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산문화사에서 출간한 강경옥 작가님의 [버츄얼 그림동화 1권]을 읽고 작성하는 감상평입니다. 동화 속 세계를 가상 체험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단편선입니다. 가상 체험을 통해 주인공들이 현실의 문제을 해결하기도 하고 자기 반성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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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봤던 무엇이 필요하십니까와 결이 좀 비슷하다. 내용도 잔혹동화같은 내용이 있는가 하면 어디에나 있을법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도 있다. 다만 그런 내용들을 동화와 엮어서 풀어낸 점이 재밌다. 강경옥 만화의 여자 주인공들을 보다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나와 공감하는 점들을 하나둘은 꼭 발견할 수 있다. 그런 만큼 평범한 이야기 같아도 더 주인공에 감정 이입하고 몰입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가장 몰입했던 건 마지막 강선생님의 외전이었던 게으름뱅이의 천국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원작까지 실어주셨는데 엄청 집중해서 읽어버리고 말았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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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는 점원도, 파는 물건도, 지불 방식도 의뢰인(?) 맞춤형인, 신비한 가게. 하지만, 가격은 수명으로만 계산할 수 있다! 예전부터 강경옥 작가는 옴니버스 형식에 강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여전히 노련하시다. 다만... 다양한 시기에 여러 잡지에 걸쳐 연재했던 작품들을 모으다보니 그림체가 살짝살짝 다르다는 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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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모티브로 하지만 동화의 그래서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류의 해피엔딩류의 스타일이 아니다. 현대의 모습과 동화가 섞이는데 그게 상당히 우울한 분위기다. 기존에 알려진 동화의 원본이야기라면서 잔혹한 동화책 읽으면서 좀 씁쓸했는데 이 만화책은 보면서 좀 우울하달까?? 확실히 특이하게 잘 바꿨고 그래서 그 점은 인상깊긴 하다. 그 점에서 작가가 각색에 신경썼다는 생각이 든다. 강경옥씨 만화가 밝은 분위기의 만화가 잘 없는 편이라서 일관된 분위기는 이어 간다는 생각은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