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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트 머레이 길크리스트 작가님의 <바실리스크>를 읽은 후기입니다. 짧은 단편이라 결말이 좀 아쉽습니다. 화자인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마리나와 해피엔딩인건지 아니면 바실리스크에 당해서 심장이 멈췄다는 건지 아니면 꿈을 꾼건지 애매하네요. 상상의 여지를 주는 엔딩이라 독자가 알아서 생각하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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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본이 아니고 이게 전체라면 내용 자체가 너무 빈약합니다. 따로 해설(?)이라도 붙어있어야 무슨 이야기인지 감이라도 잡을 듯한데 불친절(!)하게도 그런 것도 없으니 이야기 윤곽파악도 잘 안됩니다. 어설프게 띄엄띄엄 주워 들은 바실리스크 전설을 떠올려봐도 크게 도움이 안됐는데, 딱히 더 큰 노력을 들여서 알아봐야할 가치도 없는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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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머레이 길크리스트 작가의 [바실리스크]는 한마디로 정의가 불가능한 작품이다. 추리소설로 분류가 되어 있기는 하나 과연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 을 정도로 황당한 전개로 독자를 당황시키고 있다. 그럴듯하게 궁금증을 유발 시키는 초반을 지나 조금씩 이야기를 쌓아가는 구조가 아니라 조금씩 정보를 그저 늘어놓기만 하다가 쌩뚱맞게 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해버린다. 이게 다 뭔가 싶을 정도로 제목의 의미도 불명확하며 일단 이야기 자체가 친절하지 않 으며 대체 작가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품을 썼 는지 도저히 가늠조차 되질 않는다. 이야기의 기본 자체가 구성되어 있지 않은 학생의 습작같은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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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무언가 정말 허무하고 이상합니다. 보통 소설은 기승전결 또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로 이루어져 있잖습니까? 이 소설은 발단-다 스킵하고-결말입니다. 아니, 이것은 결말도 아니고 무언가 독자가 알아들을 수도 없게 뜬금없이 끝납니다. 도대체, 어쩌다가, 왜, 어째서 제목이 [바실리스크]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대악마라는데 주인공이 어쩌다가 뭐 돌이 된 것도 아니고 뭐하자는 것이죠? 누가 이게 무슨 이야기인지 알려주세요, 제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