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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란 스스로 내야 하는 것'
희망을 주는 서정윤 시집을 발견했다.
위로가 되어 주었다.
소장하면서 힘들때마다 읽어나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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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이 마음을 잡아끌었다. 용기를 나타내는 이렇게 좋은 표현이 있을까. 서정윤 시인은 홀로서기때 부터 유명해진것 같고 역시 그때부터 내 관심을 끌었지만 지금도 책이 나오니 또 반갑기만 하다. 용기와 희망을 갖고 싶을 때 읽어두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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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만드는 일은 외로운 일이다. 누구와도 의논할 수 없는 고독의 길이다. 그리고 길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은 태어나면서 정해진다. 이마에 표식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가야만 한다. 자신의 알껍질을 깨어야 더 큰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지쳤을 때는 잠시 쉬어야 한다. 그럴 때 이런 책만큼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는 책도 없다.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 유명한 시들과 조금 덜 유명하더라도 진주 같은 시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출근보다는 퇴근길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곧 다가올 휴가철에 더 잘 어울릴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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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마라 슬픔을 딛고 일어서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들꽃이 바람 앞에 당당하게 섰으니>에서 첫 번째로 소개하는 푸시킨의 시다. 아마도 이 시는 동네 식당의 벽걸이로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밥을 먹으면서 눈에 들어오지 않던 글귀가 이제는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이제 많은 것을 알아버린, 그래서 더욱 상처를 쉽게 받는 현대인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소시장에서 울어버린 뜨거움 아들아, 너는 귀담아들어라 오늘 우리 집안의 이 아픔을
박이도 시인의 <소시장>이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였던가.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집은 또 다른 깨달음이다. 모든 아버지들은 아파했다. 그리고 모든 아버지들은 아들을 바라보았다.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김승희 시인의 <새벽밥>이다. 시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가. 별들을 먹고 사니 말이다. 간혹 긴 장문보다 이런 짧은 글귀가 가슴을 치는 법도 있는 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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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윤 시인을 참 좋아하던 시절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