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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확실히 뺄셈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20세기는 ‘만들기’, ‘늘리기’를 통한 덧셈의 시대였고 그로 인해 군살이 붙은 사회와 개인들이 다양한 사회 병리 현상을 일으켰다. 이제는 그 군살을 빼서 지역, 가족, 개인 등 작은 공동체의 압축성과 세련성을 추구해야 한다. 규모의 이익(Scale Merit)에서 작은 것의 이점(Small Merit)으로 가치 기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 시오미 나오키, 『반농반X의 삶』
새삼 ‘나는 어째서 이런 구식 농사를 짓고 있을까’라고 자문해보았다. 분명 존엄을 지키고 싶어서일 것이다. 돈으로 사먹기는 간단하다. 그보다 땀의 존엄, 쌀 한 톨까지 소중히 여기는 마음, 인간 이외의 생명을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지구별의 수입원인) 신의 힘을 빌리는 지혜, 화석 연료에 되도록 의존하지 않으려는 의지 등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나가고 싶다. - 시오미 나오키,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
시오미 나오키의 전작 『반농반X의 삶』이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며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는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다. 어떻게 하면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며 살 수 있을까? 자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떤 능력을 길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실질적 조언들을 해주는데, 다양한 사례를 들어 매우 구체적으로 답변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반농반X의 삶’을 위한 ‘실전지침서’인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시오미 나오키는 어떻게 ‘반농’ 능력을 기르고, ‘반X’를 발견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매우 구체적이고 사려 깊게 알려주고 있다.
우선 전작을 읽지 않은 독자들을 위해 ‘반농반X’의 정의부터 설명하자면, ‘반농반X’란 지속 가능한 농업이 있는 소규모 생활을 유지하면서 타고난 재주(개성과 능력, 특기)를 사회에 나누고 천직(X)을 수행하는 삶의 방식과 생활 방식을 통틀은 것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반농은 반드시 필요한데,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반농’이 갖는 의미가 소규모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1) 물욕을 줄이는 것, 2) 건강에 힘쓰는 것, 3) 가정을 회복하는 것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반농’에서 중시하는 점이 이것이 ‘공동체 사업’의 성격을 띤다는 것이다.
‘반농반X’의 삶에서 ‘반농’만큼 중요한 게 ‘반X’이다. 아니, 어쩌면 ‘반X’를 위해 ‘반농’이 필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농사를 짓는 것만큼 X를 찾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반X’를 잘 하는 것이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할 뿐더러 각자의 전원생활을 지속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때, 반X의 방향성은 좋아하는 일과 쓸모 있는 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X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자신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한다.
하늘의 뜻에 따라 작은 생활을 영위하고 타고난 재주를 세상을 위해 활용하는 삶의 방식을 나는 1995년경부터 반농반X라고 불러 왔다. 이는 작은 농업을 통해 식량을 먹을 만큼만 생산하고, 정말로 필요한 것만 채우는 작은 생활을 유지하는 동시에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삶을 의미한다. ‘하늘의 뜻에 따르는 생활’이란 대량 생산, 운송, 소비, 폐기를 멀리하는 ‘순환형 사회’를 지향하는 삶이다. 또 ‘타고난 재주’란 각자가 가진 개성, 장점, 특기를 가리킨다.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타인에게도 유용하다면 쌍방이 행복해지는 공익성이 실현될 것이다.
시오미 나오키에 의하면 반농반X라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행복을 만드는 지혜이자, 만물과의 관계회복하는 길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았던 건 4장이다.
반농반X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X는 사람 수만큼 다양하다는 점, 시골에서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반농반X가 가능하다면서 보여준 다양한 반농반X의 실제 사례들이 여러모로 실질적 도전과 위로를 주었다. 도심에서도 반농반X 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주저할 이유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거대한 기계의 언제든 대체 가능한 부속물처럼 살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 온전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도 사회를 위해 유의미한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삶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며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든 반농반X의 삶을 살아보자. 거창한 건 못하더라도, 베란다에서 텃밭을 만들어 식물을 키우는 것 정도는 가능할테니까. 거기서부터 시작해보는 거다.
환경 문제(각종 환경오염과 온난화 등), 식량 문제(안전성과 식량 자급 등), 심리 문제(삶의 의미 상실과 물질주의 등), 교육 문제(과학, 감성, 살아가는 힘 등), 의료·복지 문제(생활습관병과 노인 간병 문제 등), 사회불안 문제(불황, 실업 등) 등 난제를 떠안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좋으냐는 질문을 한다면, 나는 ‘반농반X라는 방식을 추천한다’고 답할 것이다.
반농반X의 삶을 다르게 표현 하면 '월든처럼 살아보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성경만큼 좋아하고 많이 읽은 게 <월든>이고 그걸 실천해보고 싶어서 2015년부터 텃밭을 만들어 농사를 짓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 덜 예속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의 발로였는데, 아주 미약할지라도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시작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시모미 나오키는 작은 농사를 하다 보면 인간 이외의 생명을 배려하는 '센스 오브 원더 Sense of Wonder' 즉 자연에 대한 신비감과 경외감을 알아채는 감성이 길러진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농사를 지으며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센스 오브 원더’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인류를 둘러싼 많은 문제들, 그러니깐 각종 환경문제나 식량문제, 심리문제와 교육문제, 의료 복지 문제 등등을 등한시할 수 있을까?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존중감을 가진 사람이 말이다. 이런 감성을 유지하면서 천직을 수행하고 느린 혁명을 이룰 사람을 한 명씩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시오미 나오키는 말한다. “좋아하는 일을 무기 삼아 삶의 느린 혁명을 이루자!”
이 얼마나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우면서도 매우 급진적이고 혁명적인가 각자 'X'에 해당하는 것이 무엇일까 모색하다보면 자본주의의 예속에서 점점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자급자족'의 실천적 의미, ‘반농반X의 삶’이 가지는 의미가 생각보다 큰 게 여기에 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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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 살기 위하여.
이 문구를 읽고는 내가 꼭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구나 싶었다. 나도 자연에서 살아가려고 생각하고 있고 준비 중이다. 그래서 자연에서 살아갈 시기와 방법과 준비를 하나씩 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은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생경한 말은 아니다. 나 역시 저자의 삶처럼 반농반x를 지향하고 준비하고 있으니 이 책은 나의 앞으로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나처럼 반농반x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다.
자급자족하며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친환경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일은 무작정 시골에 가서 집 짓고 산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사한 집과 정원과 문명의 모양을 갖추고 별장처럼 살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손에, 발에 흙을 묻히며 땀을 흘리는 과정을 즐겨야 하고 사회활동과 지역에 화합하고 협동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생활이어야 한다. 홀로 은거 생활이나 유유자적 전원생활을 누리는 것이 아닌 자신도 가족도 사회도 만족하는 방식의 삶이 반농반x의 삶의 방식이다.
지은이 시오미 나오키는 일본 생태운동가로 1995년에 반농반x를 시작했다. 반농반x란 농업으로 정말로 필요한 것만 채우는 작은 생활을 하는 동시에, 저술. 예술. 지역 활동 등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x)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삶의 방식이다. 반농반x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이들에게 어떻게 '반농' 능력을 기르고 '반x'를 발견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구체적이고 사려 깊게 전수한다.
시골에 들어가 살 계획을 세우려면 막막하다. 처음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막연한 생각을 정리해보면 요즘은 반농반x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서 지은이처럼 먼저 간 길을 안내해주는 이들도 많다. 또한 정부나 지역단체에서 살아가는데 많은 것을 알선하고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어서 잘 살펴보면 크게 어려울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차근차근 공부하고 준비해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행복을 실천한다면 그보다 좋고 행복한 일도 없을 것이다. 다만, 본인의 마음 자세와 가치를 어떻게 두는가가 제일 중요한 문제다.
이 책에서 말하는 x란 사람 수만큼 다양하다. 어떻게 x, 무엇을 x, 하고 말해보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란 답이 나온다. 자연과 함께 하는 슬로 라이프로 살아가려면 우선, 바다, 산, 강 등 자연이 있어야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하고 기술을 전수받고 전수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하고 적은 돈으로 소박하게 살아갈 마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친구와 이웃을 사귀어 마을에서 상생하는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찾아보면 무수한 x가 있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이 있다.
반농반x의 삶을 도시에서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 옥상텃밭 가꾸기부터 실천하는 것이다. 작은 화분부터 시작해서 베란다든 정원이든 텃밭이든 자급자족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어떻게 나의 x를 찾고 실천할 것인지 찾을 때 먼저 자기 연표를 만들라고 조언한다. -나는 어디서 왔고 지금 어디로 가는가가 보일 것이다.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인생을 여행하려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목적지에 신경을 쓰고 살지만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즉 현재 있는 곳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꿈 노트를 적고 꿈을 이루기 위해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늘 곁에 두고 기록한다. 잘 하는 일에 집중한다. 일찍 일어나서 생활패턴을 바꾸어본다. 자신을 기르는 시간을 가지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얻은 것과 배운 것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것이 반농반x 의 삶이다.
『 책의 마지막 장에서 장 지오노의 명작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한 대목을 독자 여러분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 글은 내가 때때로 나 자신을 격려하고 싶을 때 읽는 것이기도 하다. "세상을 진짜로 바꾸는 것은 권력도 부도 아니다. 또 숫자나 힘에 의존하는 행동도 시끄러운 주장도 아니다. 조용히 지속되는 의자에서 나온, 거들먹거리지도 눈에 띄지도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도 빠른 효과를 추구하지도 않는, 끈질기고 사사롭지 않은 행위이다.』 (-p 181~182)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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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실현하고 싶은 꿈이기 때문에 ‘자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살기 위해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이란 제목에서부터 그냥 끌릴 수밖에 없었다. 농사에 ‘농’자도 경험한 적 없어서 과연 자급자족을 할 수 있을지, 시골에서 어떻게 하고 싶은 일(X)을 찾을 수 있을지, 용감한 사람들만이 가능할 것 같은 반농반X가 실현가능한지 등등 넘나 궁금했다. 여기서 잠깐~ 반농반X란 지속 가능한 농업이 있는 소규모 생활을 유지하면서 타고난 재주(개성과 능력, 특기)를 사회에 나누고 천직(X)를 수행하는 삶의 방식, 생활 방식을 말한다. 반농반X의 특징 중 하나는 X의 사회성이다. 반농반X와 전원생활의 결정적 차이는 사회적 사명을 자각하느냐 못 하느냐에 있다........ 반X의 X는 사회적 사명(임무)으로, 자신의 개성, 특기, 장점, 역할, 가능성을 살려 사회에 무언가 공헌하는 것을 말한다. 즉 좋아하는 일,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생활 수입을 얻는 것이다. 나는 이 라이프스타일을 21세기의 개인 전략이라고 표현한다. 반농반X는 이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강력한 전략이다.(p.16) 그래서.... X는 사람의 수만큼 다양하다. 반농반예술, 반농반NPO, 반농반사회사업, 반농반요양, 반농반요리연구, 반농반학교상담 등 X는 그야말로 무한다. 반농반X의 삶을 사는 사람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크든 작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따라서 반농반X란 라이프스타일의 형태를 띤 사회적 해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p.17) 현실을 보면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일로는 먹고살 수 없을 것 같아서 꿈을 뒤로 미뤄둔 채 사는 듯하다. 사람들이 반농반X를 실천하는 사람을 특별하다고 느끼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래서 환경을 생각하여 라이프스타일을 전환하는 것만큼이나 태도를 바꿔 천직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p.18)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땐 엄청 애매모호한 반농반X였다. 사회에 무언가 공헌할 수 있는 사명(임무)이 없다면? 혹은 찾지 못한다면? 혹은 그런 사명을 원치 않는다면? 등등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기 때문에 너무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사명’이란 단어에 내가 너무 거창한 무게를 실었다는 걸 깨달았다. 책에 실린 필자가 벌인 수고로운 일들은 그저 작은 아이디어에 불과했고, 환경을 위해 혹은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면 어떤 방법으로든 시도했다는 것뿐이었다. 그 작은 날갯짓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고 아니기도 했지만, 주목해야할 사실은 그런 ‘결과’가 아니라 ‘시도’였다. 그러니까 이 책에서 ‘반X의 사명’은 어떤 면에서 ‘작은 시도 혹은 변화’와 일맥상통한 것 같았다. “혁명이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돌진하는 열차를 멈출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나 한 사람부터 시작하면 된다.”(p.33) 이야기 듣기, 글쓰기, 사진 찍기 등 하늘에서 내려준 재능(좋아하는 일)을 세상에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후회를 남기지 말자. 각자의 무대에서 천직을 완수하자.(p.36) 아인슈타인도 “신기한 것을 보고 놀라는 일만큼 훌륭한 경험은 없다. 그것은 진짜 예술, 진짜 과학을 낳는 중요한 정동이다. 무엇을 보고도 감동하지 않는 사람, 신기하게 느끼지 않는 사람, 깜짝 놀랄 줄 모르는 사람은 바람에 꺼진 촛불, 다시 말해 죽은 사람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다.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도 “숲에 들어갈 때는 낚시꾼이나 사냥꾼이어도 나올 때는 시인이나 자연학자가 된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농촌도 숲처럼 사람을 시인이나 자연학자로 만드는 힘이 있다.(p.65)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다. 성공의 반대는 중도에 포기하거나 중단하거나 처음부터 행동하지 않는 것이다.”(p,85)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전략적 집중)이다. 우리는 할 일 많은 바쁜 사회에 살고 있다. 그렇기에 무엇을 하지 않을지(버릴지) 선택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 바꿔 말하면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해진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자신에게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부터 알아야 한다. 요리, 그림책, 비즈 액세서리 등 무엇이든 괜찮다.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 등 ‘좋은 흐름에 올라탔구나’ 싶은 일에 에너지(시간, 돈, 애정 등)를 투자해야 한다.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미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자. 그리고 얻은 것은 독점하지 말고 주변과 나누자. 윤택한 시대에 사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그런 의식을 유지하며 천천히 걸어가면 분명 행복을 거머쥘 수 있다.(p.169) 어쨌든 하고 싶은 일(X)을 찾는 건 본인의 몫이다. 책에 나만의 X를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저 필자와 그밖에 반농반X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을 읽고 어서 빨리 나만의 X를 찾아야겠단 결심을 하게 되었을 뿐이다. “세상을 진짜로 바꾸는 것은 권력도 부도 아니다. 또 숫자나 힘에 의존하는 행동도 시끄러운 주장도 아니다. 조용히 지속되는 의지에서 나온, 거들먹거리지도 눈에 띄지도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도 빠른 효과를 추구하지도 않는, 끈질기고 사사롭지 않은 행위다.”(p.181)
나도 그 사명(X)을 어서 빨리 찾아내고 싶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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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yes24.com/document/11246120 좋아하는 일을 무기삼아 삶의 혁명을 이루자는 말이 왠지 뜻깊게 다가오는군요. 반농반x로 살아가자 서평단 신청합니다! 반농반x로 살아가는법. 제목이 다소 생소하다. 반농반x가 뭘까 하고 생각해봤다. 반농반 + x 인가. 아니면 반농 + 반x인가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알고보니 정답은 후자였다. 반농 반x 가 저자가 의도한 것이었다. 반농반x는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미지수x를 추구하면서 살자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 x는 사회적 사명으로, 자신의 개성, 특기, 장점, 역할, 가능성을 살려 사회에 무언가 공헌하는것을 말한다.(p.16) 저자가 추구하는 x는 NPO활동이다. 또 NPO가 뭔가 하고 찾아봤다. NPO(Non-Profit Organization)을 뜻하는, 한 마디로 비영리 조직, 다르게 말하면 시민사회조직이라고도 말한단다. (https://yein.tistory.com/78) 시골마을에서 NPO활동의 일환으로 농사를 짓고 도시개발활동을 해왔던 내용이 담긴 수필느낌의 책으로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을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주로 하는 저자는 무농약 농사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쫒아 살아가고 있다고 느꼇다. 책을 읽으며 한편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의 취업을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지만, 이것조차 나를 옭아매는 굴레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자신이 정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상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상이 흔들리면 한번흔들릴때마다 방향을 잃게 될것이고 혼란만 가중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쭉 반농반X의 길을 걸어온 저자가 새삼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완강하고 고집있다고도 말할 수 있을 텐데, 나는 매사에 유연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리갔다 저리갔다 흔들리는편이기도 하고 다소 귀가 얇은 편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없는 요소를 저자에게서 찾아볼 수 있었다. 유연함과 고집 두가지는 상반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간접적으로 나마 농촌의 삶에 대해서 경험해 볼 수 있었다. 농촌의 삶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귀향했다 낭패를 본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이 책에서 처럼 반농반X의 라이프 스타일을 갖추면서 여유롭게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듣지는 못했다. 그런 점에서 또 농경생활의 이점이 있는것이 아닐까. 요즘 취업을 하고 퇴사를 하고 또 다시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워라밸의 중요성을 느꼇다. 적당히 일하고 남는 시간에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삶을 사는것이, 맹목적으로 일을 해서 돈만 추구하는 것보다 더 충실한 삶이라는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은 또 다른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을 제공해주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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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친구집에 묵으면서 저녁마다 읽었던 책. 어쩌면 휴가랑 딱 맞는 책인 것 같다. 농사를 기반으로 하여 자급자족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천직=X)을 찾아서 병행하라는 메세지를 준다. 꼭 시골에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시골이면 땅에 발을 붙이고 사니까 반농반X에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듯. 사실 내가 원하는 삶도 그런 것. 좀 더 시간이 흐른 뒤엔 작은 도시나 시골로 내려가서 살고 싶다. 그렇다고 농사를 업으로 하고 살긴 힘들 것 같고... 텃밭 정도는 가꾸되 그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관건인데... 그러려면 작가가 제안하는 대로 노트를 들고 자주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봐야 할 것 같다. 영감이 떠오르도록.
ps. 이번에 귤밭에서 청귤 따기를 해 봤는데, 너무 좋다. 이런 일이라도 하면서 살면 참 좋겠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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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이라는 제목을 보고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제목 앞에 보이는 '자연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며 먹고살기 위하여'라는 문구를 보니 X가 '좋아하는 일'이라는 뜻인 것을 알겠네요. '반농반X'란 '지속 가능한 작은 농업을 실천하고 천직인 X를 활용하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삶'을 뜻한다고 합니다. '반농반X'는 'LOHAS + 천직'과 같은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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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이라는 단어에서 일단 은퇴 후 한적한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지만 저자는 꼭 자연 속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작은 텃밭을 가꾸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반농반X'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반농'에 대한 부담감은 어느 정도 해결되었습니다. 나머지 '반X'가 남았는데요. 이 '반X'는 우리가 흔히 가지는 직업과는 조금 다릅니다.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뜻하지요. 다시 말해 '천직'이라는 것입니다. 작은 농사를 지으며 천직으로 돈을 버는 삶은 모든 사람들의 로망이겠지요. 하지만 정말 좋아하는 일로 생활비를 벌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반농반X'를 시작하려면 어느 정도 여유자금이 있으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자의 말처럼 많은 사람들이 '반농'보다 '반X'를 찾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저자는 천직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꿈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잘하는 일을 요약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찾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시작하는 것이죠. 요즘 한적한 시골에서 빵집을 열거나 정해진 몇 시간만 일을 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워라밸의 실현을 위해 조용하고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것이죠. 조용하게 살면서 생활에 필요한 만큼 돈도 벌고, 나의 재능으로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삶, 생각만 해도 참 좋네요. 저도 '반농반X'가 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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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식물 농사를 좋아한다. 유년시절에 가족이 농장을 경영했고 축산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농사에는 그리 친숙한 성장환경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산과 들의 풀과 나무에 더 가까이 친숙하고 가까이 접할 기회가 되었겠지만, 유년시절 깊이 상관했던 농장보다 나는 꽃과 나무를 더 좋아한다. 농장은 아무래도 손이 많이가고 하루이틀 자리를 비우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서 나의 게으른 천성이 버겨워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겠지만 친환경적이라던가 친생태적인 방식, 동물복지적인 사양이 정말 정말 어렵다는 점을 너무 잘 아는 탓에 자신감이 없는 면도 크다. 나는 이제 도심속에서 식물농사이든 농장이든 어떤 것도 더이상 연관없이 도시의 노동자로 살아가면서 채소와 과일은 마트에서 고기는 정육점에서 사다먹는다. 하지만 늘 직접길러서 갓 딴 싱싱한 고추의 아삭한 맛과 건강하게 키워낸 꽃나무가 피워내는 꽃들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싶어서 미련하게 꾸역꾸역 좁은 베란다에서 화분을 흙을담아 꽃나무를 기르고 수경재배로 채소를 기르는 조잡스러운 짓도 한다. 이런 나의 행태는 주변 도시민들에게 부러움이나 선망이기보다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하는 고약한 취미생활로 보이기 일쑤여서 늘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언젠가 은퇴를 하고나면 이 일들을 확장시켜서 새로운 직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는 바람이 마음한켠에 늘 자리하고 있다. 그것은 식물을 기르고 수확물을 누리는 즐거움을 계속 더 깊이 오래동안 가지고 싶은 마음에 더해서 이 일을 경제성에만 빗대어 평가절하하는 주변의 도시민들에게도 이 일의 가치를 진지하게 인정받고 싶은 욕심이 반영된 야심일 것이다. 하지만 그 바람의 실천을 머나먼 은퇴이후로 미루어 둔 데에는 역시 그것을 도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계산이 있기 때문이다. 나도 어쩔수없는 도시민이니까. 여기 그 야심을 현실로 실현한 어느 선구자의 수기와 사례소개집이 있다. 실전적 수기라기보다는 회상적이고 사례를 통한 독려의 내용의 수기이다보니 어느 지구의 구석에 내가 꿈꾸지만 상상해보지 못한 어떤 기상천외한 반농반X를 실천하는 동지들이 살아가고 있는지를 비행기표나 신발끈 묶는 수고로움도 없이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시속에서 식물을 기르고 돌봄의 즐거움을 간직하고 사는 사람으로서 마음 한켠으로는 단지 이런 수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위로가 되었다. 저자의 사례들에 한없이 매료되고 책장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부러움과 존경, 감탄과 경탄의 환호가 이어지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난 지금 저자와 같이 농촌속으로 뛰어들 엄두따위는 내지 못한채 나는 이전과 똑같이 엉덩이 무겁게 도시민으로 남아있다. 물론 이 책의 서두에 도시민도 반농반X를 실천하면서 살 수 있다고 설명하는 내용은 도시근교에서의 전원농가나 저자의 초기시도와 같이 계속 먼거리를 수시로 오가며 자기 논과 밭을 돌보는 원거리 농사를 얘기한다. 둘다 나로서는 현시점에 엄두가 나지 않는 예시이다. 결국 나의 도시민으로서의 반농반X는 아파트 텃밭에서의 소꿉장난겸 탐색의 모습에서 한발짝도 더 나아갈만한 어떤 모티브도 얻지 못했다. 이 책에서의 내용들은 한 다섯이나 열 발짝쯤 뒤에 내게 필요한 모티브를 보여주는 책인 셈이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도시의 아파트 텃밭에 갇혀서 감히 반농반x의 삶을 꿈꾸는 내가 있는 곳보다 저자는 너무 오래전 먼 곳까지 가 있다고 느낀다. 대학 입시를 20년전에 치른 내가 지금의 대입 입시생들에게 실전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듯이. 당장의 상황에 큰 도움은 되지 못하지만 큰 선구자적 삶을 실천하고 있는 수기라는 점에서 책장에 오래두고 소장해두었다가, 내 삶에서도 언젠가 한단계 한단계 반농반X 삶의 야심이 소꿉장난의 수준을 넘어 실현되어져 나갈때 다시 꺼내어 보면서 두고두고 다시금 교훈을 상기하고 싶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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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 /저자 시오미 나오키/출판 더숲/발매 2019.04.15.
천직을 찾아 무슨 일을 하든지 에너지를 분산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분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분야, 가장 파급력 있는 분야, 성과를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분야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텃밭정원은 농산물의 출하나 수입이 아니라 자급, 자족을 위한 농사, 수제품, 수작업, 건강, 지속 가능한 작은 농업이 목적이 된다.
반농반저半農半著, 앞으로 생은 반농반저이다. 반농반저란 친환경적 생활을 하면서 저술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가장 중요한 일은 심사숙고하여 정한 뒤 그 외에는 생각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힘써야 한다. 집중할 목표를 확실히 한 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해야 한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할까?'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스몰, 미니멈, 콤팩트, 심플, 시크, 선禪, 슬로 그리고 서스테이너블(지속 가능)한 것이 주목받는다. 물건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도 물건 자체의 소유에서 기능의 활용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따라서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려면 극단적인 소유 의식을 제일 먼저 극복해야 한다.
벌레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농사 스타일을 추구한다. 풀 또한 적으로 여기기 않는 농사이다. 자연과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연구이다. 실질적으로 실행하면서 연구해야 한다. 하나를 하면서 하나를 가는 것이 필요하다. 어떠한 것도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욕심을 줄이고 욕망을 덜어내는 수련에 몰입할 필요가 있다. 수행자의 삶을 추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아침에 푸르른 하늘은 저녁에도 푸르를 것이다.
우리 집 쌀과 된장은 최소한의 자급을 열어나가는 시대를 대변하는 영원한 상징이며 원점이다. 수작업 능력, 자급 능력, 자기방어 능력 등을 조금이라도 강화하자. 그러면 분명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다. 미래를 창조하는 일은 의외로 단순하다.
P67 무엇이든 잘하는 것은 아무것도 못하는 것과 같다. 앞으로는 잘하는 분야를 좀 더 파고들라고 권하는 세상으로 바뀌지 않을까? 어떤 것에서든 평균적인 것보다는 톡톡 튀는 개성 있고 창조적인 것이 좋다. 좋아하는 일에는 그런 잠재력이 있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힘은 곧 사람의 생명력, 발전력이다.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소유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강한 향수를 이겨내야 한다. 이미 있는 것에서 찾아내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해야 한다. 현실을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삶의 지표가 되는 것이다.
P77 옛날 농부들은 콩을 심을 때 반드시 세 톨씩 심었다. 한 톨은 하늘의 새를 위해, 한 톨은 땅의 벌레를 위해, 한 톨은 인간을 위해, 새와 벌레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않고 인간만 갔겠다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새와 벌레가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인간이 살 수 있을 리가 없다. 옛날 농부는 순환하는 생태계의 일부를 차지하는 인간의 삶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무언가를 쌓아나가다 보면 10년 후에는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물자가 넘쳐나는 덧셈 생활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뺄셈 생활이 요구된다. 바다로 떠내려온 유목은 쓸데없는 부분이 깎여나가서 정말 아름답다.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으면 어떤 문제든 남이나 시대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 즐겁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환경, 예술, 의도(메시지). 앞으로 이 세 가지가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부업 예술가가 되어 자신을 표현해보자. 분명 예술이 몸과 마음의 원기를 회복시켜줄 것이다.
P109 자기 인생에서 성과의 80퍼센트를 창출하는 20퍼센트가 무엇인지 파악하며 그것에 시간, 에너지, 돈, 애정을 쏟아부어야 한다. 나에게 그 20퍼센트는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파급력 있는 일, 창조적인 일이다.
중요한 일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 인생의 성공이란 사실 다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천직을 알고 그것을 실행하는 데 있다.
P114 우리에게 50년의 생명을 맡긴 이 아름다운 지구, 이 아름다운 나라, 우리를 길러준 산과 강과 들, 이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무언가 기념될 만한 것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날까? 돈일까, 사업일까, 사상일까
청렴한 성품 때문에 만년에는 가난해져 궁핍한 생활을 했다고 한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평생학습이야말로 인류의 사명이다.
《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시오미 나오키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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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X로 살아가는 법》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반농반X는 스스로 쌀이나 채소 등의 농작물을 길러 안전한 식재료와 자연이 주는 영감을 얻고, 동시에 개성을 살린 자영업에 종사하여 사회에 도움이 됨으로써 일정한 생활비를 버는 균형 잡힌 삶의 방식이다. 돈이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 정말로 중요한 일에 집중하며 인간성을 회복하는 라이프스타일이기도 하다.
나는 이 라이프스타일을 21세기의 개인 전략이라고 표현한다. 반농반X는 이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강력한 전략이다. 반농반X에서 중요한 것은 농사에 들이는 시간도 경작하는 면적도 아니다. 겸업농가가 되려면 일정한 작물을 출하하여 돈을 벌어야만 한다. 그러나 반농반X는 반드시 무언가를 출하하지 않아도 된다. 반농반X의 키워드는 출하나 수입이 아니라 자급, 가족을 위한 농사, 수제품, 수작업, 건강, ㅣ지속 가능한 작은 농업 등이다.
요시다 겐코는 『쓰레즈레구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심사숙고하여 정한 뒤 그 외에는 생각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힘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유로운 시간에 나 자신을 직시하며 중요한 일은 서두르려 한다. 말하자면 'Slow and Hurry'다.
모두의 새로운 시작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종종 떠오른다. "세상의 유일한 기쁨은 무언가 시작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면 무언가를 포기하거나 버리는 일도 중요하다. 집중할 목표를 확실히 한 뒤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을지 결정해야 한다. 그 두 가지를 결정해야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
앞으로 10년간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할 테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듣기, 글쓰기, 사진 찍기 등 하늘에서 내려준 재능을 세상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어 후회를 남기지 말자. 각자의 무대에서 천직을 완수하자.
보통 사람들은 책 내기를 어렵게 느끼겠지만, 그래도 목표로 삼아볼 만하다. 홈페이지 운영이나 자비 출판, 전자출판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서적 풀판을 지향해보자. 나는 책, 음반, 악보 등 작품의 형태로까지 자신의 X를 완성하는 일이 하늘에서 내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후세는 그 작품을 얼마나 즐기고 얼마나 영감을 얻으며 모방할까? 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우리의 활동 목표가 되어야 한다. 생명 다양성, 사명 다양성의 원리에 기초하여 누구나 작품을 남길 수 있다.
"우리에게 50년의 생명을 맡긴 이 아름다운 지구, 이 아름다운 나라, 우리를 길러준 산과 강과 들, 이곳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무언가 기념될 만한 것을 남기고 떠나야 한다. 우리는 무엇을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날까? 돈일까, 사업일까, 사상일까?"
창작 활동에 돈을 쓰지 않는 것이 시카타 씨의 원칙이다. 그래서 숲에서 천연 닥나무를 찾아 종이뜨기도 하고 초목으로 염색을 하는 등 연구에 열심이다. 나는 드라이플라워 만들기와 넝쿨 엮기, 풀 엮기, 종이뜨기, 초목 염색, 실잣기 등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시카타 씨를 '시골 예술가'로 부른다. 식물과 소통하며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그녀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자여느레 '나에게는 어떤 X가 있을까?' '아무것도 생산하지 않는 지금, 나에게는 어떤 재능이 있을까?'라고 자문하게 되었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일단하자. 인생이 시도의 연속이라도 괜찮다'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이메일 소식지 『전원에서! 정보 창업』을 발행하고 있다. 세미나 컨설턴트로 교육 비즈니스에도 관련되어 배움에 뛰어난 사람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평생학습이 자신의 큰 주제가 되었다고 한다.
『주말 창업』에 따르면 '좋아하는 일x잘하는 일x시류에 맞는 일'을 찾아서 창업하라고 한다. 세키네 씨야말로 그 세 가지를 갖추어 전원 창업에 도전한 사람이다. 그는 지금 자신의 일을 스스로 만들고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 작은 농업이 있는 생활을 누린다. 자신이 바라는 삶을 차차 구현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사랑과 평화 그리고 평생학습이야말로 인류의 사명일 텐데, 세키네 씨는 좋아하는 일인 배움을 활용하여 반농반X의 라이프스타일을 심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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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회귀적 본능은 있지만 귀농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선뜻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는데 반농반x라니 어떨지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X가 뭘까 궁금했었는데 생태운동가인 저자가 널리 알린 개념으로 1995년 호시카와 준씨의 저서에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반농반저라고 표현한 것을 보고 친환경적 생활을 하면서 저술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는 삶의 방식이 21세기 삶의 한 모델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호시카와씨의 저술에 해당하는 것이 자신에게는 무엇을까 생각해봤단다. 나의 X는 무엇일까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농반X를 전파하는 것을 자신의 천직으로 삼고 상호를 '반농반X연구소'로 결정했단다. 지속가능한 작은 농업을 실천하고 세상을 위해 타고난 재주 X를 활용하면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삶은 막연하고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매우 현실적인 사고방식이라는 면에서 몽상가적인 기질에 실천력 꽝인 나에게 큰 경종을 울렸다. 단순한 귀농이 아니라 다양한 반농반X의 형태에서 자신의 사명인 X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다. 작은 농사를 하며 자급자족하며 평화롭게 살아가는 방법이 아니라 자신의 X를 찾기 위해 꿈을 점검하고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는 점이 반농반X의 전파 가능성은 희망적으로 보였다. 일본의 경우 귀농 인구의 50%가 40대 이하의 청년들이라고 하니 삶의 혁명이 벌써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농사를 하다 보면 당연히 '센스 오브 원더'가 길러지고, 좋아하는 일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그 사회는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를 창조하는 라이프스타일인 반농반X는 우리나라에도 유행하는 건 대환영이다. 농지탐색은 쉽지만 X 탐색은 어려운 것이기 때문에 X만 찾으면 누구나 반농반X는 성공할 수 있고 농촌이 아닌 도심에서 옥상 텃밭에서든 어디든 이루어낼 수 있으므로 X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의 X가 뭘까 고민하는데 저자가 하루 중 X에 할애하는 시간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경영에는 80대 20의 법칙이 있는데 매출의 80%는 20%의 고객에서 나오고 성과의 80%는 20%의 일, 20%의 시간과 노력에서 나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기인생에서 성과의 80%를 창출하는 20%가 무엇인지 파악해 그것에 시간, 에너지, 돈, 애정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저자의 경우는 내가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파급력 있는 일, 창조적인 일이란다.
내가 중요한 일에 투자하며 생활하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