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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 사랑한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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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대림에서 출간된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를 다 읽었다. 사실 새로운 편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시리즈들도 띄엄띄엄 나왔으니 다른 예술가 시리즈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하다. 다음번은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이번 편인 <뉴욕이 사랑한 천재들>은 드디어 유럽을 떠나 아메리카로 이동했다. 미국에선 나도 LA만 가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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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열대림에서 출간된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를 다 읽었다. 사실 새로운 편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시리즈들도 띄엄띄엄 나왔으니 다른 예술가 시리즈가 나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듯 하다. 다음번은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이번 편인 <뉴욕이 사랑한 천재들>은 드디어 유럽을 떠나 아메리카로 이동했다. 미국에선 나도 LA만 가봐서 미국은 늘 가고 싶다고 소망만 하던 도시였다. 그런데 이렇게 아티스트들을 따라가며 간접 여행(?)을 하고나니 기분이 벅차올랐다.

뉴욕이란 땅이 왜 대단한가? 하니 바로 신대륙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의 예술가 백남준이 자신의 역량을 맘껏 던진 장소이기도 하다. 늘 화제가 되고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그 곳. 바로 이번 편은 뉴욕이 사랑한 20세기의 예술가들에 대해 다뤘다. 일단 팝아트의 앤디 워홀이 있을 것이고 한국출신인 백남준. 그리고 나에게 '4분 33초'라는 작품으로 음악을 듣고 욕이 나오게 했던 (...허나 이제는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존 케이지도 있다. 그리고 <세일러맨의 죽음>의 작가 아서 밀러와 <호밀밭의 파수꾼>을 쓴 샐린저도 소개되었다. 나는 이 책들을 매우 좋아해서 지인들에게 선물한적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기억에 많이 남았다.

20세기에 이름을 날린 예술가들은 신대륙인 미국에서 활동했고 특히나 이들 역시 역사에 흐름에 따른 자신들의 생각이나 이념을 작품속에 잘 표현했기에 꼭 지금 나와 동시대에 같이 사는 사람처럼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물론 앞선 런던, 빈, 프라하의 유럽 예술가들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그 곳은 전통이 남아있고, 큰 전쟁을 연달아 겪은 시절이기 때문에 조금은 고루하고 답답한 성향을 띈 예술가도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 뉴욕편을 보니 '역시 이들은 뭔가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게 되고 참신한 것이 나온다고 해야하나?

저자가 이야기 하길 여기에 소개된 작가 대부분이 이방인이라고 언급한 것도 인상깊었다. 이 도시가 사랑한 천재들 시리즈가 계속되서 오래오래 여러 도시를 소개하며 출간되길 바라면서. 또 어떤 예술서를 찾아볼지 기대된다.

d******e 2013.06.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