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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생각을 하게만들었다.
"다양한 생각을 하게만들었다." 내용보기
요즘엔 노년을 이야기하는 책들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들도 나오는데 이런 2가지를 현실성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간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아픈 사람들을 보았던 기억들을 글로 풀어 쓰셨는데 읽으면서 같이 안타깝고 슬프고 그랬다.완쾌된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기뻤고 이별을 해야
"다양한 생각을 하게만들었다." 내용보기
요즘엔 노년을 이야기하는 책들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는 책들도 나오는데 이런 2가지를 현실성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간호사라는 직업 때문에 아픈 사람들을 보았던 기억들을 글로 풀어 쓰셨는데 읽으면서 같이 안타깝고 슬프고 그랬다.
완쾌된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기뻤고 이별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슬펐다.
읽으면서 건강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해야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특히나 나이가 들수록 더 그런 것 같다.
건강관리도 잘하고 지금의 삶도 중요하지만 나중의 삶도 중요하다는 생각과 지금부터 준비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l**********6 2019.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 내용보기
♤가까이 오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눈빛앞에서 나는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수도 함부로 사랑한다 말할수도 없었다.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이라는 공간.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 간호사이자 작가의 이야기.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수발하는 아버지부터 대장암말기의 환자,젊은알콜중독자,백혈병어린소년,폐암환자,장애아 그리고 소중한 친구의 죽음까지.병원안 그녀가 지켜봤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 내용보기
♤가까이 오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눈빛앞에서 나는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수도 함부로 사랑한다 말할수도 없었다.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병원이라는 공간.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지켜본 간호사이자 작가의 이야기.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수발하는 아버지부터 대장암말기의 환자,젊은알콜중독자,백혈병어린소년,폐암환자,장애아 그리고 소중한 친구의 죽음까지.병원안 그녀가 지켜봤던 아픔과 슬픔,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

♤P49 그런데 때로는 아픈사람도 자기가 아픈상태라는것을 잊고싶어한다.어쩌면 가능한 한 자주 잊고싶어한다.

♤P118 자식이 위축되고 소외되었을때 적어도 엄마는 그 누구보다 자식에게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생각한다.

♤P127 우리사회에는 열심히 일하지 않아서 힘든게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하는일이 많습니다.인간으로 태어나 수많은 차이를 목격하고 살아야 하는것도 우리를 우울하게 합니다.

♤P233 내슬픔은 친구의 고통앞에서 하찮은것이었다.

♤P238 죽어가는 그녀가 원하는 만큼만 다가가야했다.......다만,이렇게 말했다.너에게 내가 있어야 하는데....

이 대목을 읽다가 결국 울음이 터져나왔다
아픔속에서 생을 다하는 인생이 가여워서.
그걸 지켜보는 주변사람들의 미어지는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으로 쓴 책이여서 일까..환자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작가의 안타까움, 분노까지도 느껴져 더 마음에 와 닿았던 책!
삶에 대해, 내가 살아가는 지금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책! 작은것에도 감사하며 순간순간을 잘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k*****h 2019.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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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내용보기
작가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그녀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내려가고 있으니, 옛날에 친구와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내 친구는 도시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응급실 간호사이다. 매일 사람들의 생사를 지켜보는 직업이 냉정해보이는 그 친구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천직이라며, 대단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니 그 친구가 말했다. 어제까지 웃으며 대화하던 사람이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내용보기
작가의 직업은 간호사이다. 그녀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내려가고 있으니, 옛날에 친구와 나누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내 친구는 도시에 위치한 대학병원의 응급실 간호사이다. 매일 사람들의 생사를 지켜보는 직업이 냉정해보이는 그 친구에게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천직이라며, 대단하다고 우스갯소리를 하니 그 친구가 말했다. 어제까지 웃으며 대화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주검이 되고, 그 사람의 빈자리를 치우고 정리하는 일이 자신에게는 비일비재하다고.. 나는 그녀의 말을 듣고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노고에 새삼 감탄하였고, 경외감마저 들었다. 그녀는 사람들 개개인의 사건과 감정에 일일이 감정이입했다가는 이 일을 오래할 수 없다고 하였다. 자신도 초반에는 정말 힘들었으나 모두 적응이 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마 #방현희 간호사도 같은 마음이었으리라.. 저자가 9년간 간호사로 일하며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들으며,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그들의 헤프닝이 당분간은 일어나지 않기를 빌었다. 타인의 고통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는 나는 참으로 비겁한 인간이다.

우리는 항상 생과 사를 곁에 두고 있다. 다만 그것을 잘 느끼지 못할 뿐이다. 저자의 책을 읽고 나니 생과 사를 지켜보며 그 중간에서 외줄타기를 하는 이들을 케어하는 간호사들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을 그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r****3 2019.05.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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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
"삶과 사랑"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관심과 사랑속에 있고자 하며작은 것에도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하며내게 남은 시간들을 의미있고 소중하게보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고자한다이것은 사지 멀쩡하고 젊은 사람 뿐 아니라늙고 병들었어도 당장 죽음을 앞두고 있어도마찬가지임을이 책을 통해 느낄수 있었다별을 가리키고 싶어도 가리킬 손가락이 없어슬픈 사람의 이야기를 하며일상에서의 사소한 불평불만을입
"삶과 사랑" 내용보기
사람은 누구나 관심과 사랑속에 있고자 하며
작은 것에도 행복을 누리고 싶어 하며
내게 남은 시간들을 의미있고 소중하게
보내기 위해서 무엇이든 하고자한다

이것은 사지 멀쩡하고 젊은 사람 뿐 아니라
늙고 병들었어도 당장 죽음을 앞두고 있어도
마찬가지임을
이 책을 통해 느낄수 있었다

별을 가리키고 싶어도 가리킬 손가락이 없어
슬픈 사람의 이야기를 하며
일상에서의 사소한 불평불만을
입 밖에 내는 것이 죄스럽다는 그 말에
크나큰 공감을 하게 되었다

하...마지막엔 대장암 말기 친구 얘기가 나와서
어제 봤던 다큐가 오버랩되면서
계속 눈물 흘리며 봤네요ㅜㅜ

아픈 사람과
그 아픈 사람을 바라보는 가족들
치료하고 도와주는 이들
그 모든 사람들의 심정을...
한때는 나도 엄마와 아빠를 병원에서
급작스럽게 보내드려야만 했던
그 때를 떠올리니

함부로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고
변명하지도 않았고
함부로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았다
라는 구절이 너무나도 격하게
또 가슴 아프게 남는다

9년간 간호사 생활을 하며
많은 이들의 삶과 죽음을 겪으며
그런 삶으로 인해 글을 쓰게 되었다는 작가님
지금도 다시 간호사로 살아가는 작가님
이 책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q******7 2019.05.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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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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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본문 전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단어들의 사전적인 해석에 따르면 왜 인생이 아픈것인지 안다.*苦海 괴로움의 바다, 즉, 고통의 세계에대한 은유로 삶의 괴로움이 많음을 바다에 비유.*苦痛 몸과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을 말한다.*괴로움 몸과 마음의 고통스러운 상태나 느낌.*祭亡妹歌 신라경덕왕때 승려 월명사가지은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비는 신라 향가"*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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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본문 전면에 등장하는 다양한 단어들의 사전적인 해석에 따르면 왜 인생이 아픈것인지 안다.

*苦海 괴로움의 바다, 즉, 고통의 세계에대한 은유로 삶의 괴로움이 많음을 바다에 비유.

*苦痛 몸과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을 말한다.

*괴로움 몸과 마음의 고통스러운 상태나 느낌.

*祭亡妹歌 신라경덕왕때 승려 월명사가지은 "죽은 누이의 명복을 비는 신라 향가"

*schadenfreude 당신의 불행이 나를 행복하게.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

*Mudita 불교용어, 산스크리트어, 타인의 행복을 보고 느끼는 기쁨...

본문 면면을 의미하는 단어들은 병원에 입원해본 경험이 있거나, 가족중에 환자대문에 병간호를 해봤거나, 중환자실에서 환자 병간호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해갈듯 싶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있거나 없거나 단어가 주는 송곳같은 통증이 읽는이로 하여금 아프게 하기에 충분하다. 반대급부적 표현이지만 예로부터 삶이 힘들거나 인생이 쉬운 생각이 들면 재래시장과 병원을 찾아가보라는 말을 들은 기억이 난다. 지금 이순간에도 병마화 싸우는 분들이 속히 쾌차하시길 빕니다.


본문을 읽어보면 많은 인생들이 등장하고 삶의 또다른 부분에서는 타당한 이유와 목적들임에도 의도치않게 거친 방향으로 흘러가는 인생 길도 많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마음이 아픈것은 딸로 인해, 아들로 인해, 부모로 인해, 남편으로 인해, 이방인으로 존재하는 시간들로 인해, 갖가지 사연속에 즐거움과 다툼, 기쁨과 아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엄마보다 먼저 간 딸의 부분에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이 짠하게 밀려온다. "무슨 설움이 그리 많아서, 이렇게 빨리 가야 했니..."라며 읍조리는 부분과 친구의 "통증만 없으면 죽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하는 부분에서는 가슴이 멈칫했다. 저자에게도 친구를 잃은 기억과 반려동물을 보낸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그 마음에서 감정이입이 되며 삶의 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말했다. 홀로 살아가는 삶을 추구하거나, 의존적인 사람임을 인정하거나, 동반자적인 관계를 추구하거나, 아픈 사람은 결국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가장 아픈 순간은 어쩌면 인간이 가장 숭고해지는 순간일지 모른다고... 무방비 상태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아픈 순간, 내가 아프면 누가 함게해 줄까를 생각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안타깝게도 중환자실을 경험한 가족이 있기에 몇날몇일을 중환자실 복도에서 좋아질 날만을 기다리며 숫한 날 밤을 경험한 기억들이 아직도 가슴 한켠에 생생히 남아있다. 

인간의 위대함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알게 된다. 처음엔 절망과 고통의 시간들이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그런 시간들은 일과가 되고 막연하지만 언젠가는하는 희망을 찾아 견디는 일상이 된다. 좋아질것이 당연한 듯, 개인적으로도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어본 기억때문인지 가슴 한켠이 짠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모든분 감기조심ㅎㅏ시길...


c**********y 2019.05.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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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는 에필로그까지 전부 읽고도 많은 여운이 남았다.  이 책은 산문형식으로 쓰여졌다.  산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책장을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 속에 빠져 들면서 점차 내용을 이루고 있는 형식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만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작가 방현희님은 간호사로 9년을 일했고, 소설가로 17년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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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는 에필로그까지 전부 읽고도 많은 여운이 남았다.  이 책은 산문형식으로 쓰여졌다.  산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책장을 쉽게 넘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책 속에 빠져 들면서 점차 내용을 이루고 있는 형식따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만큼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작가 방현희님은 간호사로 9년을 일했고, 소설가로 17년을 살며 책을 스무권가량 내신분이다.  이 책은 20대 시절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단편적이고 강렬한 인상과 사건들을 산문으로 쓰셨다. 

 

  작가님의 20대 시절 우리 생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병원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어난 일들을 작가님의 진솔한 필체로 정성스럽게 써내려가셨다. 

 

  1부에서는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로 10개의 소주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함부로사랑을 말하지 않았다고 해서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함부로 말하지 않은 사랑이기에 더욱 진심을 담아 말한 사랑임을 알 수 있다.    너무도 사랑했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할때까지 곁을 지켜주고 있다.  아버지와 아들, 엄마의 사랑, 55세의 대장암 말기 환자의 가족에 대한 사랑, 젊은 사람의 경우 갑작스런 죽음, 쌍둥이 미숙아로 태어나서 시험관에서 서로를 간절히 느끼는 사랑,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사랑과 선택, 할아버지의 할머니를 향한 극진한 사랑을 다루고 있다.  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히 흉내낼수 없는 진심가득한 글로 전달해주고 있다.  병원이라는 공간이기에 때론 외로움으로 중환자실에서 싸워야 하는 고독감을 길과 방으로 연결시켜주셨다.  

  "세상의 모든 자식이 상처인것처럼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상처이다"  30쪽---최초의 욕망의 대상인 엄마를 생애 초기에 잃었을 대 인간은 그 어디에도 가 닿지 않을 길에 드러눕게된다.  그는 엄마를 찾기 위해 모든 길을 찾아 나서지만, 그 어느 길에서도 결코 엄마를 찾지 못한다.  엄마를 영혼이 쉴 수 있는 편안한 곳이라고도 하셨다.

 

  2부는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 수 없었다.' 주제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병원에서 보는 죽음과의 사투 끝에 오는 고통에 시달리는 이야기가 많다.  젊은 알코올중독자, 천식환자의 기다리지 않는 죽음,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자의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꼭 슬픈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고를 사건으로 만든 사람들에서는 줄리언 슈나벨 감독의 <잠수종과 나비>영화의 원작이 된 장도미니크 보비의 이야기는 인간 승리를 말해주고 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20일후에 깨어났을때 운동 감각이 죽고 운동신경도 죽은 감금증후군에 걸린 장도미니크 보비가 치료와 재활을 통해 눈 깜박임으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익혀 무려 15개월 동안 20만번 이상의 깜박임으로 130페이지에 달하는 『잠수종과 나비』자서전을 완성했다는 것이다.  "내 몸은 비록 잠수종과 같이 깊은 바닷속에 잠겨 있다 할지라도 내 영혼은 또 다른 자아를 찾아 자유로운 나비가 되어 비상한다." ----  221쪽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마지막 부분은 '통증'이라는 주제였다.  "내 딸이 엄마가 고통받던 것만 기억하게 될까 두려워." 라고 말한 죽음을 앞둔 분의 말이~~"통증만 없으면 죽음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한 분의 말에서 통증의 강도를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통증이라는 것이 육체에 고통에 비길 수 없고, 괴로움은 고통 앞에서는 무력한 것임을 알려준다.

 

  마지막 제망매가에서는  친구의 죽음과 반려묘 먼지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사랑했던 이를 보내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작가님의 진심담긴 글이 내 마음 한켠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것 같다.  살다보면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의 순간이 올것이다.  그때를 위해서 봉사의 삶도 살고, 많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사랑을 하면서 그 사랑의 무거움을 기꺼이 지고 가는 사람은 결코 보잘것없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사랑을 받으며 당당해하는 얼굴보다 훨씬 기품이 느껴진다는 것."  91쪽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1 2019.05.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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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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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간호사 경험 생활이 녹아있는 글 모음집. 문체가 아주 차분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주 정갈하고 잘 정돈된 글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간호사의 주삿바늘처럼 냉철하고 차갑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파트는 2부의 17, '사랑과 증오, 그 아슬아슬한 경계'였다. 사랑과 증오, 시기와 질투, 샤덴프로이데 등을 말하며 실제 겪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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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간호사 경험 생활이 녹아있는 글 모음집. 문체가 아주 차분하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주 정갈하고 잘 정돈된 글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간호사의 주삿바늘처럼 냉철하고 차갑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파트는 2부의 17, '사랑과 증오, 그 아슬아슬한 경계'였다. 사랑과 증오, 시기와 질투, 샤덴프로이데 등을 말하며 실제 겪었던 사례들을 얘기하는데, 사람의 심리에 대한 예민한 통찰력이 드러났다.


저자가 간호사로서 살며 마주한 많은 생명의 켜짐과 꺼짐,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삶의 끝과 그들을 보내는 남은 산 자들이 묘사된 글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책이었다.



y********6 2019.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죽음/에세이]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죽음/에세이]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내용보기
작가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어쩌면 고통과 죽음에 가장 근접한 직업일 수 있는 간호사로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에 대한 기록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결코 '함부로'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세상의 아버지들이 아들을 그토록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발을 주물러주고, 대소변을 받아주고, 죽을 떠먹여주고, 한밤중에 꾸벅꾸벅 졸다가도 금세 깜짝 놀
"[죽음/에세이]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내용보기



작가의 이력이 눈길을 끌었다. 어쩌면 고통과 죽음에 가장 근접한 직업일 수 있는 간호사로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에 대한 기록일 수 있는 그녀의 이야기는 결코 '함부로' 사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세상의 아버지들이 아들을 그토록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의 발을 주물러주고, 대소변을 받아주고, 죽을 떠먹여주고, 한밤중에 꾸벅꾸벅 졸다가도 금세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링거를 올려다보며 아들의 얼굴을 살피고, 아들의 진땀을 닦아주고, 아들을 일으켜 안아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p19 길, 혹은 자기만의 방 1


이십 대, 작가가 지켜봤다던 남자들처럼 나 역시 그 시기에 병원의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을 오가며 생사를 넘나들었다. 계속 주물러 주지 않으면 발목이 떨어져 풋-드롭이 생기는 전신마비. 하지만 나를 하루 종일 주물러준 이는 힘이 센 아버지의 팔이 아니라 여리기만 하던 엄마의 팔이었다. 그래서 읽는 게 더 많이 아팠다.




"영혼이 쉬어 갈 곳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넓고 곧은 길이 그 앞에 뻗어 있다 해도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없다. 영혼은 어딘가로 가기 전에 웅크려 쉴 곳이 필요하니까." p31 길, 혹은 자기만의 방 2


등을 내주는 것과 꼭 안아 주는 것.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사랑은 그 자체로 뜨거워지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 '그로칼랭'의 열렬한 포옹이 필요한 시대임에는 틀림없다. 어쩌면 사랑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을 정도의 외로움을 가진 이들이 공유하는 감정일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이, 노부부의 사랑이, 이 순간 명치끝부터 뜨거움을 밀어 올린다.


놀랍달까 대단하달까 작가 스스로 친일을 일삼았던 게다가 그로 인한 부끄러움을 전혀 가지지 않았던 '집안'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하기 쉬운 일은 아니었을 텐데 자기 고백에 가까운 작가의 이야기에 살짝 복잡해졌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지다가 더 이상 별을 가리킬 수 없는 소년의 이야기에서 읽는 템포가 한참 느려져 버렸다. 쉽게 읽기 어려운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적은 탓에 소년과 작가의 친구 이야기는 병원 안에서도 병원 밖에서도 장애인인 나로서는 아프지만 고맙기까지 하다.


"장애를 입은 사람은 적어도 병원 안에서는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는다. 누구도 구태여 눈여겨보지 않을뿐더러 오가는 데 가장 불편함이 없는 공간이기도 하다. 좋든 싫든 이제 현대인들은 병원을 접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병원에서 태어나 누군가의 병문안을 가고 거꾸로 내가 병문안을 받으며 문상을 가고 결국 내가 문상을 받는, 그 과정에서 이제 벗어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p174 소년들의 아픔


간호사와 소설가를 오가며 죽음의 경계를 목도하며 고통에 절망하고 또 절망할지 모를 누군가의 고통에 깊은 공감을 할 줄 아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산문이었으며, 시종일관 울컥울컥하는 조금은 감수성이 남아 있는 나를 발견하는 일이기도 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u 2019.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뜻하고 잔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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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방현희 산문집]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 소설가 방현희의 위안과 안부간호사 소설가라니... 새로웠다. 책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와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 수 없었다 두 부분으로 나눤다간호사로서 보고 느낀 병원과 환자의 삶,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 그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들려주는 책이다읽는 내내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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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방현희 산문집]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 소설가 방현희의 위안과 안부
간호사 소설가라니... 새로웠다. 책은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와 하찮은 슬픔을 드러낼 수 없었다 두 부분으로 나눤다
간호사로서 보고 느낀 병원과 환자의 삶, 그리고 그 가족들의 삶. 그들의 이야기를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문체로 들려주는 책이다
읽는 내내 무언가 마음이 고요해지는 느낌이었다. 작가의 말에 오롯이 집중하고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더라 감정의 공감도 많이 했다
k*******5 2019.05.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44.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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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책은 지켜볼수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의 위안과 안부를 적은 책바로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입니다.      이 책은 간호사로 일하던 시절에 직접 겪었던 이야기로,환자들의 아픔과 회복을 보며 함께 울고 웃던 이야기다.처음에는 담담하게 환자들이 입원을하고 퇴원을 하고 그속의 에피소드로 채워가다가점점 죽음의 문턱에 가까
"44.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않았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깡이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책은 지켜볼수없는 아픔들에 대한 간호사의 위안과 안부를 적은 책

바로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입니다.

 

 

 

이 책은 간호사로 일하던 시절에 직접 겪었던 이야기로,

환자들의 아픔과 회복을 보며 함께 울고 웃던 이야기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환자들이 입원을하고 퇴원을 하고 그속의 에피소드로 채워가다가

점점 죽음의 문턱에 가까워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때는 마음이 먹먹해졌다.

 

특히나 노부부들끼리 서로를 의지해서 병간호를 하는모습을 보며

나 역시 이런 사랑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 님아 그강을 건너지마오" 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었다.

노부부가 서로를 의지하며, 사소한거에 삐지기도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나이가 들었어도 그들의 마음은 결혼을 하던 10대의 마음과 달라짐이 없었다.

달라진 점을 찾으라면 그때와 달리 더 커져버린 서로의 대한 사랑과

그걸 표현할 시간이 많이 적어졌다는 것이였다.

그 사랑은 이책의 부부도 다르지않았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싫다며 본인의 몸도 힘들텐데 병간호하는 모습이라니

어떠한 로맨스 영화보다도 감동적이였다.

 

그리고 또 다른이야기는 작가님의 아버님의 죽음이였다.

부모 자식간에는 언젠가는 이별을 한다.

거의 대부분이 부모님께서 먼저 돌아가시지만,

나는 아직 부모님과의 이별을 생각 해본적이 없었다.

부모님은 늘 그곳에서 나를 응원해주실꺼라 믿었고

내가 좀 더 잘사는모습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대화할 시간도 없이

집에오면 자기바빴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나니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십분이라도

부모님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부모님은 우리를 기다려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성공하고 효도할때쯤엔 부모님의 시간은 한없이 빨라져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 애완묘와의 이별도 참 마음이 아팠다.

나와의 공통점을 한개 더 발견한 것이다.

나는 애완견을 키우고 올해로 나와 가족이 된지 11년이 되었다.

늘 내곁에 있어줘서 강아지가 나이가 들어간다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어느순간 병원에서 권하는 사료에 관절약이 들어가고,

목욕을 시킬때 털속에 숨어있던 점박이를 볼때마다 

우리 강아지도 이제 나보다 나이가 많아졌음을 느낀다 ㅠㅠ

퇴근때 누구보다 먼저 나를 반겨주고, 내가 힘든날이면 안부리던 애교도 부려주고

답답한 맘에 강아지에게 혼잣말을 할때면 신기하게도

내맘을 알아주듯이 그 날만은 내 옆에서 잠을 청했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잘된거같다.

애완동물의 의미보다 훨씬 더 크게 자리잡은 나의 가족, 내 동생을

 

잃은 슬픔이야 오죽할까....?

 

 

이렇게 이 책에는 많은 종류의 이별이있다.

 

 

저자가 직접 겪은 이별과 또 병원에서의 이별 등...

왜 제목이  "함부로 사랑을 말하지 않았다" 인지  책을 다 읽은 순간 알게되었다.

물론 사랑이라는게 크고 작은게 있겠냐만은

새삼 내 주변사람이 내 곁을 지켜주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건강하게 웃어주는게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지 느낄수있는 계기가 된거같다.

 

사랑에 아파하는 사람들, 또는 그 반대로 내 주변사람들이 너무 미운 사람들에게

이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덮을때쯤엔 그 미운사람에게도 전화를 할수있는

마음의 울림을 느낄수있기 때문이다.

 

 

사랑과 이별의 어디쯤 서있는 당신에게 이책을 추천하고싶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0 2019.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