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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역시 재밌다
"[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역시 재밌다" 내용보기
<먹고 기도하고 먹어라>를 읽고 반한,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부스의 책이다. 빌 브라이슨을 흠모하는 작가답게 말이 엄청 많은데, 빌 브라이슨 만큼이나 유쾌하고 지적이다. 아마 이 작가의 책은 출간될 때마다 빠짐 없이 챙겨 읽을 듯.영국인인 저자는 덴마크인인 아내가 덴마크에서 직장을 구하는 바람에 덴마크에서 살게 되었다. 아내 빼고 덴마크의 모든 것을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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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먹어라>를 읽고 반한, 영국의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이클 부스의 책이다. 빌 브라이슨을 흠모하는 작가답게 말이 엄청 많은데, 빌 브라이슨 만큼이나 유쾌하고 지적이다. 아마 이 작가의 책은 출간될 때마다 빠짐 없이 챙겨 읽을 듯.


영국인인 저자는 덴마크인인 아내가 덴마크에서 직장을 구하는 바람에 덴마크에서 살게 되었다. 아내 빼고 덴마크의 모든 것을 싫어했던 저자는 덴마크어 학원에서 덴마크인들의 영웅인 안데르센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제를 하다가 안데르센에게 반해버렸다. 그러다 안데르센이 엄청난 여행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안데르센의 여정을 따라서 유럽을 육로로 여행하기로 다짐했다.


안데르센을 <미운 오리 새끼>, <인어 공주> 등을 쓴 동화 작가로만 알았던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안데르센에 대해 배운 것이 아주 많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남다른 재능과 자부심(똘끼?) 때문에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으며, 사회인이 된 후에도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는 것 등등. 예술가의 생애로서는 평범한 것 같기도 한데 저자가 무척 깊은 공감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뭔가 느낀 걸까.

이달의 사락 j****y 2020.04.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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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을 따라서 [여행-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안데르센을 따라서 [여행-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내용보기
작가의 글맛이 유쾌해서 구한 여행책이었는데, 내가 기대한 내용과 달라 실망했다. 책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바란 글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안데르센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하겠다. 안데르센이 여행했던 길을 따라 여행하면서 그의 흔적을 느끼고 그의 삶을 돌아보고 있는 것이니까. 작가는 덴마크의 여자와 결혼한 영국 남자다. 아내의 고향에서 살면
"안데르센을 따라서 [여행-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내용보기

작가의 글맛이 유쾌해서 구한 여행책이었는데, 내가 기대한 내용과 달라 실망했다. 책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바란 글이 아니었다는 뜻이다.   

 

안데르센을 탐구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보는 게 더 적절하겠다. 안데르센이 여행했던 길을 따라 여행하면서 그의 흔적을 느끼고 그의 삶을 돌아보고 있는 것이니까. 작가는 덴마크의 여자와 결혼한 영국 남자다. 아내의 고향에서 살면서 덴마크어를 배우는 과정에 안데르센을 만나고 그에게 빠져 그를 뒤따르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 작가 특유의 유머와 불평을 고스란히 드러내면서. 그냥 유럽을 육로로 여행하는 글이라고만 알고 있었던 게 내 착오였다.

 

내가 안데르센을, 안데르센의 작품을 이 작가만큼 좋아했다면 이 책을 읽는 내 만족도가 달랐으리라. 잘 알지도 못하고, 더 알고 싶지도 않고, 안데르센의 작품 중 좋다고 느낀 게 없으니 스스로도 딱했다. 오히려 이렇게도 호감을 느끼지 못했단 말인가 하는 한탄만 남기도 말았다.

안데르센의 작품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를 이 책을 통해 알았던 게 그나마 얻은 성과다.  

 

책의 내용과는 관계없이 이 책의 작가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흔적을 찾아 취재를 하고 글을 쓰는 사람을 존경한다. 좋아하는 대상으로는 여러 부류가 있겠지만 다른 예술가나 정치가보다 글을 쓰는 작가를 따르는 일이 더 좋아 보이고. 단순한 내 취향이다.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을 더러 보기도 했고 책을 읽기도 했다. 작가에게도 독자에게도 행복한 상호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나로서는 게으름 때문에라도 도무지 못해 볼 일이지만 못해서 더더욱.

 

책을 주문하기 전에는 소개글을 좀 더 신중하게 봐야겠다. 무턱대고 살 일이 아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7.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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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서
"[마이클 부스의 유럽 육로 여행기]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서" 내용보기
이 책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안데르센'이다.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엄지 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을 쓴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 말이다. 영국인인 저자가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가 안데르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은 이렇다.    저자는 덴마크인인 아내를 따라 덴마크에서 살게 되었고, 덴마크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원에 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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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안데르센'이다. <미운 오리 새끼>,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엄지 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등을 쓴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 말이다. 영국인인 저자가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가 안데르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사연은 이렇다. 

 

저자는 덴마크인인 아내를 따라 덴마크에서 살게 되었고, 덴마크어를 배우기 위해 어학원에 다니게 되었다. 어느 날 선생님이 덴마크어로 된 동화를 읽고 자국어로 번역하는 숙제를 내줬는데, 그 동화가 바로 안데르센의 대표작 <인어공주>였다. 누구나 다 아는 동화이고, 저자도 디즈니 영화 버전으로 수없이 본 작품인데, 원어로 읽은 원작은 내용도 느낌도 전혀 달랐다. 

 

"작가의 시각은 공감이 갈 만큼 여성적이면서도 완전히 가학적이라고 할 순 없어도 이따금 대단히 여성 혐오적이다. 한편 금지된 침묵의 사랑 이면에 동성애의 암시가 숨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뿐인가?" (32쪽) '세상에 어떤 남자가 이런 글을 쓸 수 있단 말인가?' 호기심을 느낀 저자는 그날부터 안데르센의 동화와 자서전을 읽기 시작했고, 내친김에 안데르센이 실제로 유럽 대륙을 여행했던 경로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가게 된 곳이 독일, 이탈리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몰타, 아테네, 콘스탄티노플, 다뉴브강 등등. 그냥 유럽을 여행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안데르센의 눈과 안데르센에게 호기심과 경의를 품고 있는 저자 마이클 부스의 눈을 통해 여행하는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여행도 하고 문학 공부도 하고). 무엇보다 글이 너무 웃김 ㅋㅋ

이달의 사락 j****y 2021.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