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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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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모라비아의 <경멸>입니다. 원작인 책보다는 장 뤽 고다르의 동명의 영화로 먼저 접한 작품입니다. 이해하기 힘들고 할리우드적 플롯과는 거리가 있는 누벨바그 영화라 즐기기보다는 물음표를 띄우며 시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설책은 그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이 좋던 부부가 멀어지고 상대를 경멸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서술
"경멸" 내용보기

알베르토 모라비아의 <경멸>입니다. 원작인 책보다는 장 뤽 고다르의 동명의 영화로 먼저 접한 작품입니다. 이해하기 힘들고 할리우드적 플롯과는 거리가 있는 누벨바그 영화라 즐기기보다는 물음표를 띄우며 시청했던 기억이 나네요. 소설책은 그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몰입해서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사이 좋던 부부가 멀어지고 상대를 경멸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서술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m******1 2020.12.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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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싫어지는데는 이유가 없다
"사람이 싫어지는데는 이유가 없다" 내용보기
없는 살림이지만 아직 아기는 없고 그런데로 아내와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그러나 언젠가부터 아내는 주인공을 멀리하기 시작하고 마음마저 멀어지는 상황에서 주인공을 경멸한다고 처절히 내뱉는 상황. 주인공은 환장할 노릇이나 무엇때문에 자신이 아내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아무리 생각해보고 아내에게 물어보아도 답이 나오지를 않아 괴로워한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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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살림이지만 아직 아기는 없고 그런데로 아내와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그러나 언젠가부터 아내는 주인공을 멀리하기 시작하고 마음마저 멀어지는 상황에서 주인공을 경멸한다고 처절히 내뱉는 상황. 주인공은 환장할 노릇이나 무엇때문에 자신이 아내로부터 경멸의 대상이 되었는지를 아무리 생각해보고 아내에게 물어보아도 답이 나오지를 않아 괴로워한다.

 

우리가 살면서 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친구, 직장동료, 가족, 친척 등 다양한 관계가 형성된다. 이들 관계를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그 관계에 시작부터 끝까지 긍정적이고 기쁘고 즐거운 관계로 이어질 것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생을 살아가다 보면 결국 그것은 그냥 바람일 뿐이고 인간관계는 녹록치 않다는 걸 느낀다. 친했던 친구가 사소한 일로 의절을 하게 되고, 악독한 직장동료도 퇴직할 때까지 맞딱뜨려야 하게 되고, 내 형제마저도 싫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원인이 무엇인지 감이 잘 안 잡힐 때도 많다. 게다가 그 관계과 부부의 관계라면? 평소 대화라던가 서로에 대한 관심 - 자연히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도는 낮아지게 마련이다. 그걸 "정"이라는 걸로 포장은 하지만 - 을 꾸준히 가져주지 않는다면 서로 원인도 모르는 가운데 본 작품처럼 일방이 다른 일방을, 아니면 서로 쌍방이 경멸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일이다.

 

주인공은 끝까지 경멸받은 이유를 정확히 알아내지 못했다. 그게 어쩌면 인간관계의 본질일지도 모를 일이다. 내 마음은 남도 모르고 남의 마음은 나도 모른다.

t*****k 2019.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