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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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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묘를 키우고 있습니다.냥이를 키운지는 9년 정도 되었고 제일 나이가 많은 냥이는 곧 열네 살이고 제일 어린 냥이는 두 살입니다.서열 상위권을 차지하고 군림(까지는 아니지만)하고 있는 녀석들은 여덟 살짜리 세 마리입니다.그리고 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녀석들은 네 살 ~ 다섯 살짜리 다섯 놈들입니다.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서열 1위인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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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묘를 키우고 있습니다.

냥이를 키운지는 9년 정도 되었고 제일 나이가 많은 냥이는 곧 열네 살이고 제일 어린 냥이는 두 살입니다.

서열 상위권을 차지하고 군림(까지는 아니지만)하고 있는 녀석들은 여덟 살짜리 세 마리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 녀석들은 네 살 ~ 다섯 살짜리 다섯 놈들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작년 서열 1위인 로이가 구내염으로 고통받게 되면서 입니다.

그 기간은 약 8개월정도였고 지금까지 집 안을 당당하게 활보하던 예전과는 다르게 늘 숨어있고 웅크리고 있었지요.



그리고 서열 중위권이었던 (사진 왼쪽부터)조로, 도로, 구미가 번갈아가며 조금씩 로이의 자리를 차지했어요.(캣타워 가장 높은 자리 등등)

한 편, 2018년 8월에 로이는 전발치 수술을 받게 되었고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컨디션을 되찾아가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올해 초에 뚜렷하게 시작된 갈등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고다도 찾아보고 네이버 검색도 하면서 고민을 하다가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어요.


1. 고양이를 위한 집 만들기 2. 슬기로운 다묘생활

요 두 권은 직접 사서 읽은 책이에요.
 

그리고 서평이벤트 게시글을 보고 우와!!하고 소리를 내며 얼른 신청한 책이 바로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입니다.


 (다른) 책을 읽다보니 알게 된 사실은

"고양이가 사회적으로 성숙하는 시기가 세 살정도"라고 하더군요. 그 때가 되면 서열이 바뀌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는 말은 냥이들의 나이가 그 시기가 되면 평화로웠던 집에서 다툼이 생기고 냥이들이 예민해지게 된다는 것인데, 그 사실을 모르는 집사가 느끼기엔 뜬금없고 갑작스러워서 혼란스럽게 되겠지요.

이럴 때 억지로 고양이를 바꿀 수도 고양이들 관계를 바꿀 수도 없으니 집사가 시도할 수 있는 그나마 가장 확실한 방법이 냥이들에게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물론 외동묘인 집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행동에 해결책이 될 가능성도 있겠지요.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은 그러한 방법을 꾀하는 집사에게 큰 도움이 되고 아이디어를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목차입니다.
 

파트 1을 들어가면 일단 고양이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름 고양이 책 좀 읽어봤다 하시는 집사님이시라면 익숙한 내용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읽으면서 저희 고양이들 모습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개념인 고양이 모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캣 모조란 고양이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 영역에 대한 확실한 소유권과 그 영역에서 할 일을 가지고 있다는 본능적인 느낌 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자신의 모조를 가지게 되면 먹이를 사냥하고 잡아서 죽이고 먹고 그루밍하고 잠자는 등 일상적으로 취하는 모든 행동에 자신감이 넘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섯가지의 행동이 고양이에게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할 행위라는 것을 깨닫고 많이 놀아줘야겠다는 항상 하는 반성과 다짐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제 내 고양이를 탐구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들어갑니다.

모조에 따른 고양이의 유형은 모히토 고양이, 나폴레옹 고양이, 월플라워 고양이. 이 세 가지로 나뉩니다.

내용을 읽으며 10묘 각각의 스타일을 맞춰보는 것이 매우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느끼는 장소에 따른 거주유형에 따라서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덤불 거주형, 나무 거주형, 해변 거주형, 안티 거주형으로 나뉩니다.

이 경우에는 읽기만 해도 대체적인 스타일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분류자체보다는 그 내용이 흥미있고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트 2에는 본격적인 활용사례들이 나옵니다.

여러 가정의 다양한 사연과 이야기를 담았고 그들이 가진 문제점을 듣고 해결해가며 작가가 알게 된 노하우와 그 과정이 알차게 들어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집입니다.


또한 단순히 사연과 솔루션만 적혀있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아니고는 알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준 것이 세심해서 좋았습니다.

보통 칼브럭이나 앙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벽에 캣워크를 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한 집사들은 많을 것입니다.
 

세세한 노하우입니다.
 

전체적인 동선.


제가 이 책의 서평 이벤트를 신청하기 몇 개월 전부터 이미 공간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이 되었었고 대체적인 동선을 정해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 선정되어 책을 받는 사이에 대부분이 다 진행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몇 가지를 추가하고 수정하게 되었어요.



 

 

 

 

 

 


냥이들이 다 뜯어놓어서 너덜너덜해진 방풍지는 무시해주세요. ㅠㅠ
 

 

 

 

 

 

 

지금은 그냥 나무판만 있을 뿐이지만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의 작가가 강조했던 내용중의 하나인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기 위해 타일 카펫을 많이 주문해 놓았어요.

그리고 바닥을 닿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들기 위해 몇 개의 발판을 더 추가할 생각입니다.


집사는 문을 열고 집 밖의 넓은 세상으로 언제든지 나갈 수 있지만 냥이들은 그들 자신의 안전과 집사를 위해서 집에서 갇혀 살아야만 하지요.

만약 그런 냥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계신 집사님이 계시다면 한 번정도는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자가가 아니라서 벽에 선반을 다는 등의 개조가 어렵더라도 가구의 배치를 바꾸거나 기존 가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면 책을 읽는 도중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고요.


비록 저는 이벤트로 책을 받기는 했지만 선정이 되지 않았더라고 구매를 했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하나도 안 쓰시고 새 매트리스에 누워만 계신 할마니 시바입니다. 

s****6 2019.05.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과 고양이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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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반려동물 천만시대!"   (우리 집 둘째 오치즈)  어렸을 적을 떠올려보면 주변에 강아지나 동물을 키우는 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강아지라 해도 실외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고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은 정말 보기 드물었다. 하지만 이젠 확실히 전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많아진 걸 느낀다. 단순히 예뻐하는 애완동물의 개념을 넘어, 가족처럼 평생의 연을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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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반려동물 천만시대!"

 

 

 

(우리 집 둘째 오치즈)

 

렸을 적을 떠올려보면 주변에 강아지나 동물을 키우는 집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강아지라 해도 실외에서 키우는 경우가 많았고 고양이를 반려하는 집은 정말 보기 드물었다. 하지만 이젠 확실히 전보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나 관심이 많아진 걸 느낀다. 단순히 예뻐하는 애완동물의 개념을 넘어, 가족처럼 평생의 연을 나누고 함께 하는 반려동물의 시대까지. 나 역시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볼 때 사람뿐아니라 고양이도 행복할 수 있는 집을 원했고 지금도 그런 집을 꿈꾼다. 때문에 이번에 나온 신간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은 책 제목만으로도 선택할 이유가 충분했다.

 

 

 

 

  (사진출처 : https://bestfriends.org)

 

슨 갤럭시. 한국의 반려견 행동전문가에 강형욱이 있다면 미국의 고양이 행동전문가로는 잭슨 갤럭시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우리나라로 치면 세나개(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같은 인기 TV 쇼 ' 지옥에서 온 고양이 (My Cat From Hell)'의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다. 그가 케이트 벤저민과 함께 내놓은 신간 「고양이가 머물고 싶은 집」

 

 

 

"당신의 고양이는 당신의 가족에게 어떤 존재인가요?

 당신은 당신의 고양이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주고 있나요?"

 

 

 

 (우리 집 첫째 오레오)

 

우리는 때때로 고양이로부터 사람보다 더한 위로를 받는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크나큰 안정과 기쁨을 주는만큼 반려보호자 역시 고양이에게 그에 맞는 안전한 환경과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첫째로 고양이가 세상을 보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선 먼저 1부. 고양이가 본능적으로 주변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집 고양이의 스타일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동기록지를 통해 반려묘의 구체적인 성격 사전조사가 끝났으면 2부에서는 본격적인 고양이 환경풍부화의 실전과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지옥에서 온 고양이 에피소드를 따라가다보면 고양이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드는 긍정적인 자극 아이디어와 영감 을 엿볼 수 있다.

 

 

 

"인간과 고양이 모두가 행복한 공간을 위하여"

 

 

 

 

 

 

"나는 캣타워를 살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거나 "손재주가 없다"는 등의 핑계가 통하지 않는 이유다. 필자는 이미 집에 보유하고 있거나 동네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도 고양이 환경풍부화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래 사진처럼 집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팁이나 재료 및 예산을 공개하고 있어 실제 따라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

 

 

 

뿐만 아니라 지옥에서 온 고양이에 방영됐던 실제 집의 구조도와 설계 비포애프터를 제시해 우리 집 상황에 맞게 변형해 적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요소다.

 

 

 

 

 

 

필자는 책의 서두에서 이 책이 단순한 디자인서적을 뛰어넘는다는 점을 깨닫기 바란다고 전한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아름다운 공간에 불과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 담겨 있다. 사람과 동물의 의미있는 관계를 통해 우리가 보다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잭슨의 신념을 이 책을 통해 경험해 보길 바란다.

 

 

 

- 본 책은 서평단 선정을 통해 책을 지원받은 솔직한 리뷰입니다 - 

 

n*********y 2019.05.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