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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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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위경혜)>을 읽었다.  우리나라에서 첫코를 뗀(시작한) 영화관은 인천의 ‘애관극장’이다. 광주에는 1933년 유은 최선진이 세운 ‘광주극장’이 있다. 대부분 극장이 시절 따라 멀티플렉스로 바뀌거나 없어졌지만, 광주극장은 아직 영화를 틀고 있다.  세찬 흐름에도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홍보를 맡았던 정홍주 영사실장, 마지막 극장 간판 그림을 그리는 박태규 화가,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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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위경혜)>을 읽었다.

 

우리나라에서 첫코를 뗀(시작한) 영화관은 인천의 ‘애관극장’이다. 광주에는 1933년 유은 최선진이 세운 ‘광주극장’이 있다. 대부분 극장이 시절 따라 멀티플렉스로 바뀌거나 없어졌지만, 광주극장은 아직 영화를 틀고 있다.

 

세찬 흐름에도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홍보를 맡았던 정홍주 영사실장, 마지막 극장 간판 그림을 그리는 박태규 화가, 극장 살림을 맡은 김형수 이사, 그리고 광주극장을 찾는 손님들!

 

광주극장은 일제 강점기 때 권투선수 서정권의 환영회를 했고, 시민을 깨우고(계몽), 여럿이 의논하는 마당(공론장)의 몫을 했다.

 

이 책에는 극장이 한 고을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보여준다. 아직 광주에 광주극장이 있고, 광주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시절의 바람을 거슬리며 지키는 사람은 힘들다.

g*****l 202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