또 다른 시각과 함께

인간과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와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접급과 그 자연의 정겨움, 그리고 자연에 대한 자연의 가르침을

만나 볼 수 있었다.

 

자연이 주는 가르침과 자연안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의 소박함에 매료 될 수 있다.

 

이 책은 오랜 기간 동안 강원도 오지 청정 산골짜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사계절의

변화와 함께 그때 그때 만날 수 있었던 자연의 가르침과

시시각각으로 다가 왔던 대자연의 가르침과 그 감동의 여운은

만나 볼 수 있고 그 안에서 정겨운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자연을 벗 삼아 그리고 자연의 참진리를 품으면서

앞으로 우리가 바라 볼 수 있는 영역을 자연과 함께

여유롭과 넉넉하고 자유로웠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본다.

 

 

 

b*******2 2012.07.09.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한스푼
"한스푼" 내용보기
산사에 와있는듯한 연상을 하게 만드는 한스푼. 어떤 한스푼인가 했더니 앞표지에 차 한잔 한숨 한스푼, 술 한잔 눈물 한스푼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산의 대자연과의 만남이 즐겁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산을 헤치는 사람들을 표현한것에 문득 친정엄마가 생각이 났다. 산에 오르면 먹거리가 즐비하다고 왜 집에만 있냐고 말씀하시던 엄마. 고사리가 나오는 계절은 고사리 채취하
"한스푼" 내용보기

산사에 와있는듯한 연상을 하게 만드는 한스푼.

어떤 한스푼인가 했더니 앞표지에 차 한잔 한숨 한스푼, 술 한잔 눈물 한스푼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산의 대자연과의 만남이 즐겁게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산을 헤치는 사람들을 표현한것에 문득 친정엄마가 생각이 났다. 산에 오르면 먹거리가 즐비하다고 왜 집에만 있냐고 말씀하시던 엄마. 고사리가 나오는 계절은 고사리 채취하러...도토리가 나오는 계절은 도토리 주으러 다니시는 엄마. 온갖 나물 채취도 한몫한다. 하지만 저자는 산에 다람쥐가 먹을 도토리가 씨가 마른다고 말한다. 너무 인간들이 자신들만 생각하고 사는것은 아닌지... 이제 엄마에게 산에 가셔서 등산만 하다 오시라고 권해야겠다. ㅎㅎㅎ

요즘 주말마다 산에 오르는 것에 푹 빠져산다. 여기서도 소개된 딱정벌레부터 이름도 잘 모를 곤충과 벌레들이 보인다. 그만큼 오염이 덜 된것인지 모르겠지만 송충이 또한 많아서 울아이들은 피하기 바쁘다.

'개구리장날'이란 부분을 읽을때는 며칠전 우리집에서 실종된 개구리가 다시금 생각이 났다. 올챙이에서 개구리 된것이 신기했는데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고 말았다.

책속에 처음 듣는 용어도 많이 접했다. 산에 살면은 세상만사 편하겠다 싶었지만 역시 인간이지라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무서운듯하다. 산에 있으면 저절로 시인이 된다 했던가 작각 역시 수필형식으로 씌여진 이글속에서 외로움을 느낄수 있었다. 자연을 통해 배우는 진리는 많은 깨달음을 전해준다. 감히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함을 아쉬워 한다. 하지만 산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 표현에 놀랄따름이다. 이렇게도 생각하는 이가 있구나. 산 곳곳에 붙은 이름 역시 눈여겨 보아야한다. 그 이름이 붙음에는 이유가 있었다. 자살바위...누군가를 생각나게 했다. 뭔가 끌어당김의 힘. 이제 그것을 느낄때는 눈을 감으란다.

산에 가면 어떻게들 운반하는지 막걸리, 아이스크림, 오이, 음료등을 판다. 미리 준비해 오는이들도 있지만 그렇치 못한 이들에겐 오아시스가 따로없다. 울막둥이도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산정상에 오른다. ㅎㅎㅎ 참 단순하지만 그래도 끈기는 있는것 같다. 신랑과 다니면서 막걸리도 먹어보았다. 산에서 먹는 즐거움은 먹는이들이 모두 이해가 될 정도이다. 물론 주량조절을 해야겠지만 산에서나 바다에서는 왜그리 더 알코올 섭취가 되는지...우리 모두 자제하도록....

산의 정령을 만나듯한 자연수상록을 만나서 오늘은 한스푼을 들었다. 무슨 한스푼...술 한잔말이다. 내일 북한산에 오르기로 했다. 다시한번 자연의 생명체들의 호소를 들으러 말이다.

 

a***0 2012.07.07.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이 주는 감동, 치유의 노래, 한 스푼
"자연이 주는 감동, 치유의 노래, 한 스푼" 내용보기
자연수상록을 책으로 만나기는 처음이다. 가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달려갈 때는 있었지만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누군가가 고맙게 정리한 글을 만나는 기분은 잘 차려진 푸짐한 밥상을 마주 대한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편리해지고 싶어, 애써서 불편함을 제하려 사람들이 이룩한 문명,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원래의 모습이 파괴되어가는 현장
"자연이 주는 감동, 치유의 노래, 한 스푼" 내용보기

 

 

 

자연수상록을 책으로 만나기는 처음이다. 가끔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달려갈 때는 있었지만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누군가가 고맙게 정리한 글을 만나는 기분은 잘 차려진 푸짐한 밥상을 마주 대한다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편리해지고 싶어, 애써서 불편함을 제하려 사람들이 이룩한 문명,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원래의 모습이 파괴되어가는 현장을 무심코 바라봤던 적이 있었다. 늘어나는 인구, 좁아지는 땅 면적, 각종 문명의 혜택을 받기위해 제공한 자연현상의 파괴, 누군가가 먼저 시작했는가만 다를 뿐 우리 모두가 자연의 현장을 파괴한 가해자라는 사실만큼은 어떤 이유를 갖다 붙여도 달라질 수 없는 사실이다. 편리하다고, 뭐든 원하는 것은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을 선호한 사람들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는 무엇일까? 자연이란 독재자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언제까지나 좌지우지 할 수 있는 현상인지, 아니면 절대적인 자연적인 현상에 인간이 굴복하며 순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가 궁금하다. 언젠가 영상화면 홍보장면에서 봤던 자연에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자연에 맞서 싸워 이길 것인가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카피문구가 떠오른다. 개발, 개척이라는 명분으로 끊임없이 일삼아온 환경의 전환, 그 결과 인간은 쉼터를 잃었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수많은 희귀한 질병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의학 문명이 발달했다지만 아직 손도 못 대고 그저 지켜보는 질병들이 많다고 한다. 질병의 치유를 목적으로 개발된 항생물질, 그러나 세균이나 질병의 원인균도 살아남기 위한 변이를 시작한다고 한다. 모든 인간이 경험하는 현상은 자연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의 불균형 현상으로 남은 하나의 가능성마저 희미해지고 있다.

 

 

 

 

잦은 두뇌활동과 심한 육체노동은 사람을 많이 지치게 한다. 이따금씩 기분전환을 위해 휴식의 장소를 찾아 강으로 산으로 여행을 떠난다. 등산이나 야영을 하거나, 강 상류에 가서 낚시를 하려고 하면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 종의 유입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번식력이 강한 것이 특징인 외래종의 유입은 토종 서식지를 잠식하게 되며 결국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환경을 생각한다는 차원에서도 어떤 의도적인 개입이란 종국에는 자연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교훈으로 남긴다. 인간과 자연은 공생하는 관계이다. 자연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곧 인간의 생존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의미도 되기에 자연의 소리, 대 자연이 들려주는 진솔한 호소를 귀담아 마음으로 받으려 노력하며 살아간다. 귀로 듣는 것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리는 마음으로 느끼고 마음을 두드리는 소리라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이 책 「한 스푼」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자연의 생명력이 넘치는 소리가 담긴 음원이 제공된다. 소쩍새, 호랑지빠귀, 꾀꼬리, 개개비, 딱따구리, 산 꿩, 멧새 등등 자연의 소리를 방에 앉아서 선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산이 좋아 운동 삼아 등산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눈여겨보지 않고는 그저 단순하게 새소리라는 것 외에 그 소리를 내는 동물을 알 길이 없는데, 음원을 통해 설명과 함께 듣다보니 귀에 익은 새소리가 바로 어떤 새의 지저귀는 소리인지를 바로 알 수 있었다. 사계절의 구분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자연환경에 비해 일단 특별한 선물을 받은 나라이다. , , , 여름, 가을, 겨울마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다른 것을 알게 된다. 나뭇잎의 색깔이 바뀔 때마다 한 해의 어느 계절로 가는 길목에 있는지,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는 자연이다. 이 책 한 스푼은 분요한 일상을 조금만 벗어나도 자연이 내리는 커다란 선물을 만날 수가 있다니 좀 더 자주 자연의 품으로 들어가 내 아픈 영과 육을 치유 받고 싶게 하는 동기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l*****1 2012.07.06.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