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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립이 구한 백과아는 전설 속 영체인 빙수지체를 타고 태어났다. 빙수지체로 태어난 아이는 태어날 때는 아무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9살 무렵에 발작을 시작해 한기가 점점 강해져 보통 열대여섯 살이 되기 전에 죽는다. 살아남으려면 단 두 가지 방법 밖에 없다. 한 가지 방법은 합체기 수사가 매년 막대한 법력을 이용해 한독을 제거해 주다 나중에는 진원으로 경맥을 뚫어 주고 백년을 이렇게 버티면 영체의 주인은 한독에 적응해 무탈할 수 있고 약간의 수련을 거쳐 기이한 한기로 빙수한백이라는 강력한 신통을 부릴 수도 있다. 빙수영체의 극한의 기운을 억누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고 처음 수십 년은 합체기 수사가 가볍게 한기를 제거해 줄 수 있겠지만 그 후로는 합체기 수사라 해도 진원을 소모해가며 한기를 억눌러야 한다. 좌선을 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쉽게 회복되는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막대한 법력을 소모해 영체의 주인을 도와주려면 합체기 수사는 거의 수백 년 세월의 고된 수련을 날리게 된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전설 속의 영약을 찾아 극양의 기운을 담은 단약을 제련해 복용하는 것이다. 상극의 기운으로 한기를 극복해 빙수지체 자체를 개선하는 것인데 이것 또한 만만치가 않다. 어디서 그런 영약을 구할 것이며 어렵사리 제련해 복용해도 후환이 무궁무진해 빙수지체를 제거하는 대신 영근 자질이 엉망이 될 수 있다. 한립은 백과아의 아비인 백화급과 외조모인 악화 선자에게 조건을 제시했다. 백과아를 기명제자로 받아 들이고 빙수한백의 신통을 익히게 하면서 대성하면 한립을 대신해 한 가지 물건을 찾아 주어야 하는데 인요족 구역에 있을 수도 있고 만황세계의 어느 구석진 곳에 있을 수도 있다. 이 물건은 오직 빙수한백을 익힌 자만이 감응하여 찾아낼 수 있다. 빙수한백을 대성하고 임무를 수행하러 떠나려면 최소한 화신기 이상은 되어야 하고 한립이 강력한 보물들을 내려 목숨을 잃지 않게 하겠으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인요족 구역이 아닌 만황세계로 나가게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악화 선자는 몇 년 지나지 않아 요절할 목숨, 천여 년 후의 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승락했다. 한립은 백과아를 기명제자로 거둬 앞으로 약 백 년간 곁에 두면서 도움을 주겠으며 백 년 후에는 아이를 돌려주고 수련상의 도움을 주는 것을 제외하면 생활에 일체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눈이 빠져라 한립을 응시하고 있는 해대소와 기령자도 지금 이 순간이 일생에 다시 없을 기회라는 것을 알고 갑자기 한립에게 자신들도 문하로 들여 주길 간청했다. 해대소, 기령자와의 인연이 계속 이어져 한립이 유쾌하게 지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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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위 작가님의 주인공 한립이란 평범한 인물이 꾸준한 법술과 도술 수련을 통해 신선이 되가는 과정을 담은 중국 선협소설이 원작인 범인수선전을 번역한 학사신공 입니다 43권의 내용은 한립은 만보대회에 참여하러 가는길에 해대소와 기령자를 만나 동행하게되고 한립이 해대소와 기령자를 제자로 맞아 들이는등의 이야기가 이번권의 내용입니다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학사신공입니다 왕위 작가님의 학사신공 43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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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대회에 참여하기로 한 한립은 자신의 수행을 속이고 대회로 향하는 길에 해대소와 기령자와 동행하게 되고, 우연찮게 천원성황과 만나게 된다. 한립의 수행을 느낀 천원성황은 한립을 술자리로 초대하고, 천원성황이 궁금하던 차에 한립 역시 초대에 응해 서로의 수행을 교류한다. 이후 한립의 정체를 알게된 해대소아 기령자는 한립을 스승님으로 모실수 있게 부탁하고, 한립도 그들과의 인연을 무시못하기에 그들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이후 영선궁에 머물면서 합체기 수사인 만골진인을 통해 흑역교환대회에 대해 듣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