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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은 아이가 문제가 있을 때 하는 거라 생각했다. 학창시절 홈스쿨링을 하거나 검정고시를 치는 사람들은 문제아라는 편견이 강했다. 학교 12년을 다니고 졸업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생각이 바뀌면서 점점 홈스쿨링에 대한 의견도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나 또한 아이에게 딱히 문제가 있지 않아도 홈스쿨링이 우리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하나의 선택사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교 공교육에 대해 문제점을 느끼고, 홈스쿨링에 대한 장점을 곱씹어 보고 있다.
저자는 홈스쿨링만이 답이라고 하지 않는다.
- 아이는 학교 생활을 통해 자연스럽게 독립심을 갖게 된다. 부모와 함께하지 않는 것만으로 독립심이 생긴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어 아이에게 적절한 자극을 줄 수 있다. (93)
학교 생활을 하면서 당연히 아이가 얻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성보다(학교에서 사회성이 길러진다고 생각하지 않으므로) 신경 쓰이는 것이 우리 나라 안에 만연한 학연과 지연이다. 동문인 것이 친해질 수 있는 하나의 큰 요소가 되는 이 곳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아서 조금은 별종으로 취급 받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있다. 아이가 어떤 성격이고, 어떻게 그런 일들에 대처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아무래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 하는 홈스쿨링은 어떤 모습일까?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다. 그 장단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유’라는 말을 강조한다. 홈스쿨링을 하는 것도 자유이고, 홈스쿨링의 장점도 ‘자유’라고 이야기한다.
- 공부는 늘 하는 것이고, 그 사이 지칠 때면 언제든지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111)
공부는 늘 하는 것이지만, 필요한 강약에 맞추어 자신이 시간을 조절하고 할 일들을 조정하면 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에 반해 학교 생활을 하게 되면 버려지는 시간이 몹시도 많음을 안타까워한다. 학교에서 공부가 잘 되었다면 아이들이 다시 학원 뺑뺑이를 돌며 시간과 에너지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그런 저자의 생각에 십분 공감했다. 공부는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인데 그 어떤 시간에도 아이들은 자신만의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나 또한 이 말에 설득되었다. 자신의 시간을 잘 쓸 수 있는 것. 정말 해야 하는 일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쏟아 붓고 할 일을 해내고 다음 할 일, 혹은 휴식을 편하게 취할 수 있다. 시간 관리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순간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능력도 키울 수 있게 된다. 게다가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쉽게 이해한 부분은 바로 건너뛸 수 있고, 힘든 부분이나 관심 있는 부분은 더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학생 맞춤형,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 결과는 의욕 뿜뿜이 되지 않겠는가? 제대로 된 내적 동기 부여가 되지 않겠는가?
여기에 내가 생각하게 된 장점은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이는 부모라는 것이다. 그런 부모가 최대한 관찰하고, 아이를 위한 세심한 도움을 준다면 아이에게는 더 없는 지원군이 되지 않을까? 최소 20명 이상이 되는 교실에서 우리 아이만을 위한 전략을 선생님이 해주길 바랄 순 없다. 특히 아이가 부정적인 모습을 보일 경우, 부모라면 바로 파악하여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보거나, 아이와 이야기 나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질풍 노도로 휘둘릴 시기에 아이의 큰 조력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홈스쿨링 안내서이기에 공부 방식이나, 어떤 전략으로 시간을 짜야 하는지, 뭐가 중요한지 잘 알 수 없다. 저자가 제시하는 방식이 정답은 아니지만, 적어도 틀은 잡아줄 수 있다. 어떤 틀로 진행하는지 힌트가 되어 줄 수 있어서 좋다.
- 홈스쿨링의 수업시간은 초등 과정 20분, 중등 고등 과정은 30분이다. (중략) 휴식시간은 10분이 가장 적당하다. (112)
- 홈스쿨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3학년부터는 매일 국어, 영어, 수학을 학습해야 한다. (113)
홈스쿨링 책을 많이 본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자세하게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커리큘럼과 스케쥴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가 강조하는 ‘슬로 슬로 퀵 퀵’은 참 인상적이다.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춰서 하고 과목마다 경중을 둬서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걸 제대로 이해시켜주었다.
홈스쿨링을 하게 되면 개인적인 걱정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가 과연 아이가 학습하는 동안 내 시간을 온전히 내려놓을 수 있을까. 게다가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다 그만두고 아이 곁에 있어야 할 듯 하다. 그 전에 내가 원하는 작가로서의 길을 갈 수 있게 된다면 더없이 완벽한 상황이 되겠지만, 그게 되지 않으면 내 모든 일을 다 내려놓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부모가 가르치지 마라.
1. 아무리 부모가 실력이 좋아도 인강을 하는 스타 강사처럼 잘 가르칠 수는 없다.
2. 아이가 문제집을 통해 어느 부분이 약한지 강한지 스스로 분석한 다음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121) ~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문제를 파악해야 하는데 그 기회를 부모가 박탈해버리는 것이다. 결국 아이는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없게 된다. (122)
게다가 아이의 진행 과정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를 닥달하고 옥죄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24시간 같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부딪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하루 종일 같이 있는다해도 각자가 할 일을 하고 있는 거라 해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내가 쉽게 홈스쿨링을 선택할 수 없는 이유는 온전히 나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건 저자의 아이가 홈스쿨링을 완전히 끝내고 어떤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 현재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 가는지 정확히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저 이렇게 진행하고 있고, 이게 맞는 것 같다라는 식의 이야기이다. 물론 꼭 성공해야 책을 낼 수 있는 건 아니고, 이렇게 엿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쉽사리 덤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보니 무척 궁금하다.
아이가 글을 알게 되면 가장 시키고 싶은 것은 일기쓰기이다.
- 일기쓰기 : 자유롭게 시를 써도 되고, 수필을 써도 된다. 그림을 그려도 되고, 노래 가사로 적어도 된다. 중요한 건 오늘 내가 깨달은 내용, 오늘 받은 느낌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다. (중략) 하루 동안 깨닫거나 느낀 점을 한줄평으로 적으면 된다. (중략) 아이가 일기를 쓰면 부모는 왜 그렇게 썼는지 이유를 물어봐야 한다. (173)
영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일기쓰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단순히 일기를 쓰라고 하면 많은 아이들이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헤맨다. 그렇기에 저자의 말처럼 일기라고 이름 지어주었지만, 큰 틀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말, 혹은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언어, 미술, 음악등을 통해서 말이다.
저자는 대놓고 자신의 홈스쿨링 결정은 대학 진학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솔직한 그의 태도가 좋기는 한데, 뭔가 아쉽기도 한 느낌이다. 좀 더 거창한 걸 바란건가? 어쨌든 한국에서 살면서 대학 진학은 필수니 당연한 결론이다.
- ‘좋은 아이’란 아이가 가진 모습 그대로 올바로 자란 아이를 의미한다.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좋은 부모가 되어야 한다. (49)
그 전에 좋은 아이가 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삼는다. 아이가 올바로 자랄 수 있도록, 아이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잘 가지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의 행복을 위해, 진정한 성장을 위해 나는 좋은 부모가 되어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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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1학년 내 동생 콩이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만 다니고 갑작스레 중국에 가게 되었다. 중국에서 2년 동안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나는 중학교 과정과 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여 두 시험에 응시했고, 콩이는 초등학교 과정까지 포함한 세 시험에 응시했다. 이처럼 나 또한 홈스쿨링을 했기에 이 책을 봤을 때 더욱더 관심이 갔다. ![]() 나는 장차 내 아이도 홈스쿨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할 만큼 홈스쿨링이 좋았고 내게 맞았다. 특히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한국의 공교육은 무너지고 있다. (p.15) “아이는 아파트로 편을 가르고, 엄마는 소득으로 편을 가르고, 아빠는 사회적 지위로 편을 가른다. 그 결과 아이는 해외 명문대나 서울대에 진학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인식한다...... 이미 특정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10시까지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p.28)
홈스쿨링은 이런 현실 속에서 저자가 선택한 “다른 길”이다. 저자는 홈스쿨링을 간단히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홈스쿨링은 간단히 말하면, 학교에 가지 않고 학교에서 배울 공부를 집에서 하는 것이다. 간혹 어떤 이는 홈스쿨링을 방과 후 사교육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핵심은 학교를 가지 않는 데 있다. 학교에서 낭비되고 있는 아이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p.57)
나와 동생이 홈스쿨링을 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했던 질문 중에 하나를 보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특히 저자의 “바로 그 사회성 때문에 홈스쿨링을 합니다.”란 대답이 참 통쾌했다. 학교를 다 다녔다고 해서 사회성이 좋은 건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집단에서는 사회성을 얻을 수 없다. 사회성은 개개인 간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에서 얻어진다......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관계는 굳이 집단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온전한 가정이라면 아빠, 엄마와의 일대일 관계에서도 사회성은 길러진다. 더군다나 학교처럼 문제가 많은 곳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더 크다.”(p.76)
읽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다. 홈스쿨링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당시에(20년 전 ㅠㅠ) 이러한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수월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홈스쿨링에 관심이 있거나 시작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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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시간이면 충분하다 열살부터 열여섯까지 홈스쿨링 완벽가이드와 커리큘럼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는 홈스쿨링을 통해 3가지를 얻는다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아이"로 자라길 소망한다는 저자는 네 아이를 키우면서 늘 아이 교육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교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유학도 이민도 그리고 대안학교 설립도 준비해보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과 맞지 않았기에 오랜 고민 끝에 홈스쿨링을 시작했다고 한다 아마 저자뿐 아니라 모든 부모들은 이런 생각을 다 한번씩은 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실천하지 못하고 오로지 공교육에만 아이를 밀어넣고 있는지도,,,
왜 아이는 끊임없이 사교육을 받아야 할까? 이유는 분명하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낭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 부모와 교사는 학교가 가장 안전하다며 가만히 있으라 한다 그 사이 아이는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신음한다 신음하다 결국 죽는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부모와 교사는 싸우기 시작한다 책임 공방이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없다 결국 죽은 사람도 죽고 산 사람도 죽는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지는 이유가 아이의 책임일까? 교사의 책임일까?가정의 책임일까? 학교의 책임일까? 간단하게 생각하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듯 모두의 책임이다 그럼 이런 질무은 어떨까? 아이를 책임져야 할 곳은 가정일까? 학교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위의 질문보다 더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아이가 평생 동안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까? 학교에서 보내느 시간이 많을까? 답은 쉽다 당연히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즉 아이를 책임져야 할 곳은 가정이다 공교육이 무너지든 무너지지 않든 아이에 대한 책임은 가정이 져야 한다 학교는 아이가 가정교육을 엉망으로 받아 문제라 변론하고 가정은 학교가 올바로 가르치지 못해 아이가 변했다고 나쁜 친구를 사귀어서 이렇게 되었다고 항변한다 사교육은 그저 내 아이를 부족한 아이로 만들어버리면 책임이 끝난다 나중에 사교육에 책임을 물으면 변명할 것이다 부모가 시킨것이지 우리가 떠민 게 아니라고 책임은 사교육이 아닌 부모가 지는 거시다 결국 아이는 사교육이 아닌 부모와 함께 살게 된다 홈스쿨링은 학교에 가지 않고 학교에서 배울 공부를 집에서 하는 것이다 간혹 어떤 이는 홈스쿨링을 방과후 사교육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핵심은 학교를 가지 않는데 있다 학교에서 낭비되고 있는 아이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다 홈스쿨링의 커리큘럼이 잘 나와 있고 홈스쿨링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정말 유용한 정보들이 한 가득 들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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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아주 당당하게 말했다. "아이가 원하는것만 시킬꺼야... 하기 싫어하면 하지 말라고 해야지뭐 .. 공부만 인생의 답은 아니야! "
그러나,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나는 예전 나의 생각들과는 다른, 예전의 나의 신념들이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한국에서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는 말이 통하는 나라가 아닌것 같으니...
아이는 아파트로 편을 가르고, 엄마는 소득으로 편을 가르고, 아빠는 사회적 지위로 편을 가른다. 그 결과 아이는 해외 명문대나 서울대에 진학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인식한다...(중략) 이미 특정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10시까지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게 이상해 보이지 않는 사회가 된 것이다.
정말 그렇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아이들은 학원을 보통 5~10개를 다닌다. 아니 학원을 10개나 다닐 시간은 있는거냐는 물음에, 보통 학원이 일주일에 한두번만 가기 때문에 충분하다는, 학원에 학습지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말, 그리고 그렇게 시키지 않으면 단순히 공교육만으로는 in 서울대는 어림도 없다는 선배맘들의 조언들, 가슴이 답답하지만 초등학교 3학년만 되어도 10시까지 학원을 다닌다는 그말이 현실이다.
그래도 행복추구가 우선인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나는 행복해.. 라고 말하는 아이였으며 좋겠는데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은 조금 어둡다, 아니 암울하다. 그래서 아이들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맘에 시작했다는 홈스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네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홈스쿨링을 시작한,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들이 세상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아이들로 자라길 소망하는 저자 김재민의 [홈스쿨링, 하루5시간이면 충분하다]책을 통해 그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1년 3학기제는 낭비하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오전 시간만 공부해도, 밤 10시까지 학원에 있지 않아도 중학교 3학년 나이에 고등학교 과정까지 끝난다. 소위 ‘대치동 키즈’라 불리는 아이들의 학업 스케줄과 같은 속도이다. 매달 수백만 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하며 하는 일을 홈스쿨링이라는 시스템만으로 할 수 있다. 간혹 1년 3학기제를 한다고 하면 “아이를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닌가요?”라고 묻는 부모들이 있다. 절대 아니다. 학교에 다니면 하루 종일 공부한다. 학교를 마치고 학원까지 가면 하루 14시간 정도를 밖에서 보낸다. 하지만 홈스쿨링은 초등 과정의 경우 오후 12시 20분, 중등 과정의 경우 오후 1시 30분, 고등 과정의 경우 오후 2시 10분이면 모든 학습 일과가 끝난다. 남는 시간은 온전히 아이의 자유시간이다.
저자는 말한다 “홈스쿨링은 간단히 말하면, 학교에 가지 않고 학교에서 배울 공부를 집에서 하는 것이다. 간혹 어떤 이는 홈스쿨링을 방과 후 사교육 없이 집에서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니다. 핵심은 학교를 가지 않는 데 있다. 학교에서 낭비되고 있는 아이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이다라고, 나의 학창시절을 되돌이켜 생각을 해보아도 학교에서의 교육, 학교에서의 시간은 낭비되는 시간이 상당했다. 그러나 이 홈스쿨을 진행한다면 그 낭비되는 시간을 다른 학습을 진행하는데 쓰거나, 혹은 다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찾는데 쓰일 수도 있다는 말에 적극 공감, 동의한다.
홈스쿨링이 좋은건 알고 있다.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 "에이 집에서 있으면 친구는 어떻게 사귀지? 아이들과 어울릴 줄 알아야지... 사회성 말이야" 이 사회성이다. 이런 나의 걱정을 저자가 답한다.
홈스쿨링이 좋은 것은 안다.
나 역시, 아이가 원에서 배워오는 조금은 이해되지 않은 행동들 말들...에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니 말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내가 나만의 공간에서 우리집이라는 울타리에서 보호한다고 해도, 이 아이는 언젠가 사회라는 큰 단체에 구성원이 될텐데.. 어짜피 그 사회에 들어가게 될테니 나 혼자서 아이를 보호한다고 해결될까? 어쩌면 저자가 아이 넷이나 되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이 넷이면 그들만으로도 충분히 상호작용이 이뤄질 수 있으니.. 그러나!!!
이렇게 그래도 걱정이 되는 나같은 ^^ 독자를 위해 저자가 4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대가족을 만드는 것. 둘째, 유치원 2년과 초등학교 2년 동안 열심히 관계를 만드는 것. 셋째, 종교를 가지거나 동호회 활동을 하는 것. 넷째, 수영이나 축구, 발레, 피아노 등 아이가 배우고 싶은 과외활동을 통해 그곳에서 관계를 맺는 것이다.
함께 있는 시간이 길다고 해서 좋은 관계만 형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범위는 작아도 깊고 오래 가는 좋은 관계를 만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팁을 준다. 정말 이 말엔 공감한다.
아이 교육에 있어서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꼭 말할 수는 없다. 아이의 성향과 관심 그리고 부모의 교육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때문이다. <홈스쿨링 하루 5시간이면 충분하다> 이 책 역시 무조건 홈스쿨링에 대해 좋다고만 말하는건 아니다. 다만 저자가 생각하는 공교육에 대한 단점 그리고 홈스쿨링이 아니더라도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라면 우리 교육이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보자고 말한다. 어쨌거나,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홈스쿨링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지침서이다. 홈스쿨링에 관한 어떠한 책보다 구체적인 학습방법과 커리큘럼이 굉장히 세세하게 나와있다. 따라서 홈스쿨링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부모뿐만 아니라, 계획은 하지만 조금 막막했던 부모라면 이 커리큘럼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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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이라..... 최근 요 몇년사이에 많이 이슈가 되고 있고 실제로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도 꽤 많다고 하죠~!
저도 딸 아이가 이제 10살이 되고 다큐멘터리나 유튜브 등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 그런걸 보다보면... 내가 다녔던 때와는 또 다르게.... 더 심하게 숨막히는 10대의 생활.... 그 과정을 우리딸도 겪어야 된다고 생각하니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꼭 학교답이 답일까....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홈스쿨링 하루 5시간이면 충분하다 책을 만나보았어요.
물론 홈스쿨링 이라는 이런 멋드러진(?) 말이 없었을때는.... 홈스쿨링 이라는 것에 관심조차 없었던.... 아이가 세네살즘에는... 제가 부모가 되기 전에는.....
10대때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택해서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볼때면 학교에서 무슨 사고를 친 아이구나... 하고 선입견이 대단했어요. ㅜ
그러나 제가 부모가 되고, 아이가 점점 크면서 요즘 홈스쿨링을 말을 심심치않게 들으며 실제로 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결과가 우수한 아이들도 많은걸 보면서 굳이 학교를 고집할 필요가 있느냐....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물론 그 전제조건은 아이가 원했을때... 라는 답이 있어야겠지요. 아이가 학교라는 제도권에서 10대 생활을 하길 원한다면 그 길을 끝까지 선택해야겠지요.
이 책은 홈스쿨링이라는 또 하나의 대안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 보면서 또 홈스쿨링을 시작했을때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도 부모도 막막할 수 있는데 그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각 연령별 시간표가 있어서 참고해보기 참 좋았어요.
왜냐하면 저자의 말대로 홈스쿨링은 매달 방학이고, 매달 학습인데... 자유롭기 때문에 얼마든지 조절은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놀면서 무의미하게 흘려보낼 수 없는 시간들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기본적인 틀 안에서 서로 스케쥴을 맞춰가며 미루고 당기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아직은 학교 생활을 재밌어하고, 학습에 큰 부담은 안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것 같아 당장의 일로 고민하진 않지만 홈스쿨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 볼 수 있었던 책 이었네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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