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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미스터리 소설만 주야장천 읽어오다가 최근 SF 소설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후 되도록 많은 작품들을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스터리 소설과는 달리 SF 소설은 그 분야가 세부적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워낙 다양하기도 하고 또한 여러 작품들, 그중에서도 소위 SF계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얻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기에 아무래도 다른 장르에 비하여 SF 소설에 대한 안내서를 많이 찾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여러 SF 소설 안내서를 읽어봐오고 있지만 이유미 작가의 우주적인 로봇적인은 그 어떠한 책들과도 비교하기 힘든 이 작품만의 독특함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책의 1부인 시간과 세대를 가로질러에 실려있는 4편의 글에서 사회 및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다 보니 이 책이 과연 생활 에세이를 표방하고 있는 책이 맞는가 의구심이 들기는 했었습니다만, 2부에서부터는 부제에서 말하는 생활 에세이스러운 SF 소설 리뷰로서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셨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은 해당 도서에서 언급되는 작품을 소개한다기보다는 그 작품들을 읽어본 후에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요소가 더 많다고 보이기에, 되도록이면 이 책 속에서 언급되는 작품들을 미리 접하시고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