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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p. 19]고 한 바 있다. 보다 정확하게는 스타트업뿐 아니라 창업 생태계가 척박하고 형편없다는 이야기다.
우선 가장 큰 원인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다. 피자헛 프랜차이즈를 성공시켰던 성신제는 성신제 피자로 재기에 성공한 후,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1등만 알아주지 아무리 큰 가능성을 갖고 있어도 한 번 실패한 사람들은 사회의 천덕꾸러기, 인생의 낙오자로 취급하잖아요. 패자부활전이라고 할까요? 실패를 거듭한 사람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재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1)”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는 어지간한 사람은 모험보다는 안전을 선택하게 마련이다. 결국 그 길은 치킨집이든 편의점이든 프랜차이즈 가맹점일 수 밖에 없다.
만약 프랜차이즈 사업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이들 입장에서는 다시 모험할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다. 결국 안전하게 이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고 이것이 소위 ‘갑질’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안전지향적 분위기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에서도 마찬가지다.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전궤도에 오른 다음에야 지원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는 게 스타트업” [p. 37]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한국사회의 분위기가 스타트업/창업에 최악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언제부터인가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나오고 젊은이들에게 창업을 권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얘기는 무책임하게 맨땅에 헤딩하라는 말로 들린다.
그렇다면 창업을 원하는 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데이블 이채현, 스캐터랩 김종윤,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아크릴 박외진, 8퍼센트 이효진, 원티드 이복기, 이큐브랩 권순범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들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촉망 받는 스타트업의 CEO인 만큼 가장 현실적인 성공모델인 셈이다.
첫째, 스타트업의 본질은 실패에 투자하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모든 게 처음이다. 기존 기업처럼 경험으로 리스크를 회피할 수 없다. 게다가 리스크 회피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비용과 자원도 없다.” [p. 248] 즉,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는 게 스타트업의 본질이고, 실패를 통해서 성공을 찾아야 하는 것이 바로 스타트업의 숙명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개인의 실패 비용이 국가의 기회 비용으로 자리 잡아야 함을 말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세 번 실패한 CEO를 가장 가치 있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한국은 세 번 실패한 CEO가 나올 수 없는 구조예요. 운이 없거나, 기술은 훌륭하지만 잘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면 개인이 가진 훌륭한 자산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수 없어요. 이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아무도 스타트업을 시도하지 않을 겁니다.” [p. 253] 이는 저자가 제시한 황금률에 따르면 ‘고민할 시간에 시도하라’와 ‘최소한 세 번 실패하라’에 해당한다.
둘째, 스타트업의 본질은 소비자를 자유롭게 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편리함은 일을 더 많이 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소비자에게 그동안 놓치고 있던 일상의 시간을 되돌려주기 위한 편리함이어야 한다. (즉,) 스타트업은 (소비자가 무엇을 더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무엇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유롭다고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p. 255~257] 물론 소비자가 무엇을 더 할 수 있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도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편리함으로는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제시한 황금률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자유를 제공하라’에 해당한다.
이외에 저자가 제시한 황금률로는 ‘기술이 없다면 시장과 갈등하는 스타트업을 만들어라’, ‘니즈마저 재창조하라’, ‘스타트업이 아니라 스케일업에 주목하라’가 있다.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넘어 인간의 욕망 그 자체를 자극하라는 ‘니즈마저 재창조하라’는 굳이 스타트업에만 한정시킬 얘기가 아니고,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안정된 단계인 스케일업은 스타트업 시작단계에서 고려할 사항은 아니다.
따라서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스타트업은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라는 것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강조되는 스타트업은 기존 시장에 대해 파괴적 혁신을 가져온다. 따라서 기존 시장 참여자와 갈등을 빚을 수 밖에 없다. 이때 갈등이라는 성장을 위한 기회비용을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 강한 규제로 사실상 혁신을 유보시켜 당장의 갈등을 회피할 수도 있다. 반대로 기존 시장 참여자의 반발을 감수하고 파괴적 혁신을 도입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 민주주의만 피를 먹고 자라는 것은 아니다. 혁신도 피를 마시고 성장한다.
1) 박윤희, “거듭된 사업 실패 끝에 오십에 재기한 ‘성신제 피자’ 대표 성신제”, <여성동아> 2005년 1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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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지속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창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부분 동의한다. 역대 정부 모두 이 문제를 국정의 우선순위에 두어 추진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국민의 기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정부발표에 의하면 벤처기업의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성공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벤처기업 스타트업은 많지만 스케일업을 통해 중국의 알리바바나 디제이아이와 같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스타트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넘어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경제의 '불로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벤처기업이 정체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 스타트업은 대부분 수억원대의 창업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을 뿐 천억원대 매출의 중견기업이나 10억달러 이상의 유니콘으로 성장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진단한다. 스타트업의 창업뿐만 아니라 성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을 많이 만드는 것보다 스케일업(scale-up)에 촛점을 맞춰 성공신화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스타트업들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이것이 가능할까? 저자는 그 답을 현장에서 찾아보자고 이야기한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성장을 거듭하는 예비 유니콘들을 찾아서 그들의 이야기부터 들어보자는 것이다. 저자는 스타트업의 길을 이미 출발한 젊은 CEO 7명을 찾았다. 이들의 사례를 통해 하나의 정답만이 존재하지 않는 스타트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그들의 경험에 근거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한 제언을 던진다. 그가 만난 CEO들은 데이블의 이채현, 스캐터랩의 김종윤, 베스핀 글로벌의 이한주, 아크릴의 박외진, 8퍼센트의 이효진, 원티드의 이복기, 이큐랩의 권순범, UNIST의 김여립이다. 대부분 생소하고 하는 일의 내용도 익숙하지 않는 말 그대로의 벤처기업가들이다. 한국경제의 희망은 벤처창업이 활발한 창업국가(스타트업 네이션)을 만드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당연히 기업내부의 혁신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외부환경 조성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존산업 중심의 정책은 스타트업에게 족쇄가 될 수 있고, 스타트업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시장에 적용할 정책을 만들지 못해 성장을 저해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유니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 예비 유니콘이 많이 나오는 튼튼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지금까지의 창업 중심의 벤처정책이 창업 이후의 스케일업에도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변해야 함을 강조한다. 진입장벽의 제거와 실패한 기업의 원활한 퇴출, 이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경쟁시스템 등이 구축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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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4쪽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13쪽 이 두 문장으로 이 책의 중심 메시지를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유니콘 기업이 10개 만들어지는 한국이 될 때까지 그런 생태계를 만들자는 손영택 저자의 주장 속에서 현재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이 처한 상황을 읽을 수 있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주장을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손영택 저자 외에 이 채현 데이블 사장, 김종윤 스케터렙 사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사장, 박외진 아크릴 사장, 이효진 8퍼센트 사장, 이복기 원티드 사장, 권순범 이큐브랩 사장 실패한 김여립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들의 이름 챙기기! 그리고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와 한국경제의 희망 스타트업 네이션 이것만 기억해도 다음에 할 일을 챙길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경제는 스타트업을 권장 하는 국가가 되어야 한국의 미래가 있다는 주장이며 그것이 유니콘 기업 양성설이 되겠 습니다. (10만 양병설과 느낌이 비슷하지요.)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에 대해서는 1. 너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이채현 2. 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김종윤 3.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 모델 이한주 4.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박외진 5.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이효진 6.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이복기 7.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권순범 8. 차세대 왓챠의 경험 김여립 이상 8명과 손영택 저자의 인터뷰를 참조하면 되겠고
예비 유니콘(매출 1조 이상의 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 이 책에서 말하려는 스타트업 정책의 핵심에 대해서는 275쪽부터 짧게 논의가 됩니다. - 어떻게 성장하느냐 : 창업 이후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야 가능한 성장(scaleup)에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 하버드 창업가 바이블의 저자 다니엘 아이젠버그 하버드대학교 교수는 "스타트업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케일업이다"라고 주장했고 - 미국, 영국, 덴마크 등 주요 선진국은 스타트업과 동시에 스케일업 이니셔티브를 운영 하고 있다. 276쪽 - 스타트업의 개수와 고용 규모를 10년 이내에 10배 이상 끌어올리는 4대 실천방안 + 10대 하이테크 분야별 예비 유니콘 10개를 육성하라 * 유니콘은 시장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진입장벽 제거를 위한 정책 + 스타트업 배드뱅크로 경험 축적 + 출구 전략에 입각한 스타트업 금융
끝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언으로 1. 스타트업이 기존 산업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많이 생기고 많이 망하는 데 있다. 이것은 불확실성인 동시에 역동성을 의미한다. 이것이 성장에 필요한 경쟁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스타트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을 정책적으로 만들기 위해, 역설적으로 스타 트업의 진출입을 자유롭게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2. 지속 가능한 성장은 경쟁을 제한하는 정책적 보살핌에서 발생할 수 없다. 오히려 공정 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의 원칙을 분명히 하고 성공의 과실을 오로지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를 개인에게 돌리지 않고, 사회적 경험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289쪽 는 주장이 반복적으로 그리고 중요성을 절절하게 얘기하면서 강조되어 있는 책입니다.
사실 스타트업은 스타트업을 하는 또는 하고 싶은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저에게 강합니다. 그래서 '그렇구나. 그렇게 진행되는구나'라는 느낌만 강하지 내가 스타트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시사점은 있었습니다. [ 29쪽의 캐즘을 넘어서라. 캐즘은 스타트업이 혁신성에서 경제성으로 넘어가는 단계 에서 발생한다 그러므로 혁신성을 유지하면서 경제성을 보완하는 무엇이 있다면 죽음 의 계곡이라 불리는 캐즘을 쉽게 넘어갈 수 있다. 그 무엇은 정책이지만 한국에는 스타트 업 성장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 없다.]가 그 첫 번째입니다.
[122쪽의 자유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 AI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의 경우 고성능이 필요해서 클라우드 비용이 많이 들죠. 저희 같은 기업에는 굉장히 부담입니다. 122쪽 - 4차 산업혁명의 구르들은 데이터가 구름으로 올라가서 분석된 후 오프라인으로 가치의 비를 내린다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표현이고 정확히 설명한 문장입니다. 123쪽 - 인간이 가진 자아실현, 가치 실현의 자유를 추구하는 탐욕이 이러한 산업혁명을 불러일으키죠. 126쪽. 이 문장이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시사점 두 번째입니다.
247쪽의 시사점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흥미롭게도 출구 전략을 물어보는 질문에 어느 사장도 기술적 완성도를 제시하지 않았 다. 그들은 M&A 또는 기업공개 같은 재무적 측면을 최종 방식으로 고민했지만 지금 보유 한 서비스와 제품의 최종 버전을 제시하지 않았다. 사장은 혁신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했다. 혁신은 결코 계획에 따라 완성되는 결과물이 아니다. 혁신은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산물이다. 따라서 스타트업은 혁신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혁 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이것이 3번째 시사점이며.
256쪽과 261쪽이 마지막 시사점입니다. - 편리함은 일을 더 많이 하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소비자에게 그동안 놓치고 있던 일상의 시간을 되돌려주기 위한 편리함이어야 한다. 256쪽 - 스타트업은 갈등을 절대악으로 치부해선 안 된다. 오히려 성장을 위한 기회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갈등도 스타트업 혁신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261쪽 * 카카오의 카풀서비스와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는 다름. 258쪽 스타트업 기업의 지향점과 가까운 미래기술에는 저항하지만 더 크고 좀 더 먼 미래 기술에는 저항할 생각조차 못한다는 점은 정말 큰 시사점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이 스타트업을 할 생각은 없더라도 스타트업의 지향점과 목표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책으로 충분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생 각이 드는 책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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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분인 나로서는 끊임없이 미래에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이때 뭔가 대기업의 이미지보다는 스타트업의 이미지가 더 끌리고, 또 요새 많이 나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적인 스타트업 기업들의 역할이 커지면서 더 관심이 생긴다. 하지만 정말 내가 진로를 선택하는데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고 또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하는게 아니더라도 한국의 현 상황이 어떤지를 보는 것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이 책을 보기로 했다. 이 책은 저자가 우리나라의 젊은 스타트업 CEO 7명을 인터뷰하고 각각의 인터뷰에서 얻은 핵심 내용을 정리,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저자의 의견과 제언이 이어지는 구성이다. 7인의 CEO는 각자 다른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고 다양한 사례를 말하지만 경영 방식과 문제의식은 비슷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것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현실임을 알 수가 있었다. 역시 가장 큰 화두는 정부와의 문제였다. 당연한 말이지만 스타트업은 없는 것을 만들어내거나 혁신적인 개발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 기업에서 리스크라는 것은 결국 경제적 손실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것을 받쳐주려는 기반이 필요하고, 결국 국가와 많은 관계를 맺는다. 국가는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려는 여러 정책을 펼치기도 하고, 한편으론 손실을 우려해 규제를 하기도 한다. 또한 국가마다 가진 특성, 내수 시장의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정책을 펼쳐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적절하게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를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챕터에 스타트업 CEO의 의견을 고려해 '스타트업 네이션 10X10'을 제시한다. 이는 스타트업의 개수와 고용 규모를 10년 이내에 10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것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실천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책은 7명의 인터뷰가 대부분이고, 마지막에 이어지는 저자의 제언도 결국 저자의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크게 지식을 얻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직접 스타트업 기업을 몇년동안 운영해운 사람들의 스토리와 비전, 해결해나가야 할 것 등을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었고 나 또한 정부와 기업의 관계를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책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최근 택시기사가 분신한 사건은 새로운 것에 대해 기존의 것을 지키려는 과정에서 발생된 안타까운 사건이다. 하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고 결국엔 계속 바뀌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거부하지만 말고 알고 이해하려는 노력, 어떻게 더 잘 사용해볼지에 대한 고민 또한 필요할 것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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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다. 혁신5.0과 함께 온 책인데, 혁신을 먼저 읽는 바람에 기대감이 떨어졌을 수도 있다. 그런 느낌들 한번쯤 경험했었을 텐데 맞는 소리인데, 바라는 바인데 나한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그런류의 내용이었다. 그러다보니 기대감이 거의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그런데 아주 좋았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때문이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선두주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였는데, 박진감있는 내용들이었다. 현실과 문제점,기대감 비전과 미래에 대한 아직 예측불가능한 것들에 대한 통찰감있는 젊은 CEO들의 이야기는 살아있었다.
책의 구성은... 1.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 2.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데이블 3.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스캐터랩 4.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모델. 베스핀글로벌 5.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아크릴 6.연결의 혁신스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8퍼센트 7.인간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원티드 8.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이큐브랩 9.차세대 왓챠의 경험. UNIST 교수 10.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은 있다 11.한국경제의 희망, 스타트업네이션 그러면 7명의 한국스타트업 대표주자들의 인터뷰를 본 통찰을 살펴보죠 리스크를 회피하지 말고 수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혁신인 것 같습니다. 혁신이 예상된다면 그것은 혁신이 아니죠. 예상할 수 없기에 혁신입니다 과거에 도전적 나라였던 한국은 어느새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스타트업의 본질은 소비자에게 시간을 되돌려줌으로써 자유롭게 만든다는 생각.정말 멋있습니다^^ 갈등에 대한 새로운 접근^^ 결국 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도 사람이 목적이라는 사실. 책을 읽으면서 같은 시간과 공간에 살고 있지만 다른 직업을 선택해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과 나지만. 매력있는 사람들이었다. 어찌보면 그들이 하는 하나하나가 혁신일 것이다 참 많이 공감되는 비전이었고 자신의 회사의 미래를 단순한 회사이익이 아닌 인류의 가치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받았다^^. 읽는내내 설레고 좋았고 흥분되었다. 나도 저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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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세련된데 어려운 소재일것 같은 책이다. 그럼에도 끌리는 책. 먼저 책소개를 들여다 보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보다 못하다”는 것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지만,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이에 변호사 출신인 저자가 발을 벗고 나섰다. 직접 스타트업 CEO를 찾았다. 그렇기에, 선구자들의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데이블, 스캐터랩, 베스핀글로벌, 8퍼센트 등 촉망받는 CEO와 함께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 스타트업 신화 7인의 성공 전략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책 표지부터 성공을 위해 사로잡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다. 사업의 시작부터 1조 가치의 유니콘으로 가는길.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할까. 더 많은 성공 스타트업이 나오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궁금했다. 주위에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지인들을 보며 그저 대단하다. 막연한 응원을 했지만 이렇게 디태일하게 읽어보게 될줄이야. 흥미가 간다.
역시 저자의 책머리는 재밌고, 이 책의 탄생을 축소해주어서 그의 생각을 알수있었다. 현재 경제가 아주 침채되어 있는게 사실인데, 과연.. 스타트업 성장 가능할까.
대화와 질문 방식의 글이 흥미로왔다. 마치 옆에 있는 것 같았고 보다 이해하기 쉬웠다. 결과적으로 여전히 경재는 어렵고, 스타트업을 준비하기엔 겁이 많고, 시작한다 한들 중도 포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에서 방향성을 제시하듯 정답은 없지만 고민하기에 앞서 시도하라! 최소한 세 번 실패하라! 소비자에게 자유를 허하라! 기술이 없다면 기존에 없는 시장을 만들어라! 니즈를 재 창조하라! 결국 빨리 시작하고 그것을 빠르게 키우는게 포인트 같다. 생각만 하기엔 이미 많은 스타트업이 준비되고 나오고 있고, 그것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다들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작하자. 생각만 하지말고 일단 한발 나서자. 이게 포인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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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건 뭔가 다른게 있을꺼야 하는 호기심과 기대감이 같이 일어난다. 여기선 왜 스타트업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성공한 7명에 대한 이야기가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들을 얘기해주는데 방향성을 제시하는 듯하다. 황금열쇠는 없고 황금률이 있다는 내용을 보며 불확실성이 역동성이라는 말이 기존의 사업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그래서 힘들수있고 그래서 희망이 있을 수 있는데 어떤 것도 정답은 없지만 하나의 제안을 제시한 듯해서 새로운 도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할 듯 싶다. |
![]() 경영도서 <스타트업네이션>은 기존 경영환경과 가정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을 돕는 책으로 읽혀진 책입니다. '스타트업'이라는 개념이 이제는 낯설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여전히 기업상황은 기존의 대기업들에 중심을 두고 있고, 퇴직자들이 '창업'하는 업종은 익숙한 것으로 이뤄지곤 하죠. ![]() chapter1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통해 <스타트업네이션>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진단, 현실을 마주하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질문을 던져보게 됩니다. 물론, '규제'가 또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새로운 움직임'에 대해 우호적이지는 않습니다만, 눈앞에 보이는 '규제'보다 더 신경써야 하는 것이 이해관계자들이 도를 넘게 방어하고 있다는 것. 또한, 창업단계에서 3년 이상 이어지는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지극히 소수에 불과하는데, 이는 정책적으로도 또한 성장으로 이끌어지도록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짚어봅니다.
![]() 이 책은 스타트업의 시작 단계인 창업을 넘어, 스타트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목표하여 경제에 역동성을 불러일으키길 기원합니다. '혁신확산 이론과 캐즘'을 보면 스타트업이 고려할 포인트를 캐즘 이전 두 단계에서 '혁신성'을 중심으로 시작한다면,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서 경제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스타트업이 이러함을 고려함과 동시에, 정책을 펼칠 때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전문성을 띄어야 한다는 것. 그리하여 경영도서, <스타트업네이션>에서는 현장의 스타트업 리더들과 인터뷰를 통해 여러 포인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의 3대 요소로 기술, 인력, 투자금을 말합니다. 각각의 인터뷰들을 읽어보면서, 어떻게 뭉치게 되었는지 인력의 중요성을 특히 느끼게 되었기도 합니다. 아이디어로 창업 후, 자리잡을 수 있으려면 결국 '사람'들 간의 캐미가 중요하기 마련.
![]() 인간의 오리지널리티에 충실한 스타트업. '사람'에 관해서는 함께 하는 동료만이 아니라 아이디어 자체도 인간본성을 생각하며 진행해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 정부가 정말 스타트업 창업 활성화를 원한다면 초기에 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성공한 창업가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인터뷰 중간중간 저자의 강조 포인트도 독자로서는 중요한 내용을 집중하여 기억하게 되네요. 그 '환경'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스타트업 리더들의 인터뷰들을 모두 읽어보면 저자의 생각과 더불어 대략의 아이디어가 잡힌답니다.
![]() 또한 혁신기업인 스타트업의 경우 '리스크'가 기존 기업들과는 또 다르게 받아들여지기 마련. 몸집이 크지 않기에 빨리 움직이게 되고 그래서 여러가지를 실행해보면서 성장하니, 실행하고 학습하는 방식의 경영 전략으로 리스크 자체를 프로세스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 경영도서 <스타트업네이션>은 한국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국가의 역할도 또한 현장에서 소리로 들어보게 되는데, 읽다보면 '규제'라는 측면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이는 그저 환경으로 보고 있으나 스타트업이 뛰는 '장'에 국가가 선수가 되지 않기를. 국가는 환경 조성만을 부탁하기도 하네요.
![]() 또한 우리나라가 창업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전해서 크게 망해도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고 다시 재취업할 수 있는 '실패 비용을 줄이는' 나라가 되기를. 스타트업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휘하도록 움추려들지 않는 출구전략도 생각해보는 기회였습니다.
![]() 스타트업 생태계의 대표주자를 키워 '스케일업'까지 고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남는 요령들이 있을지 생각해보며 인터뷰들에서의 생각들과 함께 마무리 해봅니다. 실패할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고려하여 고민은 적당히 하고, 시도하고, 소비자를 참여시키고, 그리고 어느정도의 자리를 잡으면 선택과 집중으로 스케일업하는 전략. 어려운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살아있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현장의 소리에서 교훈을 삼아, 우리도 스타트업네이션이 가능할 수 있기를 염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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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타트업네이션 ◆지은이 : 손영택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 -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 - 책의 서문에 이 책을 읽기 편하게 풀이해 준 부분이 씌여 있으니 서문에 집중을.. 유니콘의 기적이 시작되는 "START-UP NATION" 스타트업 신화 7인에게 듣는 성공 전략 사업의 시작부터 1조 가지의 유니콘으로 가는길. 유니콘 -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역동성. 새로운 신화. 한국은 왜 뒤쳐지는가? 한강의 기적에서 인터넷 벤처에 이르기까지 한국 경제는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강렬한 성장 DNA를 가졌었다. 이 책은 사라진 한국 경제의 성장 DNA를 찾기 위한 첫걸음이다. 신화는 혼자의 힘으론 완성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7인의 CEO 는 자신의 스타트업을 유니콘으로 성장시킬 차세대 주자들이다. 4차산업혁명의 ABCD 라 불리우는 인공지는(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 (Big Data analysis)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자신만의 분명한 미래전략을 시장에 제시한다. 이 책은 세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 한국 경제가 처한 암울한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왜 필요한지 제시 2장 ~8장 - 예비 유니콘이라 할 수 있는 7 인의 스타트업 CEO 메시지의 실효성 10장~11장 한국 경제와 스타트업을 위한 인사이트 제시 이렇게 읽어보라는 책을 읽는 방향에 대한 제시로 시작한다. 더 낫게 실패하라, 성공할 때까지 데이블 CEO 이채현 디스커버리 플렛폼 - 사람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찾아주는 개인화 플랫폼 혁신은 예상할 수 없다. 스캐터랩 CEO 김종윤 감성형 AI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간과 AI제품의 즐겁고 재미있게 대화하는 것 실패에 투자하는 비즈니스모델 베스핀글로벌 CEO 이한주 미국에서 스타트업을 성공시켜 3000억원에 매각 한국에 와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운영 감성형 AI와 비즈니스에 대해 말하다 아크릴 CEO 박외진 딥러닝 기반 AI 스타트업 감성형 AI 플랫폼 '조나단' 테스트, 이미지, 표정, 음성 등 개인의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인간의 감정을 인식. 연결의 혁신으로 사회적 연대를 꿈꾸다. 8퍼센트 CEO 이효진 개인간(P2P) 금융업체 누적 대출 상품 1만개 돌파,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주주 인간 본성을 자극하는 기술 원티드 CEO 이복기 지인 추천에 기반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계 서비스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을 개척하다. 이큐브랩 CEO 권순범 태양광을 이용한 압축 쓰레기통과 쓰레기 수거 관리 솔루션 글로벌화 정답이 없는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을 제시한다는 명제로 7 스타트업 CEO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스타트업의 어려움, 필요한 것, 실패 등의 이야기를 각 CEO 와의 대화로 혁신이란 것과 성공의 뜻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스타트업은 정답이 없다. 정답이 없기에 경험이 더욱 중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한 CEO 7인은 정답이 없는 스타트업의 길에 방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들의 경험에 근거해 이 책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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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열하나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핵심적인 내용은 챕터2에서부터 챕터8까지 이어지는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CEO 7명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빅테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미래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원)의 기업을 만든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한국 경제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는 서문으로 시작됩니다. 저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로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는 스타트업은 새로운 기술로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매출과 기업가치의 불일치의 예로 미국의 스타트업인 우버의 매출은 10조 원에 못 미치지만 기업가치는 미국 자동차 빅3(GM, 포드, 크라이슬러)를 합친 것보다 많은 135조 원을 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절실한 한국 경제에 꼭 필요한 형태라고 강조합니다.
그럼에도 한국에는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 없고,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는 도처에 널려 있다고 합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누적 투자액 상위 글로벌 100개 업체의 비즈니스모델이 한국에서 규제로 실현되지 못했고 30.4%에 해당하는 비즈니스모델도 조건부로 가능할 뿐입니다. 또한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모델 가운데 누적 투자액 기준으로 70%에 이르는 혁신이 한국에서는 어렵거나 시작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정책의 표준화라고 하며 육성한다고 돈 한번 주고 끝내는 게 아니라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자율성을 갖춘 공무원들이 책임자로 있으면서 경쟁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에 나오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의 공통점은 모두 최소 세 번의 실패를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볼 수 있듯이 일단 시도한 뒤 시장 반응을 지속해서 학습하며 축적되는 경험 속에서 혁신을 발견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실패를 줄이기보다 실패해도 괜찮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를 위해서 실패한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축적해 새로운 스타트업이 시장 진입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배드뱅크’ 설립을 제안합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저자는 스타트업에 대한 청사진만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변호사이기도 한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업계 부실채권이라고 하는 경쟁력 없는 좀비 기업에 대한 문제점도 짚고 있습니다. 외국의 유명한 스타트업에 대한 내용을 넘어서 현재 국내 스타트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에게 가이드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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