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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한 글에 의하면, 이 만화의 주인공은 ‘30대 싱글 여성’인 루키이다. 그녀와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인물인 엣짱은 친구이자, 루키와는 전혀 다른 성격으로 묘사되고 있다. 날씬하고 키가 큰 루키와 통통하고 키가 작은 엣장은 여러모로 서로 대조적인 성격이다. 주인공인 루키는 남들의 시선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할 일에 집중하는 인물이며, 그녀의 친구인 엣짱은 타인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매우 민감한 것처럼 형상화되고 있다. 두 사람은 매우 친한 관계로 설정되어 잇는데, 실제로 서로 다른 성격이기에 더 친해질 수 있었을 것이라 여겨진다.
제목처럼 밀린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두고 입을 옷이 없지만, 주인공 루키는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인물이다. 매일 직장으로 향하는 엣짱과 달리 주인공 루키는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로 파악된다. 고장난 자전거를 고치러 가서 아줌마로 오해를 받더라도, 그로 인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만족할 줄 아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동네의 도서관에서도 아이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모습이 무척이나 편안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이러한 그녀의 성격을 보조해주는 인물이 바로 친구인 엣짱이다. 직장에서 자기보다 늦게 입사한 남자 직원과의 로맨스를 꿈꾸면서, 틀에 박힌 직장 생활에 대해서 불만을 털어놓기도 한다.
누군가 아팠을 때는 서로의 집을 방문해서 돌보아주기도 하고, 같이 외출을 하면서 보여주는 갖가지 에피소드들은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의 내용들은 실상 국적으로 떠나 30대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문득 이 작품을 읽으면서,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시선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비교하려 한다면,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을 찾아가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루키처럼 남들이 어떻게 바라보는 지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좇아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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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출판사에서 출간한 타카노 후미코 작가님의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를 구매하여 읽은 후 작성하는 후기입니다. 표지에서도 보실 수 있다시피 그림체가 너무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에 잔잔한 위로를 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읽게 되었습니다 ^^ 일본 특유의 문화와 감성을 좋아하는 덕분에 더 즐겁게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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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사람이 이 작가분 책을 정말로 좋아해서 궁금해서 사봤습니다 사실 친한 사람 덕에 친구랑 럭키 아가씨들 어쩌고도 사서 봤는데 이 책을 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원래도 제목이 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였을까? 미스 루키라고 되어있는 것 같은데 제목이 바뀐건가 궁금합니다 어찌되었던 엄청나게 귀엽고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가득합니다 사서 다행이다. 컬러감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다 역시나 앵글이랑 움직임같은것도 정말로 잘쓴다 작가가 하기오 모토의 팬이라고 들었는데 그런걸 생각하면서 보면 어디서 영향을 받았는가 하면 재밌습니다 이 작품보다 더 초기작에서 영향을 받은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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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짱과 엣짱이 살아가는 평범한 30대의 소소한 일상들을 편안하게 볼 수 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 책을 보며 유쾌한 루키짱과 엣짱의 친구가 된 것 같아 미소가 떠나지 않더라고요. 특별할 것 없지만 특별할 것 없기에 어쩌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일상을 작가의 엣지있는 시각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의 마음 한 켠에 들어선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져요. 그림도 독특하고 스토리도 가볍고 깔끔해 작가의 다른 책이 궁금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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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이것이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 나온 만화인지 몰랐어요. 정말 마스다 미리 이전에 타카노 후미코가 있었군요. 수짱 이전에 루키빵이 있었구요. 그 무엇보다 루키짱과 엣짱의 우정이 제일 부럽습니다. 서로 이해해주고 같이 의견을 나누고 돈으로 친구 방을 사기도 하고. 모든 싱글 여성들이 꿈꾸는 삶인것같습니다. 루키짱이 요즘에도 다시 나와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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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1992년 잡지에 연재된 작품으로, 당대를 살아가는 싱글 여성 `루키`의 일상을 그리고 있는데, 30년전의 작품이네요. 내용은 마스다 미리의 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
-루키씨는 손목시계가 두 개입니다. 똑 같은 것이 두 개있습니다. 스니커즈도 세켤레 있습니다. 역시 하얀색만…. 이유는 `이거, 마음에 들었거든`
- (엣짱) 다음에 여기 안 가볼래? 시부야에 있는 이색 음식점인데. 몽환적인 오리엔탈리즘이 세련된 신식 중근동요리 전문점. (루키) 싫어, 무서워. 그렇게 용기가 필요한 일은 안 하고 싶어. 가능하면 용기는 쓰고싶지 않아. (엣짱) 여기서 왜 용기가 나오는 거야? 그렇게 보수적으로 살다간 앞날이 험할 거라구….. (전철을 타고난 후에 엣짱이 루키를 바라보며) 진짜 용기 있는 건 너일지도. 전철에서 마스크쓰고 스포츠신문 읽는 너를 어찌 이기겠니.
- 루키씨는 지금 입욕중입니다. 커피도 마시고 싶던 터라 커피도 마시고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하는 것도 재미있네 하고 생각합니다. 하루종일 욕실에서 보내는 것도 의외로 괜찮겠는데, 하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기도 하고 책을 읽기도 하고 일도 하고 밤에는 잠도 자고, 분명 묘한 기분이 들겠지….. 아까 이야기를 마저 하자면, 루키씨는 실행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어른이고 잠깐 생각했을 뿐입니다.
- 엣짱이 루키의 집주인이 둘째 부인도 있으며 역 앞에 가게를 차려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부럽네, 그런 자리 또 없을까. 애인이면 보수도 없이 구속만 받을 걸. 측실이면 애기 잔뜩 낳아야 할 것 같아서 싫구. 하지만 뭐 이러니저러니 배부른 소리 해봐야. 어차피 난 우리 부서의 오가와씨랑 맞벌이하는 정도가 고작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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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만화산업이 워낙 커서 이런 종류의 만화책도 가능하지 싶다. 한국도 그랬으면 하면서 몇년 지났더니 우리나라는 웹툰이 그렇게 하고 있다..(좋다!!) 한달의 절반 이상 자신만의 시간이 있는 루키. 병원에서 할당받은 일을 일찍 끝나고 느릿느릿 루키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한다.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화려한 삶이 아닌 서점가서 책 두 권을 가지고 고민하고 카페에서 야키소바빵과 커피를 탁자위에 올려놓고 졸기도 한다. 빨래가 마르지 않으면 한숨쉬고 패닉에 빠지지 않고 세탁기 돌려놓고 앞치마를 입는다. 사실 가족이 있는 여자라면 절대 이 만화책에 공감하지 못한다. 수건이나 교복이 빨래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을 상상해보라. 지옥이다ㅠㅜ 적당히 일해도 적당히 먹고 살 수 있는 미혼여성이라면 공감이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