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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고전을 접할 시간은 많았지만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에 제대로 읽어볼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명작 만화를 통해서나 대략의 줄거리를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아이를 낳고 그림책을 통한 명작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하더라도 흥미로운 줄거리 정도에 집중하며 어떤 교훈을 찾아야하나 하는 막연함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아이를 위함이란 시도로 명작 원서 읽기에 도전하였는데, 되려 어른이 된 후 읽게 된 고전 명작의 감동 깊이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명작 이야기는 가볍고 재밌는 이야기로만 접했었는데 담고 있는 의미와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깨닫게 되니 명작을 접하는 자세부터 고치게 되었고 단순한 재미 읽기 보다는 삶의 가치를 들여다 보는데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 배경 지식도 짧고 작품에 대한 이해 능력이 딸리다 보니 단순히 완독을 하였다 하여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였다 할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 도서관 고전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 시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한번 듣는 강의로는 갈증을 해소하기 어려웠지요. 그래서 고전에 대한 해설을 다룬 이런저런 책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렇게도 끔찍하게 보기 싫었던 고등학교 문학 참고서를 읽고 있는 저를 보면서 뜨악했지요. 그런데 이런 제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 주는 아주 귀한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전 명작 책을 소개해 주는 책은 여러 권 접해 보았지만 이 책만큼 제가 필요로 했던 정보를 담고 있던 책도 없던 것 같습니다. 일단 수록된 도서 목록을 보자마자 설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읽었던 반가운 책들도 있고, 읽어야지 담아뒀던 도서 목록들로 꾸려져 있기에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읽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일단을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먼저 살펴 보면서 제대로 읽고 있었는지 공감도 하고 놓쳤던 부분에 대한 새로 앎의 기쁨도 느꼈습니다. 저처럼 읽었던 책, 읽고 싶은 책 소개 부터 발췌독해서 읽어도 되지만 마무리는 꼭 순차적으로 읽어 보시길 권해드려요. 작품이 만들어진 시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답니다. 시대적 흐름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동시대 작품끼리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 같습니다. 한 작품에 대한 설명 분량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군더더기 없이 작품 이해에 중요한 내용만 정말 잘 요약해 놓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과 그림 첨부를 통해 작품 이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명작 읽기에도 도움이 되는 책이지만, 지적 허세를 위해 단시간에 중요 내용만 익히는데도 굉장히 도움 되는 책이었습니다. 작품의 중요성도 있지만 더불어 작가의 삶도 엿볼 수 있는 구성이라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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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재발견은 한번쯤은 읽어본 작품들이 많이 실려있다. 사실 벤허같은 경우는 소설이 아니라 영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에 실려있는 55편의 작품 제목만 보면 처음 들어보는 작품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좀 놀랍기도 하고 바로 그래서 이 책을 읽어볼까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작품을 읽어보기전에 그에 대한 서평을 먼저 읽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한 작품은 슬쩍 넘길 생각으로 말이다. 솔직히 오래전에라도 한번은 읽어본 작품이 대부분이니 이 책을 읽는데 어렵지는 않으리라는 생각이 더 컸다.
그런데 내가 너무 기대치를 높였나보다. 명작의 재발견, 이라는 책제목은 좀 과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든다. 솔직히 중고등학생용 교재같은 느낌을 버릴수가 없기때문이다. 거창하게 '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며 인생의 방향을 재조정하게 될 것'이라는 광고문구는 조금 과장된 듯 싶고 이 책은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라는 부제가 좀 더 어울리는 그런 책이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방향으로 작가를 앞세우고 그의 작품세계를 설명했다면 오히려 이 책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고 좀 더 재미있게 읽었을 것 같다.
아무튼 나의 기대치와는 다른 방향으로 편집된 책이지만 그래도 책을 읽는 것이 지루하지는 않다. 이 책에 실려있는 작품들중에 가장 뜻밖의 작품은 셜록 홈즈였는데 홈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에피소드가 담겨있어서 그런지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느껴진다. 그런데 문득 작품을 읽어 본 나의 입장에서는 뭔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만 만약 책에 관심이 없고 읽어 본 작품들이 없다면 이런 이야기들에 흥미를 느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나같은 독자에게는 명작의 써머리같은 느낌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명작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 그 작품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려울 것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원작을 읽어보고 싶을 것 같다. 쓸데없는 사족일지 모르겠지만 천공의 성 라퓨타라고만 알고 있는 그 라퓨타가 스페인어 라 퓨타(창녀)에서 유래됐다는 것은 좀 충격적이었다. 이런 정보는 걸리버 여행기를 읽을 때 또 다른 느낌을 갖게 될 것 같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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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기조로 글로벌 OSMU를 지향하는 국내 교육콘텐츠 연구소인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에서 51인 대문호들의 세계명작 55편을 한 권에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 거론된 세계적 문호들의 작품과 생애를 통해 ‘문학’과 ‘인간존재’라는 두 가지 명제를 하나로 붙잡아 인간 모순을 뛰어넘는 지혜를 발견해 보자는 의도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이 책은 320여 페이지에 크게 다섯 개의 장을 나누어져 있고 모두 55편의 작품이 있으니 한 작품 당 할당된 면수가 평균적으로 6페이지가 채 되지를 않습니다. 여기 실린 작품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작품들입니다. 물론 개중에는 읽어본 책도 아직 읽지 않았거나 축약된 책만 읽은 경우도 있습니다. 무척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기는 하지만 나름 줄거리와 작품 세계 그리고 작가의 생애 등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영화로는 보았지만 아직 읽어보지는 못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대작 닥터 지바고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라라의 테마로 유명한 라라와 닥터 지바고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보면, 닥터 지바고는 우여 곡절 끝에 옛날 지바고가의 하인이었던 사람의 딸과 재혼하지만 그는 라라에 대한 생각과 인생무상에 대한 번뇌로 괴로워합니다. 그는 괴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를 쓰고 글을 번역하는 일에 매달렸지만 정신적 물질적 궁핍한 생활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는 가끔 유럽에서 오는 전 아내 토냐의 편지를 받지만 이미 지쳐버린 영혼은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한다. 그리고 모스크바의 여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는 새로 취직한 병원에 출근하려고 집을 나섰다가 길거리에 쓰려져 숨을 거둡니다. 어쩌면 비극적인 결말인 이 소설은 형식적인 면에서는 시와 산문이 교차하는 새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해 온 작가의 숙원이 실현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스토리가 종결된 후에 유리 지바고의 시를 덧붙임으로써, 한 인간의 삶은 죽음으로 끝이 나지만 그가 남긴 정신적 유산은 타인들의 기억 속에서 그리고 그가 남긴 예술적 창작 속에서 다시 촛불처럼 타오름을 보여주며, 그의 삶이 시를 통해 부활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제가 예전에 읽었지만 이제 기억도 희미한 책으로 제1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 전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군 중위와 영국 간호사 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입니다. 저자는 이 작품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을 통해 드러나는 헤밍웨이의 세계관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지성과 문명은 속임수이며 허무’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의를 위해 가혹한 현실에 용감히 맞섰다가 패배하는 인간의 비극적인 모습을 통해 인류 집단의 모순을 지적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가치관을 모색하게 한다는 것이죠.
여기 나와 있는 세계 문학들은 한 번 쯤은 읽어보았거나 최소한 이름을 들어본 책들입니다. 각 대학들의 추천도서 이름에 빠지지 않는 책들이기도 하죠. 이 책을 토대로 읽었거나 아직 읽지 못했던 이 명작들을 다시 한 번 되새겨서 제 피와 살로 만들어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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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작을 읽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막상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막연하던 차에 명작 55권이 한 권에 들어있다니, 한시름 덜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어요. 맨 처음 목차를 봤을 때에는 분명히 읽은 책도 10여권 되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ㅋㅋ
아직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명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이 더 좋았습니다. 각 작품마다 작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이해의 폭도 넓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제목이 <명작의 재발견>인가 봐요~ 솔직히 소설만 읽고 작가에 대해서는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는데, 큰 오산이었네요. 그들의 삶이 작품에 영향을 주고, 녹아 있었는데 말이에요. '유토피아'를 썼던 토마스 모어는 전천후 인간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로 유럽에 명성을 떨쳤으나 반역죄로 목이 잘려 장대에 걸렸다고 해요. 국왕이나 귀족들과의 교분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쓴 소설과는 정 반대로 생을 마감했다니 ㅠ 참 아이러니하다.... 했는데, 그 후 400년이 지나서 교황청에서 성자의 칭호를 받았다고 합니다;; 묘비에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 이 새겨졌데요. '셜록 홈즈'의 코난 도일의 마지막은 심령론을 연설하다가 심장마비가 왔다고 해요. 또 기억에 남은 작가는 '모비 딕'을 썼던 헤르만 멜빌이에요. 여객선 승무원- 교사 - 선원 - 원주민 생활 - 해군 수병을 거치며 탈출(?), 탈주, 체포, 구조의 경험을 하고 그러한 경험이 작품에 녹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넘 슬픈 건, 모든 작품이 빛을 보지 못했기에 무명의 작가로 세상을 떠난 거예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그의 불행한 가정사까지 저에겐 충격이었어요.
굵고 짧게 간추린 내용으로 명작의 깊이를 알기는 힘들었지만, 이렇듯 작가에 대한 부분을 작품과 함께 읽으니까 더 와닿고, 충격도 받다 보니 소설이 또 새롭게 보였어요. 고전에 대해 무겁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망설이시는 분에게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책이네요. 어린이나 학생이 읽기에도 쉽고 깔끔하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영화의 한 장면이나 동상, 작가의 모습 등 사진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명작이라고 알려진 책을 보면 저절로 '아 이래서 명작이구나'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절반에 절반도 모르면서 어설픈 감탄만 했다는 생각에 민망하네요.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를 함께 읽고 나니, 소설의 깊이가 달라지는 경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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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가며 옆에 함께 두어야 할 책!>> 이 책에서 소개한 작품과 작가 제목만 들으면아 그 고전, 작품~할 정말 유명한 작가들의 가장 대표작과 작가의 생애에 다룬 책이다. 적게는 몇 십년 이지만 몇백년 혹은 천년을 걸쳐 읽혀온 고전의 작가를 이 책에서는 ‘거장’이라고 하였고 그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에 대해서 다루었다고 표지에서 이야기한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꼭 읽어야 하는 책, 고전의 가장 대표작과 그 위대한 작품들을 쓴 작가의 개인적 생애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니, 솔직히 말하자면 이 책에서 다룬 작가 혹은 책의 10%도 읽지 않았지만, 잘 모르는 만큼 이 책을 통해서 고전을 읽게 되는 ‘책인연’을 기대한 나의 욕심이었다. 정말 유명하고 위대한 작품들인 만큼, 이 책에 소개된 작가들의 생애는 평범한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재미난 일화도 많았다. 가령,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 ‘서머셋 모옴’. 이 작가의 여러 책을 읽고 펜이지만, 그가 발표한 책의 인기를 끌기 위해서 신문사에 익명으로 자기는 이러이러한 부자이고 신부감을 찾는데 그 신부가 (자기가 낸) 소설 속 여주인공과 닮았다고 하여 그것으로 인기를 끌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됬다는 이야기라던가~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유명한 고전의 줄거리를 읽고 그리고 작가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접하여, 조금이라도 더 호기심을 갖고 그 고전을 읽고자 하는 책인연 이었으나, 생각지도 않은 각 작가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 가족사 혹은 여자문제^^ 너무 흥미로웠다. 위대한 글도 예술 작품이다 보니, 이 작품들을 쓴 작가의 이야기는 극적이다. 한 때 미술 작품들을 좋아하여 명화를 그린 화가 개인 이야기, 일화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었었는데, 평범한 사람이 없었고 또한 현재 명성에 비해 무척이나 개인의 삶은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고 가난하거나 병 등으로슬프게 떠나간 화가들이 많았는데, 문학작품도 비슷한 것 같다. 고전은 좋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읽기가 녹록치 않은데, 1권 1권의 개별 고전을 접했더라면 언제 알게 될지 몰랐던 그 작품의 전체적 이야기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통해서 통찰력 있게 제시한 점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물론 나는 유명하다는 고전의 줄거리가 단지 궁금하여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책 소개를 보면서, 그리고 작가의 독특한 생애를 보며 아~~이 소설 궁금한데 하고 그 소설을 읽게 된다면!!! 이 책에서 소개된 고전의 많은 작가들이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의 출신이 많았다. 문학은 곧 그 시대 문화도 반영하는 만큼, 내가 더 가깝게 접했던 미국, 영국 문학에 비해 조금은 동떨어져 있었던 이 나라들 문학에도 더 관심이 많이 가고, 어떻게 이렇게 멋진 문학가를 발굴하게 되었는지 호기심이간다. 명작 이야기, 명작을 만들어 낸 더 위대한 작가(장인이라고칭하는) 이야기다 보니, 이 책은 1번만 읽고 덮는 책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책 구석구석 당시 소설 출간당시의 원본 소설판 사진과 작가의 실제 사진 등이 컬러로 잘 나와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내가관심 있는 작가 혹은 작품 위주로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것 같다. 오래오래 두고 보아야 할 소장용 책 같다고 해야 할까. 이 책을 다 읽었다는 것은 사실 단지 작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리고 대략작품이 어떤 내용인지를 보여주는 맛배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이 계기가 되어 실제 작품들을읽게 되고, 그리고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작가의 인생이야기가 이 책에 곁들어져 있으니, 단순히 소설 속 문장만 읽는 것이 아니라 뭔가 더 다이나믹하게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이 책 오래오래 내 곁에 두고 읽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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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재발견 다산교육콘텐츠연구소 / 프리윌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여러분의 삶을 재발견하라! (서점사 홍보문구) 책을 좋아해서 나름 꾸준하게 책을 읽고 있지만 고전 세계명작을 읽은 지는 한참이나 된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은 제 인생에서 고전을 가장 많이 읽은 시기는 중학교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 방과후 시간이 여유로웠던 그 당시에 고전을 많이 읽었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세계명작 55권 중에서 내가 읽은 책들은 거의 그 시기에 읽은 책이더라구요. 한권으로 독파하는 세계명작 55편~~ 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그 유명하다는 고전의 정리와 작가들의 생애까지 알아볼 수 있다니 상당히 흥미롭고 작품의 설명을 듣고 읽어보고 싶다는 욕구도 생길 것 같구요,,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가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문학은 인간의 정신적, 정서적 지평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매우 훌륭한 기재이다. 문학을 통해 인간은 더욱 인간다워지고 성숙해질 수 있다. 문학은 삶을 투영하고, 삶은 문학을 반영한다. 때로는 문학보다 치열한 삶이 있는가하면 삶보다 리얼한 문학이 있다 - 프롤로그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1장은 BC800 ~ 1800년, 2장은 1801년 부터 1860년, 3장은 1861년부터 1900년, 4장은 1901년부터 1930년, 5장은 1931년부터 1980년 까지 한 장당 책을 작게는 9편부터 많게는 몇십편까지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대별로 나누어서 정리해서 고전명작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한눈에 정리되어 들어오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쭉 목록을 살펴보면은 1장의 일리아드 오디세이를 시작으로 폭풍의 언덕, 죄와 벌, 몽테크리스토 백작, 테스, 인형의 집, 여자의 일생, 셜록 홈즈, 좁은 문, 닥터 지바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뿌리, 수레바퀴 밑에서 등등 몇편을 제외하고는 하나같이 익숙하고 많이 들어본 책들이며 다수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들이라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미 읽은 책이지만 너무 세월이 흘러 가물가물 하던 차, 책을 읽으면서 책의 내용도 다시금 들려주시고 무엇보다 작가들의 생애와 해석과 재조명을 들려주시니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또 제가 몰랐던 비한인드 스토리까지 읽을 수 있으니 상당히 재미있게 책이 술술 잘 넘어갑니다. 전혀 모르는 책들이 나오면 읽은 것 자체가 흥미가 떨어지는데 이 책에 수록된 55편은 누구나 학창시절에 읽어보았음직한 책들이라 더 마음에 드네요,, 저는 이 많은 책들 중에서 유난히 애착을 가지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중학교2학년데 국어선생님의 추천으로 처음 읽게된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입니다. 어린 소녀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이 책.. 이후 여러 출판사에서 나온 모든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를 다 읽어본 것 같고 영화로 나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한 30번은 넘게 본 것 같아요,, 대사를 다 외울 정도였죠. 이후 마가렛 미첼 여사의 사후에 재단에서 작가를 뽑아서 만든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 스칼렛 1,2 권>도 사서 읽고 드라마로도 보았는데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무척이나 안타까웠죠,, 스칼렛 오하라를 잘못 해석한 것 같았고 마가렛 미첼여사만큼의 흡입력이 없더라구요,, 이 책에서 마가렛 미첼 여사의 삶과 이 책이 나오기까지의 비한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데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저널사에서 근무했던 마가렛 미첼여사는 발을 다쳐 집에서 요양을 하게 되면서 전부터 구상해오던 소설을 쓰기 시작합니다. 5년 동안의 자료조사와 5년 동안의 집필 끝에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가 완성되었지만 어느 출판사에서도 출판을 해 주지 않아서 7년 동안이나 먼지만 먹고 있다가 맥밀런출판사 사장이 미첼여사가 사는 애틀란타에 왔다가 돌아간다는 짧은 기사를 보고 원고 보타리를 들고 기차역으로 달려가 막 기타에 오르려는 레이슨 사장에서 원고 보타리를 안겨 버리죠,, 그리곤 기차가 출판한지 2시간마다 레이슨 사장에서 전보를 칩니다.. 원고를 읽어보셨나요? 아직 안 읽었다면 첫 페이지라도 읽어주세요~~ 라고요,, 그것도 2시간마다 3번째로 보냈을 때, 레이슨 사장은 징하다 징해~~ 하면서 드디어 그 원고를 읽게 되고 대박!~~ 하면서 출판 결심을 하게 되죠,, 스카렛 오하라의 성격이 마가렛 미첼 여사의 성격이 반영된 것 같아요..이런 적극성을 가진 불굴의 정신력의 소유자였을 줄이야.. 안타깝게도 50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절을 해서 ..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거야~~하며 주먹을 불끈 쥐던 스칼렛의 다음 이야기를 만나보지 못해서 (생전 후속편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지만 )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제가 20대에 상당히 충격적으로 읽었었던 헨리 밀러의 < 북회귀선 >...이 소설이 그냥 나온 것이 아니였더군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실제 헨리 밀러의 파격적인 생활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였습니다. 탈선적이고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판매가 금지당하는 수난을 겪었던 , 그리고 어떤 사람이 밀러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고 책을 판 서적상 50명이 구속되는 등 커다른 분란을 일으켰던 이 책이 정말 프롤로그에 있었던 그 문구 - 때로는 문학보다 치열한 삶이 있는가 하면 -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밀러의 파격적인 자전적 소설 북회귀선,,,저는 북회귀선이 자전적 소설인줄 몰랐거든요,, 뭐 제가 그 당시 읽었을 때는 검열로 다 삭제되어서 내용이 야하지도 않았었던, 요즘 나오는 19금 로맨스소설보다 못했..ㅎㅎ 암튼 이 책 < 명작의 재발견 > 저에게는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였습니다. 거의 다 읽은 고전들이라 다시금 읽는 듯한 느낌도 들고 51인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를 통해 작품을 다시 한번 재해석 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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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삶을 투영하고, 삶은 문학을 반영한다. 때로는 문학보다 치열한 삶이 있는가하면 삶보다 리얼한 문학이 있다. 「명작의 재발견」 큰 아이는 평소 책과 친한편은 아니다. 그만큼 한권의 책을 읽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글보다는 그림을 더 좋아하는 아이라 글밥책들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런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평일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버렸다. 좋아하는 그림을 포기할수도, 그렇다고 공부를 손에서 놔버리지도 못하는 아이에게 책을 읽을 시간이라는건 그저 사치스러운(?) 시간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생 쯤 되면 반드시 읽어봤어야 할 책들이 있다. 볼까지 내려온 다크써글을 항상 달고 다니며, 시간이 없다는 핑계가 아주 큰 힘을 발휘하는 아이에게 모든 책들을 들이밀며 읽으라고 할 수 없기에 이런 책처럼 많은 분량의 책이 요약된 한권의 책은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무척 반갑다.
이 책에는 무려 55편의 작품이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BC 800년부터 1980년대 작품까지 한권에 담는게 가능할까 싶은 방대한 양의 책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다. 소개되는 책들의 제목을 보면 누구나 제목은 들어봤을법한 책들이며, 그 소개 또한 아이들도 읽을 수 있을만큼 재미있고 쉽게 소개되고 있다. 책의 줄거리와 함께 그 작품을 쓸 당시의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는데, 작품을 쓸 때마다 다른 작가들의 모습을 알게되는 것도 재미있게 느껴졌다. 요약된 책을 통해 원서들에 대해 모든걸 알 순 없겠지만 나의 딸 아이처럼 적은 시간을 투자해 많은 책의 정보를 얻어야 하는 학생이라면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제목만 익숙할 뿐 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 책들이 많지 않았다. 그동안 내가 고전과 너무 멀~~~~리 했다는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재미 위주로 치우쳤던 독서의 방향을 조금 수정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졌다. 옛날에 쓰여진 책이라고 지루할거라고 생각했던 내 고정관념을 털어내고 소개되는 책들을 찾아 다시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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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누가 내게 물었다, 문학을 왜 읽어야 하느냐고. 그에 대한 답변은 자신의 경험과 배경지식에 따라 여러 가지일 것이다. 그때 그 질문을 받은 이후로 ‘문학’이라는 것이 인간 삶에서 어떤 필요성이 있는지를 늘 생각하게 되었다. 『한국문학의 위상』이라는 책에서는, 문학은 억압하는 것과 억압당하는 것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 부정적 힘을 인지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세계를 개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당위성을 느끼게 한다고 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문학의 힘!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다가 ‘문학은 삶을 투영하고, 삶은 문학을 반영한다. 때로는 문학보다 치열한 삶이 있는가하면 삶보다 리얼한 문학이 있다.’는 글에 밑줄을 그었다. 인간 삶에서 벗어날 수 없는 치열하고 리얼한 문학, 문학사에서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을 ‘재발견’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소제목이 ‘거장들의 작품과 생애’다. 그렇듯 내로라하는 거장들의 작품과 그들의 삶을 축약해서 설명해 놓은 책이다. 본문에서 다루는 각각 한 권의 책에 대해 할애한 페이지 수가 네 페이지에서 열 페이지 정도 된다. 대부분은 예닐곱 페이지 정도로 짤막하게 다루고 있다. 할애한 페이지 속에는 작가의 생애와 작품의 줄거리를 쓰고 있고 작품의 다양한 배경이나 비평과 반응, 작가의 의도 등을 담고 있다.
간결한 문장이 많고 어렵지 않게 쓰고 있어서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가끔 대화체를 사용해서 작가와 작품에 관련된 일화를 소개하고 있는데 꽤 흥미를 돋우는 그런 구성이 읽고 난 후 기억에도 잘 남아 좋았다. 줄거리 요약이 깔끔해서 좋다. 출간 당시 평단의 비평과 현재의 평가 등을 비교해 놓거나 독자의 반응을 비교해 쓰고 있는 부분은 더욱 즐겁게 읽었던 부분이다. 그런데 읽으면서 ‘재발견’이라고 콕 집을 만한 것이 별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혹시 제목을 내가 오해한 게 아닐까 생각했다. 표지에 실린 글을 보면 ‘이 책에 수록된 거장들의 작품 세계와 그들의 인생을 보라. 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될 것이며, 인생의 방향을 재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거장들의 생애와 그들이 자신의 삶을 투영해서 내놓은 걸작들을 통해 내 삶을 다시 조명해 봄으로써 나를 재발견, 재조정하도록 이끄는 책이라 할 수 있다.
본문에 실린 책들 중에는 읽은 책도 있고 아직 읽지 못한 책도 있다. 오래 전 읽은 책도 읽고 최근에 읽은 책도 있다. 이 책이 목적한 것 중 고전읽기가 포함되었다면 성공인 듯하다. 읽지 못한 고전 작품들 내용이 솔깃하게 호기심을 갖도록 했으니 말이다. 거장과 명작 반열에 오른 대부분의 작가와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한 줄로 머릿속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이 책은 매우 매력적이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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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이란 오랫 동안 많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으면서 새로운 공감을 맛보게 하는 그러한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의 작가들의 삶에 대해 생각은 못하고 그 작품의 당시의 배경과 작가의 의도만 생각하고 독서를 하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작가들의 기고한 삶들 속에서 그들이 느꼈던 그 당시의 감정들과 느낌들이 그들의 글들 속에 담겨있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그들의 삶들을 살아 왔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 작가들 하나하나들의 삶들을 찾기 위해서는 그 분들의 위인전들이나 책 한권한권을 읽어야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러한 불편함 없이 책 한권 만으로도 유명한 작품들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니 너무나 행복한 것 같습니다. 글을 써 내려가면서 그분들의 삶을 비추어서 명작도 해석해보고 나름 공감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 도서 <명작의 재발견>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고전 문학이라고 하면 시, 소설, 수필 등이 떠오르고 다소 낯설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느껴집니다. 소설을 비롯하여 여행수필이나 종교책들을 즐겨읽고 좋아하는 책들은 수집하기도 하지만 문학적인 삶을 살고있다고는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이 책 <명작의 재발견>에 소개 될 과거의 문학 명작들이 현재의 내 세계와 놀라운 연관성이 있다는 설명에 포커스를 맞추며 첫장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고대, 중세부터 시작해서 계몽주의와 낭만주의를 거쳐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문학도서를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유명한 몇몇 도서를 제외하고는 아쉽게도 온통 새로접하는 제목들 뿐이었기에 초입부터 다소 딱딱하게 느껴졌지만 이 낯선 책들이 나의 삶에 어떤 연관이 있을지 내심 궁금해졌습니다. 단번에 알아보는 제목임에도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나지않았기에 모든 책들이 새로웠습니다. 이 책들이 각각 그 시대의 역사적 순간과 연관이 있고 그 기록의 단편이 되고있음 또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당시에는 베스트셀러였지만 잊혀진 책들, 당시에는 혹평을 받았지만 지금은 역사적 고전으로 남은 책들을 훑어보며 이 모든 책들이 우리의 삶과 문화의 일부로 기록되고 기억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당시의 책 표지와 작가의 사진, 그림들도 이 책을 더 빠져읽는데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문학의 새로운 일각을 살펴보는 흥미로운 책임에 틀림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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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다. 한 권 한 권마다 이름있고 좋은 책들을 한꺼번에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미 독자에게는 환호성을 지르게 할 만 하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부터 15, 16세기에 쓰여진 작품들, 유토피아와 돈키호테 같은 명작들, 그 뒤로 1800년대 작품, 제목을 듣고 보면 대부분은 다 들어 봤음직한 유명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떻게 시대별로, 연도별로 작품들을 모아서 구성을 하였을까 궁금해 지기도 할 것이다. 그 많은 작품들을 모아 놓자니 모두 요약본일까?, 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물론 표본처럼,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 몇 가지씩 골라서 소개하고 있지만 차근히 읽어 보게 되면 내용면에서 대단히 알차다. 그 작품 하나에 담겨있는 뒷 배경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수록하였는가 하면 저자의 이력과 인생 행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작품만 대했던 독자였다면 저자의 일생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어 준다. 1800년대의 시작으로 아이반호를 소개하고 있는데, 사실 아이반호 하나의 작품만 읽으려 해도 대단한 장편이다. 그 속에 담겨있는 서민들의 애환과 귀족층의 행동 패턴, 중세시대 기사들의 허세와 사자왕 리처드, 유대인들에 대한 멸시, 그런 묘사는 두껍고 긴 장편 이야기를 다 읽어야지만 그 결과로 독자에게 깊이 스며들 수 있겠지만 명작 속에 명작으로써 끼어있는 아이반호는 반짝반짝 빛나는 명작으로 다시 떠오르게 한다. 월터 스콧이라는 저자의 행적과 아이반호의 간략한 줄거리로 독자들에게 어떤 작품인지를 그리게 하며, 아직 접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실로 두꺼운 장편의 이야기일지라도 한 번 쯤은 관심갖게 할 만한 좋은 계기가 되어 줄 만하게 명작들의 소개가 아주 잘 되어 있는 것이다. 폭풍의 언덕, 주홍글씨, 제목만 들어도 학창시절의 교과서와 서점 진열대위의 명작들 무리에 끼어 있던 그 책이 고스란히 다시 떠오르도록 할 지도 모른다. 빅토르 위고, 톨스토이, 헤세와 헤밍웨이, 로맹롤랑, 앙드레 지드, 이런 거장들의 이름 또한 다시금 되새겨지게 한다. 릴케의 말테의 수기는 내게 고등학생 시절을,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없다, 는 대학시절을 다시 소환하기도 했다. 좋은 문장들에 감동하고 작품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영문도 모르면서 멋진 문장에 줄을 그어대던 순수했던 그 시절로. 영화로 제작된 명작들도 있다. 분노의 포도, 닥터 지바고, 뿌리 같은 현대작품들. 소개되어진 작품들마다 감동과 재미를 주는 소개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버리고 싶은 부분이 없다.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끽해 볼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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