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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신구약의 문화,배경과 관련된 책을 읽는 것은 설교를 작성하는데 직접적, 직관적인 도움을 주지는 않아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일수도 있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총론 공부가 큰 의미가 없는 것처럼..) 그러나 공시적인 관점을 취득하는 것은 성경의 전체 맥을 알고 묵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같은 수준의 맥을 알지 못하면 쉽게 전달 할 수는 없지만, 전달해야하는 이가 어느정도 알고 전달하느냐는 분명히 전달을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니 말이다.) 따라서 이런 시대적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 배경을 제공하는 책은 읽고 싶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없지만 읽어야만 하는 그런 류의 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개혁주의 진영에서 가장 널리 소개되고 익숙한 책이 F.F 브루스의 <신약사> 와 알버트 벨의 <신약시대의 사회와 문화> 정도가 떠오르는데 이 책은 전반적인 내용들은 그와 일치하지만, 수치에 대한 개념을 다루는 것이 흥미롭다. (수치에 대한 관점 이해는 복음서와 서신서에서 드러나는 핍박의 원인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물론 그것을 정리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지만, .. 새물결에서 반기에 한번은 정말 꼭 소장해야만 하는 책을 출판하는데 개인적으로 2019년 상반기 새물결플러스의 책 중에 꼭 한권 소장한다면 이책이다. 성경을 바라보는 공시적인 시선을 더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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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good book to understand about NT. 이 책은 서론과 결론을 제외하고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 3, 5, 7장에서는 신약의 문화적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명예와 수치, 후원과 호혜, 친족, 정결과 부정의 개념을 고대 철학자들의 글을 비롯하여 헬레니즘 및 로마 시대의 자료, 유대교 문헌 등에 나타나는 다양한 예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2, 4, 6, 8장은 이 개념들이 각각 신약 저자들의 신학, 초기 교회의 사회적 정체성 및 윤리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신약 본문들의 예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여기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유대교 및 1세기 지중해 세계의 문화적 가치, 즉 명예와 수치, 후원과 호혜, 친족, 정결과 부정에 대한 가치를 강력한 자원으로 사용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들의 독특한 정체성을 규정하고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집단적 가치를 효과적으로 구현해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초기 기독교 공동체는 비기독교 사회가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를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새겨놓음으로써 그들을 다시 지배 문화 속으로 들어오게 하려는 유혹에 맞서 비기독교 사회와 자신들을 구별하고 예수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헌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배 문화의 가치를 전략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