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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Teach Us to Sit Still) - 팀 파크스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Teach Us to Sit Still) - 팀 파크스" 내용보기
이 책에는 회의주의자의 서술이 담겨있다. 자신이 보거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만을 믿는 팀 파크스가 전립선 부근에 발생한 병의 원인을 의학적으로 도저히 알아낼 수 없는 막다른 상황에 직면하여. 무엇이 이 병의 원인인지 혼자서 끙끙 앓다가, 우연히 <전립샘염과 골반통증의 새로운 치료법>(골반의 두통)이라는 생소한 책을 읽으면서 수십 년간 쌓아놓은 믿음이 무너져 내리는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Teach Us to Sit Still) - 팀 파크스" 내용보기

이 책에는 회의주의자의 서술이 담겨있다.

 

자신이 보거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만을 믿는 팀 파크스가 전립선 부근에 발생한 병의 원인을 의학적으로 도저히 알아낼 수 없는 막다른 상황에 직면하여. 무엇이 이 병의 원인인지 혼자서 끙끙 앓다가우연히 전립샘염과 골반통증의 새로운 치료법>(골반의 두통)이라는 생소한 책을 읽으면서 수십 년간 쌓아놓은 믿음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의 과정들을 서술한 책이다.

 

68. 병은 사랑처럼또는 증오처럼 모든 걸 병으로 끌어당기는구나모든 것을 자신으로 바꾸어 버리는구나무슨 생각을 하든 결국 다시 그것으로 귀결되었다내 병으로.

 

확실히 자신을 둘러싼 모든 상황이 부정적으로 바뀌게 되면 그 원인을 병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기능이 병이라는 것에는 있는 듯하다.

 

102. 작가들은 지금까지 백여 년 동안 언어그리고 사람들이 서로 하는 이야기에 암호로 기록된 가치를 수상쩍게 여겨 왔다그들은 이야기를 바꾸어 관습을 폭로했고단어들을 놀랍게 결합하여 그들 언어의 생각 없는 순응성에 도전했다그것이 현대소설이다.

 

뭐랄까팀 파크스의 내면에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이 예사롭지 않은 문장으로 예고도 없이 툭하고 튀어나오기도 한다페이지의 대부분에서 병과 병의 고통과 병을 상대하는 내면그 내면 속에서 저자가 배워왔던 여러 가지 인문학적 소양들이 발현된다. 작가 스스로도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하고 있음을 인정하듯이그걸 형상화하려고 노력했던 작가의 글이 쉽게 와닿지 않았던 것 같다.

 

팀 파크스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굳건하게 믿고 있었던 글이라는 가치와 묘사라는 방법에 골몰하여 몸을 돌보는데 소홀했던 나머지 어떠한 신체적인 변형이 찾아왔고초기 진단 후 20년 넘게 그 사실을 부정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랬던 기억조차 잊어버렸기 때문에 그는 모든 것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을 맛봤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조금 더 일찍 고통을 마주하고 그것과 싸워 이겨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반복했어야 했다그래도 늦게나마 깨달았으니 다행이다늦게 깨달은 덕분에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가 탄생했다팀 파크스의 경험을 통해 고통을 품은 채로는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일단 고통부터 정리한 뒤에 가만히 앉아 있든, 뭐에 집중하든 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가졌던 궁금증이 풀렸다가만히 앉아 있기 위해서는 나도 모르게 내 주위를 덮고 있는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 정리해야만 했던 것이다.




k*******7 2012.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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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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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치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 이 책은 영국 출신의 작가 팀 파크스가 자신이 직접 경험 한 자신의 건강과 통증,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만성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저자가 만성 통증을 겪으며 느꼈던 자신의 몸, 자신의 마음, 자신의 언어에 대한 생각과 경험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맨 부커 상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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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치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

이 책은 영국 출신의 작가 팀 파크스가 자신이 직접 경험 한 자신의 건강과 통증, 치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언제부터인가 만성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저자가 만성 통증을 겪으며 느꼈던 자신의 몸, 자신의 마음, 자신의 언어에 대한 생각과 경험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맨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오른 스무 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로 고문학을 번역하는 번역가이며 학생들에게 번역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어느 날부터인가 소변을 제대로 누지 못해 잠을 설치고 너무 아파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는 평소에도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해왔던 사람이다. 그래서 더 그의 증세가 궁금할 수 밖에 없어다. 병원과 의사, 그리고 그들이 행했던 수많은 검사들 에서는 그의 통증에 대해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 의학적인 검진 결과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의 전립선은 깨끗했던 것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던 약도, 식이요법도 별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통증은 계속되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권의 책을 통해 호흡 훈련을 접하게 되고, 명상을 접하게 되면서 건강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가게 된다.

 

 

 

사실 내 주변에도 저자와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우가 있어 무척 관심있게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극심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은 의학의 도움이 아니라 명상법을 통해서였던 것이다. 그저 가만히 앉아서 숨을 쉬는 명상을 통해 그 지독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평소 저자는 언어와 정신이 그에게 가장 중요한 지위를 유지했고 몸은 자신을 방해할 때만 의식하던 대상이었다고 고백한다. 생각하고 쓰고 말하느라 그의 몸은 늘 긴장해 있었고, 운동을 하는 것조차 몸이 자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조치였던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기에 저자의 명상법은 더 와 닿는지도 모르겠다.

몸이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몸이 건강해야함은 물론 마음도 함께 건강해야함을 새삼 느끼게 된다.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 졌다는 이야기들을 책을통해 읽은적은 있었지만 솔직히 모두 다 인정하게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명상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 지를 알 수 있었다. 모든 병은 마음으로 부터 온다는 말도 있듯이 마음이 우선 편안하고 건강한 것이 필요하겠다. 그렇게되면 몸도 자연스레 건강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저자가 명상을 통해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는 것은 내게 많은 부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a*******4 2012.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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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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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참으로 특이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뭔가 알쏭달쏭하다. 책 표지에는 한 남자가 가부좌 자세로 거센 물살 위에 붕 떠 있다. 한 손엔 보라색 구슬이 담긴 컵을 한 손에 든 채, <골반의 두통>이란 역시 알쏭달쏭한 책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는 해도 왠지 편안해 보이고, 뭔가 심오한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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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이 참으로 특이하다.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뭔가 알쏭달쏭하다. 책 표지에는 한 남자가 가부좌 자세로 거센 물살 위에 붕 떠 있다. 한 손엔 보라색 구슬이 담긴 컵을 한 손에 든 채, <골반의 두통>이란 역시 알쏭달쏭한 책에 얼굴을 파묻고 있다. 부자연스럽게 보이기는 해도 왠지 편안해 보이고, 뭔가 심오한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부제에 있는 대로 ‘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치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이다.

 

이 책은 영국의 권위있는 문학상 ‘서머싯 몸 상’을 수상한 유명 작가인 저자 팀 파크스가 “내가 몸에 관한 책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그것도 내 몸에 관한 책을. 이 얼마나 경솔한 짓이냐. 하지만 나는 내가 그렇게 까닭없이, 분통이 터지는 방식으로 아프게 되리라는 것 또한 생각도 못했다.”며 이 책을 시작한다.

 

저자는 “빌어먹을 통증” 때문에 수년간 고생했다. 소변을 제대로 누지 못해서 잠을 설치고 너무 아파서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하는 상태가 오랫동안 이어졌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부글부글 끓는 듯한 복부의 긴장감, 회음과 음경을 콕콕 찌르는 통증, 등허리 욱신거림, 밤 사이 대여섯 번씩 화장실을 드나들어야 하는 참담한 일상의 연속이었다. 당연히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을 의심해봤으나 그것도 아니었다. 최첨단 진단과 치료를 다 받아보지만 정확한 원인조차 알지 못한다. 의사들이 권하는 약이나 식이요법을 해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저자는 <골반의 두통>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돌팔이 의사 2인조 같은 느낌”을 주는 저자들의 책이었지만, 전문 의사들이 무시하고 배제했던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었기에 주저 없이 ‘구매 단추’를 클릭했다. 2인조의 해법은 간단하고 명료했다. 긴장이완과 근육 마사지를 하라는 것이었다.

 

이 책은 448페이지나 되는 두꺼운 책이었다. 저자는 ‘빌어먹을 통증’의 근원이 된 긴장과 흥분이 왜 생겼는지, 그리고 자기 몸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있었는지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자세하게 추적해나간다.

 

저자는 스스로 ‘회의주의자’라고 칭하면서 “과장없이 말하거니와, 놀라운 것이었다”며 새삼 깨달은 것은 몸과 정신은 하나라는 사실이었다. 몸은 울부짖고 있었다. 긴장상태로 일관된 일상, 형편없는 자세, 씰룩거리는 신경, 필요 이상의 에너지 낭비 등에 신음하며 ‘통증’으로 말하고 있었다. “파크스, 서둘지 마세요! 너무 열을 내고 있어요! 그러다 누구 다치겠어요!”

 

저자는 긴장이완 방법 등을 넘어 명상의 세계로까지 자신을 밀고간다. “평생 처음 받아 보는, 언어와 관련이 없는 정신적 과제”였다.

 

이 책을 읽어보면 저자는 자신을 치유한 호흡과 명상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않는다. 생각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한 현대인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k*****6 2012.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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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아주 실감 합니다. 이책의 저자 처럼 40대 라고 생각 하는 순간 병원에서는 아무이상 없다고 하는데 몸의 모든곳이 아프기 시작하는게 딱 집어 말할수 없는 순간에 증상들이 나타 납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통증일까 순간 어디가 아플까 당혹, 불안, 분노가 시작 된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게 됩니다. 병원은 가보았지만 일반 나이로 몸이 나빠지고 힘들어서 그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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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아주 실감 합니다. 이책의 저자 처럼 40대 라고 생각 하는 순간 병원에서는 아무이상 없다고 하는데 몸의 모든곳이 아프기 시작하는게 딱 집어 말할수 없는 순간에 증상들이 나타 납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통증일까 순간 어디가 아플까 당혹, 불안, 분노가 시작 된다는 말이 정말 실감나게 됩니다. 병원은 가보았지만 일반 나이로 몸이 나빠지고 힘들어서 그런다고 합니다

그럼 병을 완치하는 약은 없당 운동하고 노력하는 방법 뿐이라고 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자신이 나이를 먹고 어느순간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니 정확한 통증의 원인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위기의 순간에 몸이 주인에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아프다고 관리해 달라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시하게 됩니다.

그게 쌓이고 쌓이고 나중에 위험수위에 가면 그때 생각 하게 됩니다.

왜 그때 몸이 아프다고 이야기 할때 나는 알지 못한것일까.

이책의 내용은 이렇다.

빌어먹을 통증, 걱정많고 ,불만 많은 사람, 하느님의 형상대로, 생명을 기억해, 마음속의 격투, 까다로운 과녁, 조용한 절망의 삶 ,

그는 50살의 나이에 전립선 비대증 수술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있는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통증과 소변의 불편함이 연속이었다. 그것을 잊기위해 카누와 달리기를 하지만 그때문이었다.

그는 다른 환자들 처럼 흔히 남자들에게 일어나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병원에서 치료받게된 일을 이책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수술도 소용없고 치료도 소용없고 그는 자신의 병의 통증을 없애고자 여러가지 책도 보고 음식도 조절하면서

안해본것이 없을정도로 노력을 했답니다.

말그대로 지금으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강한 마음인것 같아요

이책은 자신의 건강과 통증, 치유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통증과 치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기도 하다.

저자는 어떤 시점부터 만성 통증에 시달려 왔고, 이 책은 저자가 만성 통증을 겪으며 느꼈던 자신의 몸,

자신의 마음, 자신의 언어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풀어 놓은 책이다.


그는 우연히 한 권의 책을 통해 호흡 훈련을 접하게 되고, 명상을 접하게 되면서 건강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명상이란 자신과의 스스로의 싸움이랍니다. 몇년전에 요가를 배우는데 명상의 시간이 존재합니다. 그 시간 스스로의 정신력과

의지로 내몸의 모든 것을 버리고 비우는 일을 하는데 가만히 다리 정좌를 하고 앉자서 명상정신수련를 한다는게 아주 힘듭니다.

그는 함께 하던 사람들이 명상을 하다가 포기하고 사라지는것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겠어요 .

아마 다 비슷할겁니다. 어려운가 보다 나도 포기 할까 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될것이란 생각입니다.

“심인성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몸과 마음을 분리된 것으로 본다는 뜻이잖아요.”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정신이 몸과 만나서 하나가 되는 극적인 경험은 저자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다.

팀 파크스는 우연히 접하게 된 명상을 통해 실체가 없는 마음이 통증이라는 ‘현실’과 밀접히 관련이 있음을 깨닫는다.

명상은 그에게 침묵을 가르쳤다. 침묵이 마음을 시켜 몸과 말을 했다.

코끝에 드나드는 숨을 보고 있으면 의식은 그의 삶 곳곳을 휘젓고 다니며 마음이 몸에 남긴 수많은 생채기들을 찾아냈고 어루만졌다.

팀 파크스 는 명상을 시작한지 사일이란 날짜가 지나고 명상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숨을 쉬지 않으면 어찌 될까요 바로 죽음과 연결되는데 이 숨이 아주 소중하답니다.

내 코로 들어가서 내 온몸에 돌아 다니는 순간 내몸속의 모든 나쁜것을 밖으로 나오게 한답니다.

하루에 아주 조금 15분에서 30분 씩 명상의 시간을 가져 보세요

n******6 2012.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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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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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읽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타고난 그대로 건강을 지키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면 아마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반짝해본다. 내 자신의 나이도 벌써 60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 동안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가 있어 항상 고마운 상태로 살아왔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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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읽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타고난 그대로 건강을 지키면서 자신만의 인생을 개척해 나간다면 아마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요즘 반짝해본다. 내 자신의 나이도 벌써 60이 다 되어가고 있다. 그 동안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가 있어 항상 고마운 상태로 살아왔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여러 가지로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당의 수치가 약간 높아지면서 먹는 것에 대한 여러 제한을 해 나가야 하고,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관절 등에서 통증이 오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정신적으로나 마음이 아파오고, 최근에는 피부에 알레르기성 질환의 모습이 보이는 것 등이다. 이럴 때마다 될 수 있으면 병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 보려 노력은 해보지만 예전과는 다를 때가 많다. 자연치유력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짐을 느낀다. 살아가는데 있어 건강이 없다면 그 어떤 것도 다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렇다면 건강은 누가 뭐라고 하여도 각자 스스로가 챙겨가는 수밖에 없다. 남이 아무리 좋은 모습을 보여도 내 자신과는 다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 자신 스스로가 내 몸에 맞는 처치나 예방법을 익혀 나가는 것은 절대 필요하다. 정말 대단한 우리의 몸이다. 그렇게 신비할 수가 없다. 정말 대단하다. 우리 몸 자체를 보면 그 어떤  작은 것 하나도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사람마다 경우가 다름은 느낀다. 그렇다면 건강관리 및 예방은 내 식대로 습관화 시켜야 한다. 규칙적이면서 지속적으로 행하는 가운데 스스로 건강법을 생활화 해 나간다면 바람직한 모습이라 확신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은 갖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데는 끈기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어떤 병이든지 닥치면 시도해보려 하지만 이미 늦은 경우가 생기는 것이 많다. 후회해도 늦는 경우이다. 질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나름대로의 건강법을 찾고, 실천해 나가는 경우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따라 하면서 건강을 찾는다면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을 한다. 이 책도 바로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로서 많은 교훈을 주게 된다. 소변과 관련된 통증으로 병원에 가보지만 의사로부터 시원한 구제를 받지 못한다. 이에 대한 절망감 속에 혼자 싸우는 과정에서 우연히 가만히 앉아 숨을 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병과 공존하면서 자신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명상을 통해 자신의 정신이 몸과 만나서 하나가 되는 극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바로 이것이다. 역시 병은 정신이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앉아서 숨을 쉬면서 정신을 맑게 하는 행동을 통해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당연히 실천해봐야겠다.

m***3 2012.07.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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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가만히 앚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서평] 가만히 앚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내용보기
백년후 2012.07.28 5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팀 파크스 지음   저자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만화 같은 표지와 강신주의 추천사가 있어서 읽게 된 책이다. 통증은 이전에는 의식하지 못한 나의 신체의 일부를 돌아보게 한다. 아니 이전에 의식하지 못한 무심함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통증이 시작된 그 후부터 하루 종일 통증부위만 매달리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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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후

2012.07.28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팀 파크스 지음

 

저자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만화 같은 표지와 강신주의 추천사가 있어서 읽게 된 책이다.

통증은 이전에는 의식하지 못한 나의 신체의 일부를 돌아보게 한다. 아니 이전에 의식하지 못한 무심함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통증이 시작된 그 후부터 하루 종일 통증부위만 매달리게 된다.

나에겐 치통이 그런 존재였다. 치통의 고통을 알고 나서 그전의 건치가 얼마나 감사했음을 알게 된다.

1부에선 저자는 전립선 질병으로 오는 몸의 통증의 감각과 느낌과 서구의학의 검진방법을 자세하게 묘사한다.

타인의 소변에 대한 이야기와 전립선관련 이야기가 집요하게 그 중심에 놓여있다. 저자의 신경질적인 집요함은 전립선이나 기타 질병으로 고통을 겪었던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조차도 저자의 질병과 상호 치환되는 치밀함이 보인다.

질병에 예쁜 부위가 어디있겠냐마는, 타인의 고환, 방광,전립선 등의 이야기는 조금 거북했지만 내가 병원에서 검사 받을 때 느꼈던 살풍경스런 기분을 저자는 작가적인 감각과 문학의 일부를 인용하면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저자는 집요하게도 어떻게 자기 병과 비슷한 내용을 문학 속에서 잘 발견한다.

전립선과 관련된 모든 질병을 검사했지만 검사결과는 지극히 정상이었고 여전히 심한 통증을 느낀다.

2부에선 강한 회의를 느끼면서도 골반의 두통이라는 책을 통해 긴장이완을 위한 호흡으로 통증을 경감시키려는 노력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호흡법에 이어 명상수련을 통해 느끼는 새로운 감각과 경험 그리고 신체 통증의 변화 등이 현대미술작품들과 문학작품이 함께 어우러져 인문학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독특한 책이다.

자신의 현재의 상황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작품의 구절을 자유롭게 끌어다 쓰는 저자의 인문학적 능력에 감탄하면서 책에 소개되는 작품들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단순하게 명상을 통해 통증을 극복한 체험기가 아니라 통증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고 성찰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병원에서 검사를 다하고 정상임에도 여전히 신체부위의 통증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성 혹은 심인성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명상수련을 통해 긴장된 심신을 이완하고 삶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느낀다.

 

s******9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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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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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봤을 때 도무지 어떤 내용일지 가늠할 수 없었다. 좌선법에 대한 책인거 같기도 한데, 저자가 외국인이니 아닌거 같고. '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자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라는 부제를 읽어보면 이건 도무지 더욱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저자도 첫머리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을 어디 장르로 분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출판사 직원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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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제목을 봤을 때 도무지 어떤 내용일지 가늠할 수 없었다. 좌선법에 대한 책인거 같기도 한데, 저자가 외국인이니 아닌거 같고. '몸과 마음, 언어와 신체, 건강과 자유에 대한 한 회의주의자의 추적기'라는 부제를 읽어보면 이건 도무지 더욱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저자도 첫머리에서 이야기한다. 이 책을 어디 장르로 분류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출판사 직원도 어떻게 분류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다. 


  이 책은 영국의 유명작가 '팀 파크스'가 자신의 통증을 겪어나가면서 써내려가는 일기이기도 하고 그의 말대로 실화이다. 그가 직접 겪은 일을 유머를 통해 써내려간 실화이다. 그는 자신의 통증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 자신의 어린 시절, 자신이 가지고 있던 신념, 자신의 삶의 모든 면을 책 속에 서술한다. 초반에는 자신의 전립선과 배뇨에 대한 서술이 중심을 이루는데 이 부분이 사실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내가 왜 다른 사람의 배뇨작용에 이렇게 자세히 알아야 하는 회의도 들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참고 읽어나가다보면 곳곳에서 작가의 사유를 읽어낼 수 있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사유를 보여준다. 통증이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언어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한다. 우리가 아플 때만 생각하게 되는 신체가 자유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에 대한 많은 생각을 보여준다. 나도 아픈 적이 종종있는데 그 때서야 내가 내 몸에 대해 무슨 짓을 해왔는지 자책하지만 몸이 낫게 되면 그러한 생각은 금새 사라진다. 이 책은 평생 벗어날 수 없는 통증속에서 그러한 사유를 묵직하게 밀고 나간다.


  회의주의자인 자연인 '팀 파크스'가 통증을 인정하고 살아가는 과정에 대해 읽어보는 일은 꽤나 흥미롭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에 대해 보여준다. 책 초반을 읽을 때만 하더라도 철학자 강신주씨가 왜 이 책에 추천사를 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알게되었다. 이 책에는 충분히 읽고 음미할 만큼의 농축된 사유가 있다. 내 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m*****1 2012.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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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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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통증에 대한 방법 반응은 통증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이다. 닥터 와이즈는 계속해서 그렇게 말한다. 복부가 특히 그런데, 여기에서는 생식기를 방어하고 통증으로부터 멀어지려고 근육들이 위로 당겨진다. 그렇게 하지 마라. 통증을 향하여 밀고 나아가라.  실험을 해 볼 통증은 부족하지 않았다. 나는 밀고 나아갔고, 기다렸다가, 계속 밀고 나아갔다. 분명히 달라진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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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통증에 대한 방법 반응은 통증으로부터 물러나는 것이다. 닥터 와이즈는 계속해서 그렇게 말한다. 복부가 특히 그런데, 여기에서는 생식기를 방어하고 통증으로부터 멀어지려고 근육들이 위로 당겨진다. 그렇게 하지 마라. 통증을 향하여 밀고 나아가라.

 실험을 해 볼 통증은 부족하지 않았다. 나는 밀고 나아갔고, 기다렸다가, 계속 밀고 나아갔다. 분명히 달라진 느낌이었다. 여전히 똑같은 아픔, 욱신거리고 부글거리는 통증이 있었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전보다 안전해진 느낌, 어떻게든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흥분했다. 이 통증을 어떻게 해볼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208쪽)

 

몸이 가만히 있을 때에도 정신은 움직였다. 내 정신은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하루 종일, 매일. 생각들은 꿈틀거리는 무릎처럼 경련을 일으키듯 앞뒤로 움직였다. 글을 쓸 때 어려움은 생각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생각에 방향과 경제적 질서를 부여하는 것이었다. 덩굴식물처럼 쳐내고 길들이고, 쳐내고 길들여야 했다. 무엇보다도 쳐내야 했다.

 생각을 안 해야 한다.

 아니, 생각을 하면 안 된다.

 아니, 생각을 안 하면 된다.

 나는 "안" 이라는 말을 움직였다. 언어는 늘 움직인다. (212쪽)

 

 소설 자체는 사람이 아니고, 우리는 삶을 찾아 소설로 가지 않는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삶일 때 우리는 책을 내려놓는다. 보통급에서 배운 브라우닝의 시에는 이런 멍청한 구절이 나온다

 

 그리고 그대, 위대한 조각가여- 그래, 그대는

 노예로서 예술에게 20년의 사람을 바쳤고,

 그래서 저렇게 그대의 비너스가 나왔지만, 그래도 우리는

 개울을 걸어서 건너는 저기 저 여자에게로 고개를 돌리니다!

 

..........................

또 어떤 화가에 관한 에드가 앨런 포의 이야기도 있었다. 이 화가는 강박에 사로잡힌 듯 젊은 아내를 앉혀놓고 초상화를 그린다. 그는 실물을 그대로 빼닮은 그림을 완성하는 순간 아내가 죽은 것을 알아챈다. 삶을 대가로 한 예술. (324쪽)

 

영국 작가 팀 파크스의 자기 치유에 대한 이야기. 팀 파크스는 맨 부커 상 최종 후보에 올랐었고 스무권 이상의 책을 출간한 작가이며 번역을 가리츠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그런 팀 파크스는 어느날인가부터 전립선염으로 고생한다. 어떤 의학적인 검사로도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고 깨끗하다고 하지만 소변을 시원스럽게 보지 못하거나 수시로 화장실에 가야하는 그리고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지경에 있다. 그렇다고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일은 일대로 다하는데 고통을 사그라들줄을 모른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운동을 하거나 걷기 등으로 조금 나아지려나 심어 운동을 하지만 밤이 되면 더 심해지고 아무런 의학적 소견도 없다는 사실을 고통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날 한권의 책을 만나게 된다. 그 책에는 그처럼 그런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그나마 좋아질수 있는지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책속에 담긴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몸소 실천하기 시작하고 점점 그방법과 같은 노선에 있는 명상이라든지 지압등으로 서서히 고통에서 멀어져가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져있다. 그런 와중에도 역시 작가인지라 그러한 고통으로 고통스러워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예전엔 알지 못했던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그 고통을 읽게 된다.

 

요즘 유행처럼 명상에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나오는듯 하다. 명상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보다보면 명상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마치 요즘은 파스텔톤이 유행이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명상이 유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정도다. 왜 그런걸까? 왜 명상이 그렇게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삶속에 적용되는 것일까? 명상에 대해 좀더 많은 것들을 알아가면 갈수록 내 삶은 더욱 비옥해지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정말 비옥해졌으면 좋겠다. 이 책의 작가 팀 파크스의 이야기들이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결코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수시로 다리의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남편에게도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y****4 2012.07.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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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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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팀 파크스(195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팀 파크스는 1980년 이탈리아로 영구 이주했다. ....) 옮긴이: 정영목(...《로드》,《눈먼 자들의 도시》,《눈뜬 자들의 도시》,《에브리맨》,《킬리만자로의 눈》,《서재 결혼시키기》,《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여행의 기술》,《불안》등) 출판사: 백년후(내가 읽은 백년후 출판사 책:『사계절 갈라 메뉴 303』,『천연 발효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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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팀 파크스(1954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팀 파크스는 1980년 이탈리아로 영구 이주했다. ....)

옮긴이: 정영목(...《로드》,《눈먼 자들의 도시》,《눈뜬 자들의 도시》,《에브리맨》,《킬리만자로의 눈》,《서재 결혼시키기》,《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여행의 기술》,《불안》등)

출판사: 백년후(내가 읽은 백년후 출판사 책:『사계절 갈라 메뉴 303』,『천연 발효 빵』,『인디 커피 교과서』 그외:『음식과 요리』,『마유미의 캐크로비오틱 키친』,『유기농 선언』,『몸을 살리는 자연식 밥상 365』,『당신은 살 수 있습니다』,『청춘은 안녕하다』,)

 

 

책을 읽을 때 아니 읽을 책을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건 제목과 표지다.

그 다음으로 저자와 번역서라면 번역자, 그리고 출판사를 본다.

그리고 거기서 결정이 안나면 목차를 보고

거기서도 결정이 안나면 머리말까지 자세히 읽어본다.

 

특이한 제목과 표지로 단번에 내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있다.

제목은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한 손엔 보라색 구슬(본문에 인용된 〈세비야의 물장수〉라는 그림과 연관짓자면 이 보라색 구슬은 다름 아닌 무화과 열매일 것이다.)이 든 유리컵, 다른 한 손엔 책을 들고 코를 박은채 읽기에 열중한듯 보이는 한 남자가 가부좌를 틀고 앉은채로 공중부양하고 있는, '이건 대체 무슨 시츄이에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만화같은 표지를 본 나는 이미 책을 읽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표지 그림을 좀 더 자세히 보자.

이 사람이 공중부양한 채 읽기에 열중한 곳은 강물 위다. 강물 한쪽에 난데없이 수도꼭지ㅡ그것도 물이 콸콸 나오는ㅡ가 나온다. 맑은 날 파란 하늘, 하늘엔 흰구름이 떠 가고 강물엔 유람선이 흐르고,는 아니지만 아무튼 강물도 삐죽 삐죽 보이는 바위에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흘려가고, 그림엔 보이지 않지만 이런 정도 야외라면 온갖 새 소리 벌레 울음 소리 바람 소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올것만 같다. 이런 환경에서 책읽기에 열중한 남자라... 으으 정말 궁금해 미치겠다. 대체 뭐 하는 사람인가 말이다.

 

이 남자가 읽고 있는 책이 무슨 책인지 알면 답도 쉽게 나오겠지.

본문에 나온다. 이것이다.

 

 

 

『A Headache in the Pelvis(골반의 두통)』, 의사가(의사들이) 쓴 책.

아하, 이런 책을 저토록 열중해서 읽고 있는 것을 보니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쓴 사람이 어디가 아픈가 보다. 골반에 문제가 있나? 아니면 머리에? 가만.. 그건 그렇고 골반의 두통? 두통은 머리가 아픈거잖아. 근데 골반의 두통이라니. 어이쿠야. '가만히 앉아 있는 법'도 모자라서 이젠 '골반의 두통'까지 알아봐야 되는건가? 나 참..

 

실은 고맙다.

이런 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책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

.

.

.

다 읽었다.

저녁부터 읽기 시작해서 잠들기 전까지, 그리고 다음 날 오후에 잠깐 더.

이틀 걸린 셈이다. 만약에 휴일 아침에 읽기 시작했다면 아마 하루만에 다 읽었을 것이다.

그렇게 재미있다.

 

다 읽었는데, 다 읽은 책에 대해서 말하자니 이상하게 내 이야기를 하게될것 같다.

내 이야기를 하자니 너무 길어질것 같다.

그래서 내 이야기는 따로 묶어 다른 데다 쓰기로 한다.

자 그럼 무슨 이야기를...? 음..

 

책에 대해서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렵다.

- 유명 작가의 전립선비대증 투병기?

- 통증 극복기?

- 명상 입문기?

모르겠다. 정말.

출판전문가들도 이 책을 어디에 분류해야 할지 몰라서 애를 먹었다.

그런 책을 내가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저자 팀 파크스. 그가 한 말이 가장 적절할 것 같다.

(작가가 괜히 작가겠냐고. 괜히 유명한 작가겠냔 말이지. ㅎㅎ)

 

"다 좋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걸 어느 범주에 넣으면 좋겠습니까?" 출판사에서 묻는다. "건강, 심리, 뉴에이지, 전기, 비평ㅡ어디죠?" 나의 즉각적인 반응은 분노다. 바로 그 문제에 관해 내가 지금까지 써온 것 아닌가! 환원주의, 낙인을 찍는 것에 관해서.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사물을 범주로 나누어 놓지 않으면 우리가 찾는 것을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불확실하다. 결정을 내릴 수 없다. 그러다 적어도 책을 읽을 때 최고의 경험은 자신이 찾던 것을 찾을 때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이 나를 찾아내고, 나의 허를 찔러, 나의 취향을 새로운 영토로 옮겨갈 때라는 생각이 든다. "실화 쪽에 넣으시지요." 나는 출판사에 그렇게 말한다.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세상을 아우르는 것은 이야기뿐이니까.(14p.)

 

그렇다. 이 책은 '실화'다.

여기까지 허접한 나의 리뷰를 읽어오신 분이라면 이 책에 관심이 있는 분일테고 그렇다면 분명히 팀 파크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곧장 원작자의 이야기를 원작자로부터 직접 들으시면 될것을 여기까지 돌아오신 셈이라 안타까움마저 일어난다. 다른 분의 리뷰는 읽지 마시고 이제 그만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를!!!

 

참고로, 나는 여자라 전립선 문제가 생길 일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립선 문제로 고통받은 저자가 그것이 어떻게 왔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주었는지 자신은 그것을 어떻게 느꼈고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을 아주 흥미롭게 재미있게 끝까지 읽었고, 심지어 '이렇게까지 쓸 수 있구나' 하고 감탄해마지 않았다는 점을 밝힌다.

 

 

 

 

 



n*******0 2012.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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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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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재미있는 제목이 아닐 수 없는 이 책의 원제는 [Teach Us to Sit Still]이다. 한국판으로 번역되면서 보통 제목이 바뀌어서 희화화되거나 비유나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영어 제목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아무튼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렸다고 솔직히 고백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한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 성
"[가만히 앉아 있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를 읽고" 내용보기

참으로 재미있는 제목이 아닐 수 없는 이 책의 원제는 [Teach Us to Sit Still]이다. 한국판으로 번역되면서 보통 제목이 바뀌어서 희화화되거나 비유나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한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하는데, 이 책은 영어 제목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아무튼 독자의 한 사람으로써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렸다고 솔직히 고백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한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 성격의 책이었다. 사실 책을 읽기 시작하기 전에는 책 표지 그림에도 있듯이 무슨 명상에 관한 책인가? 서양작가가 어떻게 동양의 사상에 심취해서 이런 책을 내 놓았지? 하는 의구심으로 책을 집어 들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는 정말 이렇게 아픈 상태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서 자신의 병을 돌아보고,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글을 써 내려간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본인 작가의 [요통탐험가]라는 책이 같이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작가의 유머 때문이리라.

 전립선의 문제로 인해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여러 가지 치료를 하는 부분을 정말 자세히 묘사할 수 있는 것은 저자의 실제 예기를 하기 때문일 것이며, 이렇게 병에 대해서 들여다보면서 사유를 함으로써 저자 자신뿐만 아니라 병으로 인한 고통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인물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이 책의 재미는 이런 부분에 있는 것 같다. 이 책이 의학서적이 아닌 것은 전립선 치료에 관한 예기를 의학적으로 풀어서 쓰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저자가 도착하는 귀착지인 명상이라는 것을 통해서 치유하기 때문인 것 같다.

 참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책으로, 어떤 면에서는 읽기 어려운 책이기도 한 이 에세이는 다 읽고 난 다음에 나 자신의 몸,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는 따뜻한 느낌을 받으며 마지막 장을 덮을 수 있었던 책으로 기억될 것이다.

 



f********n 2012.11.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