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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지나칠 뻔 했다. 그냥 정보만 가득 담긴 여행서가 아니라 저자의 시선으로 음식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어쩔 땐 내용을 읽는게 아니라 글자를 쫓아갈 수 있지만 맛있는 스페인에 가자는 정보와 맛을 상상하게 만든다. 스페인의 커피는 어떤 맛일지, 타파스는 어떤 것인지 장소와 맛을 계속 상상하게 된다. 스페인을 가기 전 ‘맛’으로 스페인이란 나라의 정취를 느끼고 상상하도록 만들어주는, 그런 책이다. 책이라는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 권의 책 안에 알찬 정보가 많이 담겨 도움이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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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스페인 음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 음식에 대한 깊이있는 책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올해 스페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마침 이 책이 출간되어 구매를 하였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타파스 정보, 카페 정보를 담고 있었다. 스페인의 전통 음식과 왜 음식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는지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는데 마치 스페인 역사, 문화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특히 전통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어 어디에 가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컨설팅을 받는 것만 같았다.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과 함께 음식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작가의 정성이 한껏 담겨있다는 부분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올 여름 아내와 함께 맛있는 음식점에 가려고 찾아본 책이었지만 사실 나보다 아내가 더 좋아하는 책이었다. 하루 빨리 스페인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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