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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 물건을 사고 싶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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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알뜰한 주부9단이 나와서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김없이 마트에서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첫번째 소비하러 가기전에 목록을 다 적어가서 그것만 사는 것, 두번째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것, 세번째 1+1을 소비하는 것은 결국 1개만 살 것을 돈을 더주고 두 개 사는 바보짓이라는 것 등등. 특히 새내기 주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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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알뜰한 주부9단이 나와서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김없이 마트에서 현명하게 소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피소드가 있다. 첫번째 소비하러 가기전에 목록을 다 적어가서 그것만 사는 것, 두번째 신용카드를 쓰지 않는 것, 세번째 1+1을 소비하는 것은 결국 1개만 살 것을 돈을 더주고 두 개 사는 바보짓이라는 것 등등. 특히 새내기 주부에게는 이런 말은 교리와도 같아서 철썩같이 믿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1+1은 진짜 손해일까. 나는 그 부분이 바로 전통 경제학과 행동 경제학이 교차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1+1은 소비를 하게 하는 대표적인 '넛지' 중에 하나이다. 하나 사면 3500원인데 두개를 사면 5000원인 경우를 보자. 분명 두개나 필요한 물품은 많지 않으므로 그냥 하나만 사는게 1500원을 아끼는 셈이다. 그러면 왜 우리는 그것을 구매하는가. 그건 하나만 사기에는 그 제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두고 두고 아까운 맘이 들이 때문이다. 


전통경제학자들은 모든 인간의 소비를 이상적으로 분석했다. 충분한 자료를 통해 이성적으로 분석한 후에 최상의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20만원씩 하는 공연이라고 해도 형편 없다면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게 가장 '경제적인' 인간이 할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 이론에 따라서 한 개 사면 3,500원인데 나머지 하나를 안 사면 그 손해보는 느낌은 어떻게 할 것이며, 공연에 쏟은 돈을 고스란히 버리고 나올때의 억울함은 어찌할 것인가.  단순히 금전적인 손해가 없었으니 더없이 만족스러워야 하는데 우리는 왜 공허함을 느끼게 되는가. 전통 경제학이 간과한 것은 사람은 생각만큼 합리적이지도 모든 정보를 소유하지도 않았다는 점이었다. 경제학에서 배운 것과 달리 우리는 너무도 쉽게 비이성적인 판단을 한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의 의미는 경제학만 믿고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착각하는 전통 이론에 대한 약간의 조소이다.


행동경제학은 이러한 전통경제학이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우리가 지극히 정상적으로 소비를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는 교묘한 전략 등이 소개되어 있다. 책에서 나오는 넛지는 리처드 탈러 교수가 책에서 밝힌 개념인데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영단어로, 어떤 장치나 상황을 통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경제학의 논리대로 사람이 합리적인 판단으로 최선의 선택만 한다면, 적어도 시장에서 '넛지'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넛지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오히려 이를 알고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 주변의 대표적인 넛지 사례로는 위에서 말했던 1+1도 물론 포함되고,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삼각김밥의 위치, 유독 다른 제품보다 할인이 많은 맥주, 높은 가격 옆의 정상적인(싸다고 느끼는) 가격의 배치, 시식이나 테스트의 비밀, 매장 앞에 바구니를 놓는 것 등이 있다. 재미있는 경제 개념 중 '마음속 회계장부'라는 개념이 있다. 이 개념은 똑같은 가치를 가진 돈이라고 하더라도 그 돈의 출처와 보관 장소,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하는 행태를 말한다. 마트에서 3만원짜리 물건을 사면서 1만원을 할인을 받는다면 크게 만족감을 느끼지만 3천만원짜리 차를 사면서 1만원을 추가로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크게 감동받지 않는다. 실제 1만원을 아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 우리 마음속의 회계 장부는 각각 다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실제 이익과 손실에 대해 직접적으로 다루기 보다 우리가 실제 느끼는 경제에 대한 감정들을 통해 우리가 소비하는 패턴을 분석한다. 그렇다고 크게 현명한 소비로 들어설 리는 없겠지만 우리가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그런 소비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기에는 재미있는 책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c****o 2019.04.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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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이론을 실제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한 행동경제학 응용서
"넛지 이론을 실제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한 행동경제학 응용서" 내용보기
낮에 더울 때 편의점에 가면 마시고 싶던 커피가 2+1 이벤트를 해서 꼭 3개를 사서 나온 경험이 많다. 1개는 그 자리에서 먹고, 가방이라도 있으면 2개를 가방에 넣을 수 있지만, 가방도 없는 날은 2개를 굳이 들고 다녀야 했다. 가다가 친구라도 만나면 하나를 주고 다시 하나는 더 마시게 됐다. 이것은 합리적 소비일까? 아닐까?  3년전 결혼을 하고 나서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곳
"넛지 이론을 실제 우리나라 현실에 적용한 행동경제학 응용서" 내용보기

낮에 더울 때 편의점에 가면 마시고 싶던 커피가 2+1 이벤트를 해서 꼭 3개를 사서 나온 경험이 많다. 1개는 그 자리에서 먹고, 가방이라도 있으면 2개를 가방에 넣을 수 있지만, 가방도 없는 날은 2개를 굳이 들고 다녀야 했다. 가다가 친구라도 만나면 하나를 주고 다시 하나는 더 마시게 됐다. 이것은 합리적 소비일까? 아닐까? 

 

3년전 결혼을 하고 나서 의외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 식비다. 맞벌이 부부로 평일에는 회사에서 2끼 정도를 해결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금요일 저녁이면 마트를 간다. 마트에서 먹을 것을 사면 만두, 게맛살, 어묵 대개 1+1으로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고른다. 그러다 어묵같은 것은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판매 방법 모두가 이 책에 나오는 넛지 이론과 각종 다양한 마케팅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식당이나 레스토랑을 가도 쿠폰 구매를 통해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게 되고 돌아올 때 후회를 한 경험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읽었다고 2+1마케팅이나 요일 마케팅, 점심시간 Take out 할인 이벤트에 빠지지 않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아마도 앞으로도 계속 그런 이벤트와 마케팅에 빠질 가능성이 많다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한 이론이나 사례는 정확하고 행동경제학적 이론도 풍부히 담고 있지만 인간의 생각이, 소비가 무조건 합리적으로만 굴러 갈 수는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적어도 알고 당하기 때문에 조금 덜 억울 할 수 있는 그런 효과도 있을 것이다.

일례로 예를 들자면 이 책 1장에서 소개한 점심시간 커피 Take-out 할인 이벤트를 이야기 했는데,

 

사실 커피를 싸게 구매하는 것의 반대는 비싸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커피를 구매하지 않는 것이다. 대신 물을 마시거나, 졸음이 오면 세수를 하면 된다. 우리는 커피를 '할인 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한 행동은 '소비'행위이며, 소비행위가 일어났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사는 건 '잘 산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지 않아도 될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한 것인지도 모른다. 

주위를 돌아보면 당신이 현명하게 소비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문구들이 가득하다. 할인 문구가 가종 좋은 예시다. 테이크아웃 커피에도 이렇게 치밀한 넛지가 있다. 커피를 마시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이 습관화되어 많은 돈을 지출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이다. --- p.25 ~ 26

 

저자의 말이 맞다. 커피를 사는 것보다 다른걸 마시는 것이 돈도 절약하고 건강도 지키는 길일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커피를 안 마시고 세수를 하거나 물을 마시라고 하는 것은 사실 '공자님 말씀'에 가깝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커피를 한 잔 딱 사오는 많은 20~30대 직장인 보고 '너 돈 많이 쓰니까, 아침에 회사와서 믹스커피를 먹던지, 아니면 물을 마셔'라고 한다면 그것은 'ㄲㄷ적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아침에 덜 깬 정신을 커피향과 카페인의 힘을 빌려 시작하게 만들어 주는 그 경제적 효과는 도외시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점심때 짠 김치찌개나 청국장을 먹고 동료 2~3명과 가벼운 산보를 하고 요즘같이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도 더운 날에는 아아나 아라 한 잔 딱 마셔줄 때 그 쾌감이나 무형의 경제적 가치도 있다.

담배를 피는 직장인에게도 담배피러 가려면 회사 밖으로 나가야 되고, 돈들고, 건강 해치는데 하지마!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직장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담배 한 개피(나는 흡연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솔직히 100% 잘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가끔 흡연하는 선배들을 따라 간 적은 있다)와 상사 뒷담화는 많은 무형적 경제적 가치를 줄 수도 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한동안은 믹스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됐다. 담배를 피지 않으니, 믹스 커피 한 잔 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풀거나 10분이라도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부서 회의를 가거나, 미팅을 할 때 많이 먹게 됐다.

그런데 여기서 그건 넛지야, 너는 믹스커피 회사의 광고에 마케팅에 현혹되고 있어라고 한다면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그것이 100%는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요일 마케팅도 마찬가지다.

소위 말하는 대기업 과장으로 대한민국 평균에서 봤을 때 많은 돈을 받는 편이지만, 집도 사야되고, 차도 유지해야 되고, 저축도 해야하고, 보험도 들고 하다보면 돈은 항상 통장을 거쳐 나간다.

가끔씩은 달달한 아이스 카라멜마끼아또를 먹고 싶은데...그렇게 먹다보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 가게에서 가장 싼 아아를 먹게 될 때가 많다.

그럴 때 마침 커피점과 잘 맞아서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를 평소보다 30~40%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면 그걸 먹을 때도 많은데, 그건 불필요한 소비까지는 아니다.

이 책은 현실적 넛지 마케팅을 많이 말하고 있어서 좋은 책인데, 또 한 편으로는 100% 완전한 현실까지는 반영하지 못했다는 생각도 해봤다.

 

휴게소에 가서 회오리감자나 호두과자를 사먹는 것도 넛지에 의한 동선 마케팅이라는 것은 나 또한 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면서 절실히 느끼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것들이었다.

운전을 하다보면 출출하고 잠을 깨기 위해서라도 호두과자 하나씩을 먹어본다.

특히나 휴게소 아니면 평소에는 자주 먹어볼 일도 없는 음식들이라 더 그런 것 같다.

 

넛지가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사례 중 거의 대부분은 ‘동선’과 관련이 있다. 실생활에서 똑같은 제품을 똑같은 공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방법은 넓게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에 방문했을 때 사람들의 손이 가도록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은 사람들이 합리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를 고객의 이동 동선에 그대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무심코 돌아보는 이동 동선조차 기업은 철저

하게 데이터나 행동경제학적·심리학적 이론을 적용하여 구성하고 있다. --- p.75

저자가 말한 나쁜 고객의 선택을 교묘하게 유도하는 '넛지 효과'를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1) 닻내림 효과 : 인간의 사고가 처음에 제시된 하나의 기준점에 영향을 받아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말하는데 편의점에서 다양한 할인행사나 1+1, 2+1등 이벤트로 가격을 아는 상태에서 이득이 되는 소비를 하면 합리적 소비를 했다고 착각하게 된다.

2) 마음의 회계 : 어떤 사안이 제시되는 방법에 따라 동일한 사안이라고 해도 그에 관한 사람들의 해석이나 의사결정이 달라지는 인식 왜곡 현상을 말하는데, 사람들에게 세 개의 길이가 다른 줄을 주고 혼자 맞추라고 한다면 99% 정답을 말하는데 앞에 6명의 사람이 오답을 말하면 누가 봐도 뻔한 정답을 틀릴 확률이 확 올라간다. ㄱ만큼 사람들은 주변의 해석에 좌지우지 될 수 밖에 없다.

3) 소유 효과 : 어떤 대상을 소유하고 난 뒤, 그 대상에 대한 애착이 생겨 객관적인 가치 이상으로 평가하는 경향으로 '딤채'라는 김치 냉장고를 제품 출시 초기에 200명에게 3달간 사용한 후 구매 결정을 하라고 하자 놀랍게도 전원 구매라는 효과를 불러왔는데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한 번 사용한 제품을 자신의 소유물로 인식하여 계속 사용하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일부는 반품하기 귀찮아서 일 수도 있고, 김치냉장고의 성능을 확인한 후 정말 필요해서 샀을 수도 있다)

4) 손실 회피 성향 :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어버리 것의 가치를 크게 평가하는 경향으로 돈을 주웠을 때의 '기쁨'보다 잃어버렸을 때의 '짜증'이 당연히 더 클 것이다. 

 

이 책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는 편의점이나 카페, H,E 같은 대형마트, 영화관, 식당, 레스토랑 같은 우리 일상 속 매우 가까이 존재하지만 그냥 모르고 지나쳤던 것들에 어떠한 넛지가 숨어 있는지 그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우리에게 합리적인 소비나 또는 적어도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어떤 것인지는 알고 구매하라고 일러준다.

‘넛지 이론’을 중심으로 다양한 우리 주변의 기업, 식당, 카페 같은 자주 접할 수 있는 모든 곳의 ‘넛지 마케팅’을 속속들이 파헤쳐서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 소비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과 폭넓은 시야를 갖춰서 올바르며 현명한 소비자가 되도록 해야겠다.

 

무엇보다 물가의 상승속도보다 내 월급이 올라가는 속도가 너무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런 책을 읽고 돈을 절약하고, 합리적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좋은 기회를 주신 책들의 정원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d*****2 2019.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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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롱불 같은 소비 심리를 가진 사람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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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 전에는 따로 독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후에 의외로 소비가 많이 되는 부분은 식비였다. 나름 합리적으로 소비하려고 장바구니 목록도 만들고 웹사이트에서 할인하는 품목이 있으면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알뜰살뜰 소비하자고 마음먹었지만, 장을 볼 때마다 양손에 낑낑거리며 돌아오기 일쑤였고, 집 안에는 사용하지도 않는 물품들이 창고를 가득 메웠다. 큰 집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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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기 전에는 따로 독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후에 의외로 소비가 많이 되는 부분은 식비였다. 나름 합리적으로 소비하려고 장바구니 목록도 만들고 웹사이트에서 할인하는 품목이 있으면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알뜰살뜰 소비하자고 마음먹었지만, 장을 볼 때마다 양손에 낑낑거리며 돌아오기 일쑤였고, 집 안에는 사용하지도 않는 물품들이 창고를 가득 메웠다. 큰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수입에서 쓸데없는 소비지출을 막는게 최우선인 상황이지만, 매 달 결산을 할 때 쯤이면, 저축할 여력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으로 인해 드디어 내가 얼마나 소비 심리에 호롱불과 같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었다.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는 기업의 온갖 소비 마케팅에 나 스스로가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 절실히 깨닫게 해준 책이다.


 

시장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인간이라고 본다.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이기적인 동기에 따라 편익과 비용을 계산하여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행동경제학의 등장으로 이러한 전제에 설득력이 잃는 듯 하다. 실제로 인간은 심리적인 외적 동기에 의존하면서 경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제한적 합리성을 가질 뿐이라는 것이다.리처드 H. 탈러 교수는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어떤 장치나 상황을 통해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 이론'으로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넛지 이론'은 정책에도 활용되지만 마케팅에서도 자연스러운 소비를 유도하는 중요한 장치로 사용된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어떤 넛지를 사용하는지 알게 된다면 새고있는 지갑의 돈을 지킬 수 있다. 이 책의 제목 역시 리처드 탈러의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을 패러디한 느낌을 받았다.


 

 

 

시간과 수량을 제한하는 '희소성의 원리'는 사람들의 구매 행동을 촉발하기에 요긴한 전략이다. 요일 할인이나, 런치 타임 메뉴, OO데이, 사람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시간을 맞춰서 한정 수량을 판매하는 타임 세일 등의 마케팅에는 모두 희소성의 원리가 적용된다. 이러한 전략은 소비자로 하여금 사용 가치보다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는 가격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혹한다. 나는 이 전략에 매우 충실했던 희생자였다. 굳이 구매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금이 아니라면 손해보는 듯한 세일의 유혹에 이기지 못해 우리집 창고를 가득 메운 것이다. 집에 쟁여놓은 화장품하며, 포장지도 뜯지 않은 주방식기들을 보니 무리한 소비를 막기위해 작성해왔던 가계부를 집어 던지고 싶었다.

 

닻을 이용한 상대성의 원리는 생각지도 못한 사례였다. 흔히 메뉴판을 열면 고가의 고급 메뉴가 먼저 제시되고 내가 수용할 수 있는 가격의 음식이 맨 아래 적혀져 있다. 고가의 금액이 먼저 나옴으로써 상대적으로 맨 아래 제시된 가격이 적어 보이는 것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주력 메뉴들은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왼쪽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에 머물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메뉴판을 설계한 것이다. 어차피 주력 메뉴를 먹을꺼면서 나는 왜 이때까지 메뉴판을 정독하고 있었을까. 레스토랑의 메뉴와 마찬가지로 음료나 주류 역시 이 방법으로 메뉴판에 제시되어 있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내용은 마트의 비밀이다. 철로 제작된 쇼핑 카트가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있다. 철의 이미지가 차갑고, 물건을 담았을 때 가둬진 것 처럼 보이는 시각적인 면을 개선하기 위해서 그 많은 비용을 들이는 것이다. 또 다른 비밀은 쇼핑카트에서 아이가 앉는 공간이다. 아이는 보호자와 같은 시각이 아닌 마주보는 형태로 좌석에 앉을 수 있는데 부모가 지나친 공간을 다음 코너로 넘어갈 때까지 아이가 계속 볼 수 있으므로 아이를 편히 데리고 다니기 위해서 카트에 앉혔다가는 과자로 가득 채울지도 모른다. 음료나 휴대폰을 거치할 수 있는 홀더 공간도 쇼핑의 집중과 몰입도를 극대하기 위한 장치이다. 대형마트의 카트 하나에 무려 세 가지의 넛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편의점의 계절 진열법과 100원 핫딜의 비밀, 영화관에서 매표소 바로 옆에 팝콘이 있는 이유, 휴게소에서 커피판매점이 화장실과 거리가 가장 먼 이유 등 재미있는 주제가 너무 많았다. 가격이 싸다고 구매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저 지출에 불과했다. 아예 사지 않았으면 지출하지 않아도 되는 품목에 소비를 쏟아 부었으니 지갑에 돈이 남아날 이유가 없다. 소비 심리와 관련된 기존의 책은 국내에서 발행된 책보다는 해외에서 번역된 책을 몇 권 읽었던 터라 크게 와닿지 않았다. 이 책은 실제로 기업에서 활용되는 넛지가 어떻게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지를 우리나라의 상황에 맞게 쓰여져 있다. 이 책 덕분에 각종 DM은 수신거부로 하고, 스마트 폰에 설치된 앱들은 모두 삭제해버렸다. 내게는 재테크 책보다 이 책 한 권이 훨씬 실용적이다. 책의 저자가 항상 강조하던 부분이 생각난다. 기업은 자선단체가 아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s 201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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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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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의 경제학, 즉 기존 경제학을 통해 사회의 모든 문제와 현상들을 이해하거나 분석해 내는 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특히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시키고 결과로 만들어진 경제효과를 파악해 내는 일은 주류경제학이 아닌 행동경제학의 관점으로 파악하고 이해 해야만 한다.경제적 동물이라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것은 무엇일까? 그러한 원인과 결과를 우리의일상과 삶을 통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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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의 경제학, 즉 기존 경제학을 통해 사회의 모든 문제와 현상들을 이해하거나 분석해
내는 대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특히 사람들의 행동을 유발시키고 결과로 만들어진 경제효과를 파악해 내는 일은 주류
경제학이 아닌 행동경제학의 관점으로 파악하고 이해 해야만 한다.
경제적 동물이라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것은 무엇일까? 그러한 원인과 결과를 우리의
일상과 삶을 통해 살펴보는 경제학이 바로 행동경제학이다.


이 책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는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가진 비합리적, 불완전한
자기이해의 바탕에서 사람을 경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넛지에 의한 우리의 삶과 생활속의
경제활동을 이야기 한다.
넛지는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는 의미라고 한다.
즉 옆구리를 찔러 무언가를 행동하게 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넛지를
활용한 광고, 제품, 마케팅 등 다양한 쓰임새가 있음을 살펴 볼 수 있고 보고도 속아 넘어가는
우리의 실상을 알려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기고양편향 경향은 실제보다 자기 자신을 호의적으로 보는 경향이며
이는 과대포장의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자기고양편향 경향을 넛지로 활용한 'N주 완성' 이라는 문구에 현혹되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소비에 뛰어드는 행태를 보여주는가 하면 스타벅스 커피 판매에 대한 넛지 효과
분석 역시 생각지도 못했을 그런 생각들 이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수 많은 넛지의 활용, 그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가 경제의 주체이자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


행동경제학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그리 탁월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즉 제한적으로 합리적이며 때론 감정적인 선택을 하기도 하며 그런가 하면 생각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건 거의 말뿐이라는 사실과 바램일 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넛지 전략은 분명 기업의 마케팅 분야, 광고 분야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넛지 효과가 드러난 존재들에 둘러 쌓여 소비를 일삼는 삶을 살고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행동경제학의 가치와 넛지 효과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의
일상, 삶에서 현명한 선택과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본다.


제목이 의미하는 똑똑한 경제학자도 진짜 멍청이로 만들 수 있는 넛지에 대해 놀라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19.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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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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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생활비를 아끼려면 마트부터 끊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마트를 끊는다고 해서 굶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올바르지 않은 소비를 차단하라는 것이다.1+1행사, 특별할인, 쿠폰 행사 등등분명 기회를 잡아야 할 것 같지만 결과는 가득쌓여있는 카트와 가벼워지는 지갑뿐이다.나는 더 현명한 소비를 하려고 기회를 잡은 것인데왜 결과가 나오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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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생활비를 아끼려면 마트부터 끊어야 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

마트를 끊는다고 해서 굶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올바르지 않은 소비를 차단하라는 것이다.

1+1행사, 특별할인, 쿠폰 행사 등등

분명 기회를 잡아야 할 것 같지만

결과는 가득쌓여있는 카트와 가벼워지는 지갑뿐이다.

나는 더 현명한 소비를 하려고 기회를 잡은 것인데

왜 결과가 나오는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사실 마트보다도 이런 행사를 더 많이 하는 곳이

편이점이기에 이런 책 제목이 나온 것 같다.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편의점에 가면 대부분의 상품이 행사 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행사 상품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유를 하나를 사먹으러 들어갔지만

2+1 행사로 우유를 3개를 들고 나온다.


이런 상황들을 책에서는 넛지이론을 통해 설명한다.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고 설명하지만

한편으로는 교묘하게 속이는 넛지효과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넛지효과의 대표적인 예시로

남자화장실의 파리를 설명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파리가 왜 붙어있는지 생각조차 하지 않은채로

의도한 사람의 시나리오에 맞게 행동할 뿐이다.


우리는 편의점에서도 1+1행사, 특별할인이

말그대로 우리를 위한 선물처럼만 여겨진다.

마케팅의 수단이라는 건 전혀 모른채로 말이다.


내가 언급한 1+1행사와 특별할인은 정말 단편적인 예시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참 이런 넛지효과가 많이 적용되고 있었고

내가 너무도 쉽게 당하고(?)만 있었구나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세상 그 무엇하나 그냥 만들어진 것은 없구나,

모든게 다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넛지효과를 이용한 소비자극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서 넛지효과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책은 사실 이렇게 넛지효과를 우리의 실생활을 통해 잘 설명하고 있어

이해가 잘 되도록 하고, 우리의 심리를 더 잘 알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재미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다.


나또한 경제학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도 없고 1도 모르지만

생활속의 재미있는 사례를 통해 경제학, 마케팅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k****4 2019.04.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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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책들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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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어디선가 본 책 제목이다.슬프게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 그 의미가 뭔지 아직 모른다.표지에 [똑똑한 경제학자도 멍청한 소비자로 만드는 '넛지'를 파헤치다]라는 문구로 보아 이 책을 읽다보면 넛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그런데 뒷표지에 적힌 [좋은 넛지? 나쁜 넛지?]의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세상의 모든 넛지'를 알아야 똑똑하게 소비한다!]라는 문구로 보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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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어디선가 본 책 제목이다.
슬프게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 그 의미가 뭔지 아직 모른다.
표지에 [똑똑한 경제학자도 멍청한 소비자로 만드는 '넛지'를 파헤치다]라는 문구로 보아 이 책을 읽다보면 넛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뒷표지에 적힌 [좋은 넛지? 나쁜 넛지?]의 의미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세상의 모든 넛지'를 알아야 똑똑하게 소비한다!]라는 문구로 보아 이 책을 읽고난 후, 어떤게 좋은 넛지이고 나쁜 넛지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될 거라는 의미인 것 같다.



일단 '넛지'의 뜻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뜻의 영단어로 미국의 행동경제학자인 리처드 탈러가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의미로 재정의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남성 화장실 변기에 그려진 파리'가 넛지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는데, 사람들에게 선택을 강요하거나 금지하는게 아니라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저자는 이런 넛지가 우리의 일상에 어떻게 숨어 있으며 우리에게 어떤 행동을 유발하게 하는지 구체적 사례를 중심으로 보여주며 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주변 상품의 교묘한 진열에 의해 싼 것처럼 보여지는 1+1 제품을 구매하게 하거나 묶음 상품의 가격의 아닌 개별 상품의 가격만을 알려주면서 구매를 유도 하게 하는 등 편의점에 숨어있는 교묘한 넛지로 인해 경제학자라도 편의점에 가면 멍청이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편의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쳐 숨어있는 넛지들이 존재한다. 테이크아웃 커피점의 할인행사에서 식당의 점심 특선이나 패밀리 레스토랑이 메뉴 배치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일상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넛지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넛지들을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만 똑똑한 소비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 적용할 만한 새로운 넛지를 찾아낼지도 모르겠다.
나 또한 그러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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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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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면서 왜 편의점에가서 멍청한이란 소리를 듣는 것일까~??? 하면서 쓰지도 않는 물건 덤으로 준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한다는 얘기에 오~ 이건 내 얘기 인데 이런생각을 하면서 끌렸던 책이다우리는 왜 쓰지도 않는 물건을 덤으로 준다거나~ 다 먹지도 않을 1+상품에 혹해서 비싼 가격을 치르고 구매를 하는 것일까?? (결국 모든 상품들이.. 나의 서랍에서 섞고 있을 뿐이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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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면서 왜 편의점에가서 멍청한이란 소리를 듣는 것일까~??? 하면서

쓰지도 않는 물건 덤으로 준다는 말에 혹해서~ 구매한다는 얘기에 오~ 이건 내 얘기 인데 이런생각을 하면서 끌렸던 책이다

우리는 왜 쓰지도 않는 물건을 덤으로 준다거나~ 다 먹지도 않을 1+상품에 혹해서 비싼 가격을 치르고 구매를 하는 것일까?? (결국 모든 상품들이.. 나의 서랍에서 섞고 있을 뿐이다... 돈이라면 그렇게 냅두겠는가 과연...)

정말 상술에 놀아나는 건 아닐까 좀더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생각으로 빨리 책장을 넘기는 나의 마음이 두근거리고 있다.


편의점에서 1+1 혹은 2+1 행사를 자주 한다

난 편의점 이용을 그렇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간혹 가게 되면 혹해서 덤으로 준다는 말에 하나더를 사고 만다

물론 계산을 해가면서

은근 잘샀다고 뿌듯하면서 말이죠

다른 곳에 비교해서 저렴하면 더 뿌듯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게 이득이 아니다


커피를 싸게 잘 샀다고 생각했지만 그런데 싸다의 반대는 비싸다가 아니다

나의 소비는??? 그럴땐.. 사지 않는게 나에게 이득이라는 거다

그런건 생각을 못해봤는데 난 멍청했구나 싶다


넛지란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라는 영어단어란다

알게 모르게 무심코 지나면서 보던 광고들이 나를 쿡쿡찔러 결국 못이겨 소비를 하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 참 위험하면서 소비자도 참 쉬운게 아닌거 같다


무심코 마트를 가더라도 카트를 끌고 돌아다니던 모든 행동 반경들이 나를 돈을 쓰게 만드는 코너로 몰고가는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못하겠다..

하긴 그런사람들은... 소비자를 더욱 소비하게 만들기위해 연구를 하는 사람들이니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했다

이책에는 마트며 지하상가 영화관 내가 가는 모든 것들에 대한 넛지가 들어있다

아주 꼼꼼히 읽고 또 읽어서~ 넛지에 당하지 않고 좀더 현명하고 꼼꼼한 소비자가 되도록 해야겠다

그렇다고 너무 쓰지 않으면 경제가 돌지 않으니 어느정도는 소비를 하면서.....^^

이 책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낭비가 심하신분~ 절약은 하고 싶지만... 더이상 아낄게 없다는 분들이 읽어보게 되면 나의 소비패턴을 알고 이젠 지갑을 지킬수 있을거 같다.


지금도 나의 문자는 상품평 쓰면 적립금을 준다는 문자가 오고 있다. 이젠 속지 않겠다...

s********n 2019.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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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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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가 선보인 '넛지'란 책에서 넛지(Nudge) 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 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텐시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사키는 것'으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에 바탕을 둔 하나의 경제 행동 효과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이 책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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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 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가 선보인 '넛지'란 책에서 넛지(Nudge) 란 '사람들에게 어떤 선택을 금지 하거나 그들의 경제적 인텐시브를 크게 변화시키지 않고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그들의 행동을 변화사키는 것'으로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에 바탕을 둔 하나의 경제 행동 효과를 의미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에 만난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이 책은 우리의 일상속에서 알게 모르게 파고 들어 있는 넛지 효과 혹은 넛지 정책들을 살펴보고 그것이 어떻게 개입해서 우리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는지 상세하면서도 아주 쉽게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희소한 것에 더 끌리거나 선택을 좌지우지하는 타인의 의견, 작은 숫자보다 큰 숫자에 더 주목하는 소비 심리의 허점을 보여주고 과소비를 부르는 자기 과대평가, 일상 속 넛지들, 선택을 유도하는 은밀한 넛지 그리고 그런 넛지를 이용한 기업 마케팅까지 보여주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떤 소비를 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테이크 아웃 커피는 저렴하다.

그러나 커피를 싸게 구매하는 것의 반대는 비싸게 구매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커피를 구매 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 솔직히 아차! 싶었다.?

제한시간, 제한수량, 요일 할인, 선착순, 할인 쿠폰 등을 이용한 소비형태는 소비자 스스로는 똑똑한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주입받은 생각이라는 점..  이 부분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문제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동조'하고 싶은 심리를 이용한 3의 법칙으로 세우는 넛지의 전략, 후기 이벤트를 통해 희소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시해서 소비자의 판단 기준을 전략적으로 주입시키는 행위들, 휴게소에서 화장실 근처에 먹거리코 너의 메뉴 가격을 낮은 것으로 배치 하는 것 역시 소비의 '닻'을 내리는 넛지라는 것이다. 

그 외에 헬스장 정액제, 편의점에서의 1+1, 2+1 행사, 삼각 김밥의 진열위치, 맥주 할인, 계절별 진열을 바꾸는 것등 우리 스스로 일상에 파고 든 넛지를 통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이 책을 읽다보니, 넛지에 의해 사람들이 한결같은 소비의 패턴을 보이는 것에 놀라웠고, 그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소비라는 형태의 행동으로 경제효과를 노린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암튼, 이 책 덕분에 구석 구석 심어 놓은 넛지에 휩쓸리거나 자기 합리화를 하지말고 필요에 의한 선택을 하는 똑똑한 소비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포스팅은 해당업체로부터 도서를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b****7 2019.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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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 고석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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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행동경제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제목부터 확 끌리는 책을 읽게 되었다.'넛지 이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어있는지 적나라하게 파헤친 책이었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충격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가성비있게 구매를 하고 있는 소비자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상술에 넘어간 멍청한 소비자였다는 것이다.우리가 매일 조금이라도 더 싼 상품을 사기 위해 회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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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행동경제학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제목부터 확 끌리는 책을 읽게 되었다.

'넛지 이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어있는지 적나라하게 파헤친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큰 충격은,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가성비있게 구매를 하고 있는 소비자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상술에 넘어간 멍청한 소비자였다는 것이다.

우리가 매일 조금이라도 더 싼 상품을 사기 위해 회원가입을 하고, 포인트를 쌓는 행동들이 결국은 모두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 휘둘리는 것이었다. 편의점에서 2+1을 사고 멤버십 가입을 하고 100원 딜이 뜨면 시간을 기다렸다가 땡하면 바로 구매하러 들어가는 모든 행동들에 어떻게 넛지가 작용되고 있는지 실생활에 접목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읽으면서 계속 이거 난데? 완전 내 얘기잖아!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다.

생각의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정말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무조건 쿠폰을 받는게 이득이고 특가는 꼭 참여하는게 남는 것이라는 생각의 틀을 깨주었다. 또한 기업의 마케팅이 얼마나 놀라운지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생활 곳곳에 모든 곳들이 사람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조금이라도 돈을 더 쓰기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고 신선했다. 이 책으로인해 이제 단순히 마케팅의 노예가 되어 흘러가는대로 카트에 상품을 담는 일은 없어질 수 있을것 같다. 적어도 내가 하는 행동이 정말 나의 내면 속에서 원해서 물건을 집는 것인지, 외부 자극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물건을 사는 것인지 한번이라도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정말 합리적인 소비자가 되고싶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다.

혹은 본인이 정말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합리적이었는지 돌아보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

d*******a 2019.04.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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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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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제목.... 책내용이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저자님은 '왜 카페는 테이크아웃을 하면 할인해주는 걸까?', '왜 편의점에서는 2+1 제품을 판매하는 걸까? 같은 사소하지만 모두가 놓치고 있던 소비에 숨겨진 원리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기업의 넛지(Nudge)마케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행동경제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면서 카카오브런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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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 제목.... 책내용이 무척 궁금하게 만들었다.

 

저자님은 '왜 카페는 테이크아웃을 하면 할인해주는 걸까?', '왜 편의점에서는 2+1 제품을 판매하는 걸까?

같은 사소하지만 모두가 놓치고 있던 소비에 숨겨진 원리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기업의 넛지(Nudge)마케팅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행동경제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면서 카카오브런치에 '세상의 모든 넛지'라는

제목의 글을 연재하다가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마케팅 방법들은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이 '넛지'라는 단어로 불린다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넛지' '팔꿈치로 쿡쿡 찌르다' 라는 뜻의 영단어로,

어떠한 장치나 상황을 통해 특정한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

 

강제적으로 이렇게 이렇게 하시요~~ 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택을 유도하는 장치들을 만들어낸다는 것~~

 

우리 일상의 다양한 숨겨진 넛지들이 무척 궁금해지고 있었다.

 

 

 

 

 

 

희소한 것에 더 끌린다.

요일 할인 제도는 사람들이 '내일 돈을 모아서 더 사야지'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고, 지금 당장 시간이 가기 전에 얼른 구매하도록 사람을 유도하는 넛지이다.P29

 

A. 유산슬밥, 8천원->6천원

B. 짜장면, 4천원

C. 사천짜장밥, 8천원

 

A와 B를 비교했을 때, 사람들은 A를 선택한다. A보다 B의 가격이 낮지만, A라는 옵션에 2천원 할인이라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절대적인 가격을 따라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신이 더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소비한다.

 

 

-> 우리가 처음 소비하려고 했던 것이 아닌 다른 품목에 소비하게 하면서도 그 소비에 만족하게 만드는 판매자의 선택 설계는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다는 생각 자체가 누군가에게 주입 받은 생각은 아닌지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보자. P31,32

나의 소비도 이랬다.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었고, 2천원을 아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아니 왜 사람들은 이렇게 똑같이 생각하는 거지? 책은 이렇게 넛지에 대한 사례가 나오고, 어떤 부분을 점검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 마지막에 언급되는 형식으로 쓰여있다.

 

 

동조이론

동조이론이란 개인이 집단의 압력에 의해 태도와 행동을 변화시키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참여자 한 명 이외에 다른 여섯 명은 사실 실험 도우미이며, 고의적으로 먼저 오답을 말한다. 피실험자는 오답을 이야기하는 여섯 명을 보며 '어? 이게 맞는거 같은데...내가 틀린 건가? 하는 내적 갈등을 겪은 후에 옳은 정답이 아닌 여섯 명이 고른 답을 정답으로 꼽는다.

 

지하상가에는 두세 명의 고객이 매장 밖에 있게 만드는 넛지 전략을 세운다. 매장 앞에 최소 세명의 사람들을 세워 놓음으로써 사람들이 매장에 들어와 물건을 고르게 하는 넛지 전략인 것이다. P40

 

매장을 이동하는 동선에 따라 비싸고 예쁜 옷을 계산대 바로 앞이나 가장 구석 자리에 배치하여 고객들이 최대한 많은 옷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매장 내부에 있는 옷에는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다. 사람은 비싼 가격을 보는 것만으로도 소비에 대한 고통이 생기기 때문에 그 고통을 최소화하여 구매로 유도하기 위해 가격표를 떼거나 가격표를 보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P41

 

-> 중요한 것은 소비라는 행위에 앞서 남들에게 어울리는 옷이 나에게도 어울린다는 법은 없으며, 남이 산다고 내가 사야 한다는 법 또한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P42

으아니~~ 이 방법들도 넛지였다니, 정말 신기했다. 가장 비싸고 예쁜 옷을 가장 안에 배치하여 고객들이 최대한 많은 옷을 보게 한다라......진짜...옷을 다 구입하고 나서도, 계산하다가도 눈에 띄는 옷을 구입한 적이 있는 것 같다. 가격표를 보는 것이 소비에 대한 고통~~<--- 이라 표현하는 것이 재미있다. 맞다.... 고통스럽기도 하다~~^^

 

 

줄을 서게 만드는 선착순 이벤트

선착순은 일종의 경주와 같다. 선착순의 본질은 사람들이 줄을 서게 만드는 것에 있다.

 

1. 왠지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 자연스럽게 호기심이 생기고 그 행동을 모방하게 된다.

2. 기다리느라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진다. - 경제학에는 '매몰 비용' 이라는 용어가 있다. 매몰 비용은 이미 지출되었기 때문에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이야기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차례가 오는 것을 보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차례를 포기하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하여 떠나지 않게 된다. P45

 

일부러 수량을 제한함과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좁게 만들어 놓는다. 남은 수량을 명시하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조바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선착순 전략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분명하다. 입소문을 유발하는 등 브랜드 홍보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넛지 전략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어 버렸다. P49

음~~ 이번에 갓파스시집 갔을 때 이랬다. 나는 시간이 아까워서 줄서서 기다리기를 안하는 사람인데, 신랑이랑 아이들이 어찌나 무한스시를 먹고싶어 하는지... 앞에 10팀이 있었는데도 기왕 온거 먹어보고 가자가 되었고, 점차 줄어드는 대기인원을 보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했다. 내가 했던 행동이 '매몰비용'이란 것이었궁~~ 기다린 만큼 뽕을 뽑아야 하니께니~~ 엄청 먹었고, 또 먹은 그릇을 이쁘게 차곡차곡 쌓아서 촬영한 후 신랑 인스타에 올렸다... 그러고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브랜드 홍보대사가 되었었네~~ 그 내용을 이렇게 글로 표현해놓으니.. 흥미진진하다.

 

 

마음의 닻을 내리다

기업이 선택한 전략은 사람들이 본연적으로 휴게소에 온 목적을 충족하기 위한 '화장실'을 순간적으로 소비를 결심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 먹거리를 비치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먹거리를 구매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나게 했다. 왜 화장실로 가는 길목의 먹거리들은 비싸지 않은 것일까? 이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해당가격을 소비의 '닻', 즉 기준점으로 만들기 위한 넛지를 구사했기 때문이다.

'닻 내리기', 다시말해 '앵커링'이란 협상 테이블에서 처음 언급된 조건에 얽매여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효과를 의미하며, 처음 주어진 조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형태로 소비를 결정하는 사람들의 경향을 의미하기도 한다. P72,73

 

휴게소에서 느낄 수 있는 공통점은 휴게소 내 카페의 위치가 화장실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닻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평균 커피 가격'이다. 즉 앞선 상황과 달리 커피를 구매하는 경우, 앵커링이 이미 되어 있는 상황인 것이다. P74

 

기업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 카페를 화장실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시키고, 화장실에서 카페를 향해 가는 동안 사람들이 먹거리의 유혹에 넘어가게 만든다. 넛지가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사례 중 거의 대부분은 '동선' 과 관련이 있다. P75

인테리어 설계일에서 중요한 '동선'에 대한 내용이 나오니까. 재미있다.... 그러고 보니, 화장실 근처에 늘 맛있고, 저렴한 음식들이 위치해있었던 것 같다. 또 그러고 보면 프랜차이즈 커피숍은 늘 화장실 반대방향에 있었다... 휴게소에 도착하자 마자, 화장실을 가며, 음~ 이런 음식들이 있군~~ 했고, 화장실을 나온 뒤, 프랜차이즈 커피사러 가면서 쭈욱 둘러보게 되고, 커피사고 나오면서.... 그걸~~ 쭈욱 구입하게 되는 듯....

 

아, 이것이 기업이 철저하게 데이터와 이론을 적용하여, 만들어놓은 넛지였다니~~ 띠용~~

 

 

 

사람은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한다.

기업은 사람들이 신문을 구독할 때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그 신문을 소비하든 소비하지 않든 지속해서 구독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인간이 현재 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을 '현상 유지 편향' 이라고 한다.

 

A. 기존 미용실(컷트), 1만원: 45명 A. 기존 미용실(컷트), 1만원: 4명

B. 새로운 미용실1(컷트), 8천원: 5명 B. 새로운 미용실1(컷트), 8천원: 10명

C. 새로운 미용실2(컷트),9천원 :0명 C. 새로운 미용실2(머리 마사지+컷트),9천원: 36명

 

이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은 누구나 기존의 것을 고수하고 싶어 하는 현상 유지 편향을 가지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큰 옵션이 추가되면 사람들은 현상을 유지하기보다 변화해야겠다고 인식한다. 즉 인센티브가 획기적이고 가격이 낮아야 사람들이 그 옵션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P116

장사를 한다면, 넛지를 공부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한번 결정한 곳은 웬만하면 유지할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좀더 확실히 다른 조건이 주어지면, 미련없이 획~~ 바꿔버리는 듯 하다. 또 획 바꿔버린 곳이, 특별히 문제가 없다면, 또 현상유지 편향이 시작되는 것이고~~

아직까지 정착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진핑크 립스틱과, 쿠션에 대한 모험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왠지 더 이쁘고, 더 잘 먹는 아이가 있을것만 같아서~~ 하핫~



좋은 넛지? 나쁜 넛지? '세상의 모든 넛지' 를 알아야 똑똑하게 소비한다. 일상속에 숨어 있는 넛지들을 알아보고,

똑똑한 소비를 하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개인적으로 행동경제학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던~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였다~~


s********6 2019.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