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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WHO's WHO 시리즈의 종교인물 편이다. 50명의 종교적으로 알려진 이들을 선별하여 소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책의 컨셉은 미취학 아동 내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것 같다. 그러나, 낯설은 인물들을 간결하게 소개 받기를 원한다면 성인이라도 괜찮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 같다. 물론, 각 인물에 대해 많은 정보가 있지 않아서 전문적인 도움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책들이 읽기 힘든 것과 다르게 이 책은 참 보기 쉽다. 한번 흩는 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그래서 언제나, 부담없이 흩어볼 수 있고 그러한 반복을 통해 핵심정보를 머리 속에 저장하기 용이하다. 아무리 자세한 책이라도 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꽤 괜찮은 길잡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50명의 종교는 꽤 다양한 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독교, 불교 외에 이슬람교, 유대교 등의 성인들도 소개되어 있다. 가장 이색적인 종교는 우리나라에는 좀 낯선 힌두교와 시크교였다. 이 책의 저자가 활동하는 영국에는 이러한 종교들이 활동 중인 걸까? 아마, 아닐 것 같다. 그 외에 동일인으로 보이는 인물을 2명으로 소개한 것도 눈에 띄었다. 유대교 챕터에서 소개하는 '아브라함'과 이슬람교 챕터에서 소개하는 '이브라힘'은 아마도 동일인이다. 하지만, 각 종교마다 서술되는 바와 그 상징성에 차이가 있어서 별개로 소개한 듯 하다. 이런 세세함에 참 놀랐다. 아이들이 보는 책에도, 이런 꼼꼼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 혹시, 아이들에게 이 책을 보여줄 부모들은 미리 읽어두기를 권한다. 한국인에게는 낯선 종교인들이 참 많기 때문이다. 특히 평소 타종교에 관심이 없었다면 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