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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읽도록 구입한 책이었는데, 나보다 아이가 먼저 이책을 읽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는 "사팔눈"과 "종양"이 뭐냐고 물었다. - 사팔눈 - 원래 사람의 눈동자는 무엇인가를 보면 눈동자 방향이 함께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데, 양쪽눈이 따로따로 움직이는 것. 그래서 상대방은 그 사람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알아차리기가 어렵게 보인다고 설명했다. - 종양 : 종양은 내가 어떻게 설명했더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요즘 내 기억력이 이렇다. 그러고 나서는 나에게 읽어 보라고 권한다. 그러면서 그 책에 나오는 양 인형 사진을 보여준다. "어머, 네 양양이가 책에 나왔네?" 우리 딸아이가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애착 인형도 양 인형이다. 양 인형이 어쩜 이리도 그림책에 나온 것과 비슷하게 생겼을꼬? "응...이건 여기 주인공 언니의 양 인형이래" 그렇구나. 양 인형은 주인공 언니의 애착인형이다.
<작별인사>는 "처음에는 이 일이 재미있게 시작되었다"라고 시작한다. 주인공의 언니가 자고 일어나니 사팔눈이 되어 웃겼다면서.... 이야기의 주요 내용은 언니가 머리에 종양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뇌 종양 제거 수술을 받지만, 암이 호흡기쪽으로 퍼져서 결국 숨을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런 일련의 사건속에서 주인공 어린이가 바라보는 엄마, 아빠, 할머니의 모습과 죽음에 대한 어린이의 생각을 담담하게 풀어놓고 있다. 아이와 함께 죽음에 대해서, 죽음을 맞이한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 수 있는 이야기 책이다.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기에 조금 무거운 주제 일 수 있지만, 죽음이라는게 피해야 할 주제만은 아닌 것같다. 한번쯤은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로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아직 우리 아이들은 죽음과 같은 작별인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죽은 사람은 하늘나라에 가기 때문에 함께 살 수는 없다는 것, 그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천년만년 나랑 같이 오래오래 같이 사는 것이 소원이라고 이야기 한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 죽음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그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으며, 죽은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그 무엇도 알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죽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가끔 죽음 이후 남은 가족들의 삶에 대해서는 상상을 해보게 된다. 누군가 내곁을 떠나 작별인사를 하게 된다면, 너무 슬플것이다. 너무 너무 슬퍼서, 한 동안은 그 사람 생각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겠지.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을 떠올리며, 내 마음을 추스려야 겠지.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삶을 살아가게 될 때, 나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그 사람을 떠올리며, 하늘에 있을 그 사람에게 안부 인사를 전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3년전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나의 친구를 생각하니, 살아 있을때 작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 며칠전 그 친구가 내 꿈에 나와 인사를 나눴다. 작별인사가 아니라 안부인사. 잘 지내지? 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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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 언니의 머리에 악성 종양이 생긴다. 그래서 병원에 입원한다. 주인공은 언니가 참 보고 싶었다. 그래서 아빠가 병원에 데리고 가서 언니를 보게 해주었다. 주인공은 언니에게 언니가 잘 때 안고 자는 양 인형을 가져다주었다. 수술 후 종양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 하지만 암세포가 언니의 몸에 퍼져 결국 언니는 죽었다. 주인공의 엄마는 언니가 죽은 뒤 언니는 가족들의 마음속에 있을 거라고 했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언니가 병원에 입원하고 주인공이 언니를 보러 갔을 때 언니가 대머리가 돼 있었던 부분이었다. ‘대머리’라는 말이 나오자마자 대머리가 된 언니의 모습을 바로 상상했다. 수술을 해야 하니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종양을 없애는 약은 독해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자꾸 빠지는 것보다 머리를 깎는 게 나은 것 같다. 하지만 언니는 자기 머리카락을 모두 깎으니 정말 슬펐을 것이다. 암이라는 병은 정말 무서운 것 같다. 나의 동생과 영원히 이별한다면 너무나도 슬플 것 같다. 그리고 동생이 없으면 같이 놀 사람도 없고 엄청 심심할 것이다.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는 것은 슬픈 감정과 안 좋은 생각만 남을 것 같다. 하지만 슬픈 감정에만 빠져있으면 안 된다. 예전에 나는 아빠와 동생과 캠핑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엄마는 함께하지 않았다. 이틀을 못 보았을 뿐인데도 나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런데 만약 영원히 엄마를 못 보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슬플 것 같다. 가족이 죽으면 너무 슬프겠지만 죽은 사람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니 죽음이라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죽음을 무서워하고 슬퍼하는 것보다 살아 있는 동안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게 더 좋은 것이다. 나는 앞으로 가족들을 더 사랑해 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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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공의 언니가 사팔눈이 돼 있었다. 엄마는 그것을 보고 병원에 가게 했다. 그것은 악성 종양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할머니와 함께 지내게 되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지만 언니는 증상이 악화되어 암세포가 온몸에 퍼져 숨도 못 쉬다가 죽었다. 그런데 아빠는 어린이는 장례식에 가면 너무 슬프다며 주인공을 데려가지 않았다. 그 후로 주인공은 언니의 영혼과 대화하려 자주 집중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언니가 호스를 코에 연결해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주인공의 언니는 암에 걸려서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어 호스로 음식물을 넣어주어야 했다. 내가 이 장면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그렇게 먹으면 이상할 것 같았고 음식을 삼키지 못할 정도로 아프면 그렇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호스로 음식을 먹게 된다면 웃기고도 슬플 것 같다. 왜냐하면 보기에는 웃기지만 사실은 슬픈 이유이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나의 가족과 영원히 이별한다면 아주 슬플 것이다. 게다가 나는 지난 주말에 아빠를 못 봤는데 아빠가 너무 보고 싶었다. 그게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영원한 이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슬플 것이다. 나는 형과 사이가 많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형과 영원히 이별하게 된다면 아주 슬플 것이다. 그리고 나는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데 만약 엄마마저 내 곁에 없다면 말도 못 할 정도로 슬플 것이다. 사람들은 원래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도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그리고 나도 죽음을 무서워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더 무서워졌다. 선생님께서는 그냥 살아있는 동안 더 행복하게 살라고 하셨다. 생각해 보니 그것이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추억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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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부머리독서법 카페에서 추천받아 아이에게 구입해 주게 되었다.
아이의 시각에서 죽음이란 것에 대해 표현해 주었다. 처음 이일은 아침에 비르기트 언니의 눈이 사팔눈이 되는 것으로 시작되어 우스꽝스러움으로 표현되지만, 병원에 가보니 언니는 암 종양이 뇌에 퍼져 수술을 하게되지만, 회복이 되지 않아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좀 아쉬운 점이 주인공이 언니의 장례식장에 못가게 된 부분이다. 언니의 죽음을 가족과 함께 슬퍼하고 마지막 가는 길에 인사하며 하고 싶은 말을 실컷 하게 해주는게 맞지 않을까? 부모님만 장례식에 참석하고 주인공은 집에 있게 되는 부분이 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인간의 삶에서 나이와 상관없이 죽음은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부분이니, 책으로나마 죽음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주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