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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바보들 2009년5월23일 고향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투신자살 대한민국 16대대통령 #노무현 #영화노무현과바보들 찍으며 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노사모 였던 사람들과 인터뷰한 내용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2001년 6월6일 노사모 창립총회를 했다고 해요.현충일인데 날짜를 바꿀까하다가 그냥 조촐하게 탄생한 노사모 #정치인팬클럽1호 저는 노사모는 아니었지만 내가 #부산동구초량동 살때 노무현님이 88년 #13대국회위원선거 에 나온적 있어서 국민학교ㅡ초등학교 못나왔음^^;;ㅡ때부터 노무현을 알았어요.88년 5공청문회 그 이후 쭈욱 그의 행보를 응원한 시민이었죠.울 아빠는 거제도에서 공부해서 그 당시 명문고 부산고등학교합격했기에 장남만큼은 부산고 입학시켜야한다고 부산동구초량에 살게된 케이스. 고등학교슨배 허삼수 나왔다고 밀어얀다는데 어린 내가 보기에도 너무 뺀질거리는 정치인이미지인거예요. 국민학생이지만 고학년이었던지라 관심있게 선거전단지를 훑었지요. 거기에서 노무현 그 이름 석자를 봤는데 그때부터 끌렸던 기억이 나네요.지금도 어린 내가 노무현 선거전단지 봤던 그 순간이 선명하게 그려지네요.그만큼 운명적인 끌림이랄까요? 2001년6월서울상경후 노무현님을 직접 뵈었죠.2002년 연세대에서 학력철폐를 위한 강연을 했었어요.그때 멀리서 뵌 게 다네요. 기존 정치인들이 보기에 부산상고 나와서 사시패쓰하고 노동자들 변호하고 다니는 노무현은 주류가 아니었던거죠. 두 권으로 구성된 책인데 그냥 술술 읽기에는 너어무 가슴 아픈 인터뷰들이 많아서 읽다가 좀 숨 들이쉬고 또 읽고 읽다가 눈물 틀어막고 쉬었다가 읽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아아니 왜 노무현때매 직장 말아먹고 가정파탄나고 이혼까지 해가며 노사모를 하셨을까ㅜ노사모 모두 다 인터뷰한건 아닌데 그런 분들 많았다네요.근데 그렇게 했었어도 지금 후회는 없대요.그만큼 2001년 민주당국민경선때 광주에서 1위했을때의 기쁨이 컸기에 내 돈 다 때려박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무현을 지지했다고요. 영화는 못 봤지만 책을 통해 다시금 노무현대통령님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17,18대 이명박근혜정권을 거치며 다시금 큰 깨달음을 얻게 된 북캣냥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 늘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의 힘!! 저도 늘 기억하며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인터뷰집 #노사모인터뷰 #책추천 #싱긋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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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출신 변호사, 부림사건의 인권변호사, 5공청문회의 스타국회의원, 3당합당 결의 전당대회의 '회의감'을 가진 한 인간, "노무현"에 대한 역사 속 사진의 모습들은 나의 머릿속에 이렇게 박혀있다. ... 비주류정치인이자, 지역주의를 반대하고, 제왕적 대통령제하의 대한민국에서 탈권위를 보였으며, '노사모'라는 현상을 통해 참여정치문화 및 풀뿌리민주주의를 만들어냈으며 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들로 하여금 의식을 갖게 했음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 87년도의 학생운동이 군사독재에 항거해 헌정질서를 만드는 데 기여하였듯이, 당시, '노무현정신'이라는 하나의 현상이 진보쪽이든 보수쪽이든 '권위주의'로 찌들어 있었던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음에 틀림없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정치권에서 '노무현정신'을 언급하며 그들만의 신선함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기에 이번 대선선거에서 대다수의 분들이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 것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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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과 바보들』
손현욱(기획)/ 싱긋(펴냄)
벌써 13주기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아마 다들 같은 마음이실 것 같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기일 5월 23일에 맞춰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마감일이라는 것을 깜빡했다 ㅜ.ㅜ
내 마음의 대통령, 내겐 단 한 분뿐인 대통령님,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매년은 아니더라도 2년에 한 번 씩은 꼭 봉하 마을에 간다. 자전가 타시던 모습이 가장 그립다. 두 권의 책을 들고 책 사진을 찍으러 나간 날 사진을 찍다가 울었다. 함께 온 엽서며 사진 앞뒤로 온통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진이었다...
광주에서도 콩이면 부산에서도 콩이고 대구에서도 콩인 옳고 그름을 중심으로 해서, 인물과 정책을 중심으로 해서 그렇게 정치를 해나갈 수 있는 그래서 국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이 노무현이 열겠습니다.
이 책은 노무현을 사랑한 사람들의 기억, 노사모를 가입하게 된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가장 인간다웠던 16대 대통령 노무현과 사람들의 이야기다. 자기 돈을 써가며 노무현을 대통령 만들려고 했던 서민들, 노사모 활동을 하던 날 면접을 보러 가지 못했다는 기자 지망생, 우리들은 자랑스러운 바보들입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하자! 한 시대를 쥐락펴락한 악랄한 독재자는 천수를 누리다 갔고, 세월호는 8주기를 맞았으나 아직 속 시원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촛불이 힘으로 세운 정부는 뭔가 다를 거라는 생각을 했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목숨 거는, 노력하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제 살길이 바쁘다. 고인은 말이 없다... 민초들의 눈물로 쓰인 책이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들이 경선이나 유세에서 특유의 사투리로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살립시다. 어쩌고 저쩌고....' 최대한 정치 성향은 드러내고 싶지 않고, '좋다싫다' '보수니 진보니' 이분법 사고는 최대한 배제하는 나는, 그 소리가 제일 듣기 싫다. 보수의 심장이라니 내 심장이 미어지는 기분이다. 2.28의 도시 대구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 혁명의 도시였다. 독재 정권이 자기 터전인 대구에 진보 성향 인물들을 그냥 살려두면 정권이 위태롭다는 위기 의식이 있어서 대구의 진보 인사들을 거의 초토화 해버린 깡그리 씨를 말려버린 그래서 경북대에 가면 위대한 진보의 열사들의 비석이 몇몇 있으나 같은 대구 사람들도 그 분들의 존함조차 모른다, 깡그리 지워버려서 기록에도 없다....이후 대구에서 진보는 발을 붙일 수 없었다. (민청학련 관련 리뷰는 날아라 신샘 블로그에서...)
책의 맨 마지막 페이지에 자전거 타고 가시는 뒷모습이 나온다.... 눈물을 꾹 눌러 참느라 목울대가 따갑다.... 붙잡고 싶다... 내 마음의 대통령... 유일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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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영화를 먼저 봤다. 이 책은 그 영화를 만들기 위해 했던 인터뷰들을 모아 엮은 책이다. 영화는 아무래도 적당한 상영시간을 맞춰야 했기에, 여러 가지 잘라낸 내용들이 있었을 테고, 내용의 양으로만 보면 책 쪽이 훨씬 더 상세하다. 덕분에 두 권의 두툼한 책이 되었다.
하지만 단지 영화가 책으로 형태만 변한 건 아니다. 영화의 경우 인터뷰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적을 재구성하는 느낌이 좀 강했다면, 책은 노사모 회원들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는 느낌이다. 덕분에 책을 다 보고 나면 잘 알지 못했던 노사모 내부를 살짝 엿본 듯한 느낌이 든다.
노사모는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이다. ‘팬클럽’이라는 단어가 이 단체의 성격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이들은 어떤 정치적인 목표를 가지고 모인 것도 아니고, 체계적인 조직을 갖춘 것도 아니었다. 여기에 참여하고 있던 이들 역시 조직이나 운동의 전문가들이 아니라 말 그대로 평범한 시민들이었고.
때문에 좌충우돌하기도 하고, 실수도 했지만, 기존의 조직이라면 할 수 없었을 일들도 이뤄낼 수 있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데에는 이들의 목소리와 활동이 분명 한 몫을 했다는 걸 누구도 쉽게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이 아마추어리즘이 그 비극적인 사건을 초래하는 데 한 몫을 했다는 죄책감을 초기부터 활동했던 회원들은 모두 어느 정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대통령을 만들기만 하면 그 뒤로는 모든 일이 알아서 잘 풀릴 거라는 순진한 생각은, 노사모를 노무현으로부터 한 발 떨어지게 했고, 그 틈을 비열한 이들은 놓치지 않고 파고들었다.
그러나 영화평에도 썼듯이, 우리는 노무현을 영웅이나 성인으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권위의식과 거리가 멀었던 그라면 더더욱 바라지도 않는 일일 것이다. 그에 대한 인간적인 미안함과 지난 태도에 대한 후회를 디딤돌 삼아, 좀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힘을 모으면 되는 거니까.
한편으로 소위 문빠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종종 보여주는 이상행동도 어쩌면 노무현에 대한 상실감, 죄책감에서 비롯된 보상적 과잉행동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물론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들은 훨씬 더 자주, 아니 거의 상시적인 이상과잉행동을 보이긴 하지만) 그러나 정치적인 문제란, 물론 예외도 있지만, 대개 옳음과 그름의 싸움이라기보다는 이 상황에서 어떤 것이 최선인가의 다툼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쪽을 무조건 옳다고 우기는 것도 정치발전에는 완전히 부합되는 일은 아닐 것 같다.(물론 저쪽이 워낙에 질이 떨어지니 반작용이라는 걸 안다)
대선 이후, 그리고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노사모는 길을 잃은 것 같다. 진작 해체에 관한 논의가 나왔다가 투표를 통해 부결된 후에도, 이전과 같은 동력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마치 불꽃놀이가 끝난 후 사람들이 흩어지는 것처럼, 누구는 폭죽을 좀 더 사러가고, 누구는 식당으로, 숙소로 돌아가고...
개인적으로는 팬클럽답게 깔끔하게 해체하는 것도 좋았겠다 싶지만, 뭐 외부인이 할 말은 아닐 테고. 어쩌면 팬클럽이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시간이 흐르게 두는 걸로 해체에 이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우선 이제 노무현재단이 있어서 그쪽으로 좀 더 무게감이 많이 옮겨졌기도 했고...
엮으면서 나름 편집에 신경을 쓴 것 같긴 하지만, 워낙에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다 보니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도 하고, 사람마다 생각도 조금씩 달라서 어떤 일관된 메시지가 강하게 와 닿지는 않는다.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노사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주는 의미는 있었겠지만.
아울러 책을 정말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표지부터가 한 번 더 열리는 식으로 만들어져 있고, 노란색 띠지에 박혀 있는 문구는 감동적이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알게 된 내용인데, 두 권의 책을 감싸는 겉장은 반이 접혀져 있었고, 그걸 펴면 노 전 대통령의 유명한 연설문이 오래된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조선 왕조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다’고 시작하는 그 연설. 새삼 세심한 데까지 신경을 썼구나 싶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나름 의미 있는 발자국을 남긴 노사모라는 단체가 조금씩 희미해지는 과정에서 이런 책이 한 권쯤 나오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