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이 묘하게 옛날말투라 글이 무겁게 느껴지는데, 실제로도 글이 가볍지만은 않은게 읽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나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같은 류라면 같은 류인데, 저 책들에 있는 줄거리조차 없이 '말씀'만을 집중적으로 나열해 놓았다면 무게감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무겁다 싶은 글에, 많지는 않지만 환한 삽화들이 중간중간 끼어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림이 예쁘기는한데, 글의 무게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불필요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