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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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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내가 산 책이 아니고 친분이 있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으로 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책을 보고 느낀 바가 커서 여러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별 실력없는 글이나마 올려본다. 이 책을 선물한 여선생님은 내가 아이들 그림을 지도 할때 늘 아이들의 관찰력과 창의성에 대해 고심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이 책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무슨 책인가 하고 보다가
"교육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 내용보기
사실 이 책은 내가 산 책이 아니고 친분이 있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으로 부터 선물받은 책이다. 책을 보고 느낀 바가 커서 여러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별 실력없는 글이나마 올려본다. 이 책을 선물한 여선생님은 내가 아이들 그림을 지도 할때 늘 아이들의 관찰력과 창의성에 대해 고심하는 것을 보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이 책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나는 무슨 책인가 하고 보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미술을 전공한 분도 아니신것 같은데(이부분은 확실히 잘 모른다.)'어쩌면 이토록 정확한 뎃생이론을 터득하셨을까?'하는 점과 또 매우 어렵고 딱딱할 수도 있는 것을 아주 쉽게 아이들 생활그림에 접목시키셔서 활용하고 계셨다. 책에는 선생님의 아이들의 그림교육에 관한 확고한 의지와 교육관이 씌여져 있고 나머지는 모두 손수 가르치신 아이들의 그림과 글이 쪽마다 알차게 차여있었다. 미술대학에서 그림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교육까지 전공하였다고는 하지만 나는 너무 아이들에게 그동안 그림을 어렵게만 가르쳐 오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했다. 당장 이 책을 사고 싶다고 하자 그 여선생님은 손수 이 책을 구입해서 나에게 선물했다. 이책의 저자인 이호철 선생님께서 가르치신 아이들의 글과 그림은 순진무구하기 이를데가 없다. 화려하고 멋진 그림만이 그림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 학교를 오가며 볼수 있는 아주머니, 아저씨들, 옆집 할아버지, 낡은 운동화 등등 아이의 눈을 통해서 보이는 세상을 아이들소감을 곁들인 글과 함께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여러가지 잡무로 바쁘신 일과일텐데도 아침녘 수업시간전의 시간을 활용하여 작은 백지에 동무들의 얼굴을 관찰하고 소지품을 관찰하여 정성껏 그리게 하셨다. 억지로 그린 그림도 아니고 아이들 세상이 다 묻어 나올 듯이 그린 그림들이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기에 채색화는 못그렸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이렇게 관찰하고 그릴감, 쓸감을 찾는 동안에 마음도 많이 차분해졌을 것이고 자기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을 것이다. 그림이란 본래 그렇게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세상을 사랑으로 껴안게 하는데에 그 진정한 의미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고흐'나 '피카소', 또'요셉 보이스','백남준'모두 자기를 돌아보고,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던 사람들이다. 그리고 안타까워하며 세상이 달라지는 바라면서 온몸을 던져 그리고 작업했던 사람들이다. 그림은 자기와 마주보는 거울이다. 그림을 그릴려면 자기가 경험한것, 생각한 것을 모두 쏟아 부어야만하고 그러자면 자기 자신이 깨어지는 아픔도 겪어야한다. 그리고 무엇을 그리려는 자세는 바로 자신이 그 그릴 대상이 되어야 그 대상을 관찰하고 그릴 수가 있기 때문에 어느덧 자기 자신을 버리고 철저하게 객관적인 상태가 되어야 한다. 그러는 사이 마음도 비우고 하나의 진실만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나는 그동안 이런 점들을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하나의 잘된 그림이 아니라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친구로 그림을 만들고 싶었지만 사실 내가 많이 부족했었다. 그런데 이호철 선생님의 이 책을 보고 깨달은 점도 많거니와 부끄러운 점도 참 많았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그 고된 일과 중에 이렇게 지도하실수가 있으실 것이며 선생님스스로가 철저하게 따뜻한 마음과 냉철한 눈으로 관찰하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아이들에게 이런 미술지도는 하지 못하셨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자기주위의, 작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돌아보게 하고 그것들을 글과 그림으로 옮기면서 곱고 따사로운 심성으로 가꾸어 가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존경스러웠다. 올바른 가치관과 따뜻한 심성을 가진 아이들로 만들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께 깊은 존경을 표하며 이책은 그러한 선생님의 혼이 녹아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q********1 2000.12.17. 신고 공감 8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아이들이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관심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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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학교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었습니다. 도대체 그림 그리기를 어떻게 지도할 까 하고 궁금했거든요. 경북의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이호철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성과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 그림이 많이 게재되어 있어요. 이 그림그리기는 기본적으로 아이들 1년을 계속 아침마다 30~40분씩 계속 그렸을 경우의 발
"아이들이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관심을 갖게" 내용보기
실험학교 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책이었습니다. 도대체 그림 그리기를 어떻게 지도할 까 하고 궁금했거든요. 경북의 초등학교 교사로 계시는 이호철 선생님이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얻은 성과들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아이들 그림이 많이 게재되어 있어요. 이 그림그리기는 기본적으로 아이들 1년을 계속 아침마다 30~40분씩 계속 그렸을 경우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볼펜,붓펜, 싸인펜,연필 등 한가지 재료를 가지고 사물을 자세히 관찰해서 그 모습을 그리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하려면 3학년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1,2학년 저학년은 그 나이에 맞게 좀 더 쉽게 접근하여 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구요. 그런데 제가 들었던 바로는 이호철 선생님의 그림 그리는 방법을 공동육아 어린이집 두 곳에서 7세반 아이들에게 시도를 해서 성과를 얻었다고 하더라구요. 교사의 1년간의 끈질긴 노력과 자연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관찰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림 그리기 작업을 크게 6단계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1장 맨 먼저 아침마다 보고 그리기 친구 한명이 모델이 되서 친구의 얼굴을 세심히 잘 보고 천천히 정성껏 그립니다. 몸 전체의 균형과 비례에 맞게 도화지에 크게, 곡선으로 그립니다. 2장 더 자세히 보고 그리기 몸 전체에서 얼굴을 세부적으로 표현하는 것, 간단한 물건(시계,호치키스, 칼..),복잡한기계(자동차,자전거,오토바이..)도 그리고 각 사물들의 질감을 살려 그리는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장 선의 변화를 살려 그리기 휘날리는 태극기, 떨어지는 민들레 씨앗, 난로위의 뜨거운 열선의 모습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선들도 그립니다. 나뭇가지, 잎사귀, 전선의 세세한 선들의 모습도 그립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을 그리려면 사물을 더 자세히 관찰하는 관찰력이 필요하겠지요. 4장 관찰그림 그리기 자세히 보고 그리기 보다 더 세밀하게 동물, 식물의 그림을 그립니다. 잎사귀,뿌리,가지의 모양 하나하나 다. 파리 ,벌,개미,개구리 들의 작은 동물들(유리병 속에 넣어서 보고 그림)을 그립니다. 이것이 발전하면 보리에서 나온 세밀화 그림책의 동,식물의 모습을 기억하면 됩니다. 5장 생활그림 그리기 자기가 겪었던 일 들 중 그릴 거리를 찾고 골라서 그릴 장면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먼저 마음속에서 그려보고 그리기를 하는 것입니다. 연날리기, 머리깍기, 오리, 소, 신문읽는 아빠 등등.. 자기가 보았던 지난간 내용이나 지금 보고 있는 것이나 그 장면을 그리는 것입니다. 6장 마음 그리기 자기 마음 그리기, 남의 마음 그리기를 합니다. 남의 마음 그리기도 자기가 느끼게 되는 다른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시간에 쫓기는 생활, 잔소리,하늘을 날으며 등등의 자기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참 창의적으로 표현하더군요. 이 모든 그림 그리기할 때 짤막하게 자기의 생각을 적습니다. 2~3줄, 자기의 느낌을 적은 글을 보면 그림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됩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자기 생각을 부담없이 글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고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능력을 키우면서 생활속에서도 모든 일들에 정성을 기울일 수 있는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본받고 싶은 내용입니다. 우리 아이도 크면 이런 그림 그리기 방법으로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지도하기는 벅차고(엄마의 끈질긴 정성이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이 그림그리기 방법이 많이 보편화되어 누구든지 원하면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들 꼭 한번 읽어 보면 많이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이호철 선생님의 "살아있는 글쓰기"도 조만간 읽어보려 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아이들에게(어른들도 그렇지만 더구나 아이들에게) 사물이 중요하고 현실이 중요하고 삶이 모든 창조의 근원이 되고 뿌리가 된다는 것은 백 가지 이론을 말할 필요가 없이 바로 이 그림을 보면 너무나 환히 알 수 있다. 삶을 떠난 글쓰기가 흉내로 거짓으로 떨어지는 것과 같이 사물을 떠난 그림도 그렇다. 아이들이 죽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른이 주는 생각, 곧 개념을 그리게 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바로 눈앞에 두고 본다는 것은 현실이다.
YES마니아 : 골드 l***s 2001.03.25. 신고 공감 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