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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화 예시들을 통해 영화 역사 전반을 훑는 책이다. 총 7개의 챕터(눈, 신체, 세트와 건축, 시간, 목소리와 언어, 힘과 이데올로기, 테크놀로지와 테크노포비아), 7개의 카테고리에 관한 역사 및 논지를 다양한 영화 예시들을 통해 전달하는 책이다.
책은 인용으로 가득하다. 유명 영화인 혹은 평론가의 발언이 자주 인용되고, 대부분의 그림들이 영화 속 장면들을 차용한다. 그 덕에 책이 전달하는 정보가 객관적으로 다가오는 인상이다. 명확한 증거에 근거하여 정보가 전달되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다는 인상이 강하게 풍긴다.
반면 수많은 인용으로 가득한 탓에 아는 만큼만 보인다. 설명글과 함께 그려진 영화 속 장면들은 해당 영화를 본 적 있는 독자들에게만 유용하다. 해당 장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때때로 첨부되지만 정확한 맥락을 파악하기엔 다소 부족해 보인다. 책 자체에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있는 셈이다.
만화의 형식을 빌렸음에도, 이 책을 마냥 쉽게 접근 가능한 입문서로 소개하기가 망설여지는 이유다. 약 100년이 넘는 영화 역사 전반에 대한 넓은 관심과 배경지식이 필요한 책이라 비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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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영화를 무척 좋아했던지라 언젠간 영화사를 꼭 공부해 보리라 다짐을 하던 때에 책을 뒤져보기 시작했다. 대충 내용을 훑어봐보니 영화사를 공부하는데 내가 봐왔던 영화는 별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난감했다. 모르는 단어와 모르는 영화와 모르는 인물들의 연속이었다. 차라리 만화로 된 책이 있다면 먼저 쉽게 읽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때에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일곱 가지의 키워드로 100년의 영화사를 훑어본다. 확실히 만화로 보는 것이 접근하기에는 훨씬 좋았다. 영화의 중요한 장면들이 만화로 구현되어 이해하는 데 도 도움이 많이 됐다. 이제 입문을 하게 되었으니 좀 더 어려운 책들부터 차근차근 독파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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