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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5학년이 되기 전에 미리 미리 역사에 관련된 책을 많이 읽히라는 주변 선배엄마들의 조언으로 초등저학년이 읽을만한 역사책을 찾아보던 중 "OO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란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책 표지에 저학년 한국사 첫발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쉽게 풀어쓴 한국사 책인것 같네요.
이미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란 책이 이미 출간되어 있구요. 이번에 출간된 책은 [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입니다.
각각 하나의 매개물을 통해서 역사를 되짚어보는 방식인데요. 전체적인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진 않아도 그 상징물을 통해 시대상황과 역사이야기를 단편적으로 잘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책이예요.
그럼 어떤 비석들이 소개되어 있는지 볼까요?
이 책의 목차이기도 한 비석들을 각 주제에 맞게 분류해서 소개한답니다. 비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논쟁의 대상이 되는 광개토대왕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광개토대왕이 영토를 넓히는 과정과 광개토대왕비를 세우기까지의 공로를 이야기 형식으로 짧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굵직굵직한 핵심내용을 익히기 아주 좋답니다.
단순한 돌덩어리에 불과해 보이지만 모양도 다르고 그 의미도 다 다르네요. 자랑스러운 비석도 있고, 감추고 싶고 부끄러운 이야기를 담은 비석도 있고, 제 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역사를 배우고 좋은 업적은 후대가 보고 배우고. 다시는 번복하지 말아야할 역사에 대해 깨우치는 생생한 시간이 되네요. 이런 상징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교실에 앉아 책으로 배우는 역사보다 훨씬 생동감과 현장감이 느껴져서 좋네요.
매번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갈때마다 정자 같은 보관소에 고이 모셔있는 비석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비석이 있는 곳을 찾아가본다면 비석의 의미가 남다르게 와 닿을 것 같은데요? 미처 알지 못한 비석들도 참 많네요. 서울에 있는 비석인데도 보지 못한 것들도 많고, 그 의미를 몰랐던 것들도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저와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앞으로 꼭 챙겨 읽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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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비해서 한국사가 좀 더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화려한 문화를 뽐내며 역동적이던 서양의 문화는 더더욱 흥미진진했다. 그에 비하면 한국사는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서 같은 동족끼리 싸운다는 안타까움 때문인지 삼국시대 등등 싸우는 이야기라던가.. 특히나 조선 시대말의 일제 지배 상황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슬프게만 느껴졌다. 물론 외울 것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부담감과 비슷비슷한 조약들도 한국사에서 관심이 멀어지게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의 뿌리인 만큼 한국사를 바로 알아야 하기에 지인이는 어렸을 적부터 제대로 한국사를 배우고 흥미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만화로 된 한국사 책을 들여주기도 하고 관심을 잃지 않게 하려고 애썼다. '조선북스' 에서 출판된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는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준ㄴ 이야기 한국사',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등에 이은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처음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를 접한 건 호기심 때문이었다. '나무가 들려주는????' 어떤 내용일까 하며 읽어내려가다 이 시리즈를 모두 다 섭렵하고 있다고 할까? 그만큼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국사를 재미있게 풀어나가기에 한국사를 어려워 했던 엄마로서 재미를 느끼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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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라는 제목을 본 지인이는 말한다. "엄마 비석이 뭐에요?" 뜻을 알고 난 지인이는 왠지 무덤 같다면서 무섭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호기심이 생기는 건 어찌할 수 없는지 자못 심각한 표정으로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나간다.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에는 총 14개의 비석이야기가 나온다. 어질고 강한 왕을 기념하는 비석,, 광개토대왕릉비가 나오자 지인이는 반색을 한다. "엄마 지난 번에 친구 수연이랑 함께 간 박물관에 광개토대왕릉비가 있었잖아요.." 라며 좋아한다. 그러게 본 기억이 가물가물 상당히 컸던 기억이 있다. 어질고 강한 왕이었다니..대단한 왕이라는 건 사실이다. 늘 존경하는 분이니까 절로 반갑다는 생각도 든다.
역사의 숨은 공로자, 백성들을 기리는 비석.. 가장 중요한 비석들이 아닐까? 신라를 도운 백성들을 위로하는 단양 신라 적성비, 아비의 넋을 편히 보살펴 주기를 기원한 강릉 효자리비..그러고 보면 유교 문화의 영향으로 우리는 참으로 효심이 가득한 백성이다. 지인이에게 너는 효녀라 엄마가 행복하다고 하니 나중에 꼭 비석을 세워주고 싶단다. '아서라..좁은 땅에...ㅋㅋㅋㅋ'
반복 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간직한 비석으로 삼별초 항쟁비, 서울 삼전도비, 장춘단비, 김포 개화사지구전투위령비가 나온다. 왜 우리 나라는 이렇게 싸움도 많이하고 나라를 잃기도 많이 하는지 슬픈 표정이 되는 지인이... 엄마도 절로 숙연해진다.
독립된 나라를 위한 다짐을 모으는 비석으로 척화비,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 대원각사비가 나온다. 엄마로서도 가장 슬픈 역사의 기록이라고 생각하는데 지인이의 표정도 슬퍼진다. 이런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그러기 위해 나라의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자 지인이도 고개를 끄덕인다. 독후활동으로는 기억에 남는 그림으로 비석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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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곳곳, 아니 가까운 우리 주변만 둘러보아도 크고 작은 비석 하나 둘 쯤은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이름이 알려지거나 깊은 뜻이 있어 주변이 잘 정리되고 전각 안에 귀하게 모셔진 비석도 있지만 골목 어귀나 동네 앞에 동그마니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곳에 우뚝 혼자 서있는 비석도 많다. 오래토록 서 있는 나무나 바위처럼 풍경의 일부가 되어 아무 관심도 받지 못한 채 묵묵히 서있는 비석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비석의 비문은 대부분 한자로 적혀 있어 그 뜻을 읽어 내지 못해 담긴 사연을 알수 없으니 더 홀대를 받게 되는게 아닌가 싶다. 유명한 비석 앞에는 그 새겨진 뜻과 담긴 사연들이 한글로 번역되어 있어 아하~! 이해가 가곤 하는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비석들이 세운 뜻과 사연에 걸맞는 대우와 인정을 받고 있는 비석이 드물다는 게 내 생각이다. 비석은 그냥 큰 돌 덩어리가 아니라 당시의 큰 사건과 애절한 사연을 적어 넣은 역사의 한 페이지이구나..하는 걸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에 수록된 비석들은 비교적 우리 한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연관이 있고 제법 알려진 이야기들의 사연들을 들려주고 있어 비석에 담긴 사연과 역사적 사건들을 연결시켜 이해하게 되면서 비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1장, 어질고 강한 왕을 기면하는 비석에서 광개토대왕릉비와 서울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태종무열왕릉비는 영토확장에 앞장섯던 대표적인 왕들의 업적을 담은 비로 멋있고 자랑스러웠다. 2장,역사의 숨은 공로자, 백성을 기리는 비석에서는 전쟁을 도운 백성, 주인의 의로운 죽음을 알린 노비, 전국을 돌며 상권을 장악했던 부보상들의 이야기, 아비를 위해 지극 정성을 다한 효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비석이 거창하고 이름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만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주어서 더 친숙해졌다. 3장, 반복 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간직한 비석에서는 애통함과 서글픔을 지울 수 없었지만, 이런 역사도 우리 역사이니 기록에 남겨 후손에게 반면교사가 될 수있음을 느꼈다. 삼별초항쟁배, 서울 삼전도비, 장충단비, 김포 개화산지구 전투위령비가 그 대표적인 예로 나왔다. 4장, 독립된 나라를 위한 다짐을 모으는 비석 편에서는 우리나라 근대사와 연결된 비가 많았는데, 쇄국정책을 고수한 대원군의 척화비와 대한제국의 황제임을 알린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3.1운동의 뜨거운 정신을 담은 대원각사비를 보면서 종이에 적은 글보다 돌에 새긴 글들이 주는 명료함이 우리의 역사를 더 분명히 해 주는 것 같았다. ![]()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라 비석 자체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비석이 세워지게 된 역사적 배경과 비석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간단히 나타나 있다. 비석이 세워질 당시의 역사적 사건은 따로 지면을 할애해 보충설명해 두었는데, 눈 밝은 아이들이 꼼꼼히 읽으면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 좋은 자료였다.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들려주듯 구성된 내용도 아이들이 비석에 얽힌 사연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 주어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해 주어 좋았다. 이 책으로 인해 더 깊은 역사공부와 역사적 인물탐구에 호기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 같았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더 깊은 역사공부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기에 충분한 좋은 책이었다. ![]() 곳곳에 세워져 홀대를 받고 있는 비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매일 오고가는 동네 길에서 마주치던 비석들이 생각나면서 그들은 무슨 연유로 그 자리에서 이 오랜세월을 꿋꿋이 버티며 서있는지 갑자기 궁금해 지기도 했다. 내일 당장 그 몸에 적힌 사연들을 찬찬히 확인해 보고 아이와 이야기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려운 한문이거나 긴 문장이 아니어야 할텐데...ㅠㅠ)
누가 돌아보지 않아도 묵묵히 가슴에 지닌 채 당시의 이야기를 간직해 온 비석들!! 그들도 우리 문화유산의 일부이고 그들이 간직해 온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에도 배워야 할 일과 반성해야 할 일들이 많음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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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를 가며 이따금씩 만나는 비석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저 속에 어떤 사연들이 있을까 궁금해지곤 했다.
불과 얼마 되지도 않은 조선 시대만 해도
노비들이 제일 싫어하던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비석의 탁본 뜨기였다고 한다.
하루 종일 일하다 온 노비들이 쉬지도 못하고
밤이 늦도록 탁본까지 떠야 했으니 얼마나 고단했을까?
많은 비석들이 깨지고 사라진 이유가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니
어찌 애석하지 않을까?
그 와중에 용케 살아남은 비석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 바로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총 4장으로 구성된 책은
어질고 강한 왕을 기리는 비석
역사의 숨은 공로자인 백성들을 기리는 비석,
반복 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간직한 비석,
독립된 나라를 위한 다짐을 모으는 비석으로 나뉘어진다.
첫번째 주자는 이름만으로도 엄청나게 유명한 광개토대왕릉비!!
18세의 나이에 고구려의 19번째 왕이 된 광개토대왕은
요동 땅과 동부여까지 국토를 넓히며 신라를 쳐들어온 일본을 혼내 주었다.
안타깝게도 39살에 세상를 떠난 선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인 장수왕이 무덤 앞에 세운 비석이 바로 광개토대왕릉비다.
1775개의 한자가 새겨진 광개토대왕릉비는
중국와 일본의 거짓 역사에 이용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 곳에 새겨진 광개토대왕의 위대한 전설이야 어찌 숨길 수 있으랴.
먼 중국 땅에서 외로이 서 있기에 더 가슴 아픈 광개토대왕릉비를
자유롭게 볼 날이 언제쯤일까?
두 번째 꼭지에 나오는 '충노대갑지비'는
비석들이 양반이나 왕의 무덤 앞에 세워지는 반면
천한 노비인 대갑이라는 사람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조계선의 집안 사람들이 세운 비석이다.
후에 청나라가 되는 후금이 조선에 쳐들어오면서 일으킨 정묘호란 당시
자신이 모셨던 주인인 조계선이 죽자
의주에서 함안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한채
전사 소식을 전한 후 강물에 몸을 던졌던 노비 대갑!
죽어서까지 주인을 따르겠다는 논리가 지금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마음을 다해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자 했던 그 마음이야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손바닥 뒤집듯 금방 처지를 바꾸는 세상에서
그의 비석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지 조용히 귀기울여 듣는다.
노래 가사를 통해 듣던 장충단에 이런 뼈 아픈 역사가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이런 무식함이라니 ㅠㅡㅠ)
1895년 10월 8일 새벽, 일본 공사인 미우라의 명령으로 일본의 자객들이
명성왕후를 시해한 사건이 일어났으니
이보다 더한 치욕의 역사가 어디 있을까.
일명 '여우 사냥'으로 불린 이 비극에
훈련대장 홍계훈과 궁내부대신 이경직,
시위대 군졸들과 궁녀들이 무참이 목숨을 잃었다.
'을미 사변'이라 알려진 이 사건 후
고종 황제는 이들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리며
그 제단에 '장춘단'이라는 이름을 짓고 비석을 세웠으니
이것이 바로 장춘단비다.
다시는 나라를 빼앗기는 치욕을 당하지 말라고 힘없는 백성이 되지 말라고 소리 없는 외침으로 부르짓는 절절한 소리가 들리는 듯....
'대원각사비'는 서울 탑골 공원에 있는 비석으로 3.1 만세 운동의 뜨거운 현장을 두눈 번쩍 뜨고 지켜보았던 비석이다. 정작 탑골공원의 집회에 민족대표 33인은 없었지만
노동자와 농민, 기생들까지 모두 한 목소리로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던 그 때의 뜨거움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조선 성종 대에 세워져 세조와 연산군, 중종 때의 역사를
몸소 겪어온 대원각사비는
오늘도 묵묵히 시간을 견디고 있으리라.
14개의 비석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다 읽고 나니
긴 시간들을 견뎌온 비석들이 위대해 보인다.
영광의 시간도 있었지만 아프고 치욕적인 시간들도 많았다.
사람들의 역사와 함께 비석들의 역사도 함께 흘러왔으니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비석이 그저 글자를 새겨 놓은 돌이 아니라
역사를 들려주는 산 증인임을 알게 하는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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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라는 역사에 대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제목을 가지고 말그대로 '비석'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한국사를 즐겁게 만나도록 이끌어줘요! ^^ 역사는 방대하기 때문에 아이도 어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가가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그러한 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를 사용하여 재미있는 역사에 다가가도록 흥미롭게 유도하고 있는 좋은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실제로 아이는 '비석'에 초점을 맞춘 책의 의도대로 '비석'이라는 주제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면서 어떻게 비석으로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거든요. 저도 많은 역사책들을 보아왔지만 이렇게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역사책을 잘 보아오지 못한 터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아이와 같이 흥미롭게 이 책에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정말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다른 관련이 있는 자료들도 자연스럽게 찾아보면서 즐겁게 독서활동을 하고 우리의 역사를 탐구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읽고 또 즐기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어요.
이 책은 정말 아이들의 역사에 대한 눈높이를 잘 고려하여 만든 양질의 책이라는 것을 책장을 넘기면서 책 내용과 자료들을 들여다보면 더욱더 깊이있게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 받아들이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저의 경험인데 정말 멋진 이야기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즐겁게 우리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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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을 테마로 한 한국사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펼쳐져서 아이와 저 모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책이었네요. 정말 제목 그대로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를 너무나도 잘 담아낸 이 책은 비석에 담긴 우리 선조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한국사에 접근하기 쉽도록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읽기에 너무나도 좋은 책이었다는 것을 전체 평으로 하고 싶네요.
비석에는 그 시대의 이야기를 모두 담고 있어서 비석들을 보면서 지기도 모르게 그야말로 역사를 알아가고 그 역사 속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 이야기들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어떤 교훈을 배우고 익혀야 할지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방대한 우리의 역사를 아이들에게 그냥 이야기 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러하기에 이 책은 특별한 테마로 중심을 두고서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더듬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가 더욱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고 언제나 비석을 테마로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이야기들을 꿰어갈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멋진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에 대해서 즐겁게 아이와 같이 접근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들게 꼭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라고 다시 한 번 힘주어 이야기하고 싶은 멋진 책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우리 역사를 보배를 엮듯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역사에 대한 생각의 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들에게 즐거운 역사 여행을 선사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더욱 확실하게 들도록 만들어주는 좋은 책이어서 더욱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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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큰 아이가 역사를 어려워해서.. 둘째도 같은 전철을 밟고 싶지 않아서^^ 역사책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역사 책 중에서도 아이가 좋아할 만한 소재의 책을 자꾸 찾아보게 되는데요.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는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여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도서관에서 빌려보다가 접해주었지요..ㅎㅎ
비석이 들려준다.. 왠지 재미날꺼 같더라고요. 비석이 뭐지?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딱 뭐라고 대답이 안 돌아오더라고요..^^ 돌로 만든 비라고 사전을 찾아보니까 적혀 있었어요. 그런후에 책 표지의 비의 이름들을 살펴보았어요.. 이렇게 흥미를 이끌게 한후 읽어보니까 좋더라고요^^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역시 제일 유명한 비석은 광개토대왕릉비죠. 비록.. 지금은 우리땅이 아니지만,, 우리역사속에서 기억하는 왕이니까요. 책을 읽어보고 아이랑 비석을 찾아가보면 좋을꺼 같은데 그러면 왠지 더 실감나고 기억에 남을테니까요.
지금 tv에서 고종에 대한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척화비, 고종즉위40년칭경기념비는 아이랑 방학때 가보면 좋겠어요. 아이가 근현대사를 어려워해서..^^ 접해주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강화도에 아이랑 가본적이 있는데 척화비가 그곳에 있다고 하니 아이도..신기해 하더라고요. 이렇게 가본곳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몸으로 했기 때문에 기억하는 것이니.. 가봐야겠어요..ㅎㅎ
역사 속의 비석..을 살펴보았어요. 이야기로 되어있고 마지막엔 비석에 대한 사진과 설명으로 아이들에게 비석에 대한 이야길 전하고 있네요. 아이가 광화문에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우리가 가본 광화문에 고종즉위40주년기념비가 있다고 하니.. 찾아봐야겠고, 이 책에서 나오는 14개의 비석들은 역사속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비석들인데 비석들을 따로 읽어보니까 더 실감나네요. 역사를 다양하게 접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딱딱할 수 있는 역사 이야길 풀어서 이야길 만드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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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비석 - 남들의 무덤 앞에서 비석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알다보면, 비석은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 세우기도 한다. 각기 종류가 달라 비석은 우리 후손에게 잊혀지지 말라는 뜻에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비석은 왕이 넓은 영토를 차지했다. 일본은 우리나라 정기를 끝는다고 해서 비석과 전국 곳곳에 쇠못을 박은 경우가 있어 후손들이 무너진 비석을 바로 세우고, 쇠못을 뽑는 일을 하고 있다. 요즘에도 비석을 세우고 있으며, 우리도 후손들에게 그 비석에 대해서 못다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1장에는 어질고 강한 왕을 기념하는 비석을 세우고 2장에는 역사의 숨은공로자, 백성들을 기리는 비석 3장에는 반복 되어서는 안될 역사를 간직한 비석 4장에는 독립된 나라를 위한 다짐을 모으는 비석 총 16편의 비석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강한 기상을 나타내는 광개토대왕릉비를 통해서 강한 기를 받아야 하는데, 점점 나라가 번성해가면 갈수록 그렇지가 못한다. 역사에 숨은공로자, 단양 신라 적성비, 충노대갑지비, 울진 내성항상 불망비, 강릉 효자리비가 세워져 우리나라 효, 나라에 대한 충성도를 알게 되었지만, 점점 고려를 내어줄 수없다라고 해 삼별초 항재비의 비석이 세워졌고, 삼전도의 치옥을 잊지 않기 위해 서울 삼전도비, 왕비마마를 지키기 위해 장충단비, 죽어서라도 이곳을 지키겠습니다 라고 하는 김포 개화산지구전투위령비가 세워져있다. 대한제국에 와서는 서양과 친해지는 것은 나라를 파는 일이다라고 하는 척화비가 세워졌고 나는 대한제국의 황제다 라고 고종 즉위 40년 칭경기념비가 세워졌다. 대한독립 만세로 대원사각비로 세워졌으니, 기가 약해져 오늘날에도 비석에 대해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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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 저학년 한국사 첫발 시리즈 / 조선북스
관심을 두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금만 관심을 두고 주변을 살펴보면 곳곳에 세워져 있는 비석을 쉽게 볼 수 있다. 사실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비석하면 죽은 사람 무덤 앞에 세워진 돌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에서 만난 비석이야기를 읽다보면 무덤에만 비석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 세우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책에서 만나는 비석이야기는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왕의 이야기도 나오고 나라를 통일한 왕의 이야기 평범한 노비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다.
책의 구성은 어질고 강한 왕을 기념하는 비석, 역사의 숨을 공로자 백성을 기리는 비석 반복되어서는 안 될 역사를 간직한 비석, 독립된 나라를 위한 다짐을 모으는 비석 이렇게 모두 4장으로 되어 있다.
가장 처음에 만날 비석은 나이만큼이나 넓은 영토를 차지했던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고구려를 동북아시아의 가장 강력한 국가로 키웠던 1775개의 한자로 새겨져 있다.
<비석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의 비석이야기에서 가장 놀라웠던 비석이 바로 '충노대갑지비'로 경상남도 함안에 있는 비석이다. 이 비석은 왕도 귀족도 아닌 노비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이 비석은 다른 비석이랑 다르게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전각도 없고 모양새 또 참으로 평범하지만 이 비석에 담긴 이야기만큼은 특별하다.
'강릉 효자리비'는 조선시대 어느 효자를 위해 세워진 비석이다.
책에서 만나는 비석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광개토대왕릉비, 단양 신라적성비, 울진 내성행상 불망비,삼별초항쟁비 등의 비석도 나오고 서울에 있는 비석들로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 서울 삼전도비, 장충단비, 대원각사비, 고종즉위 40년칭경기념비는 가까운 곳에 세워진 비석이라 아이들과 함께 실제 비석을 보고 온다면 비석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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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저 역시도 '역사'라고 하면 왠지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인데요^^; 이 책은 이야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참 재미있게 술술 읽었어요. 사실, 역사는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우리 조상들이 살아왔던 이야기이고,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야기이지요. 이 책 말고도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문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이런 식으로 '저학년 한국사 첫발'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참 좋은 기획인 것 같아요.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국사 교과를 펼치면 처음부터 배우게 되는 고조선 이야기는 배워도 배워도 재미없다는 생각을 전 참 많이도 했거든요. 이런 식으로 비석이라든지 문, 다리, 탑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여 그 속에 담겨있는 살아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으니 그 감동도 더 커지는 것 같아요. 힘이 없어서 침략도 많이 당하고 한이 많은 민족이라서 드문드문 화가 날 때도 있지만요. 이 책이라면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내려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도 힘이 느껴지고 이 책이랑 잘 어울리네요. 각 장마다 비슷한 성격을 가진 비석끼리 모아 놓은 것도 그 비석에 담겨 있는 숨은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구요. 앞으로도 이렇게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역사를 모른다고 당장 살아가는 데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하루 하루 일기를 쓰고, 우리가 그날 그날 있었던 일들을 짧게라도 메모하는 것처럼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역사는 계속 씌여지고 있고 흐르고 있답니다. 과거의 역사가 없었다면 현재도 없고 미래도 없는거에요. 아이들이 더이상 역사를 따분하고 재미없고 외우는 과목 정도로만 생각하지 않고, 역사 속에 우리의 현재가 있고 미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길 바래요. 전 이 책이 그런 역할을 하게 되리라고 믿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