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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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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작가님의 데뷔 40년을 앞두고 베스트셀러의 책 10여년만에 출간된 장편소설로 전쟁을 통해 고아가 되고 미국으로 입양이 되어 성장하여 한국전쟁의 고아 출신으로 미군 베트남 전쟁을 통하여 또 다른 상처를 받으면서 세계평화의 길을 걸어가기 위한 우리 대한민국이 풀어나가야 할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책의 제목처럼 총구에 핀꽃이란 싸우지 말고 전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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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작가님의 데뷔 40년을 앞두고 베스트셀러의 책 10여년만에 출간된 장편소설로 전쟁을 통해 고아가 되고 미국으로 입양이 되어 성장하여 한국전쟁의 고아 출신으로 미군 베트남 전쟁을 통하여 또 다른 상처를 받으면서 세계평화의 길을 걸어가기 위한 우리 대한민국이 풀어나가야 할 우리 시대의 문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책의 제목처럼 총구에 핀꽃이란 싸우지 말고 전쟁하지 말고 평화롭게 화합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누구나 인간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면서 개개인 모두가 행복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자존감을 가지고 대접을 받으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물질의 욕망 욕심등으로 인하여 남들보다 가지기를 원하고 더 높이 올라가려고하면서 많은 문제가 일어나는데 극단적으로 전쟁이라는 것을 통하여 수많은 인명이 죽어가고 평화가 깨지고 몇 사람의 권력과 야망을 통하여 비극이 발생하는 것으로 사려됩니다.

우리도 얼마전까지 군부독재로 인하여 학생들이 데모하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을 보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IMF를 맞이하고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우리 국민들은 살아가기가 더더욱 안좋아진것을 봅니다.

이 책의 실존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진수라는 사람을 모델로하여 그가 베트남전쟁의 상처를 가지고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노력한 외롭고도 힘들었던 여행을 소설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봅니다.

베트남을 참전하고 스웨덴에 정착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스웨덴 아버지와 함께 일본과 한국을 여행하면서 아들 손기정이 아버지 손진호에 관하여 이야기를 펼쳐낸 소설로써 이 책을 통하여 다시한번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에 대한 모습을 그려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전쟁을 통하여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많은 갈등을 하면서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합니다.

전쟁속에서 부모를 잃고 자식을 잃고 헤어지는 아픔  다시 살기위해 발버둥쳐야하는 고통 모두가 전쟁이라는 것으로 일어나는 것처럼 비록 제 자신은 전쟁을 체험하지는 못하였지만 구호활동을 다녀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왔습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고 너무나 과욕과 욕심에 사로잡혀 사는 것이 아닌 나눔과 봉사 사랑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를 얻기 위해 남모르게 흘려야하는 눈물 살아남기위해 다른 사람을 아무 이유없이 총을 겨누고 죽여야하는 고통 주인공은 이 아픔으로 인하여 더 큰 마음의 상처를 얻었습니다.

비록 허구라는 소설이지만 역사소설로써 6.25라는 한국전쟁이 이 땅에 있었기때문에 다시한번 전쟁에 대한 생각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1 2019.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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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자기 정체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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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이대환 장편소설아시아문학선021아시아한국인 아버지 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일흔셋의 아버지와 일본  여행을 시작한다.단순한 추억만을 되짚는 여행이 아닌,,아버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거쳐간 여러 장소.각각의 사연을 깊숙하게 파고 들어야 하는 날카로움 과 아픔이 동반되는 여행이다.어린시절의 손진호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한겹씩 벗겨진다.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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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이대환 장편소설

아시아문학선021

아시아


한국인 아버지 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일흔셋의 아버지와 일본  여행을 시작한다.

단순한 추억만을 되짚는 여행이 아닌,,

아버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거쳐간 여러 장소.

각각의 사연을 깊숙하게 파고 들어야 하는 날카로움 과 아픔이 동반되는 여행이다.


어린시절의 손진호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한겹씩 벗겨진다.

노년의 아버지와 아들의 글 작업에 탄이 더해지고...


한국이름 손진호

미국이름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

노인이 된 요나스 요나손

동일한 인물이며 이름만 다를뿐.

각각의 이름이 지닌 사연 또한 기가막히니...


한국 전쟁으로 피난길에 올랐다가 가족을 잃고 전쟁고아로

시장바닥에서 수녀님의 지갑을 탈취하여 순경에게 잡혀간다.

수녀님을 따라 고아원으로 가게 되며 흰수염 푸른 눈의 서양 신부님을 만나고

휴전 이후 맥거번 중령을 따라 입양되어 미국으로 간다.

입양된 윌리엄은 고교시절 인종차별을 심하게 겪는다.

자기정체성에 대한 인식과 고민은 육체의 성장과 함께 변화했으니...

' 나의 국가는? '


- 지금도 별로 달라지는건 없는듯하다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즉, 한국인의 외모이나 성장한 곳이 호주, 하와이, 캐나다 등등으로 다른나라이고

이름도 해당 국가식으로 표기, 한국어 잘 못하고 영어사용이 자연스러운 시민권자라고 하는데도

굳이 방송에선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이라고 강조한다.


윌리엄은 양힌에 대한 은혜와 미국에 대한 신세를 갚기위해 미군에 입대한다.

베트남전쟁에 파병된다.

'생각'이라는것을 하지 말아야하는 군대 . 군대 훈련. 전쟁이다.


- 베트남전쟁에 대해선 신문기사. 다큐멘터리. 세계사 약간. 그리고 영화를 통해 배운것이 전부라

책에 묘사되는 부분들은 영화 '플래툰 '을 오버랩 시키며 상황을 이해하는 통로로삼았다.


베트남 전쟁터에서 만난 송기수.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건만...


p312

새들아, 모이를 더 먹기 위해 부리나 발톱으로 형제들을 공격하지 마라.

어린 새들과 약한 새들이 눈치 보지 않고 모이를먹을 수 있게 해줘라.


손진호의 러브스토리는 약간 부족한듯 메마른듯하면서 표현을 가득 채우지 않아서 인상적이다.

아버지의 어린시절 첫사랑인 최영희 에 대한 흔척을 찾아본 아들

이 세상에는 몰라서 좋은 일 도 있다는 아버지...


고향을 상실하고 정처없이 떠도는 방랑자가 아니라,

상실한 고향을 찾아 기나긴 여행을 수행하는 젊은시절의 손진호였다는것을

아버지 신부님께 고백하는 모습은 한참을 읽고 또 읽고도 마음이 뜨거웠으니..


세상을 떠난 뒤 누군가 나를 기억하고 생각하며 찾아주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이렇게 가슴벅찬것을 ...

 

  시대배경이 다른 세편의 이야기를 읽는듯한 기분과 에너지 소모가 컸던만큼

뜨겁고 시원하다.


r****p 2019.04.2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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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총구에 핀 꽃 - #소설
"[서평] 총구에 핀 꽃 - #소설" 내용보기
이 책은 김진수 한국계 미군 주일쿠바대사관 망명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고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그 사건을 검색해봤다.참고: http://h21.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37006.html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와 상상력으로 주인공 손진호(미국명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는 실제 인물인 김진수와 차이를 두고 있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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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진수 한국계 미군 주일쿠바대사관 망명사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고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그 사건을 검색해봤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사유와 상상력으로 주인공 손진호(미국명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는 실제 인물인 김진수와 차이를 두고 있었다. 그러면서 작가가 나타내고자 하는 평화에 대한 염원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소설은 손진호(요나스 요나손)와 그의 아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손진호이지만 소설을 이끌어가는 시점은 아들의 시점이다. 이 아들의 시점을 통해 작가는 과거의 회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고 있다. 손진호의 과거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작가가 대신하여 얘기를 진행한다.




입양아였던 주인공이 어린시절 학교에서 폭력을 당하고, 인종차별을 받는 동안 자유에 대한 열망이 피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참전하게 된 베트남 전쟁에서 전쟁의 참혹성을 알게 되고, 휴가지인 일본에서 탈영하게 된 것도 자유에 대한 열망이 가득했기 때문이었으리라. 주인공이 히피 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유에 대한 열망이 극한으로 표현된 것 같다.

이 책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실제 사건의 언급이 나와 흥미롭게 했다. 베헤이렌 시민단체, 우장춘 박사에 대한 언급, 얼마전 열렸던 판문점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아들이름이 마라토너와 동명이인인 손기정 등 사실성을 부여하는 장면이 많아 주인공과 주인공과 관련된 사건이 보다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주인공과 아들이 함께 자신이 스쳐갔던 장소들을 방문하고 이제는 사라진 장소들을 보며, 주인공에게 연민의 정을 느꼈다.
주인공의 인생은 참 파란만장했다. 태어난 조국을 떠나게 되고, 입양된 나라는 전쟁을 강요하고, 망명한 국가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주인공을 취급한 것을 보면 주인공 손진호에게서 자유를 빼앗은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국가인 것이다. 그러기에 주인공은 평생토록 자유를 열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가슴팍에 있던 흰 꽃을 소중하게 지키기 위해 총구에 꽂는 장면을 읽으며 이 책이 주는 자유, 평화의 메시지가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왔다. 
남북정상회담 후 큰 진전이 없지만 한반도에도 곧 통일의 소식이 전달되길 기대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소설 #총구에핀꽃


이달의 사락 m******n 2019.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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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총구에 핀 꽃 # 소설 # 총구에핀꽃
"[도서] 총구에 핀 꽃 # 소설 # 총구에핀꽃" 내용보기
6.25전쟁후 오랜시간을 지난 우리는 아직도 휴전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휴전상태로 오랜시간 지나가서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지나가게 됨으로써 전쟁이란것이 다른나라 이야기로 생각될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주는 행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간절하게 갈구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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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후 오랜시간을 지난 우리는 아직도 휴전상태로 남아있습니다. 휴전상태로 오랜시간 지나가서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지나가게 됨으로써 전쟁이란것이 다른나라 이야기로 생각될수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전쟁의 무서움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우리는 자유와 평화가주는 행복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간절하게 갈구했던 한 청년의 이야기 이대환 작가의 "총구에 핀 꽃"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6.25 전쟁고아 주인공은 고아원을 통해 미국으로 입양된다. 미국에서 성장한 주인공은 인종차별과 다름에 대해 차별을 받고 성인이 되고, 베트남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총구에 꽃을 달고 탈영병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일본, 스웨덴으로 망명하고 늙어가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주인공, 과거 기억속의 친구들 묘지앞에서 그가 원했던 자유와 평화에 대해 회고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했지만, 한 사람이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경험하게 되는 생각과 심리 불안한 상태에 대해 뛰어난 묘사를 접할수 있습니다. 또한 평화에 대한 생각과 갈망이 어떤것인지 강렬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히피문화는 “물질적인 욕망을 절제하는 것, 과소비를 거부하는 것, 사회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 꽃을 사랑하고 꽃의 상징을 인간의 영혼에 심어주는 것, 이러한 추구가 왜 야만이란 말인가? 아니, 세상을 위한 정의가 아닌가.” page55

과거 미국은 히피문화가 대중적으로 펴져나가서 국가와 사회를 부정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도 이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문화적 충격과 다양성에 대해 눈을 뜨게되고 세상을 다른눈으로 보게 됩니다. 우리도 자기가 살아가면서 옭다고 믿는것들이 부정되고 또는 다른것을 접하게 되면 사상적으로 한단계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생각의 유연성을 가져서 자칫 편향된 생각으로 매몰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집을 축복하소서, Christus Mansionem Benedicat, 여기서 세 단어의 머리글자를 따온 것이기도 하다. 'C+M+B 1953' 이란 1953년에는 우리 행렬이 찾아가는 곳마다 그리스도의 축복이 내려지기를 축원하는 의미다. page104

전쟁 이야기를 하면서 고아, 강간, 민간이 피해등 부정적인 모습을 묘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전쟁을 무서움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말하게 됩니다. C+M+B 1953에 나타난것처럼 인간이 저지른 행위를 신의 힘에서 보호받고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는 아이러니가 발견되는 모습 생각하면 바보스러운 모습니다.

자유와 평화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이념이자 권리로 생각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과거 선배님들이 힘들게 얻은 결과이자 산물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마음 깊이 새겨야 하겠습니다.


 # 소설 # 총구에핀꽃


* 이 리뷰는 서평단 모집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p*****8 2019.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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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총구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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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물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지만 이대환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은 전쟁과 인간의 심리적 묘사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이야기의 시작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만남에서 출발한다 사람은 한사람(손진호)인데 미국학생 윌리엄,미군 일병,미군 탈주범으로 나이들어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전혀 엉뚱한 이름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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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온다 물론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지만 이대환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은 전쟁과 인간의 심리적 묘사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이야기의 시작은 아버지와 아들의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만남에서 출발한다 사람은 한사람(손진호)인데 미국학생 윌리엄,미군 일병,미군 탈주범으로 나이들어 요나스 요나손이라는 전혀 엉뚱한 이름의 그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아들은 아버지와의 여행을 약속하며 과거의 아버지의 삶을 회고하며 줄거리를 풀어가고 있다.백인 여자와 한국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아버지에게 엄마의 존재는 어떠했을까! 부자의 대화는 이어지고 과거를 회상하는 아버지 속으로 들어간다.일제 강점기가 지나면서 해방의 기쁨도 잠시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대의 피란길에서 주인공을 만나고 있다 전쟁통에 가족을 잃고 헤메다

 

 

 

이 꼬마 거지는 시장 바닥에서 수녀의 지갑을 훔치다 순경에게 잡히고 수녀를 따라 흰수염 푸른눈의 신부가 있는 송정원이라는 고아원으로 가게된다.그곳에서 미군 중령으로 퇴역한 맥거번이라는 사람의 네 번째 양자가되어 미국으로 건너간다.그리고 그의 이름은 윌리엄으로 바뀐다 마치 이전에 보았던 김지미 주연에 영화 명자. 아끼꼬,쏘냐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색인종의 차별은 이 소설에서도 나타난다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그는 국가관에 회의감을 느끼고 국가가 없는 개인의 존재를 생각하기에 이른다.미국시민권 심사에 탈락한 그는 여행이라는 이름의 사실상 가출을 한다.그때가 고등학교 중퇴를 한시점, 어느 모텔에서 일하던 그는 다시 양부모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서 학업을 마치고 대학으로 진학하지만 히피의 세계에서 심한 갈등을 겪고 양부와 타협점을 찾는다.

 

 

 

 

몸은 현실을 따르지만 그의 생각속은 언제나 전쟁의 고아출신이 늘 따라다닌다.어쩌면 주인공은 그것을 잊기위해 자유를 갈망하는 히피들의 세계를 떠돌아 다녔는지도 모르겠다.미군장교 양부와의 사건으로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베트남 다낭까지 전장에  참가하는 군인이된다 전쟁의 고아가 또 남의 나라 전쟁을 치르는 군인이 되다니 이제 그는 윌리엄 일병으로 베트남의 정글을 누비는 신세가된다.

 

 

 


그 곳에서 고아원시절 국민학교 짝꿍 송기수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그것도 잠시 베트남과의 전장에서 그는 왼쪽다리에 가벼운 총상을  입는다 그는 정글수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백합처럼 생긴 흰꽃 한송이를 자신의 가슴에서 총구에다 꽂아둔다 평화를 갈망하는 "히피의 꽃" "총구에 핀 꽃"이 된다.베트남 전쟁에서 일본으로 휴가를 나온 걸음에 그는 탈영을 선택한 미군탈주병 여섯 명 중

 

 

 

 

한국계 미군 탈영병으로 일본에 1년여를 머무른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를 그는 깊이 생각하게되고 "손진호 한국계 미군  주일쿠바대사관 망명사건의 주인공"이된다 그리고 소련을 거쳐 스웨덴시민 요나스 요나손 이란 이름을 얻는다.한사람의 삶이 이토록 기구하게 흘러가는 세월의 바퀴를 채워나가는 소설은 마무리를 향해 달려간다 스웨덴 말과 글을 익히며 레스토랑 접시닦이로 밥벌이를 시작한 그는

 

 

 

대학을 가게되고 이혼경력이 있는 백인여성과 마흔살에 결혼을 하여 아들 하나를 얻는다.결국 회기하는 연어처럼 그는 노년에 아들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다 전쟁터의 조국이 아닌 현대화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송정원 수녀와 고아와 노인들... 다시 찾은 그 곳은 건물만 덩그러니 함께하던 사람들은 없었다.수녀가 되겠다던 어린시절 첫사랑 최영희도 신부가 되겠다던 안드레아 큰형도 없었다.

 

 

 

수소문끝에 송기수 그의 유일한 친구의 묘소에서 그는 술잔을 따르며 깊은 회한에 잠기며 이소설의 대미를 장식한다.총구에 핀 꽃 이 책을 덮으면서 전쟁과 평화를 갈망하는 인간의 외로운 날개짓을 응원하듯 저하늘을 마음껏 나르는 노고지리의 노래가 귓가에 들려오고있다.그는 윌리엄도 아니고 야기 노부오도 요나스 요나손도 아닌 평화를 갈망하는 조국의 손진호로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아있다.

s********k 2019.04.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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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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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인간은 자유롭게 살 수없는가?하고 싶은대로, 추구하는 대로 살 수는 없는가.  이대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 이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저항한 한 인간의 이야기 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한 영화가 떠올랐다. '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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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인간은 자유롭게 살 수없는가?

하고 싶은대로, 추구하는 대로 살 수는 없는가.

 

이대환 장편소설 총구에 핀 꽃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폭력을 거부하고 평화를 추구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 이다. 그리고 자신이 추구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현실에 저항한 한 인간의 이야기 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한 영화가 떠올랐다.

'빠삐용'이 바로 그 영화이다. 부제는 '자유를 향한 위대한 탈출'이다.

영화 빠삐용은 끊임 없이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유를 추구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

 

빠삐용이 여러번의 탈출 실패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얻기위해 탈출을 감행하는 인간에 대한 일반적, 추상적 이야기라면,

소설 총구에 핀 꽃은 빠삐용의 메시지를 한 인간에 적용시킨 구체적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전쟁고아가 미국으로 입양갔다가 베트남전에 참전하고, 이후 스웨덴에 정착하여 백인 여자와 결혼한 후 아이가 태어난다. 이 아이가 커서 아버지의 삶에 대해 회고 하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이소설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의 아버지이다. 그의 이름은 손진호, 윌리엄, 요나손이다. 그의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그는 여러나라에서 생활하였음을 알 수있다.

주인공은 가는 곳마다 자기를 둘러싼 상황과 갈등한다.

상황이 주인공에게 하길 원하는 것과 주인공이 바라는 이상과는 항상 괴리가 있다.

그러나 주인공은 그때마다 상황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

 

주변의 강요와 주인공의 이상과의 갈등 이 최고조에 이른 것은 베트남전이다.

주인공은 인간을 죽이기 싫지만 국가는 그가 인간을 죽이도록 강요한다.

인간을 죽이는 것이 그의 의무라고 한다.

전쟁고아인 주인공이 또다른 전쟁고아를 양산하는 일을 하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내가 개인으로 돌아가면, 나는 죽이는 의무에서 벗어나루 수있다. 어떻게? 어떻게 나는 국가를 버리고 죽이는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하얀 꽃으로 총구마저 막았건만.....(167P)

왜 죽여야하는가?

국가가 그에게 그러한 의무를 부여할 수 있는가?

국가가 추구하는 것과 개인이 추구하는 것의 우열을 가릴 수 있을 까?

개인의 이상과 국가가 개인에게 바라는 것이 정 반대의 것이라면 개인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

 

주인공에게 국가는 개인의 자유를 옭아 매는 주체였다.

개인의 양심의 자유를 옭아매는 .

 

그래서 그는 자유를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빠삐용이 자유를 위해 절벽에서 뛰어 내린 것과 같은 의미로 그는 자신이 두발로 밟고 있던 국가로 부터 뛰어 내리기로 결심한다.

 

자유를 향하여.

 

"몸을 깨끗이 씻고 사복을 주워 입는 병사의 정신은 이미 단단한 덩어리로 굳어 있었다. 적을 죽여서 나의 죽음을 면하는, 적을 죽여서 내가 살아야 하는 , 자신을 쇠사슬처럼 옭아맨 '죽이는 의무'를 자신의 손으로 벗겨서 멀리 팽개치겠다는 확고한 결의 였다"(177p)

y****5 2019.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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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구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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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실화의 주인공을 직접 만났다거나 인터뷰했다거나 한 것이 아닌 자료에 근거한 허구의 소설이다.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한 허구적 소설에 나는 항상 관심이 간다.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가 그랬고 신경숙 작가의 리진 이 그랬다. 역사이지만 역사서로 읽지 않고 허구가 섞인 소설로 읽을 때 그 역사적 사실은 더 입체적으로 느껴진다.그래서 역사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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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실화의 주인공을 직접 만났다거나 인터뷰했다거나 한 것이 아닌 자료에 근거한 허구의 소설이다.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한 허구적 소설에 나는 항상 관심이 간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가 그랬고 신경숙 작가의 리진 이 그랬다.

 

역사이지만 역사서로 읽지 않고 허구가 섞인 소설로 읽을 때 그 역사적 사실은 더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그래서 역사드라마로 역사를 배우면 안되고, 소설을 역사적 사실로 믿으면 안되지만,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을 알려한다면 소설만큼 유용한 도구가 없기도 하다.

김연수 작가의 밤은 노래한다 그랬고 김탁환 작가의 거짓말이다 가 그랬다.

이 책 또한 그러하다.

 

이 소설은 평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베헤이렌.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된 단체였다. 베트남에 평화를! 시민연합 의 축약명칭 베헤이렌 이라는 일본어.

베트남 전쟁당시 일본내에 반전평화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단체

그 단체가 피신시킨 미군탈영병 중에 한 사람이

미국인이었지만 한국입양아였고,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었지만 베트남전쟁으로 부모를 잃게하고 있었던 한국출신 미군이었다. 냉전시대 그의 선택은 국가가 아닌 인간이었다. 작은인간.

 

주인공은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인으로 자랐고 히피문화를 접하며 반전분위기가 확산되던 때 군인이 되었다.

그가 겪은 베트남에서의 전쟁은 전쟁이라기 보다는 살육이었고, 부상휴가로 머문 일본내 미군기지에서 탈영하여 쿠바대사관에 망명하였으나 외교문제로 발이 묶였을때 베헤이렌의 도움으로 소련으로 건너갔다가 스웨덴에 정착하게 된다. 50여년 후 한국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통해 잊고 있던 이름 손진호 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것이 소설의 주요 내용이다.

 

시간이 삶에 바쳐지는 것이 아니라 삶이 시간에 바쳐지는 날들이라는 주인공이 표현한 노년의 날들은 노년의 권태를 불러올 뻔 했지만,

아들과 함께 하는 추억여행속에서 젊은 시절의 혼란과 방황을 의지와 보은으로 마무리한 아버지의 모습은 아들의 권태를 물리치게 해주었다.

 

주인공은 어디에 있든 굳이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추는 것이 더 편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내가 궁금해하면, 나를 궁금해한다 는 문징은 소설 내내 주인공의 태도를 이해하게 해주었다.


주인공의 삶에 대해 그리고 베헤이렌 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어는 '세계시민' '개인' '작은인간' 이었다. 국적을 초월한 세계시만을 추구하는 삶. 그러나 "정신은 늘 국경을 초월하고 있어도 여권이 있어야 국경을 넘어설 수 있는 세계에서는 몸이 삶을 놓고 있으며 몸이 죽음을 놓을 땅에다 나의 이름을 두겠다는 선택" 은 자이니치의 국적에 대해 주인공의 국적에 대해 세계시민의 국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했다.

 

냉전시기 일본이 미국과 맺은 불평등한 미일지위협정은 미군 신분이었던 주인공의 행동에 유리한 조건이 되었고, 베헤이렌 에게는 두 국가간 불평등의 역설이 만들어낸 평화운동의 합법지대 같은 것이 되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군인의 신분에 대한 불평등한 지위보장이 유효한 것이 생각나서 씁쓸하기도 했다. 당시 일본에서는 그런 불평등조약에 의한 미군을 유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일본경찰은 유령을 처벌할 수 없고 유령을 도와준 일본인도 처벌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베트남전에 참여하지 말고 탈영하라고 선동하던 베헤이렌 은 탈영한 미군을 제3국으로 피신시키는 활동을 했다고 한다. 한때 전쟁의 주범이었고 여전히 사과하지 않는 전쟁광같아 보이던 일본에도 그런 양심 세력이 있었다니 놀라웠다. 하지만 그 양심세력이 세계평화를 주장하고 전쟁반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부터 하자는 반성운동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인공의 탈영이라는 선택은 베트남전쟁 반대라는 입장은 다른 미군 탈영병들과 달리 유일한 분단국가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어느나라에서든 선전용으로 써먹기 좋은 조건이었던지라 순탄할 수 없었다. 그렇게 북한도 남한도 미국도 아닌 제3국가를 선택하는 모습에서 한국전쟁 직후 포로수용소에서의 제3국행을 선택했다던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국가라는 경계가 있는 한 평화에도 경계가 생길 수 밖에 없는게 아닌가 싶고 그렇다면 진정한 평화는 불가능한 것인가 싶기도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에 대해 탐사하듯 서술해가는 이 소설이 많이 읽혀지길 바라지만, 문체가 조금 아쉬웠다. 근대소설 속 화법 같기도 하고 연극배우들의 대사 같기도 한 대화체들이 어색한 곳이 여러곳 있었다. 예를들어,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중에

"까마득한 옛날 행적이 정확한 날짜와 함께 등장할 모양인데, 이건 오래된 기억을 깨우는 가로등 같은 거구나" 하고 아버지가 말하자

"가로등 따라 맥주로 목을 축이며 걸어갑시다. 이제 초저녁이니 길이야 멀어도 좋지 않겠습니까?" 라고 아들이 답한다. 좀 어색하지 않나?;;;

어린시절 추억담에서 소를 부를때 열살남짓 소년이 '소야 나오너라' 하고, 허세 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허장성세 라고 한다.

현대시점에서 쓴 책이니 대화체나 표현이 좀더 자연스러운 표현이었다면 읽으며 좀더 공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약간 아쉬움이 있더라도, 이 소설이 좀 더 널리 읽혔으면 하는 이유는

한국전쟁과 고아, 입양아들의 외국인으로서의 삶과 베트남 전쟁에 대한 상흔, 일본과 미국에 대한 고정관념등 여러 곳에서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주제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 살면서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가 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기 때문이다.


새빨간 바탕에 총한자루 그 총구에 꽃한송이 로 인상적인 표지에서 꽃이 눈에 박히는 것은

우리가 겨누고 있는 총구에서도 언젠가 평화의 꽃이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일까

 

 

k*****8 2019.04.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소설] 총구에 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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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의 고아 손진호, 미국으로 입양된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 스웨덴으로 망명한 요나스 요나한. 모두 동일한 한 사람이다.한 사람이 세 나라의 국적으로 세 개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살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결코 꽃길만 걷지는 않았을 이 이름 뒤에 파란만장한 날들과 그의 사연들이 궁금했다. 이 소설은 "김진수"라는 실화속 인물에 허구를 입혀 소설화한 것이다. 액자소설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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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의 고아 손진호, 미국으로 입양된 윌리엄 다니엘 맥거번, 스웨덴으로 망명한 요나스 요나한. 모두 동일한 한 사람이다.

한 사람이 세 나라의 국적으로 세 개의 각기 다른 이름으로 살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결코 꽃길만 걷지는 않았을 이 이름 뒤에 파란만장한 날들과 그의 사연들이 궁금했다.

이 소설은 "김진수"라는 실화속 인물에 허구를 입혀 소설화한 것이다. 액자소설의 형식으로 손진호의 아들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아버지와 여행을 하면서 아버지 삶의 이야기를 소설로 옮기고 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삶의 이야기가 소설 속의 이야기로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그려내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손진호의 아버지는 전쟁터에 나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피란길에 올랐다.그러던 중 어머니가 포탄을 맞고 사망을 한다. 고아원으로 보내져 신부님과 수녀님의 손에 길러지는데 우연찮은 기회에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

동양인의 얼굴로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에서 길러졌다. 그는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어느 국적을 갖고 싶어하는지,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작은 개인이기를 추구하며 그 개인의 자유를 희망하기로 결심한다.

기술의 진보가 소비사회를 만들어 인간에게 인위적인 욕구를 부추기고 인간을 노예화한다.소비사회는 개인에게 폭력을 행사하진 않지만 존재를 통제하면서 교활한 억압을 관찰한다.
비로소 자유의 새로운 의미를 깨달았다. 물질의 지배로부터, 돈의 지배로부터, 소비의 지배로부터 해방되는 자유 -본문 61쪽

전쟁을 겪어보지 않은 세대인지라 내가 생각하는 전쟁은 주로 메스컴과 책, 미디어 접한 것이다. 그것도 하나의 이슈로. 간간이.
전쟁에서 마주하는 적과 나,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그런 비인간적인 상황속에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육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깊은 혐오감이 들게 한다. 그가 결정한 망명은 자신의 양부모에게 불효를 하고 자신을 길러낸 미국을 배신하는 길이었지만 그는 작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 뜻을 굽히지 않는다. 윌리엄의 망명을 돕는 쿠바대사관의 대사와 일본의 반전, 평화를 추구하는 베헤이렌 사람들이 그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망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죽느냐 사느냐. 이것은 햄릿의 문제였습니다. 죽이느냐 살아남느냐. 이것은 윌리엄 일병의 문제였습니다. -본문 306쪽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 대의라는 명분으로 자행되어지는 전쟁이나 거대폭력이 얼마나 개인의 삶을 무참히 파괴하고 작은 인간의 영혼을 파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총구에 핀 꽃. 책을 내려놓는 순간 그 제목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해주고 말해주는 제목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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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201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