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라스트 걸 THE LAST GIRL
노벨 평화상 수상자 나디아 무라드의 전쟁, 폭력 그리고 여성 이야기이 책은 나디아 무라드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는 이라크에서 살던, 한편으론 소박하면서 정취있는 삶을 이어 나가고 있었지만 IS라는 끔찍한 테러 단체를 만나 산산 조각이 나버렸다.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지만 지구 한편에선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 난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하는 책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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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잘 읽지 못한다. 고통과 힘겨움을 바라보는 것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벌써 두번째로 책을 보게 되었다. 읽으면서 가슴이 같이 죄어드는 것 같았다.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 말이 가지고 있는 무게감이 가슴을 누른다. 얼마나 어린 나이부터 불행한 상황으로 내몰렸고, 그 안에서 삶을 쟁취하려고 노력했으며 평화와 인권을 위해 싸웠다는 말인가... 나디아의 삶의 굴곡을 나타내는 말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의 불행과 고통에 집중하는 것만 같아서... 나디아의 용기, 상처에서 일어서서 똑바로 바라본 도전 정신, 자신의 불행에 함몰되지 않고 다른 이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마음을 제대로 인정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해 눈물을 흘릴 때 동정의 눈물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지해주는 눈물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역사 안에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기원의 눈물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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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사는 기준은 딱 세가지이다. 1. 소장하기 좋은 책 - 표지가 예쁜 양장책 2. 고전 - 시간이 지나서 자녀들이 읽을 수 있는 책 3. 정말 너무너무 읽고 싶은 재밌는 소설책 더 라스트걸의 경우 내 기준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았다. 그저 책의 소개글만 보고 책을 산건 정말 처음이라 나도 놀랐다.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했다. 현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저런 끔찍한 일들이 정말 사실일까? 가족들과 평범하게 누리는 나의 일상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 눈앞에서 살해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인터넷으로만 접할법한 범죄들을 겪으리라고 어떻게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담담한 문체로 이 모든 사실들을 적어내려가는 작가가 생각보다 더 단단한 사람이며 곧 중동의 인권에도 변화가 올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책을 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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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디아 무라드의 나이가 27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녀는 27살의 나이에 벌써 500쪽이 넘는 자서전을 펴냈다. 책의 두께가 내 마음을 무겁게 했다. 책의 내용이 그녀가 고작 스무 해 넘게 살아오는 동안 겪은 고통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27살 밖에 되지 않은 그녀가 겪어내야 했던 고통이 너무도 가슴 아팠다. 앞으로 남은 생애는, 그녀가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며 평온하게 살아가길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