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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와 고양이 '그루밍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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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만화 속 세상에서 매주 일요일 HUN 작가가 연재하는 웹툰을 출판 형태의 만화와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정보글을 수록한 에세이툰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해치지 않아” 등 많은 히트작과 영화화, 캐릭터 상품화 등으로 인해 꽤 잘나가는 독신남자 만화가 HUN. 하지만 잘나가는 HUN의 다른 만화와는 달리 “그루밍 선데이”는 고양이를 키우며 외로움이 절절한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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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만화 속 세상에서 매주 일요일 HUN 작가가 연재하는 웹툰을 출판 형태의 만화와 웹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감성정보글을 수록한 에세이툰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 해치지 않아” 등 많은 히트작과 영화화, 캐릭터 상품화 등으로 인해 꽤 잘나가는 독신남자 만화가 HUN. 하지만 잘나가는 HUN의 다른 만화와는 달리 “그루밍 선데이”는 고양이를 키우며 외로움이 절절한 30대 혼자 사는 남자와 그 주변 사람들의 소소하고 아기자기한, 사람 그리고 고양이 냄새 물씬 나는 이야기이다.

DAUM 만화속 세상에서 볼 수 있는 웹툰을 귀엽고 뽀송한 다이어리 느낌의 출판 형식과 고양이를 키우며 느낀 감정과 정보를 A-Z까지 엮은 웹툰 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양이 키우는 독신남자의 감성이 담긴 에세이 25편으로 구성 되어 있다.

 

최근 많은이들의 기대속에 개봉을 앞둔 '은밀하게 위대하게' 라는 영화의 원작 웹툰을그린 작가 최종훈의 논픽션 동물에세이 그루밍 선데이. 진지하고 의미깊은 작품들을 주로 그리던 작가이기에 자신이 실제로 기르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담은 이 웹툰이 새롭게 느껴진다.

만화를 그리며 다소 꼬질한 모습으로 방콕생활을 하더라도, 내 고양이만은 배부르게! 깨끗하게! 자신있게! 기르는 작가와 최선을 다해 매일매일을 즐기는 고양이의 이야기가 귀엽다. 마치 동생돌보듯, 내 자식보듯 사랑과 자랑스러움이 묻어있는 작가의 글과 사진에서 반려묘에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반려동물툰에서 흔히느낄 수 있는 훈훈함과 귀여운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q***********2 2013.04.2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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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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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지금이지만, 이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만들어지   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겨우 몇년 동안의 일이   라는 것이다. 물론 이전부터 이런 말들을 알리고 이런 말들을 통해서 반려동물들   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왔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아 반려동물로 예전의 애완동물에
"이 만화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해도..." 내용보기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지금이지만, 이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만들어지

 

고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이 아니다. 겨우 몇년 동안의 일이

 

라는 것이다. 물론 이전부터 이런 말들을 알리고 이런 말들을 통해서 반려동물들

 

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려는 노력은 계속되어왔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쉽지 않아 반려동물로 예전의 애완동물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 반려동물이라는 말은 의외로 쉽게 사람들에게 받아들

 

여졌다. 그동안의 노력이 기반이 된 것이겠지만 아마도 그렇게 쉽게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사람들이 자신 이외의 생명에 시선을 두게 된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간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들의 삶이 팍팍해진 시간과

 

비슷하다. 사람들은 위로가 필요했고, 이제는 반려동물에게 위로를 받게 된 것이

 

라고 하겠다. 그렇게 받은 위로를 웹툰을 그리는 작가들이 나름의 생활툰으로 자신

 

들의 경험을 풀어냈고, 그것이 다시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을 바꾸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루밍 선데이도 그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생활툰 중의 하나다.


  그루밍 선데이의 가장 특별한 부분은 바로 이 만화의 작가가 바로 남자라는 것이

 

다. 남자는 반려동물의 이야기를 그릴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동물과 함께 생활하

 

는 이야기를 그리는 대부분의 작가들이 여성작가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이 그루밍 선데이는 색다른 부분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는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깨면서 너무나도 섬세하고 다정다감하게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작가의 이야기는 그래서 너무나 특별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생활하는 다른 작가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면서 그루밍 선데이는 어느새 반려

 

동물을 키우는 이야기에서 함께 생활하는 이야기로 그리고 서로에게 서로가 기대는

 

이야기로 변한다. 그 과정을 보고 있으면 우리가 가축에서 애완동물로 그리고 반려

 

동물로 함께 생활하는 그 동물들을 바라보게 되는 시선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더불

 

어 사람보다 더 사람같고, 사람보다 더 다정한 그 반려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

 

느새 그루밍 선데이는 우리가 그들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위로 받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것이 바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인 이유가 될지도 모른다.

 

만화가라는 조금은 특별한 직업의 남자가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는 조금은 특별

 

한 이야기가 바로 그루밍 선데이다.


  그루밍 선데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내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

 

이다. 작가가 이 만화를 그린 이유는 단지 자신이 자신의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

 

는 이야기를 그리는 것이지 이 만화로 세상을 바꾸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선언하는

 

말처럼 들리는 이말은, 하지만 이 만화를 읽다보면 어느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그것은 그 동물들에게 위로받고 그 동물들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너무나 진하게 하지만 노골적이지 않게 그루밍 선데이가 담아내기 때문이다.

 

키우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생각을 그루밍 선데

 

이는 보여주고 있기에 이 그루밍 선데이는 아주 조금씩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작가가 의되한 것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사람도 살기 어려운 세상에 동

 

물들에게 신경을 써야 하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동물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세상이 시작될지도 모른다. 적어도 그루밍 선데

 

이는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지라도 읽는 이들의 마음은 위로해주는 것은 분명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