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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깨닫기 싫은 사람들은 이 책을 보지 마십시오. 다시 이전의 순진한 바보같은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겁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큰 깨달음은 이것입니다.
"뉴턴 이후 물리학이 왜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꼬여있는지 드디어 알겠다."
저는 예전부터 좀 물리학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어요.
실생활에서 전혀 볼 수 없는 만유인력부터 해서, 실생활에 뭐가 필요한지 모르겟는 상대성 이론부터 해서, 카오스 이론, 우주 팽창론, 양자역학, 홀로그램 우주론까지 물리학의 발전 과정을 보면 사실 뜬금없거든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리역학이 더 중요할 거 같은데, 일평생 가볼수도 없는 블랙홀이나 양자역학 같은 거에 몰두하는거 보면 사실 도무지 이해가 안됐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왜 물리학에서 가끔 실용적이지 않은 이론들이 나오는지 깨달았습니다.
그건 다 둥근 지구의 이론이 흔들릴 때마다 땜빵하기 위한 임시적인 말 둘러대기라는 것을요.
비유하자면, 건물을 잘못 만들어서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는데, 다시 짓기 싫다고 그 때 그 때 비새고 바람새는 데를 땜빵하는 건축업자 같아요.
작가 나름대로 자료조사를 열심히 한 노력에 감명받았습니다.
둥근지구와 지평설에서의 가시거리 비교를 위해 직접 주변의 환경을 찍으면서 측량한 그 노력에 감명받았습니다.
정말 이 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싶었어요. 저도 그런 실험 했으면 좋겠다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고 직접 하기는 부담스러웠거든요.
'이 분 진짜 진심이구나' 싶었습니다.
마지막 '지구의 정체'파트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지구가 평면일 때 지구의 정체를 그렇게 설명하시다니!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가장 중요한 교훈을 이 책에서 얻었습니다.
땅에 둥근지구에서 말한 곡률이, 실제로는 없다는 증거를 들이밀어도 아직도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 사람과는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냥 답변을 안하고, 서로 말 섞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진짜 책 읽다가, 정말 감명받아서 작가를 직접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책은 이게 처음입니다.
현재 미디어와 과학책에서 말하는 지구의 모습과 자전/공전이 실제현상과 안맞는 것을 깨닫고, 눈을 떠서 진실을 볼 용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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