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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사랑스러운 책이라니. 사실 나는 이 책의 일러스트와 제목을 보고 생각했던 게, 엄마아빠들의 넘치는 애정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했었다. 요즘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너무 넘치게 사랑하여 위험해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다고 하니, 그에 대한 에피소드일거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내내 웃음이 났다. 반창고만 붙이면 아픈 것 이상으로 다리를 절둑거리는 아이가 생각나서, 반창고 하나에 훈장얻은 듯 구는 얼굴이 떠올라서.
아빠의 주문같은 기도도 너무 예쁘고, 아이의 발상도 너무 예쁘다. 이 책은 이런 스토리를 어떻게 생각해냈나 싶으면서도 "맞아맞아, 우리 애도 그랬지"하게 한다. 그래서 더 따뜻하고 정겨운 책이다.
반창고를 지키고자 하는 아이의 노력은 다음 날에도 이어진다. 심지어 상상속에서 회사에 다녀도 반창고를 떼지않을 정도니 아이들의 반창고 사랑을 상상할 수 있겠다. 반창고 하나면 세상을 다 얻은 듯 좋아하면서도 반창고를 붙인 자리를 계속 아프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가 떠올라서 읽은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 따뜻한 도서였다. 책의 단점 : 일정 기간이 지나면 떼야한다는 걸 적어주셨더라면..ㅋ 이것은 책의 단점이라기보다는 엄마로서의 욕심이다. 제발, 샤워하다 떨어진 "예방접종 뽀로로훈장"은 쿨하게 버리자 조옴! 책의 장점 :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봤음을 예측할 수 있다. 책이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일러스트도 완벽하게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느낌. 책의 활용 : 반창고처럼 우리에게 "방어막"같은 존재들을 이야기해본다. 엄마나 아빠가 그 대상이면 제일 좋겠지만, 아니라면 아이에게 가장 위안이 되는 존재 등을 이야기나눌 수 있겠다. 또 상처별로 치료하는 법 등을 아이와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듯 반창고를 떼기싫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위생을 위해 어떻게 갈아야 하는지를 아이와 이야기나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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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얏!"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 피가 났어요.
"안 아프게 해 주세요. 눈물 말고 웃음을 주세요." 아빠는 주문을 외우면서 반창고를 붙여 줬어요.
아이가 다쳤을 때 엄마 아빠는 아프지 말라는 주문을 외우며 반창고를 붙여준 경험이 있을 거에요. 아이들은 반창고를 마치 만병통치약이라도 되는 듯 반창고만 붙이면 울음을 멈추기도 하지요^^ ![]() ![]()
집에 가는 길에 아빠는 나를 업어줬고,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옆집 할머니는 과자를 주었어요. 엄마는 꼭 안아줬고, 언니도 용감하다며 아끼던 인형을 줬지요. 그날 저녁 식탁에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가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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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넘어졌을 때 좀 아팠어요. 눈물이 찔끔 났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반창고가 있으니까요. 나는 넘어져서 다친 곳이 아팠지만, 반창고를 붙이고 주변 사람들의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니 큰 힘이 되나봐요^^
어? 반창고가 떨어지려고 하네?
떨어지면 안 돼요. 소중한 반창고가 떨어질까봐 꽁꽁 묶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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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를 붙인 아이를 부러워 하는 친구들, 반창고를 붙이고 회사를 가는 상상, 아빠와 엄마의 더 따뜻한 관심, 언니와 더 재미있게 노는 상상...
나는 반창고와 함께 하는 웃음 가득한 나날을 생각하며 기분좋아집니다. 그래서 나는 반창고를 이불 속에 꼭꼭 감췄어요.
아이가 반창고 이불을 덮고 기분좋은 상상을 하며 잠자는 모습은 아이다운 순수한 모습과 반창고에 대한 애정이 가득 느껴지는 장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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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나는 괜찮아요.
반창고가 있으니까요!
이제 다친 곳은 다 나았지만, 나는 그래도 반창고를 떼지 않아요. 반창고가 있으면 주변의 관심과 사랑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고, 뭐든 괜찮으니까요^^
동심 오리그림책 [떨어지면 어떡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주인공 '나'의 마음과 하나되어
책의 이야기에 쏘옥 빠져들거에요. 우리는 누구나 주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 하지요. [떨어지면 어떡해] 속 '나'처럼 관심을 받을 때 뭐든 할 수 있는 힘도 생겨나지요.
반창고 낙하산을 타고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예쁘게 담은 책의 표지, 그리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그림과 색감, 차분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문체까지. 아이의 감성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동심 오리그림책 [떨어지면 어떡해] 아이와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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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아닙니다. 승진이 아닙니다. 아이의 동심이 묻어나는 동화입니다. 흔히 대*밴드라 불리던 반창고의 추억 다들 갖고 계시죠? 어른인 저도 피가 나면 반창고 먼저 찾는데 저희 아이 또한 밴드 붙일게요~를 제일 먼저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계속 반창고를 찾고, 아빠가 머리가 어깨가 아파도 반창고 붙여줄까요? 이런답니다. 동화 속 소녀도 반창고를 통해 세상을 다 가진 듯 예쁜 상상의 나래를 펼칩니다.
아빠는 매우 걱정이 되어 어서 약국으로 가 반창고를 붙여주지만 아이는 아픈 것도 잠시 이것이 훈장처럼 느껴지나 봐요. 엄마, 아빠, 언니는 이런 동생이 너무 걱정되고 안타까워 더욱 보듬어 주는 하루인데 말이죠.
아빠와 아이는 반창고를 당당히(?) 붙이고 집으로 향하지요. 아빠의 말도 예뻐요.
"괜찮아? 조심하지" 가 아닌 "안 아프게 해 주세요. 눈물 말고 웃음을 주세요."
아빠들이 배워야 할 부드러운 말이네요. 이렇게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머금고 자라나는 아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아빠에게 업혀 집으로 당당히 무릎엔 반창고 훈장이 부착되어 있어요. 오늘, 내일 친구 같은 반창고가 아이의 말동무가 되어주는 것이죠. "반창고야, 떨어지면 안 돼."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엄마의 진수성찬. 언니의 격려가 이제 아픔 대신 진짜 웃음으로 다가오는 저녁입니다. "반창고야 고마워~" 이건 어른의 마음일까요ㅋ
아이는 반창고가 떨어질까 봐 걱정이고, 느슨해진 반창고를 떼어 내주려는 엄마. 하지만 아이는 내일까지 반창고를 소중하게 지켜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어른이 되어 회사에서 반창고를 붙인 자신의 당당한 모습도 상상해보고 싶습니다. 작은 것의 위력, 동심이 큰 꿈으로 변화하는 마법 같은 하루를 '반창고'가 만들어 준 하루였어요. 아빠랑 엄마랑 반창고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즐거운 동화 읽기가 되길 바랍니다. 동화는 아이도 부모도, 다시 동심 가득 아이 시절로 귀환시키네요.
"떨어지면 어떡해?" 그래도 차분하게 아이의 눈을 바라보고 격려해주세요. 작은 것에도 미세한 울림이 나는 아이의 모습을 인내하며 바라봐 주세요. 부족한 아빠인 저도 깊이 배우고 반성하는 동화였습니다.
아이는 괜찮아요. 자신의 분신 같은 떨어지지 않는 반창고가 있으니까. 어느새 꿈속에 빠진 아이의 무릎에 튼튼한 반창고를 다시 붙여준 천사가 있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이의 동심, 그게 참 영원하길 바랍니다. 동심 오리 그림책이 그 동심을 더 오래 지속해 주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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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유난히 밴드를 좋아했다. 뭔가 붙이는 게 좋아서 스티커나 밴드같이 붙일 수 있는 것을 좋아했는데, 오죽하면 책이 찢어졌다고 책이 아파할까봐 밴드를 책에 붙여주는 아이였다. 아이가 만 두살때였다. ? 이제 여섯살인 아이에게 왜 밴드가 좋냐고 물어봤더니 한쪽이 끈적여서 좋단다. ? 아이가 좋아하는 밴드, 책속 주인공아이도 밴드를 좋아한다. ? 달리다가 넘어져 무릎이 다쳐서 밴드를 붙여줬더니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는 관심도 받고, 엄마는 맛있는 반찬을 해주시고, 언니의 인형도 받았다. ? 밴드덕분에 아이는 기분이 좋아졌다. 밴드가 떨어지는 게 싫은 아이. ? 나의 어릴적도 그랬다. 맹장 수술을 하고 나서 퇴원하는 날 아빠는 머가 가장 먹고싶냐고 물으셨다. 평소에 먹고 싶었던 돌솥비빔밥을 이야기했더니 그날은 내가 좋아하는 돌솥비빔밥과 고기를 먹으러 갔다. ? 아프면 왠지 엄마는 더 나에게 잘해주셨다. ? 나에게 밴드는 그런 의미였으리라. ? 귀여운 밴드가 책속 주인공에게 위로가 되고 포근한 이불이 되었듯이 찢어진 책을 밴드가 치료해줄거라 믿었던 나의 아이도, 나도, 밴드는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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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면 어떡해 / 안새하 글 / 차상미 그림 / 동심 / 2019.04.22 / 오리그림책
책을 읽기 전
제목 < #떨어지면어떡해 >와는 달리 표지 속의 주인공은 행복해요. 아니면 저 걱정은 다른 누군가의 걱정일까요? 반창고를 보니 떨어져도 믿는 구석이 있나 봐요.
줄거리
"아얏!" 넘어졌어요. 무릎이 까져서 피가 났어요.
아빠가 반창고를 붙여주고 아빠 등에 업혀 집으로 가요. 옆집 할머니가 얼른 나으라며 과자도 주었어요. 엄마가 씩씩했다며 꼭 안아 줬어요. 언니도 용감하다며 아끼던 인형을 줬어요!
사실, 넘어졌을 때 좀 아팠어요. 눈물이 찔끔 났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반창고가 있으니까요. 어? 반창고가 떨어지려고 하네? 떨어지면 안 돼요. 내일은 친구들에게 보여 줄 거예요.
유치원에 가면 친구들이 모두 나를 부러워할 거예요. 학교에 가면 서로 짝꿍을 해 달라고 조를지도 몰라요. 회사에 가면....
아빠는 언제나 나를 업어 줄 것이고, 엄마는 어디든 함께 가 줄 거예요. 언니와 매일 재밌게 놀 수 있어요.
반창고만 있으면....
"이제 그만 반창고를 떼도 될 것 같은데?" "어? 안 돼요."
아이의 반창고는 떨어지지 않고 잘 견딜 수 있을까요?
책을 읽고
아프다는 것에 육체적인 아픔도 있지만 위로와 관심을 받고 싶은 맘이 생겨나지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을 때 마음까지 아프다 보니 더 아픈 것 같아요.
아이가 비염이 심해서 병원을 자주 가다 보면 한 진료실에 유독 환자가 많아요. 진료를 받아보면 치료와 투약은 많이 틀리지 않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 선생님이 환자의 아픔에 공감해주고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것이었어요. 병원의 시스템상 바쁘니까 대기 환자가 많으니까 빠른 진료가 좋지만 그 길고 긴 지루한 대기 시간의 기다림을 견디는 것은 의사 선생님의 위로가 아닐까요?
<떨어지면 어떡해?>의 주인공은 무릎에 생긴 상처를 이야기했지만 시험, 입사, 관계... 등 우리의 일상에서 생기는 상처들은 정말 많잖아요. 아픔과 상처에 관심과 위로, 공감까지 보내주면 아마도 외롭지 않을 거예요. 무언가에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일어서야 하는 홀로서기를 할 동안은 응원해야겠어요.
"안 아프게 해 주세요. 눈물 말고 웃음을 주세요."라는 아빠의 멘트가 맘에 쏘옥~ 들어요. 반창고를 붙이면서 아이들에게 주문처럼 이야기해 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면지 속에 아이는 떨어져 버린 반창고에 관심이 없고 아이들에게 무용담 이야기 중인 것 같아요. 활동력이 많은 아이에게 반창고가 쭉~ 붙어있지 않을 테지요.ㅋㅋㅋ <#떨어지면어떡해_색출놀이워크지> 무려 네 장면의 색칠놀이가 준비되어 있어요. A4 크기로 맞추어서 특별한 후속 작업은 없어도 되네요.
- < #떨어지면어떡해 > 작가들의 인터뷰와 편집자 이야기 -
그림을 그린 차상미 작가님의 그림책은 첫 작업이지만 어른 책이나 어린이 동시 집 몇 권을 작업하셨네요.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 중 삽화는 단편적인 그림을 보여주는데 그림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그림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하시네요. 처음 그림을 시작할 때부터 쭉 포토샵으로 작업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와~ 색연필이 아니라 포토샵을 활용한 그림이라고 하니 그저 놀라울 뿐이네요.
- 그림책 속의 반창고 그림 -
그림책 <떨어지면 어떡해 / 동심>를 보다 반창고 그림이 궁금해서 찾기 시작했어요. 생각나는 몇 권의 그림책과 검색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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