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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에코 아자락 리본>이라는 만화를 그린 작가 같은데 이름 표기법이 달라서인지 검색할 땐 작품이 안 뜬다. 작화가 좋은 공포 만화여서 작가 이름을 눈여겨본 덕분에 이전 작품인 <이능메이즈>도 발견하게 됐다. 평소 알던 사람과 처음 만난 사람이 네다섯 명 정도 뒤섞여 미로 공간에 갇히고 한 명씩 초자연적인 죽음을 당하는 중에 규칙과 범인을 추리한다는 스토리다. 범인 스스로에게 범인이라는 자각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초반엔 추리 형식이었는데 반복될수록 독자에게 힌트를 주지 않고 혼자 맞혀버리면서 재미가 떨어진다. 범인에 다가가다가 4권에선 갑자기 그동안의 일을 없었던 일로 만들어버린다. 규칙이라는 것도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후반에 갑자기 시간이 건너뛰면서 대사로 모든 걸 설명하는 걸 보면 급하게 종료시킨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