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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제가 찾던 스타일의 책이예요 금난새 선생님의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원하던 스타일의 책이라 고민없이 구입했어요 두툼한 두께라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는 좀 버겁지만 집이나 이동이 적은 다른 장소에서 읽기에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음악이나 미술 장르는 알면 알수록 더 갈증이 나서 좀 더 깊은 지식을 쌓고 싶어져요 클래식 여행 시리즈 후에는 금난새 선생님의 다른 시리즈도 구입해서 읽어볼 생각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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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의 클래식 여행'은 클래식 음악가와 그들의 추천곡을 아주 쉽게 소개하고 있어, 클래식 초보나 청소년들에게 좋을듯하다. 비슷한 연대의 두 음악가를 대조해가며 설명해주는 것도 독특하고, 그들의 생애과 독특한 삶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사진자료들도 실려 있다. 익숙한 고전주의나 낭만주의 작곡자 뿐 아니라 피아졸라 같은 20세기의 생소한 작곡자도 접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금난새 님이 추천하는 곡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듣고 있는데, 이전에 잘 모르던 아름다운 곡도 새롭게 듣게 되니 한동안 내 일상에 음악이 가득할 것 같다. 금난새 님이 추천한 곡 중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의 아리아 'Ombra Mai Fu (그리운 나무 그늘)' 이란 곡을 찾아 들어봤다. 오페라의 주인공인 페르시아의 왕 세르세가 뜰에 나와 나무들을 바라보며 부르는 곡인데, 사춘기 소년인 왕의 목소리를 독일의 카운터테너 Andreas Schooll가 불러 표현했다. 나무 그늘에 누워 살살 부는 바람을 느끼는 기분... 의 아리아다. '클래식은 룰을 알고 즐기는 야구 게임과 같다.' 클래식은 준비 없이 들으면 지루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장르지만, 조금만 룰을 알면 음의 작은 떨림에 환희를 맛 볼 수 있는 장르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룰을 익히기에 이 책은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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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청소년 음악회에 참석해 금난새 선생님의 클래식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다. 처음 듣는 음악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날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클래식은 다 지루하고 어려운 것인줄만 알았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다시 듣는 음악은 한 곡 한 곡이 재미있는 발견으로 이어졌다. 그런 선생님의 강연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금난새의 클래식 여행>을 서점에서 본 순간, 예전의 공연이 생각나서 무척 반갑고 또 기뻤다. 음악의 아버지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 헨델, 하이든과 모차르트 등 음악사에 길이 남는 음악가들을 성향에 맞게 짝 지워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음악가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와 배경에 따라 달라지는 음악의 흐름을 알려주고 대표곡들을 섬세하게 설명해주는 등, 누구에게나 적합한 클래식 교양서이다. 글의 내용을 도와주는 도판과 사진 등은 이 책의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학창 시절, 시험을 위해 머리 아프게 암기했던 클래식 기초 이론이 신기하게도 머릿속에 쏙쏙 알기 쉽게 들어오는데, 이것 역시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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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금난새 아저씨의 친절하고, 웃음기 묻어나는 목소리가 내게 책을 읽어주는 듯한 기분 좋음~^^
이 책은 아들이 하고 있는 인문학 독서팀에서 읽으라고 해서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책이 엄청 두꺼워서 이걸 1주일만에 다 읽고, 독후감까지 어떻게 하려나싶어 뒤적거리다 내가 먼저 읽게 되었다. 클래식에 대한 설명이니 얼마나 따분할까... 하고 펼쳤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가들이 서로 비슷한 음악적 경향과 연대로 두 명씩 대조(ex : 음악의 아버지 바흐 Vs 음악의 어머니 헨델)되어 설명되어 있고, 또 그들의 생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들이 곁들여져 내게 즐거움을 주었다. 게다가 사진자료도 많이 실어져 있어 각 음악가들의 다양한 초상화들을 볼 수 있었는데 헨델의 초상화들 중에 하나는 헨델이 산적같이 보여서 웃겼다.
바흐와 헨델, 모짜르트, 하이든을 지나 버스타인과 피아졸라까지... 고전주의를 지나오면서는 이름도 생소하다싶은 음악가들이 많았지만 금난새의 설명을 따라가니 두께도 분량도 책 읽는 즐거움을 빼앗지 못했다.
각 음악가의 설명 끝에는 그들의 작품 중 금난새가 추천하는 곡들이 설명되어 있다. 또 책의 맨 뒷부분에는 전문적인 음악용어가 자세하게 해설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두꺼운 책을 읽으라고 권할 때는 나도 모르게 좀 걱정되는 구석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중간중간 "민아, 헨델이 산적같이 생겼어!" "야~ 모짜르트가 그렇게 오만했다네" 등등 그때그때의 느낌들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책을 집어들어 읽어보게 하는 충분한 매력을 가진 책이다. 게다가 책에는 금난새가 지휘한 클래식 음악CD까지 있다. 처음에는 선뜻 사기에 망설여졌던 3만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게 느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