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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트릭과 반전! 시마다 소지의 기가막힌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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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작가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시마다 소지 신간이 나왔다. 책을 받고나니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의 주인공 '요시키 형사 시리즈' 1편이라는 사실! 시마다 소지의 대표적인 시리즈가 두개 있다. #1_요시키 형사 시리즈 #2_미타라이 탐정 시리즈. 국내엔 아직 시마다 소지의 훌륭한 작품들이 거의 번역되고 있지 않아 시리즈라 부르기가 조금 뭐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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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작가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시마다 소지 신간이 나왔다. 책을 받고나니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의 주인공 '요시키 형사 시리즈' 1편이라는 사실! 시마다 소지의 대표적인 시리즈가 두개 있다. #1_요시키 형사 시리즈 #2_미타라이 탐정 시리즈. 국내엔 아직 시마다 소지의 훌륭한 작품들이 거의 번역되고 있지 않아 시리즈라 부르기가 조금 뭐하긴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나오긴 나올테니 잠깐 정리하자면, 요시키 형사 시리즈 작품 중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미타라이 탐정 시리즈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보면 케릭터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난 그 중에 요시키 형사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사건을 맡으면 한발짝 한발짝 다가가 자신이 이해할 때까지 파고 또 파고든다. 그렇게 모은 증거는 명석한 두뇌에서 사건을 짜맞춰 결론에 이르기까지, 납득할 때까지 파고드는 그의 치밀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사실 작가의 시나리오가 뛰어나기 때문이겠지만 말이다. 시마다 소지의 시리즈물은 여기까지 얘기하고 이제 본격적인 책 내용으로 들어간다.

 

제목만 보면 어쩐지 3류 영화 제목같은 느낌이 진하게 풍긴다. 제목: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_+;; 제목이 이해한가기는 또 오랜만이다 싶다.^^; 어쨌든 자가가 생각이 있어 그렇게 지었을 테니 뭐.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서는 요시키 형사는 상당히 매력적인 형사이지만 케릭터에 대한 설명이 없어 궁금했었는데 가뭄에 단비를 만나듯 첫 번째편을 읽었다. 178cm의 큰키와 부리부리한 눈, 그리고 남자가 봐도 질투할 만한 모델같은 외모의 소유자다. 어릴 적엔 이사를 자주 다녀 외톨이였으며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형사라는 직업상 내성적이라 할 순 없지만 딱히 그 반대도 아닌 것 같다. 말그대로 말 없고 멋진 그런 매력적인 사내라 할까?^^

그에게 엽기적인 첫 사건이 발생한다. 얼굴 가죽이 벗겨진 여자 살인사건. 익명의 전화로 한 여자가 욕조에 죽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다. 얼굴 가죽은 벗겨지고 나체로 욕조안에 담가 있었다. 몸에는 칼이 깊숙이 박힌 채로. 거실에는 누군가와 다툰 흔적이 있었고 그 여성은 어딘가 서둘러 여행을 떠나려던 중이었다. 기본적인 의문에서 탐문을 시작하는 요시키 형사. 옆집 사람 하나하나에게 증거를 수집, 누군가와 다투었다는 증거 확보. 그 시간 복도에서 마주친 남자를 목격했다는 옆집 남자의 증언에 따라 몽타주 작성, 곧 남성은 붙잡힌다.

 

죽은 그녀는 긴자(우리나라로 치면 신사동 고급 룸살롱) 의 고급 술집 호스티스. 마담과 대화를 누나며 그녀의 남자관계, 성격을 수집한다. 죽은 그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아는 걸 중요시 한다. 전에 만났던 남자 3명의 이름을 듣고 그들을 찾아가 알리바이를 확인한다. 이렇게 용의자들을 조금씩 좁혀가는데 낯선 제보자가 등장한다. 사망 추정시간에 그녀는 침대열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뒷받침해줄 증거도 속속 감지된다. 잡지 <카메라A>에서 죽은 그녀의 사진이 올라온 것이다. 그것도 그녀의 사망 추정시간에 말이다. 그렇다면 죽은 그녀가 유령이 되어 열차를 타고 다녔다는 말이 되는데, 점점 미궁으로 치닫는 엽기적인 사건. 과연 요시키 형사는 어떻게 이 어려운 추리를 풀 수 있을까?^^

 

아까 이 책을 검색하다 보니 누군가 쓴 재밌는 코멘트를 봤다.

'일본의 철도 시스템은 어떻게 되있길래 매번 범죄에 써먹힌다냐'_알00 독자 A.

이것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자면, 일본 철도는 천재지변이 없는 이상 정해진 시각에 운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렇기에 추리소설에서 1분 1초를 다투는 알리바이 설정에 가장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만약 한국이라고 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_-; 백이면 백 전부 다 욕하고 난리치지 않을까 싶다.*_*

역시나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 뒤지지 않은 트릭 설정, 빈틈없는 전개는 시마다 소지라는 작가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중간 중간 설정에 고전 미스터리 <환상의 여인>, 그리고 최민식 주연의 영화 <해피 엔드>가 떠오르기도 했다.

 

요시키 형사 시리즈 첫 번째편인데도 이토록 탄탄한 구성과 놀라운 트릭이라니. 중간 이후에 알 수 없는 트릭을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마지막 반전에 다시 고개가 번쩍! 비로소 마지막 페이지에 반전의 반전이 나오면서 참고 있던 숨이 터져나왔다. 이 작가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왔길래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내 돈을 털어 한번쯤은 만나고 싶다. 그에게 추리소설은 무엇이냐고..^^

 

요키시 형사 시리즈 제 1편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재 16편까지 출간됐다는데 국내엔 언제 다 소개될까?ㅜ_ㅜ 저는 마냥 기다리는 팬입니다....너무 재밌어요.....!!

 



d*****1 2012.07.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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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퍼즐, 공정하게 숨겨진 실마리, 논리적 추론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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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 [모래그릇] 등이 연상되는, 치열한 경찰의 legwork와 함께, 작가 시마다 소지가 친절히 방점을 찍어주었지만 그외에도 치밀하게 깔아놓은 실마리 등이 뒤에까지 다 맞물려가는 세심함이 끝내준다. 관련인물을 조사하면서 인물됨을 질문하자 대답 중에 의외의 것이 나온 것, 그리고 목격자의 무심한 색깔의 언급 등은 앞부분을 다시 찾아내가면서 맞춰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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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 [모래그릇] 등이 연상되는, 치열한 경찰의 legwork와 함께, 작가 시마다 소지가 친절히 방점을 찍어주었지만 그외에도 치밀하게 깔아놓은 실마리 등이 뒤에까지 다 맞물려가는 세심함이 끝내준다. 관련인물을 조사하면서 인물됨을 질문하자 대답 중에 의외의 것이 나온 것, 그리고 목격자의 무심한 색깔의 언급 등은 앞부분을 다시 찾아내가면서 맞춰보았다. 그러므로, 정신없이 읽는 스릴러와 다른, 그리고 또 명탐정의 호쾌한 '이러저러함은 가능성이 없어!'라고 단언을 내리는 것보다는, 하나씩 사실을 점검해가는 경찰수사물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한다. 또한, 세계에서 일본만이 가능한 기차 등 공공교통 시간표 트릭이 등장한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점과 선]처럼).

 

지난번 감동의 도가니에 빠뜨리며 나의 '개념작가'로 등극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의 노력파 미남형사 요시키 다케시 (吉敷竹史)의 첫등장이다 (그의 생일은 1월 18일, 연도는 다르지만 우리집 그와 생일이 같다 ^^).

 

배경은 1984년 1월 19일 새벽 6시, 글을 쓰던 한 작가는 언제나처럼 쌍원경으로 관찰하던 건너편 맨션 3층의 여인네의 욕실을 들여다본다. 겨울이지만 열린틈 사이로 보이는, 욕조에 누은 여인의 모습. 그런데, 그 다음날에도 그녀의 모습은 그대로이다. 게다가....공포에 질린 그는 경찰에 익명으로 신고를 하고.
1월 20일 경시청 살인반 요시키 다케시가 등장한다.

 

...귀를 가릴 정도의 긴 머리칼은 움직일 때마다 크게 찰랑거렸다. 쌍꺼풀이 진 눈은 커다랗고, 콧대는 오뚝하니 솟았으며, 입술은 약간 두꺼웠다...형사로는 보이지않았따. 혼혈의 패션모델 같았다... p.16

 

감식반의 후나다가 보여주는 피해자의 사체에는 눈동자와 함께 얼굴피부가 사라진 상태. 또한, 목욕을 위해 벗어놓은 바구니 속에는 다른 옷은 다 있지만, 브래지어가 없다. 집안에서 떨어져 멎춰진 시계는 3시 10분을 가르키고, 부검결과와 함께 이웃집에서 싸움소리를 듣고 남자 하나가 뛰쳐나갔다는 증언에 따라, 피해자는 18일 3시 10분 즈음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긴자의 잘나가는 호스테스인 피해자 구조 지즈코는 원래 18일 4시 45분에 도쿄역에서 떠나는 블루트레인 '히야부사'의 침대칸을 타고 규슈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고, 같은 칸에 탄 아마추어 사진작가 등에 의해 원래 예정대로 '그녀 (!!)'가 열차에 탔다는 것이 증언된다. 그것도 말만이 아닌 사진을 통해.아직 작품속 시대에는 헐리우드 영화 [페이스 오프]가 나오기도 전이었지만, 열차 안에 탄 여인네는 실제?, 아님 유령?, 아님 추리작가는 써먹지 말라고 반다인이 정해놓은 트릭을 깬 쌍둥이? 아님 다른 형사가 얘기해준 자동인간? 아님, 아무도 말하지않고 있지만 진짜 페이스 오프??

 

 (말두 안돼. 면적이 다르다고!)

 

요시키 형사는, 피해자주변의 남자 3명을 만나 알리바이를 묻는다. 병원장 소메야 다쓰오, 영업사원 다카다테 게이고, 택시회사 사장 기나오카.

 

그리고, 쌍둥이의 가능성을 생각해 그녀의 사체를 찾으러오지도 않는 친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되고, 이혼후 사라진 친어머니, 그리고 후처의 딸이자 지즈코의 여동생 준코 등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요시키는 마을을 벗어나 잠시 걷다가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일렬로 늘어선 민가의 창문에 불빛이 들어와 있었다. 마을 앞으로는 산이 우뚝 솟아있었고 뒤로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보였다. 마을은 그 사이에 얼마되지않는 작은 공간에 있었다. 해안가에 여러채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둥근 원을 그린 모습은, 흡사 사람의 아래턱과 비슷한 모양새를 띠고있었다. 집 하나하나는 틈새가 조금씩 벌어진 치아처럼 보였다....p.158

 

그의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작품을 생각한다면 많이 마쓰모토 세이초의 그림자가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심지어 몇몇 부분은 닮기도 (왜 얼굴을 못알아보는 게냐!). 하지만, 사회파 거장과는 달리 신본격의 아버지인 그는 사회적 메세지를 전달하기보다는 좀 더 트릭에 집중을 하였다. 치밀한 퍼즐, 공정하게 숨겨진 실마리, 이제 독자는 숨은그림을 찾아 논리적 추론을 하면 된다.  

 

p.s: 비쥬얼화 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미타라이 기요시가 등장하는 작품은 영상화에 거절했던 작가는, 요시키 다케시의 TV드라마 시리즈에는 동의했다.

 

 

시리즈 첫편또한 이 작품. 카가 다케시상이 요시키 다케시를 연기.

 

아마 이들은 지즈코의 친부모와 새엄마.  

 

 

 

 

 

 

YES마니아 : 플래티넘 k*****k 2012.07.1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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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추리와 감성의 절묘한 균형, 시마다 소지만의 매력
"정통 추리와 감성의 절묘한 균형, 시마다 소지만의 매력" 내용보기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시마다 소지의 또 다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도 즐거운 기대를 안고 펼칠 수 있었다. 일단 사건을 추적하는 ‘요시키 형사’라는 인물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그래서 소설이 끝날 때까지 이 키 크고 잘 생긴 매력적인 형사님이 구조 지즈코라는 인물과 만나는 헛된 상상을 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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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시마다 소지의 또 다른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도 즐거운 기대를 안고 펼칠 수 있었다. 일단 사건을 추적하는 ‘요시키 형사’라는 인물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그래서 소설이 끝날 때까지 이 키 크고 잘 생긴 매력적인 형사님이 구조 지즈코라는 인물과 만나는 헛된 상상을 버릴 수 없었다. 물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이 소설은 ‘구조 지즈코’라는 인물이 살해당한 사건을 추적하는 것이므로ㅡㅡ;) 도입부부터 묘한 긴장감으로 술술 넘어갔다.

 

침대특급 하야부사는 일명 ‘블루트레인’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호텔식 침대열차로 이 책이 출간되었던 1980년대 당시 비싼 운임으로 인해 아무나 탈 수 없었던 특급의 고급열차였다. 이 소설에서도 후반부에 가면 요시키 형사가 직접 이 열차를 타보고 내부를 묘사하는 장면이 있어서 굉장히 호화롭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고급스럽고 완벽하게 갖춰진 혼자만의 공간에서 기차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꽤나 환상적인 일이다.

그런데 이 침대특급을 타고 규슈에 여행을 간다고 했던 구조 지즈코라는 아름다운 여인이 자신의 집 욕실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것도 얼굴의 피부가 벗겨진 엽기적인 모습으로. 집 안의 귀중품은 없어지지 않았고, 사체를 다룬 방법이 잔혹하다는 이유로 경찰은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마침 이웃주민들에 의해 지즈코의 사망 추정 시각으로 생각되는 시간에 그녀가 어떤 남자와 다투는 소리, 그 남자가 황급히 지즈코의 집에서 빠져나가는 모습 등에 대한 증언을 얻게 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지즈코가 죽어 있었다고 추정되는 그 시각에 놀랍게도 하야부사에 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발견된 것이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 걸까? 하야부사에 탄 지즈코가 유령이 아니라면 이 사건에는 대체 어떤 트릭이 숨어 있는 것일까.
 
시마다 소지는 당시 사회파 추리소설이 우세했던 시대에 ‘신본격’ 추리소설을 추구했던 작가다. 이 책의 도입부에 묘사된 모든 요소들이 범인이 밝혀지는 후반부에 가면 아귀가 정교하게 들어맞는다. 많은 가능성들을 하나하나 소거해가면서 진범을 밝히는 과정은 정통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혹할 만하다.

우연히 열려 있다고 생각했던 범죄 현장의 창문조차 분명한 이유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모두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던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 등장해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시마다 소지의 추리소설은 일본 추리소설의 주류를 이루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범주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으면서도 소설 전반적으로는 정통의 논리적 추리와 감성적 정서가 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그 점도 마음에 들었다.  

 

사족이지만 이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는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라고 해서 드라마를 좀 뒤져봤다. 바로 후회하고 있다. 아 놔.... 그냥 상상 속의 요시키 형사로 놔뒀어야 했는데. 시마다 소지 본인의 분위기가 더 요시키스럽다. 아무튼 이 여름밤이 아깝지 않은 재미있는 추리소설이다.

   

w*****8 2012.07.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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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서평: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내용보기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은지가 몇년이 되어가네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읽고 대단하다며 혼자서 감탄을 했던 적이 엇그제 같은데 말이죠. 저자의 작품을 자주 읽었다면 좋았을 것을 흥미롭게 읽었다지만 그 뒤로 읽은 기억이 없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특할 발상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트릭으로 기억이 남았는데요 오늘 이렇게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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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을 읽은지가 몇년이 되어가네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읽고 대단하다며 혼자서 감탄을 했던 적이 엇그제 같은데 말이죠. 저자의 작품을 자주 읽었다면 좋았을 것을 흥미롭게 읽었다지만 그 뒤로 읽은 기억이 없답니다. 그러나, 여전히 독특할 발상으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트릭으로 기억이 남았는데요 오늘 이렇게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목과 표지가 고전 추리소설 같은 분위기를 먼저 이끌고 있어 기대를 잔뜩 하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사건의 시작은 한 남자가 쌍원경으로 맞은편 혼자 사는 여인의 욕실을 몰래 훔쳐보고 있는 가운데 어느 날 그녀가 얼굴이 없는 상태로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후 익명으로 신고를 하게 되고, 이 책의 주인공인 '요시키' 형사가 사건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사건은 참으로 잔인합니다.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잔인하게 할 수 있을지..그런데, 전반적인 흐름은 다른 분위기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바로 고요함 같은 느낌이랄까요. 주인공인 '요시키' 형사는 그녀가 죽었던 그날 1인 특실인 기차 여행을 가기로 했던 것을 발견하면서 그가 사건을 해결하면서 사용했던 교통수단은 바로 '기차' 였죠.또한, 단순히 오고가는 것이 아닌 그 장소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 사건도 그렇지만 '여행'의 느낌이 들었기에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답니다. 

 

죽은 여인의 이름이 밝혀지고 그녀의 고향 그리고 그녀가 현재에 까지 왔던 모든 삶의 기록들을 찾아다니면서 그는 그녀가 참으로 고독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친부모 조차 사랑을 주지도 받지도 못했던 삶과 그녀와 과거에 얽혔던 세 남자들을 통해 서서히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용의자로 지목했던 남자가 뜻밖에 죽음으로 인해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 버리네요. 

 

전반적인 사건의 추리는 사실을 파헤치기 보다는 '요시키'형사의 추측으로 이어지고 있답니다. 마지막 그가 죽은 그녀가 탔을 기차를 타고 그곳에서 사건의 흐름을 예측하기 시작하는데요. 읽는 저 역시 그렇다면 범인은 누구라고 예상할 수 있을 정도인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그 설마가 맞습니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하지만!!!! 그의 생각이 순순히 사건과 100% 맞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어느 정도 흐름은 맞았지만 진실은 아니었죠. 

 

더불어, 마지막 반전!!!! 예상치 못한 결말이라고 할까요. 평소 의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요시키 형사를 찾은 한 인물에 대해 좀 더 의구심을 갖을 수 있을 텐데 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거든요. 여하튼, 그 인물로 인해 사건의 새로운 진실이 밝혀지는데 꽤 독특한 반전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나름 흥미로운 소설이었는데 다른 분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리뷰는 주관적인 견해가 많다보니 그렇다고 세세하게 쓸 수도 없으니...하지만, 시마다 소지의 요시키 형사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g*****3 2013.04.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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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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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편의 추리소설을 포함한 장르소설을 읽어왔지만,그 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몇몇 작품이 있었다. 그 중에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라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데,작가의 여러 작품 중 처음으로 읽은 작품이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추리와 트릭도 완벽했고,거기에다 완벽하게 우리나라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단순히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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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편의 추리소설을 포함한 장르소설을 읽어왔지만,그 중에서 잊혀지지 않는 몇몇 작품이 있었다. 그 중에 시마다 소지의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라는 작품이 포함되어 있는데,작가의 여러 작품 중 처음으로 읽은 작품이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추리와 트릭도 완벽했고,거기에다 완벽하게 우리나라와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단순히 재미만으로는 그칠 수 없는 무언가를 받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이후 그의 작품을 더 읽어보려 했으나 막상 실망할 작품이 있을까봐 봉인하는 마음으로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다가 그 사이에 <나쓰메 소세키와 런던 미라 살인사건>이라는 작품을 읽었고,이번에 읽은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이 세번째 작품이 되었다.

 

이 작품은 이전에 읽었던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에서 맹활약했던 캐릭터인 요시키 다케시가 등장하는 시리즈 첫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이 작품은 도입부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작가인 한 남자가 어느날 자신의 집 앞쪽에 있는 욕실에서 시체가 된 여성 지즈코를 발견하게 되는데,더 놀라운 것은 그녀의 얼굴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일단 신원을 밝히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문제는 그 이후부터 펼쳐진다. 죽은 지즈코가 사망추정시간에 침대특급 열차 '하야부사'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이 목격자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단순히 본 것만이 아니라 사진까지 찍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요시키 형사는 난감해진다. 과연 그녀는 진짜 욕실에서 죽은 그녀일까? 그리고 그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까? 지즈코는 그 사람이 찍은 사진에서 회색 스웨터를 입고 있었지만 욕실 옆에는 분홍 스웨터가 있었다. 요시키 형사는 그녀와 만난 3명의 남자를 의심하게 되지만,용의선상에 올랐던 남자 중 한 명인 다쓰오가 가슴에 칼을 맞고 시체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해져간다.

 

요시키 형사 시리즈 1편을 읽을 수 있다는 기회에 큰 맘을 먹고 그 봉인을 해제했다. 그러나 이 작품이 1984년에 나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 모르게 추리가 크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요시키 형사가 미처 조사를 다 하기도 전에 사건을 해결할 수도 있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중반부까지 미스테리를 한 건도 해결하지 못하다가 후반에 와서 갑자기 트릭,사건 동기,범인까지 술술 풀리는 부분은 중반부까지 펼쳐졌던 형식에서 맥이 풀려버리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그 트릭도 우리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선에서 펼쳐지고 있고 말이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처럼 큰 무리 없이 술술 읽힌다. 오히려 쉬운 트릭 덕분에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에 막판에 펼쳐지는 또 한 번의 반전은 평범했던 작품에서 빛나는 부분이었다. 또한 여러 군데를 왔다갔다 하면서 요시키 형사의 발로 뛰는 수사는 요즘의 인터넷이나 전화를 이용한 다른 작품과는 달리 맨몸으로 승부하는 인간미 넘치는 형사로서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몇몇 단점들이 눈에 띄긴 했지만,이 작품이 30년 전 작품이고,요시키 형사 시리즈 1편임을 감안해본다면 이 정도의 수준은 애교로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중반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전개와 막판의 반전은 그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주고도 남는다. 여기에 시간차 트릭이라는 당시로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트릭만큼은 신선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트릭보다는 막판의 반전이 더 눈에 띄지만 말이다.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와 이 작품은 언뜻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일단 기차가 주요 트릭의 소재로 나오고,요시키 형사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점,그리고 막판 반전까지.. <기발한 발상,하늘을 움직이다>를 먼저 읽은 독자라면 이 작품에 약간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그렇다고 재미없는 작품도 아니었다. 단지,추리와 트릭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당황했을 뿐이다.

 

2013/3/15

l*****3 2013.03.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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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와 자매 3명의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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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지즈코가 맨션에서 얼굴피부가 다 벗겨지고 ,안구도 없는 해골상태로 죽은 체 발견되고. 형사 요시키가 수사에 들어 간다. 모델일을 하다 밀려나 카페에서 일하던 시즈코.   사귀던 남자 3명, 버스회사사장, 의사 등을 조사하지만 협의점은 없고. 와중에 그녀가 죽은 시간이후에 기차에서 본 증인과 사진을 찍은 증인이 나타나고 요시키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선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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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의 지즈코가 맨션에서 얼굴피부가 다 벗겨지고 ,안구도 없는 해골상태로 죽은 체

발견되고. 형사 요시키가 수사에 들어 간다.

모델일을 하다 밀려나 카페에서 일하던 시즈코.

 

사귀던 남자 3명, 버스회사사장, 의사 등을 조사하지만 협의점은 없고.

와중에 그녀가 죽은 시간이후에 기차에서 본 증인과 사진을 찍은 증인이 나타나고

요시키는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선배의 도움을 받아 그녀의 이복여동생과 다시 관계남들을 조사하고 범인을 찾아 낸다...

 

시마다 소지. 마신유희, 이방의 기사 등 비교적 탄탄한 실력을 보여 주는 작가.

하지만 카리스마와 개성이 비교적 떨어지는 작가.

 

내가 생각하는 A 클래스에는 못 미치지만 이사카 고타로, 도바 슌이치, 우타노 쇼고가 중하라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간신히 중중이라면, 그대로 중상, B 클라스의 실력자.

 

일본소설의 단점.

처음에 뭔가 그로테스크하고 엽기적인 상황으로 시작하면 대부분이

싱겁거나 허망한 용두사미가 되는 소설이 많은 데  , 역시 내가 맞췄다..

마모토세이쵸류의 범행시간과 알리바이를 추적하느 모습을 따라 갔지만  그렇게 날카롭지는  않다...

YES마니아 : 로얄 d******3 2012.08.2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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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을 중요시 하는 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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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스터리의 거장이라는 이름 답게 트릭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한 트릭을 이용을 하여서 사건을 만들어가는 방법이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겨울날의 어느날에 발견이 된 자신의 집 욕조에 있는 얼굴이 살아지고 없는 여성의 시체를 발견을 한 경찰은 범인이 왜 피해자의 얼굴표면을 가지고 사라졌는지에 대하여서 많은 의문을 간직을 하고 사건을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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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미스터리의 거장이라는 이름 답게 트릭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 그러한 트릭을 이용을 하여서 사건을 만들어가는 방법이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겨울날의 어느날에 발견이 된 자신의 집 욕조에 있는 얼굴이 살아지고 없는 여성의 시체를 발견을 한 경찰은 범인이 왜 피해자의 얼굴표면을 가지고 사라졌는지에 대하여서 많은 의문을 간직을 하고 사건을 조사를 하는데 시체가 발견이 된 시간을 조사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자신들이 생각을 하고 있는 사망 추정시간에 피해자가 살아서 기차를 타고 있었고 그 기차에서 사진까지 찍은 사실을 알게되는데 죽어있는 시체가 살아서 움직이고 그러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긴다는 사실은 보통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는 괴담으로 생각을 할수가 있는 장면으로만 남아있고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는데 피해자의 사망 추정시각과 많은 오차가 발생을 할수가 있다고는 하여도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을 한 사람이 알려주는 시간에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 있다는 사실도 사건을 이상한 모습으로 몰아가는 중요한 열쇠로 작용을 합니다.


아무리 피해자의 얼굴이 없다고 하여도 신체의 특징과 치아진료기록으로 본인을 규명을 할수가 있는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람이 할수가 없는 일인 피해자의 안면을 가지고 갔다는 사실이 사건을 미궁으로 몰아가고 죽어있는 피해자가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기차를 타고 있고 그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진을 찍을수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서 주인공이 일본의 여러곳을 여행을 하면서 답을 찾기 위하여서 노력을 하지만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얻을수가 있는 내용들은 단편적인 부분만을 가지고 있고 사건을 해결을 할수가 있는 내용은 없다는 사실만을 알려주면서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배경으로 사용이 되고 있는 시기에 피해자가 이용을 한 기차의 시간과 열차의 모습이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고 그러한 작용을 하기 위하여서 만들어진 기차를 이용을 한 트릭들이 깨어지는 장면들이 왜 작가들이 살인에 기차를 이용을 하는 장면들을 만들어 넣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를 할수가 있는 부분도 있는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3.03.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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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키 1]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 시마다 소지 (이연승 옮김, 해문출판사)
"[요시키 1]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 시마다 소지 (이연승 옮김, 해문출판사)" 내용보기
구조 지즈코라는 여인이 얼굴 피부가 벗겨진 채 핏물로 가득한 욕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피살 추정 시간에 침대특급 하야부사 열차에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집니다. 요시키는 지즈코가 일하던 술집을 시작으로 집요한 탐문을 통해 나름 추리의 방향을 세우지만, 두 번째 희생자가 나타나자 망연자실해 합니다. 지즈
"[요시키 1]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 시마다 소지 (이연승 옮김, 해문출판사)" 내용보기

구조 지즈코라는 여인이 얼굴 피부가 벗겨진 채 핏물로 가득한 욕조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사건 자체도 충격적이지만, 피살 추정 시간에 침대특급 하야부사 열차에서 그녀를 목격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집니다. 요시키는 지즈코가 일하던 술집을 시작으로 집요한 탐문을 통해 나름 추리의 방향을 세우지만, 두 번째 희생자가 나타나자 망연자실해 합니다. 지즈코의 과거에 주목한 요시키는 오지나 다름없는 그녀의 고향을 찾았다가 불행하고 비극적인 가족사를 알게 됩니다. 이후 요시키는 선배 나카무라의 조언으로 침대특급 하야부사를 직접 타보게 되고, 그 여정 속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시각으로 사건을 바라보게 됩니다.

 

점성술 살인사건이후 별 재미(?)를 못 봤던 시마다 소지의 작품을 오랜만에 집어 들었습니다. 최근작이자 화제작인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를 아직 못 읽은 상태에서 이 작품을 먼저 택한 것은 요시키 시리즈를 첫 편부터 읽고 싶은 생각에서였습니다.

 

시마다 소지의 팬이라면 그가 창조한 두 주인공 미타라이와 요시키를 비교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외모나 사건을 추적하는 방식 모두 극단적으로 대비되는 인물들이라 저절로 비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천재과에 속하는 미타라이에 비하면 요시키는 묵직하고 집요한 돌직구 스타일입니다. 미타라이의 수사과정을 지켜보면 기상천외한 추리에 감탄하다가도 기어이 잘난 체 하는 마지막 한마디 때문에 얄미워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요시키의 탐문과 추리는 답답함을 불러일으키거나 심지어 한 대 걷어차 주고 싶을 만큼 미련스러울 뿐입니다. 그만큼 꼼꼼하고 세밀한 캐릭터라는 뜻인데,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면 지름길을 곁에 두고도 기어이 먼 길을 돌아갈 것을 택하는 것이 요시키의 수사법입니다.

 

요시키의 캐릭터와 함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열차 여행에 관한 내용입니다. 침대특급 하야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지즈코의 고향을 찾는 요시키의 오지 열차 여행 역시 영상이 저절로 그려질 정도로 매력적인 장면들입니다. 일본의 철도 시스템이 거미줄처럼 복잡하면서도 오지 곳곳까지 뻗어있고, 도시락이나 온천, 유적지 등과 연계되어 있다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요시키의 여행 장면은 마치 일본 철도여행 홍보글로 착각될 만큼 맛있게쓰여 있어서 언제고 한번은 침대특급 하야부사나 오지를 달리는 작은 열차를 타보고 싶게 만듭니다.

 

하지만 미스터리에 관한 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죽은 여인이 열차에서 목격된 미스터리의 해법은 다소 억지 같았고, 범행 과정은 저게 가능해?”라는 의문을 자아낼 정도로 작위적입니다. 적잖은 발품과 탐문에도 불구하고 결국 요시키의 비약적인 추리로 마무리된 점 역시 대단원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던 독자들에겐 맥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하자면, ‘트릭은 비현실적, 사건해결은 지나치게 초인적이라고 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미타라이가 주인공인 작품에서 이런 아쉬움을 자주 느끼곤 했는데, 캐릭터는 정반대지만 요시키 역시 비슷한 스타일로 전개될 것만 같아 심히 걱정이 됩니다.)

 

몇몇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미덕들이 골고루 잘 배분되어 한 번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고,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과 본능이 빚어낸 범행 동기 역시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읽는 내내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질 만큼 매력적인 작품임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미스터리 자체만 현실감을 지녔더라면 충분히 별 5개를 받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사실, 이 서평을 쓰기 전에 요시키 시리즈세 번째 작품인 북의 유즈루, 저녁 하늘을 나는 학을 읽었습니다. 별도로 서평을 쓰긴 하겠지만, 이 작품에서 느낀 아쉬움이 조금은 더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많은 독자가 호평한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요시키 시리즈’ 10)를 읽고 나면 또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시마다 소지에 대한 매력이 점성술 살인사건만큼 회복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h****s 2013.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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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내용보기
요시키 형사 시리즈의 첫번째인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침대열차가 없는 우리나라를 생각해볼때 생소하지만 일본은 남북으로 길고 거리가 꽤나 되기때문에 비행기도 있지만 열차도 잘되있는편이고 야간에 잠도 잘수있는 침대열차가 있는듯하다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것을 보면말이다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차역을 지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내용보기

요시키 형사 시리즈의 첫번째인 침대특급 하야부사 1/60초의 벽

침대열차가 없는 우리나라를 생각해볼때 생소하지만

일본은 남북으로 길고 거리가 꽤나 되기때문에 비행기도 있지만 열차도 잘되있는편이고

야간에 잠도 잘수있는 침대열차가 있는듯하다

이 작품뿐 아니라 다른소설에서도 종종 등장하는것을 보면말이다

기차는 정해진 시간에 출발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차역을 지나간다

특히 시간관념이 철저한 일본에서는 더더욱 오차가 없는편

그래서 달리는 기차안은 밀실이라 볼수있고

사건의 무대나 알리바이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소설도 그러하다

도쿄의 맨션에서 얼굴피부가 벗겨진채로 살해된 젊은여성

이미 죽어있을시간에 침대특급 하야부사에 탑승하고있었다는것

과연 열차에 탄 그 여자는 유령이란 말인가

그 트릭을 깨기위해 요시키형사의 조사와 추리가 시작된다

이 사건으로 처음 만나게된 우시코시형사와 훗날 다른사건에서 만나게되고

다른작품을 먼저 읽은지라....

그런데 읽다보니 형사처럼 보이지않는 그의 과거랄까

물론 아내가 있었고 이혼한 아내와 다시 만나서 겪게되는 일을 그린 소설도 있긴하지만

그가 형사가 된 계기가 궁금해졌다

읽다보니까 트릭을 푸는과정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다보니

사건이 일어나고 조사할때에 비해서

사건의 해결이 너무 빨리 되다보니 급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좀더 찬찬히 풀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미타라이와는 다른 정석적이고 묵묵한 이미지의 요시키 형사만의

트릭과 사건해결이 돋보이는 작품이 아닐까

그런데 알리바이와 트릭을 부수는데 집중하다보니 사건과 범인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약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1 2014.12.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