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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드디어 받아본 관심서...판도라의 씨앗
부제목가 마음에 들어 선택한 책이고 인터넷 서점에서 앞부분의 본문내용을 확인하고 특히 새 책의 절반 가격인 중고책이라 서슴없이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을 받자마자 2시간 가까이 책 전체의 주요내용을 한번 훑어보았다. 책을 선택한 결정적 이유는
저자의 한마디.." 인간이 진화 전 기간에 생존했던 삶의 방식과 연결점을 잃지 않고 있는 부족들에게 배울 것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럴 때 우리는 앞으로도 2백만년 동안 이 행성에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 인류의 생명을 유지시켜준 농업이 과연 어떻게 변해왔고 그 결과 생긴 영향은 무엇이고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궁금했기 때문이다. 과연 독서 후 처음에 기대에 어느 정도 충족되었을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인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러나 저자의 해박한 식견으로 만날 수 있는 인류학, 문명학적인 가치는 독자의 시야를 넓혀주기에 충분하다. 오히려 나의 좁은 생각 때문에 좋은 책에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을 한탄 할 뿐이다. 우선 전체적인 책 내용을 살펴보면, 저자는 인류학자이자 유전학자로서 현재 우리주변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단순한 원인과 결과로 보지 않고 인류학적이고 문명적인 차원에서 원인을 밝혀내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주제이다..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 즉, 밀, 쌀, 옥수수, 생선 등 우리의 주식, 질병, 환경 등에 대한 자세한 변화의 흐름을 전해준다..구석기의 수렵생활에서 신석기 시대부터 농작물을 수확하는 농업이 정착하면서 인구의 이동과 사회구조의 변화가 생기게 되면서 문명학적인 변화가 시작된다.. 우리가 먹는 주식인 밀, 쌀, 옥수수는 원래 원산지에서 갖고 있던 특성이 세대를 거쳐 가면서 점점 순화되어 선택적 번식에 적합한 배수성(polyploid)을 띄게 되어 특성 성분(탄수화물 등)이 늘어가는 개량종으로 변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결국 쉽게 유전적인 변이가 일어남으로써 돌연변이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한다..(암의 발생원인과 비슷하다고..) 이러한 결과로 지금의 우리의 중요한 식품의 90%가 3대 곡물(밀,쌀,옥수수)이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만이라는 영양학적 암을 우리가 겪는 것은 우연에 일치가 아닐 것이다.. 두 번째, 질병에 대해서는 비만, 소득과 교육 수준에 따른 비만의 발생증가, 건강과 식품에 대한 무지, 환경 접근성 등 사회적 요인과 함께 다음과 같은 저자의 한마디가 이 책에서 주제를 전한다. “비만을 해결하려면 인간 질병의 장기적인 역사를 이해하고, 우리의 농작물이 어떻게 해서 적이 되었는지 이해해야한다.” 열대지방의 말라리아의 발생 과정은 흥미롭다. 캄보디아 앙코르 왓트를 전세계에 처음 알린 프랑스 탐험가 앙리무오는 말라리아로 사망했다. 그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증가한 이유가 벼농사를 짓기 위해서 개간한 평야와 저수지가 오히려 모기들의 서식처로 알맞게 변하면서 지금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결국 식량을 얻기 위해서 재배한 것은 농작물의 씨앗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염병도 함께 뿌렸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이에도 가축의 사육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것을 매개하는 사스 같은 바이러스 전염병도 소개되고 있다. “오늘날, 질병으로 간주되는 것들이 우리의 환경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겁니다.” 책의 저자가 말을 우리는 다시한번 되새겨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인간과 침팬지의 조상의 유사성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즘 논란되고 있는 진화론에 대한 한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인간과 침팬지는 약 5백만년 전에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졌음에도 불구하고 FOXP2유전자의 아미노산 서열 중 두 개만 다르다”는 것이다. 바로 네안데르탈인이 우리의 직접적인 조상과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의 언어 능력과 지금 우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그 이유를 저자는 기후변화와 사회의 복잡성이라고 한다. 농경사회로 인한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인구사회가 희박했던 수렵 사회보다 사회간에 존재하는 심리적 불안심리 때문에 현대의 소음으로 인한 정신질환처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고한다. 사회적 활동이 많아지면서 첫아이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른 시험관아이 및 복제인간 등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문제, 화석연료의 사용량의 증가는 결국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고 이에 따 해수면의 증가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투발루 섬에 대한 저자의 여행기도 흥미롭다.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는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초래할 에너지 대란에 대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원자력발전의 의존이 점점 높아가는 상황에서 “페블베드 원자로”방식을 소개한다. 베블베드 원자로에 헬륨과 같은 비활성 기체를 냉가제로 이용하여 안전성과 열효율을 증가시키는 방법이다. 또한 수소전자와 심해수와 표층수의 온도차이를 이용한 해양온도차발전 등도 미래의 발전방안으로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우리 개인들에게 당부한다.. "우리가 욕심을 줄여야한다고.." 우리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집을 줄이고 통근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이동 수단으로 바꾸고 공장에서 생산하는 식품보다 직접 길러 먹는 음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농업과 관련하여 투입 비용이 많이 드는 대규모 재배 방식에서 자가 재배가 가능한 형태로 점차 바뀌고 이에 따라서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형태로 바뀐다는 전망에 관심이 많이 간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역사적 인류학적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마 이렇게 때문에 책을 읽을수록 보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다.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정보나 책을 접하게되면 더욱 그렇다 (전문 지식 도서라면 더욱 더..)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저자의 한마디가 이 책을 우리가 왜 읽어야하는지 말하고 있다... " 인간이 진화 전 기간에 생존했던 삶의 방식과 연결점을 잃지 않고 있는 부족들에게 배울 것이 있음을 의미한다. 그럴 때 우리는 앞으로도 2백만년 동안 이 행성에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인식하는 도움이 되는 전문 교양서로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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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12,000년전 신석기 시대가 막 시작할 무렵의 어느 부족의 족장입니다. 당신은 부족회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부족회의 주제는 이렇습니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세대부터 조금씩 날씨가 따뜻해 지더니 이제는 기온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 결과 덩치 큰 동물들이 북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동물사냥이 힘들어져 고기먹어본지 꽤 되었습니다. 근처에는 이제 토끼같은 작은 동물밖에 보이지 않고 사슴이라도 잡을려면 전보다 꽤 이동을 해야합니다.그대신 여러 곡물이 잘 자라고 있어서 배는 굶주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풍족해진 곡류와 견과류 덕분에 배불리 먹을 때가 많습니다. 종종 돌아오는 가뭄에 기근이 들어서 고생한 적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버틸만합니다. 당신의 부족은 이제 생존을 두고 결정을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살아오던 방법대로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북상한 동물을 따라 올라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된 세상에 맞춰서 정착하느냐? 부족민들은 이래서 찬성 저래서 반대 중구난방입니다. 고기를 먹어야 몸에 힘이 솟느다. 맨날 풀을 먹으니 기력이 떨어져서 못살겠다. 농사짓는게 오히려 사냥보다 힘이 더든다.아니다. 사냥감따라 다니는 것도 이제 지쳤다. 정착해서 살아 보니 좋다. 아이들도 예전보다 잘 크고 사람들이 자식도 많이 낳는다. 부족이 커가는 것을 느낄수 있다. 눌러 앉아 살아보자. 찬반의견이 비등하고 둘다 타당해서 어느 한쪽편을 들수도 없습니다. 부족장인 당신은 이제 "신탁"을 들어보기로 합니다. 부족에서 용하다는 무당 입에서 나오는 신탁입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스펜서 웰슬라는 유전학자의 "판도라의 씨앗"에서는 우리문명의 번성의 원인이자 모든 고통의 근원이 1만년 전에 일어난 농업혁명이라고 합니다. 농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는 주변의 환경을 우리 자신에게 맞춰 변화시키기로 의식적인 결정을 내렸다. 소극적으로 편승하는 대신 우전대를 잡은 것이다. 1만 년 전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 최초로 씨앗을 뿌린 사람은 자신의 상상을 훌쩍 뛰어 넘는 엄청난 사건들을 불러 일으킨 셈이다. 현대 문명의 한계와 위기가 농업에서 비롯되었다는 도발적인 진단이 돋보이는 『판도라의 씨앗』은 인류가 농업의 발명을 통해 수렵채집 생활에서 벗어나 극적인 삶의 변화를 이루었던 1만 년 전의 결정적인 순간에 주목하고, 현대 인류학과 유전학의 도움을 빌려 농업 혁명의 숨겨진 위험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농업 문명이라는 선택압이 인간의 진화와 본성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짚어 내는 이 책은 “이러한 농업 혁명이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함정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농업이 만든 현대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서이자 농업 문명에서 배우는 인류 미래의 보고서다.- YES24 책소개에서 (책소개는 누가 뭐래도 출판사가 제일 잘한다.) * 많은 변화 속에서 적응하고 진화해서 살아남은 조상을 둔 덕분에 이런 배부른 고민도 해본다. 하지만 앞으로 인류의 생존을 둔 선택이 아직도 많다.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원인이라는데 운명을 걸 것인가? 지구온난화는 일상적인 지구기온의 변화라는데 운명을 걸 것인가? * 인류의 역사와 농업이라는 거대담론을 이야기하고 인류의 운명을 선택해야하는 시점에서 저자가 책 마지막에 내민 해결책은 "욕심"을 버리라는 것이다. 허무하네. 문제가 어려우면 답이 쉬운 것일까? 불교의 선문답같은 해결책에 머리만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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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인류가 한 자리에 정착해 씨앗을 심고 곡식을 거두면서부터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책. 농업의 시작과 함께 인간의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땅과 곡식을 차지하려는 욕심과 경쟁이 고통과 슬픔을 만들어내고, 지구상의 수많은 동식물종들에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들, 지구상의 수많은 동식물들, 욕심과 경쟁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나를 둘러싼 모든 개체들에게 양심적인 것인지, 인간이 지구에 지은 죄를 어떻게 갚아야 할 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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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흥미있는 부분은
7만 5천년 전 대규모 화산분화로 인한 화산재가 대기를 덮어 한랭화가 나타났고 그로인해 인구가 2천명 정도로 확 줄었다.
근데 신석기 시대 농업의 발달로 식량이 풍부해져서 인간이 급증함. 더불어 정착생활과 동물의 가축화로 인한 전염병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었다.
그래서 공업 이전에 이미 지구는 오염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만.
이 후는...흠.. 이 오염된 환경을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 하는 뭐 그런 내용이 나올줄 알았는데
어째 좀 방향이 다르다.
예전 한랭화 이후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자의 변형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했듯이... 이미 환경은 오염되었으니 거기에 걸맞게 살수 있도록 첨단 과학기술로 유전자를 변형시켜야 한다는 것. (힛...그래서 인구도 더 늘리고 오염도 더 시키잔 얘기? )
또한
이슬람 조직 알카에다를 표현한 부분, 미국 개신교를 추앙한 부분, 핵발전소의 개발을 옹호한 부분 등. 너무나 미국적인 시각에서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이 든다.
표지엔 "농업에서 비롯된 문명의 속성과 인간의 진화적 본성 간의 충돌을 해부한 논쟁적 저서" 라고 되있는데.......
한마디로
낚였다 !!!!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