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뾰족한 턱, 옅은 갈색의 눈, 진한 밤색 머리카락 열일곱 살의 야성적인 매력을 지닌 클로딘이 고향 몽티니를 떠나 파리에 정착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사랑의 방법과 대상이 읽는 사람을 당혹하게 만들고 의심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있다. |
|
7층 CGV에서 조조영화 콜레트를 보고, 출근 시간이 남아 1층 영풍문고에서 책을 봤다. 매대에 놓여진 파리의 클로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의 소설이다. 이런 운명적인 만남을 참 좋아한다. 문학과 영화. 예술의 연관성과 극히 자연스러운 어울림. 그녀가 당당해지고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큰 희생과 고통이 따랐겠지만 현재를 사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자유분방하게 살 수 있었음에 부러움을 느끼기도 했다. 이 작품 자체는.... 흔한 통속소설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당시의 클로딘신드롬의 이유를 알것같긴 하지만 문학작품으로서의 매력은 사실 크지 않다. 그래도 클로딘 시리즈인 '학교의 클로딘' 등은 읽어보고 싶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